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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8일 수요일

탕부 하나님 (7) - 아버지 잔치는 이미 시작됐다, 들어가 누리라

 


1. 요약

예수님을 믿고 그분 안에서 안식하는 새로운 정체성을 받으면 우리에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 그것은 잔치라는 이름으로 성경에 표현되며 네가지 방식으로 경험하게 된다. 

첫째, 잔치는 오감을 채우기에 우리의 구원은 체험적이다. 구원은 객관적이고 법적이지만 동시에 주관적이고 체험적이다. 어떤 이들에게 기질상 이거이 어렵고, 어떤 이들은 너무 신비한 체험쪽으로 치우치지만 중요한 것은 실제로 주님의 자비를 심령 속에 느껴야 한다는 거이다. 

둘째, 잔치의 식사는 물리적인 경험이기에 우리의 구원은 물질적이다. 예수님의 구원은 개인의 죄사함 뿐 아니라 이 세상의 타락을 종식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므로 영혼의 구원과 사회 구조의 개혁을 함께 이루어야 한다. 

셋째, 잔치의 식사는 몸에 영양분을 주고 성장을 이루기에 우리의 구원은 내면화 되어야 한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순종으로 하나님께 받아들여지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그러므로 더 깊은 차원에서 복음을 믿어야 한다. 복음을 더 깊이 이해하고 마음에 배어들게 해 우리 자신의 일부로 만들어야 하며 복음으로 방향을 돌려야 한다. 

넷째, 잔치는 공동체적이기에 우리는 공동체에 깊이 동참해야 한다. 공동체 없이는 영적으로 성장할 수 없으며, 그리스도인 친구들이 없이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수 없다. 교회와 기독교 공동체 안에서 사랑과 책임의 견고한 관계를 이룰 때에 예수님을 알아가고 닮아갈 수 있다. 

예수님의 비유와 마찬가지로, 바베트의 만찬도 잔치로 끝난다. 감각적 쾌락을 좇는 종교적 삶이나 엄격한 윤리 좇는 종교적 삶은 인간을 구원하지 못한다. 그러나 바베트의 잔치 속에 제공된 훌륭한 식사는 의와 천국의 기쁨이 만나는 신비를 사람들에게 제공한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늘의 떡이라 말씀하시며, 동생의 감각적 길이나 형의 윤리적 길이 아닌 자기 자신이라는 다른 길이 있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 길 안에서 구원에 기초해서 살아가면, 마지막에 최고의 잔치를 누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기도, 섬김, 본성적 변화, 그리고 치유의 관계를 통해서 지금 미리 맛보는 것이다. 


2. 책에서 한마디

그들에게는 이런 것들은 단순히 의지력만으로는 변화될 수 없다. 성경의 원리들을 배워 실천에 힘쓴다고 되는 게 아니다. 영속적 변화는 복음을 더 깊이 이해하고 마음에 속속들이 배어들게 해야만 가능하다. 말하자면 복음을 늘 섭취하고 소화해 자신의 일부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우리는 성장할 수 있다.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 복음의 잔치에 이방인이 들어간다는 측면에서

마태복음 8: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천국은 예수께 믿음을 두는 사람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믿는 이방인들은 유대인의 위대한 족장들인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동등한 지위를 갖게 될 것입니다.

Charles L. Quarles, “Matthew,”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513.

* 복음을 바탕으로 해야 삶이 변한다는 측면에서

고린도후서 8: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로 부요하게 하려 함이라는 것은 예수님을 신뢰하는 모든 이에게 그분이 주시는 영적인 풍요를 의미합니다. 그분은 용서, 의롭다 하심(칭의), 거듭남, 영생, 그리고 영화롭게 하심을 제공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의 노예 상태에서 사서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십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요청과 찬양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권리와 특권을 주십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2 Co 8:9.

에베소서 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바울은 남편의 권위를 강조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는 남편들에게 자기 희생적으로 사랑할 것을 촉구합니다. 남편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야 합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어놓으며, 그것이 고난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을 섬기는 사랑입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Eph 5:25.


4. RCB의 관점으로

이 책의 마지막 챕터를 통해, 팀켈러 목사님은 복음의 적용을 설명한다. 복음은 단순하 하나로 정의할 수 없고 다양한 면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것은 체험적이고, 물질적이며, 내면화 되어야하고 공동체 안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성도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은, 실제로 잔치를 경험하는 것이다. 그것이 결국 팀켈러 목사님이 강조하는 것이다. 충분히 체험적이면서도 사고를 능동적으로 사용하고 삶의 현장을 고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복음이 그 사람의 마음 안에 내면화 될 수 있도록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의 신앙의 즐거움과 깊이를 경험하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목사님의 설명 자체가 워낙 탁월하며 신학적으로 흠 잡을 데가 없다고 느껴진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더 깊은 차원에서 복음의 경험 혹은 균형이 빠진 것처럼 보여 아쉽다. 

예를 들어 구원은 체험적이라는 부분에서 어떤 사람은 충분하지 못하고 어떤 사람은 과하다고 말하면서도 거기에 대한 해답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단순히 체험이 중요하다고 강조만 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가? 마지막 챕터조차도 다분히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쉽다.

그런 면에서 크리스천 북클럽에 다시 한번 초점을 맞추게 된다. 북클럽의 힘은, 논리와 체험이 함께 가고 서로 균형을 잡아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논리가 감정으로 전환되어 한 사람의 내면에 읽고 나눈 내용이 새겨지고 느껴진다는 것이다. 공동체 안에서 발표와 경청과 피드백을 통해서 깊은 관계성을 만들고 목사님의 표현대로 ‘마음에 속속들이 베어들게’ 만든다. 

그런 면에서 크리스천 북클럽이야 말로, 복음의 다양한 모습과 특징을 가장 온전히 구현하며 성도에게 적용하는 형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그것에 대한 열정을 새롭게 얻는다. 


5. 적용

1) 잔치로서 가지는 복음의 특징 중에서, 당신의 마음에 가장 와 닿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당신은 주님의 자비를 마음 속에 충분히 느끼고 있습니까? 혹시라도 그렇지 못하다면 어떻게 해야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까? 


* 추가로 읽어볼 자료
– 팀 켈러 목사님과 필립 얀시의 바베트 만찬에 대한 해석의 차이의 측면에서

장군의 말을 들어 보면 이자크 디네센은 『바베트의 만찬』을 단순히 멋진 식사 이야기가 아니라 은혜—베푸는 자의 부담으로 거저 받는 선물—의 비유로 쓴 것이 분명해진다. 잔뜩 굳은 얼굴로 바베트의 식탁에 둘러앉은 신도들에게 로벤헬름 장군은 뭐라고 했던가!

우리는 모두 은혜란 우주 안에서 발견될 수 있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어리석고 시야가 짧다 보니 하나님의 은혜마저 유한한 줄 압니다.…눈이 열리는 순간에야 은혜의 무한함을 보고 깨닫게 되지요. 친애하는 여러분, 은혜가 요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믿음으로 기다리다 감사로 인정하면 그뿐입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 필립 얀시 저

2025년 11월 21일 금요일

독서 묵상 (47) 가장 인간적인 미래 - 복음으로 소통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AI가 세상의 모든 분야와 연결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AI 시대의 핵심 과제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많은 이들이 AI를 단순히 기술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AI가 인간에게 미치는 엄청난 파급 효과를 고려한다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반드시 지혜를 모아서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복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은 단순히 죽음 이후의 세상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현재 우리의 삶의 전 영역 가운데 영향을 주고 있고 또 그래야만 합니다. 그래서 협력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지식과 배경을 가지고 있는 성도들이 소통의 장을 만들고 끊임없이 교류하며 함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야 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교회의 중요한 존재 목적이며, 그 안에서 북클럽이 감당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오늘도 당신은, 다른 이들과 기꺼이 소통하며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까?

2024년 7월 23일 화요일

복음이 울다 (1) - 프롤로그 & Day 1 : 모험의 시작_지구 반 바퀴를 돌아 낯선 도시에 떨어지다

 


1. 요약

우리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 우는 일이 인색하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말씀과 세상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말씀을 경험하며 우리의 마음까지 파고들게 하는 것이다. 

설교의 자리에서 진리를 말하는 것과, 생생한 경험과 세상의 현실 속에서 진리에 관해서 질문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일이다. 저자는 히말라야 트레킹의 경험에 독자들이 동참하기를 원하며, 또한 그 경험을 어떻게 독자의 일상으로 옮길지를 함께 고민하자고 도전한다. 

저자는 아시아에 사는 애런을 통해서 이 트래킹을 계획하게 되었다. 원래 저자는 애런의 나라에서 입양을 계획했지만 좌절되었다. 저자가 다시 애런과 만났을 때에 그는 자신의 나라의 비참한 현실을 말하며 트래킹을 제안하고 저자는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저자는 비행기에서 콩고 사람 찰스를 만난다. 그는 시각 장애인이었다. 찰스는 유럽에서 온 선교사들이 자신의 동족들에게 큰 해를 끼쳤다고 저자에게 말했다. 자신의 나라에 저지른 선교사들의 잘못으로 인하여 결국 찰스는 복음을 거절하였다. 저자는 이러한 현실을 마음 아파하며 자신을 통해 누군가에게 잘못된 예수님이 보여지지 않기를 소원하게 되었다. 

서른 시간의 비행 끝에 목적지에 도착하여 애런을 만났다. 저자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평소 습관에 따라서 성경을 읽고 읽기를 쓴다. 그는 누가복음 3장을 읽었다. 그는 예수님만이 소망이시며, 종교보다 회개가 더 중요하며, 회개는 변화를 낳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또한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주님의 진노가 임하는 것 역시 진리임을 생각하며 일기에 기록한다.  

We are stingy about crying for others. What we need is not more information about the Word and the world, but to experience the Word in the world so that it deeply penetrates our hearts. 

Speaking the truth in a sermon and asking about the truth in vivid experiences and the realities of the world are entirely different levels of work. The author wants readers to join in the experience of trekking in the Himalayas and challenges them to think about how to bring that experience into their daily lives. The author planned this trek through Aaron, who lives in Asia. Originally, 

the author had planned to adopt from Aaron’s country but was disappointed. When the author met Aaron again, Aaron shared the miserable reality of his country and suggested the trek, which the author accepted. 

On the plane, the author met Charles, a man from Congo. He was visually impaired. Charles told the author that missionaries from Europe had greatly harmed his people. Because of the mistakes the missionaries made in his country, Charles rejected the gospel. The author, feeling heartbroken over this reality, prayed that no one would see a false image of Jesus through him. 

After a 30-hour flight, the author arrived and met Aaron. At the guest house, the author followed his usual habit of reading the Bible and writing. He read Luke 3 and realized that only Jesus is our hope, that repentance is more important than religion, and that repentance brings change. He also reflected on the truth that God’s wrath comes to those who do not repent and believe in Jesus, and he wrote this in his journal.

 

2. 책에서 한마디

“그런데 그 설교를 쓰는 내내 내 감정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철저히 냉정한 상태였다. 가난에 관한 처절한 통계를 보고 나서 성경을 연구하면서도 나는 조금도 가슴 아파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중에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신음하는 사람들과 아이들의 얼굴을 내 두 눈으로 직접 마주하고 나니 마음이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그리고 울음이 터져 나왔다.”

"Somehow, staring at statistics on poverty and even studying the Bible had left my soul unscatched. But when I cam face to face with men, women, and children in rgent spiritual and physical need, the wall in my heaert was breached. And I wept."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 저자와 함께 말씀을 묵상한다는 맥락에서

누가복음 3:9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3:9 The ax is already at the root of the trees, and every tree that does not produce good fruit will be cut down and thrown into the fire.” 3:10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3:10 “What should we do then?” the crowd asked. 3:11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개역개정) 3:11 John answered, “Anyone who has two shirts should share with the one who has none, and anyone who has food should do the same.” (NIV)

회개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냐에 따라서 입증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울의 말씀에 따르면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입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1179.

진정한 마음의 변화는 백성과 세리와 군인들의 행동에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회개한 사람들은 궁핍한 자들을 구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실하게 일하며 권력을 남용하지 말고, 기본급을 받는 것으로 만족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Lk 3:10–14.

 

4. RCB의 관점으로

이 책의 저자는 소위 성공한 목회자이다. 그는 젊은 나이에 대형 교회의 담임 목사가 되었고 또한 많은 학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는 정직한 사람이다. 그는 그동안 다른 이를 위해서 진실된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그는 다른 이의 고통에 무감각했으며 그런 상태로 목회를 하였다. 자신의 현실을 인정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택했을 때에, 겨우 일주일간의 트레킹으로도 그의 삶은 크게 변하게 되었다. 

저자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적인 크리스천들에게 심각한 질문을 던진다. 말씀과 세상에 대한 더 많은 정보들을 배우고 머리에 채우는 것이 신앙의 성숙이라고 착각하는 이들에게, 그것은 절대로 기독교 신앙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라고 도전한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참된 성숙의 길을 분명하게 걸어가야 한다. 기독교의 진리는, 실천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며 실천을 통해서 그 깊이를 알아가는 것이다. 성육신을 그저 지적으로 믿는 것은 기독교의 아주 얕은 것을 경험한 것이다. 그러나 다른 이의 아픔에 공감하며 그를 위하여 눈물 흘리고 섬긴다면, 바로 그때서야 기독교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삶의 변화를 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삶의 변화가 일어나는가? 첫번째 단계는,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는 것이다. 우리가 타인의 처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공감하며 함께 아파할 때에, 그제서야 나 자신과 세상의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타인을 위해서 울어줄 수 있는 그 공감이,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출발점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마땅히 아프고 힘든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어야 한다. 교회 안에서 북클럽을 통해 경청과 공감의 기회를 계속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두번째 단계는, 이러한 공감 속에서 말씀과 세상을 연결하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의 현실 속에서, 말씀을 놓고 씨름해야 하는 것이다. 단순히 성경만 공부하는 것을 넘어서야 한다. 깨어지고 망가진 세상 속에서 과연 우리가 믿고 있는 진리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러므로 공동체 안에서 정직하고 활발한 토론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로서, 그 고민을 일상으로 가져오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 저자가 인용한 누가복음 3장의 말씀처럼, 회개하며 나의 삶을 실제로 돌이켜야 한다. 

그러므로 이 책은 절대로 그저 좋은 책 한권을 읽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먼저 저자의 경험 속으로 온전히 들어가서 그와 함께 느끼고 함께 아파하고 울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깨달은 것을 나누며 그것을 더 발전시키고 서로를 격려하면서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이러한 여정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진리로 우리를 변화시키시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자녀의 모습으로 더욱 아름답게 빚어 나가실 것이다.

The author of this book is a so-called successful pastor. He became the senior pastor of a large church at a young age and holds many academic degrees. However, he is an honest person who faces his reality. He confesses that he has not shed genuine tears for others. He admits that he was indifferent to the pain of others and ministered in such a state. When he acknowledged his reality and chose a new experience, even a one-week trek greatly transformed his life. 

The author asks a serious question to modern Christians living in this era. To those who mistakenly think that learning and filling their minds with more information about the Bible and the world is spiritual maturity, he challenges them, saying that this is never the ultimate goal of Christian faith. 

In this sense, we must clearly walk the path of true maturity. The truth of Christianity is learned through practice, and its depth is understood through action. Simply believing in the Incarnation intellectually is to experience only the surface of Christianity. However, when we empathize with others' pain, shed tears for them, and serve them, that is when we truly enter the heart of Christianity. 

Many people want to see change in their lives. Then, how does life change begin? The first step is to empathize with others' pain. When we deeply care about others' situations, empathize, and share their suffering, that is when transformation begins in us and in the world. The ability to weep for others is the most powerful starting point for change. Therefore, believers must meet those who are in pain and listen to their stories. Within the church, opportunities for listening and empathy should be continually created through book clubs. 

The second step is to connect the Word with the world in this empathy. We must wrestle with the Word in the reality of the world. It is not enough to simply study the Bible. We must reflect on the value of the truth we believe in within this broken and damaged world. Therefore, we should not fear honest and lively discussions within the community. Finally, as the last step, we must strive to bring these reflections into our daily lives. As mentioned in Luke 3, we must repent and truly turn our lives around. 

Thus, this book must not end with simply reading a good book. First, we must fully enter the author’s experiences, feel with him, suffer with him, and weep with him. Then, we must share what we have realized, further develop it, and actively practice it while encouraging one another. Through this journey, God will transform us with His truth and shape us into the image of His true children, whom the Lord delights in.

 

5. 적용

1) 누군가를 위해, 혹은 누군가를 돕기 위하여 울어본 적이 있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2) 당신을 통해서 예수님을 제대로 드러내기 위해서,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한가지는 무엇입니까?

3) 이 책을 읽으면서 당신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복음이 울다'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4/01/blog-post.html


2024년 3월 26일 화요일

크리스천 북클럽이, 상담보다 좋은 이유 with ChatGPT

 





단기 상담 과정을 들었습니다.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강의하신 교수님은 이 영역에서 대가이시지만 배려심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차근차근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임했습니다. 물론 단기 상담 기법을 잘 배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의 궁극적인 목적은, 상담의 기법들을 듣고 크리스천 북클럽과 비교하는 것입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좋았던 것은 교수님의 목표와 저의 목표가 완전히 동일했다는 것입니다. 표현은 조금 다릅니다. 교수님은 영적으로, 심리적으로, 신학적으로 온전한 사람이 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지혜롭고 성숙한 성도로 세우는 것입니다. 교수님은 이 목표를 상담으로 풀어나가는 것이고, 저는 크리스천북클럽으로 이 목표를 이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강의를 다 들은 이후에 어느 정도 생각의 갈피가 잡혔습니다. 그래서 ChatGPT와 이야기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상담과 북클럽을 비교하기 위해서입니다. 

인공지능의 장점은, 영역의 비교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영역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탁월한 사람들을 분석해보면, 결국 지식과 지식을 결합하여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지혜라고 부릅니다. 

문제는 이정도 통찰을 가진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ChatGPT를 좋아합니다. 영역간에 지식을 가지고 지혜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ChatGPT는 제 능력을 뛰어 넘었습니다. 제가 얻은 통찰을 풀어놓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천 북클럽과 단기 문제 해결 상담 기법은 굉장히 비슷한 것 같아, 너 생각은 어때?”

역시 Chat은 금방 제 의도를 이해합니다. 흥미롭게도 두가지의 공통점을 제시합니다. 상담과 북클럽 둘다 개인의 성장을 위해서 이슈들을 특정하고 그것을 다루게 됩니다. 그리고 어딘가에 속해 있다는 소속감을 주고, 그러한 소속감은 전인적인 회복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크리스천 북클럽은, 주제에 대해서 토론하고 통찰력을 나누고 다른 사람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상담과 유사하다고 설명합니다. 상담과 북클럽이 굉장히 유사하다는 저의 생각을 구체화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 더 담대하게 주장을 했습니다. ’크리스천 북클럽이 상담보다 더 낫다고 생각해‘ 제가 이렇게 주장한 이유는, 북클럽은 '복합적인 관계성'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상담은 겨우 일대일 대화이지만, 그러나 크리스천 북클럽은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짧은 시간 속에서 훨씬 더 집중적인 교류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흥미롭게도 Chat이 저의 의견에 동의해주었습니다. 그런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두가지 경우가 각자의 장점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저는 한번 더 주장했습니다. '물론 너의 말이 맞지만, 크리스천 북클럽은 모임 전에 이미 자기 자신을 돌아보면서 자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생각하고 글을 써 오기 때문에 내 생각에는 그것이 훨씬 나아'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상담의 셋팅에서 상담자가 숙제를 미리 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북클럽은 미리 책을 읽고 자기 자신을 살펴보도록 요구함으로써 더 깊게 자기 자신을 살피고 도전하도록 먼저 요구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상담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역시나 Chat은 같이 맞장구를 쳐줍니다. 북클럽에서 자기 자신에게 맞춰서 준비하는 것들이, 당사자의 현재의 문제에 대해 훨씬 개인화된 전략을 만들도록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상당히 흥미로운 대화였습니다. 당연히 크리스천 북클럽이 전문 상담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모임 전에 참여자가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또 모임 중에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집중적으로 듣고 더 큰 영적인 혹은 심리적인 동력을 얻어 성숙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북클럽이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상담의 관점으로, 크리스천 북클럽을 바라보다 with 채규만 교수님

 


채규만 교수님, 먼저 교수님의 탁월한 강의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미 교수님의 명성에 대해서는 익히 들었지만, 실제로 뵙고 또 직접 말씀을 들으니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특별히 오랫동안 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시면서 쌓아온 임상과 노하우, 그리고 자신감이 제 마음에 깊이 남았습니다. 

저는 목회자이기 때문에 전문 상담의 영역에는 항상 아쉬움이 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꾸준하게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저는 다만 게리 채프만, 스캇 팩, 존 가트맨 등의 책을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최근에는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를 읽고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교수님 강의를 직접 들을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교수님의 강의를 집중해서 듣고자 하는 마음 뿐 아니라, 제가 추구하는 크리스천 북클럽의 관점에서 강의를 듣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교수님의 상담에 대한 철학과 기법 등을 크리스천 북클럽의 실제와 비교하면서, 그 장점을 취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강의를 열면서 지금까지 한국 교회 양육의 장단점을 분석하신 것이 탁월하다고 느꼈습니다. 감성적이고 일시적인 부흥회에서 시작하여서, 구체적이 성숙의 전략이 없는 전도에 치중한 것, 그리고 지나치게 좌뇌에 치우진 제자 훈련과 그것에 반박해서 나온 우뇌 중심의 찬양 예배적 접근, 그 이후에 인격적 성숙과 대인관계 훈련의 부족 등을 짚어주신 것이 참 좋았습니다. 특별히 최근에 있어서 설교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심리학 지식과 성경의 통합 등을 꿰 뚫고 계셔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양육에 대한 시도와 좋은 설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도들의 삶의 변화와 실천으로 옮겨지지 않은 것에 대하여서 안타까워하신 것에 저도 깊이 공감했습니다. 왜냐하면 저 역시 교수님과 동일한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제가 북클럽을 추구하고 지금까지 노력하는 것은, 성도의 성숙에 대한 단순한 지적 접근이 가진 명백한 한계를 보았기 때문이고, 참된 관계의 회복과 그 안에서 일어나는 성숙을 잃어버린 현대 교회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교수님께서 인간의 이상으로써 우뇌와 좌뇌의 결합을 추구하신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삶의 실전 없이 말씀의 묵상만 하는 것의 한계를 뛰어 넘어 실제적인 훈련을 추구하신다고 이해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에 대한 지식의 해석인 신학, 그리고 영적 체험인 영성, 그리고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대한 체계적 연구인 심리학을 결합신 노력이 참 경이로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동안 이 한가지를 다루는 것도 버거운데 교수님께서는 이 세가지를 종합하여서 성도의 성숙의 길을 열어주신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저는 강의를 들으면서 신학, 영성, 심리학의 결합이라는 교수님의 이상향을 크리스천 북클럽에 빗대어 보았습니다. 북클럽의 탁월한 점들이 무엇인가를 상담의 관점에서 고민해 보았습니다. 이러한 정리를 통해서 저의 사역의 의미를 한 번 더 조명해 보고 더 발전된 모습으로 변모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신학적인 관점에서, 북클럽은 단순히 말씀에 대한 강의를 듣는 자리가 아님을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북클럽은 이미 저자에 의해서 풍성하게 분석되고 펼쳐진 성경에 대한 이해 그리고 신학을 함께 배우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북클럽은 교수님이 추구하시는 것처럼, 견고한 신학적 토대를 쌓아가는 자리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성이라는 측면에서도 크리스천 북클럽은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북클럽이라고 말하면 단순히 지성만 사용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실상은 깊은 영성을 경험하는 자리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인도하는 북클럽은 반드시 통성으로 기도하면서 성령님의 지혜와 그분의 인도하심을 간구합니다. 

과거에는 저 역시 이것을 어떤 의례적인 과정 정도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북클럽을 인도할 수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깨닫습니다. 상상하지도 못했던 아름다운 것을 기도할 때에 부어주심을 자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북클럽은 책을 나누면서 동시에 자신의 삶에 역사하신 하나님에 대하여 나누는 자리이기 때문에, 한 사람의 영적인 감각을 자극하고 고양하는데 있어서 북클럽이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심리학적인 측면에서도 크리스천 북클럽은 큰 효용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북클럽의 자리가 일종의 세미 기독교 상담 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전문가를 통해서 받는 상담은 아니지만, 우리는 북클럽 안에서 자신의 내면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냅니다. 그리고 자신도 미처 정리되지 않았던 것들을 대화를 통해서 밖으로 구체화 시킵니다. 그리고 서로가 그것에 대해서 격려하고 교정하고 용기를 주면서 한 사람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단계로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교수님의 인간 회복의 이상향이 북클럽과 견고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이번에 강의를 들으면서 얻은 큰 수확은, 북클럽의 가치를 새롭게 깨닫고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가는 길이 바른길이라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에 제 마음에 큰 위로와 용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교수님께서 강의를 통해서 강조하신 몇가지가 제 마음에 깊이 남았습니다. 첫째로는 '관계의 회복'입니다. 저는 교수님께서강조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그 관계성의 회복이 북클럽 안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설교를 통해서 삼위일체 하나님은 관계 속에 존재하시며, 그것은 우리의 형상 안에 들어 있다고 배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실제로 경험하는 일은 극히 드물다는 것이 항상 큰 아쉬움입니다.

그런데 북클럽 안에서는 진정한 관계성이 만들어집니다. 책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대화를 주고 받을 때에 강력한 관계성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의도적으로 모든 분들이 공평하게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합니다. 세상적으로 잘나고 똑똑한 사람들만 관계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로서 모두가 사랑 받는 사람으로 존재하는 것을 경험하도록 애쓰고 있고 그것이 북클럽의 큰 강점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둘째로는 '자기 탐색'입니다. 교수님도 그렇게 생각하시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자기를 돌아보지 않고 살아갑니다. 그저 기분 내키는 대로 살아가면서 자신을 성도라고 부르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교수님 말씀처럼 마음이 오염된 자는 오염된 하나님을 만날 수 밖에 없고, 그렇기에 참된 성도로의 성숙을 위해서는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필수적이라는데 저도 깊이 동의합니다. 

이 부분에서도 북클럽은 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내가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자신을 돌아보는 행위입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북클럽을 전제로 하고 책을 읽는 사람이 제대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북클럽을 염두에 두고 책을 읽기 때문에 혼자 책을 읽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깊은 독서를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북클럽은 강력한 자기 반성을 만들어냅니다.

더 나아가 저는 참여자가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정리해 오도록 부탁드립니다. 교수님 아시는 것처럼 인간의 느낌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인지와 분리될 수 없는 것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아리스토텔레스가 그 입장에 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오랜 경험을 통해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북클럽을 통해서 중첩되는 자기 성찰의 과정을 경험하게 되고 깊이 있게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는 '실질적인 말씀 이해' 입니다. 교수님 강조하신 것처럼, 교회의 훈련은 어떻게 그리스도의 말씀을 먹고 흡수하고 평안을 누리는 가를 가르쳐 주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북클럽의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북클럽은 끊임 없이 how to를 이야기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북클럽 셋팅은 말씀을 실생활로 끌고 들어가는 힘이 있습니다. 북클럽 안에서는 스스로 자신이 무엇을 적용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도록 도전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말씀 이해를 이끌어냅니다. 

그리고 저는 북클럽을 운영하면서, 성도님들에게 느낀 점을 적으라고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하면 책의 내용에 좀 더 부드러운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이런 요구를 통해서 성도님들은 자신의 우뇌와 좌뇌의 결합을 훈련하고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느낀 점들을 나누면서 대화를 통해 다시 한번 자기 생각을 성경적으로 교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말씀 이해와 흡수를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넷째로는 '공감' 입니다. 교수님께서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공감과 수용이다'라는 하신 말씀에 저는 크게 공감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북클럽은 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북클럽은 경청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 역시 경청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모습을 통해서 다른 분들이 경청과 공감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 사람의 발표한 이후에는 반드시 다른 참여자들이 피드백을 주도록 함으로써 모든 참여자들이 서로를 향해서 경청과 공감을 몸에 배도록 훈련하고 있습니다. 

다섯째로는 '삶의 변화' 입니다. 상담과 교육에 몸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 부분에서 항상 아쉬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연구하고 경험한 결과는, 삶의 변화라는 것은 '어떤 내용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그것을 실제로 훈련하는 훈련의 결과'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북클럽이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클럽은 내면의 가장 깊은 곳에서 이해를 만들어냅니다. 탁월한 책의 어떤 내용을 가지고 서로간에 그리고 나의 내면에서 씨름하고 몸부림치면서 그것을 자신의 영혼 가운데로 스스로 품게 되는 것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그 내용의 신적인 당위성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더 이상 거절 할 수 없을 정도의 깊은 무게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에 결합하여 실천할 수 있는 적용을 반드시 적도록 권면합니다. 저는 기독교의 진리는 '실천적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 발을 들여다 놓지 않고서는 그 진리의 가치를 절대로 파악할 수 없고, 또한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단순한 성경 공부가 아니라, 적용을 최종의 목표로 놓고 나아가는 크리스천 북클럽이야 말로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일으키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행동주의 관점에서 (정확한 용어인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좀 더 도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한 사람의 회복을 위해서 그 사람의 생각을 파악하고 그것의 오류를 발견하는 것은 인지주의적인 관점에서는 좋은 접근이었습니다. 

하지만 때론, 이성적인 대화조차 통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덮어 놓고 어떤 행동을 요구함으로써 좀 더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항상 우울한 표정으로 다니는 분이 밝게 웃도록 반복해서 연습을 시키고 그것을 통해 실질적인 마음의 변화까지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교수님의 접근법이 좋다고 생각했고, 동시에 그것을 보조하는 다양한 방법을 결합하는 것이 목회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교수님의 강의가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분이 아니라, 영혼을 돌보는 분이라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또 제 개인적으로는, 상담의 관점에서 크리스천 북클럽 사역을 깊이 돌아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리고 진실하고 의미있는 강의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24년 2월 7일 수요일

악인론 (3) - 선택해야 한다면 의도적으로 불리한 쪽에 서라 (악인의 무기 1 : 메타 스피킹)

 



1. 요약

분노일기를 쓰면서 불필요한 감정과 외부의 적들을 제거했다면, 이제는 성공하기 위한 실제적인 기술을 갖춰야 한다.

악인에게 가장 중요한 개념은 '지배력'이다. 나는 타인에게 영향을 받지 말아야 하지만, 타인은 나에게 영향을 받게 해야 한다. 이러한 지배력을 얻기 위해서는 세가지가 필요한데, 타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메타 스피킹’, 광범위한 팬을 확보하는 ‘관통하는 글쓰기’, 사람들의 심리를 읽고 우위를 점하는 ‘사회적 지능’을 갖추어야 한다.

이러한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며, 분야에 상관없이 다른 능력과 조합하기 쉬운 능력이다. 이렇게 나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확장한 영향력 위에서 압도적 생산성과 펜트하우스 시야를 통해서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실력을 키움으로 자신만의 삶을 세워야 한다.

지배력을 만들기 위한 첫번째 방법은 '메타 스피킹'이다. 이것은 ‘듣는 사람의 심리 상태를 계산하고 파악하면서 말하는 능력’이다. 자신이 메타 스피킹을 하고 있는지 판단하는 기준은, 나와 반대하는 사람까지 설득할 수 있는 가이다.

나와 반대하는 사람까지 설득할 수 있기 위해서는, 비록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다 하더라도 소수파의 의견을 택하여서 토론하고 말하기를 지속적으로 훈련해야 한다. 궁지에 몰릴 때에 긴장감 속에서 뇌는 급격히 회전하며 창의성이 생기며 자신만의 소중한 논리를 만들어낼 수 있고 말하기 지능은 성장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화 평론 혹은 북클럽과 같은 ‘반드시 말해야만 하는 상황’ 속으로 나를 밀어 넣어야 한다. 망신당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반복 연습하여 나만의 방법을 체득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두려움이 사라지고 오히려 지배력이 형성된다.

메타스피킹은 일대일 대화 뿐 아니라 일 대 다수의 대화에서도 사용된다. 이 경우에는, 청중 앞에서의 말하기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계속적인 경험을 통해 감각적으로 체득하고 말하기 능력을 키워야 한다.

청중의 집중도가 떨어질 때에는 '지렛대 이론'을 활용해야 한다. 청중이 나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청중에게 말을 시키고 발표자인 내가 평가하도록 해야 한다. 랜덤으로 누군가를 지명 하면서 질문하는 '지명 질문'을 통해서 사람들을 긴장시키고 주의를 환기 시키면서 일 대 다수의 대화를 이끌어가야 한다.

그렇다면 불가피한 논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간접 비판'을 사용해야 한다. 내가 반대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이 반대할 것이라고 돌려 말하는 것이다. 나에 대한 반감을 최소화 시키고, 나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으며, 또한 섬세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둘째 '낙인 찍기'이다. 이것은 상대가 하는 행동을 부정적인 이미지의 종류로 분류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때에 그것을 부정적 행동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다. 간결하고 화려한 낙인 찍기를 통해서 추종자는 오히려 늘어난다.

분명한 것은, 나와 의견이 전혀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식하며 말하기'가 필요하다. 상대방이 나의 말을 듣고 어떻게 느낄지 알고 있다는 메시지를 계속 그에게 주면서 말하는 것이다.

인식하며 말하기를 통해서, 지금 이 사람이 내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섬세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상대방에게 심어주는 것이다. 이것은 전문직에서도 높은 레벨의 사회적 지능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은 이미 널리 사용하는 기술이다.

이것은 말하기 뿐 아니라, 사업과 마케팅에도 같은 원리로 적용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무엇인가를 제공할 때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설득해 가는 과정이 바로 사업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항상 대립군을 인식하고 상대방의 심리를 읽기 위해서 도전하고 연습해야 하며, 이러한 훈련을 통해서 나 자신을 판매하는 것이 점차 쉬워질 것이다.

타인들보다 똑똑하거나 혹은 똑똑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카리스마가 만들어질 수 없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모르는 지식에 대해서도 논할 수 있는가?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거미줄 이론'을 이용해야 한다. 즉, ‘책들을 관통하는 공통의 원리’를 파악하는 것이다.

어느 분야이든 피해갈 수 없는 기초 개념들을 찾아서 익혀야 한다. 처음에 가볍게 정리하면서 시작하면 그것을 바탕으로 더 빠르게 지식을 흡수할 수 있고 끊임없이 효과가 증폭된다. 그러므로 거미줄 지식을 얻는데 도움이 되는 책을 구입해서 그 책들 만큼은 정독하고 개념을 정리하고 암기해야 한다. 이것으로 엄청나게 빠르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고, 다른 책을 읽을 때에 나침반의 역할을 해 줄 것이다.

 

2. 책에서 한마디

“방법은 딱 하나다. 반드시 말을 할 수밖에 없는 궁지 속으로 스스로를 몰아넣어라. 비판을 감수하고,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라. 연습하고 또 연습해서 자신만의 방법을 체득하라. 이것이 그 누구와의 논쟁에서도 밀리지 않고 소신껏 주장을 펼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다.”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 성경에서 말의 거대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측면에서

잠언 12:18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12:18 Reckless words pierce like a sword, but the tongue of the wise brings healing. 

어떤 사람들의 일반적인 말의 패턴은 끊임없이 비난하고, 얕보고, 조작하고, 조롱하고, 욕하고, 정죄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경솔한 말은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칼로 찌르는 것과 같은 고통을 줍니다. 이것은 잠언에서 가르치는 치유를 가져다 주는 지혜로운 자의 언어와는 정반대인 것입니다.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1156.

잠언 15:2 지혜 있는 자의 혀는 지식을 선히 베풀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쏟느니라 15:2 The tongue of the wise commends knowledge, but the mouth of the fool gushes folly. 15:4 온순한 혀는 곧 생명 나무이지만 패역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15:4 The tongue that brings healing is a tree of life, but a deceitful tongue crushes the spirit.

여기서 패역하다는 것은 파괴적이거나 이중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말을 통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침으로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Lyman Coleman, ed., Life Connectio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s, 2019), 998.

 

- 메타 스피킹처럼,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이미 가지고 대화를 한다는 측면에서

사도행전 17:28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너희 시인 중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 17:28 'For in him we live and move and have our being.' As some of your own poets have said, 'We are his offspring.'

바울은 문화적으로 적절한 방식을 가지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바울은 두 명의 세속 작가의 말을 인용합니다. 첫째는 크레타의 시인 에피메니데스의 글이고, 두번째는 길리기아의 시인 아라투스의 글입니다.   

Martin H. Manser, Dictionary of Bible Themes: The Accessible and Comprehensive Tool for Topical Studies (London: Martin Manser, 2009).

 

- 성경은 설득의 중요성을 크게 강조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잠언 25:15 오래 참으면 관원도 설득할 수 있나니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 25:15 Through patience a ruler can be persuaded, and a gentle tongue can break a bone.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는다는 것은 언어의 힘을 설명하는 역설입니다. 섬세하고 또 재치 있는 말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또 어떤 생각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가장 깊은 저항도 무너뜨릴 수 있는 것입니다.

D. A. Carson, ed.,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1103.

사도행전 18:4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18:4 Every Sabbath he reasoned in the synagogue, trying to persuade Jews and Greeks.

여기서 강론했다는 것은 문맥상 ‘논쟁하다’ 혹은 ‘토론하다’와 같은 강한 표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일부 언어에서는 이 말은 강하게 촉구하며 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Barclay Moon Newman and Eugene Albert Nida, A Handbook on the Acts of the Apostles, UBS Handbook Series (New York: United Bible Societies, 1972), 347–348.

 

- 성도는 세상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내면의 원동력을 가지고 말을 한다는 측면에서

베드로전서 3: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3:15 But in your hearts set apart Christ as Lord. Always be prepared to give an answer to everyone who asks you to give the reason for the hope that you have. But do this with gentleness and respect,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그들의 존재의 중심으로 부터 그리스도를 거룩하신 분으로 여기라고 촉구합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내적인 경외심은 언제든지, 특별히 박해와 고난 속에서도 그들 안에 있는 소망을 솔직하게 변호할 준비를 하게 하는 것입니다. 

Terry L. Wilder, “1 Peter,”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979.

 

- 기독교의 핵심 지식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측면에서

골로새서 2:2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2:2 My purpose is that they may be encouraged in heart and united in love, so that they may have the full riches of complete understanding, in order that they may know the mystery of God, namely, Christ, 2: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2:3 in whom are hidden all the treasures of wisdom and knowledge.

모든 보화 : 골로새 교인들을 위협하는 거짓 교사들은, 영적 엘리트만이 이용할 수 있는 비밀스러운 지혜와 초월적인 지식을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구원과 성화와 영화에 필요한 모든 진리의 풍성함은 친히 하나님을 나타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된다고 바울은 선포했습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Col 2:3.

 

4. RCB의 관점으로

저자는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반드시 세가지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중에 첫 번째가 메타 스피킹이다.

저자는, 언어라는 것이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위한 것임을 알려준다. 단순히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것이 스피킹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그 사람의 마음까지 살피며 말하는 것이 진짜 스피킹임을 알려 준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타인에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장 확실한 길임을 보여 준다.

성경 역시 언어에 대해서 강조한다. 심지어 온순한 혀는 생명나무라고 말씀하신다. 즉, 성경은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언어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말을 정말 잘해야 한다.

만약에, 크리스천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말이 유창하지 못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면, 사실상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왜 말을 잘해야 하는가? 단순히 내가 대단해 보이고 싶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리고 하나님을 높이기 위해서, 성도는 자신의 언어를 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베드로전서 3장 15절 말씀처럼,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거룩한 분이시며 우리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사람들이기에, 그러한 내적인 동기로 언어를 탁월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말을 잘하고 선한 영향을 끼치고 싶어한다. 문제는 '어떻게' 이다. 저자는 그 방법이 바로 메타 스피킹임을 알려 준다. 우리는 언어의 소중함을 알기 때문에, 저자의 메타 스피킹을 크리스천의 언어 사용에 결합해야 한다. 다른 사람을 부드럽게 격려하고 칭찬하고 복음을 전할 때에 메타 스피킹의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사람을 살리며 선한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의 언어는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의 이미지 속에서 교회의 언어는 날카롭고 무례함으로 남아 있고, 이것은 우리의 뼈아픈 실책이다. 남을 배려하지 않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 없이 그저 자신의 이야기만 늘어놓는, 혹은 남을 비난하고 정죄하고 속이고 무너지게 만드는 악한 언어는 성도의 삶에 존재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메타 스피킹의 수준을 평가하는 척도가 바로, ‘설득의 가능성’이다. 내가 메타 스피킹의 훈련이 잘 되고 있는지는, 나의 설득력의 수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설득력을 기르기 위해서 꾸준히 훈련했음을 강조한다. 설득의 능력을 습득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소수파에 서서 끊임없이 자신을 코너에 밀어 넣고 도전했던 그 모든 과정은 참으로 눈물겹다. 그가 상담가로서 이룬 업적은 그저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철저한 전략과 훈련을 통해서 만들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대립군을 항상 염두에 두라는 저자의 조언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에게 너무나 중요한 조언이다. 이미 우리는 기독교에 대하여 반박과 혐오가 가득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바울 사도가 그러했던 것처럼, 전도도 설득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만약 영적으로 깨어 있다면, 마땅히 이러한 시대를 염두에 두고 항상 자신의 언어와 논리를 갈고 닦아야 하지 않겠는가?

중요한 것은, 크리스천 북클럽이야 말로 저자가 주장하는 설득의 언어를 훈련하기 위한 가장 좋은 장소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북클럽안에는 나와 다른 대립군이 항상 있기 때문이다. 

언제든지 북클럽 안에서­ 논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간접 비판 그리고 낙인 찍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면, 인도자나 참여자가 지혜롭게 모임을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저자는 진정 책의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는 거의 목숨을 걸고 개인 독서에 매달렸던 사람이다. 그리고 아마 지금도 그것을 가능하면 유지하고 있는 것이 틀림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빠르게 똑똑해지는 길을 오랫동안 고민했고 그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다양한 분야들의 핵심적인 기초 개념들을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빠르게 지식을 쌓으라는 조언은, 아마도 우리 삶의 최소 몇 년에서 길게는 십년 정도를 아낄 수 있게 해주는 탁월한 조언이다. 그러므로 바로 실행해야 한다.

핵심 개념으로부터 지식을 쌓고 그것을 나침반으로 쌓으라는 조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중요성과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성경은 그리스도 안에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다고 말씀하신다. 저자의 언어로 표현하자면, 그리스도는 기독교의 핵심 개념이시다.

그렇다면 도전적인 질문은 이것이다. 우리는 과연 예수님과 나의 삶의 모든 부분을 견고하게 연결하고 있는가? 그분 자신 위에 나의 모든 삶을 쌓아가고 있는가? 나의 생각, 도전, 좌절, 희망, 성공, 고민, 열정 등 나의 삶 자체를 예수 그리스도와 온전히 연결하고, 논리적으로 내 안에서 그것을 소유하고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그분 안에서 성장해 나가고 있는가? 어쩌면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중심성을 놓쳐 버렸기 때문은 아닐까?

결론적으로, 언어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수준으로 깊이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 발전의 정확한 전략을 얻게 되었다. 그러므로 평생 동안 최선을 다해서 훈련하고 노력하고 도전할 것이다. 그리하여 나의 언어를 통해서 수많은 이들이 반드시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들의 삶에 생명과 영적인 뜨거움과 원동력을 얻게 할 것이다.

 

5. 적용

1) 당신이 메타 스피킹을 연습할 수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그리고 그것을 더 집중적으로 훈련하기 위해서, 무엇을 시도해볼 수 있겠습니까?

2) 분야별 핵심 기초 개념을 배우고 익히고 정리하며 성경적으로 평가할 때에, 궁극적으로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지혜로운 크리스천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핵심 개념들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당신의 전략은 무엇입니까?

 

* 추가적으로 읽어볼 자료

- 시간에 대한 두가지 관점과 종교와의 관계의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서양의 그리스도교는 직선적 시간관을 토대로 한다. 그리스도교의 세계에서 인간은 탄생하고 성장하여 죽음에 이른 후 영원한 세계로 나아간다. 그곳이 지옥이든 천국이든 마찬가지다. 어떤 사후 세계에서나 시간은 과거로의 후퇴 없이 영원히 계속된다. 반면 동양의 윤회 사상은 원형적 시간관을 토대로 한다. 불교의 가르침에서 인간은 탄생하고 성장하여 죽음에 이른 후 중간 상태인 바르도를 지나 다시 탄생을 맞이한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 삶도 반복된다고 믿는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 채사장 저

* 김00 집사님 북클럽 사전 준비 자료
- <악인론 3장>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yuneui1978&logNo=223463483570&fromRecommendationType=category&targetRecommendationDetailCode=1000

* "악인론"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4/01/blog-post_31.html

독서 묵상 (88) 집중의 뇌과학 - 창조된 인간은 언어 안에서 자라갑니다

  저자는 나이가 들어도 다양한 언어의 적극적인 사용을 통해서 인지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성인이 되어도 배움을 절대로 그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죄로 인해서 많은 부분이 망가졌지만 여전히 인간은 탁월한 존재입니다.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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