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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8일 금요일

독서 묵상 (50) 원씽 - 성도의 목적 의식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한 저자의 공식은 매우 실제적입니다. 확고한 목적 의식을 만들고, 그것에 따른 우선 순위를 설정한 후, 그 우선 순위를 충실히 따라 실행하여 생산성을 이끌어내라는 것입니다. 이 공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분명한 목적 의식입니다. 다시 말해서, 인생에 이루어야만 하는 '큰 단 하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작은 단 하나'가 구체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성도의 목적 의식은 '하나님의 영광' 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그분의 아름다움이 우리의 인생을 통해서 드러나야 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의 '큰 단 하나' 입니다. 어쩌면 이 시대의 크리스천들이 실천의 능력을 잃어버린 것은, 성도의 원씽이 희미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하나님의 영광'을 마음에 품고 붙들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 원씽을 이루기 위한 오늘 당신의 우선 순위는 무엇입니까?  


2025년 11월 3일 월요일

독서 묵상 (32) 죽음을 인터뷰하다 - 죽음을 인정할 때에, 삶의 의미를 발견한다

 



변하지 않는 진리 중에 하나는, 인간은 누구나 반드시 죽는다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은 당연히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나의 앞에 놓인 운명을 정직하게 인정하는 사람은, 오히려 삶의 가치와 그 의미를 제대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죄로 인해 세상에 죽음이 들어왔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을 정복하시고 이기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분만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며, 오직 그분 안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발견합니다. 나의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가족과 이웃을 마음껏 사랑하는 것, 이것이 성도에게 주어진 삶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 "리딩 크리스천 독서 묵상" 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2/10/blog-post_48.html

2025년 10월 30일 목요일

독서 묵상 (29) 결핍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 결핍을 통해 한걸음 더 전진하라

 



결핍에 대한 연구가 참 흥미롭습니다. 결핍은 한 사람의 주의를 한 곳에 집중하게 만들고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늘 경험했던 것이지만 연구의 결과로서 이것을 대하는 것이 한편으로는 더 마음을 새롭게 합니다. 

우리의 인생에 혹은 신앙 속에서, 내가 결핍이 있다는 것을 잘 파악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나의 부족함을 아는 사람만이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의 결핍을 볼 수 있는 사람만이, 그 자리에서 한걸음 더 전진할 수 있는 목적과 동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넘치는 감사를 가지는 것, 그리고 동시에 여전히 도달하지 못한 숭고한 목표 속에서 나를 정직하게 평가하고 전진하는 것은 평생동안 가져야 하는 본질적인 태도입니다. 

* "리딩 크리스천 독서 묵상" 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2/10/blog-post_48.html

* 저의 남은 날을 계수하게 하소서 2 - "미래의 시간"을 경험한다는 것
https://jungjinbu.blogspot.com/2022/09/2.html

2025년 10월 26일 일요일

독서 묵상 (26) 루터의 탁상담화 - 사랑이 없다면 목회는 불가능합니다

 



세상에서 쉬운 일은 단 하나도 없는 듯 합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목회도 참 쉽지 않습니다. 목회는 관계 속에서 섬기는 것이기에 당연히 위험이 존재합니다. 상대방에게 실망하여 마음이 상할 수 있고, 헤어나오지 못할 만큼의 큰 상처도 입는 것이 목회입니다. 

그래서 겉으로 보면 목회는 많은 것을 잃는 것입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목회를 감당하는 것은,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이며, 주님께서 맡기신 교회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어려움을 감당하고 누구라도 품는 것입니다. 그래서 루터의 말처럼, 오늘도 주님을 사랑하는 일념으로 목회를 감당합니다. 

2025년 4월 10일 목요일

크리스천 북클럽 심플 가이드 (1) - 크리스천 북클럽은 무엇이며, 왜 꼭 해야 하나요?

 

 * 크리스천 북클럽을 소개하기 앞서서

아마 이 글을 읽으실 정도의 열심을 가지신 분이시라면, 크리스천 북클럽에 대해서 한두번 정도는 들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직접 모임을 참석하거나 인도하고 계실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적는 목적은, 제가 가진 크리스천 북클럽에 대한 철학을 함께 공유하고,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청년 시절부터 북클럽으로 양육을 받고, 순수하게 이것이 좋아서 공부를 더 깊이 하였습니다. 석사 과정과 박사 과정 속에서 살펴보니, 크리스천 북클럽이란 이름으로 여러 모임들을 하지만 하나의 통일된 방식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목표는 일반적인 북클럽의 형태를 잘 사용하되, 크리스천의 관점에서 그것을 선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북클럽 철학은, 성인 교육, 기독교 세계관, 그리고 북클럽의 종합을 통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저는 제가 섬기는 볼티모어교회 그리고 다른 지역 교회가, 실제로 크리스천 북클럽을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풍성하게 경험하도록 돕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현재 출간 준비중인 저의 책에는 학문적인 수준에서의 내용들을 깊이 다루지만, 여기에 쓰는 글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고 짧게 정리하였습니다.

* 북클럽의 정의 vs 크리스천 북클럽

북클럽은 간단히 말하자면, '자신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소그룹 안에서 서로에게 나누는 것'입니다. 이 단순한 표현 속에 북클럽의 전부가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북클럽은 매우 깊은 모임 입니다. 인도자의 역량이 뛰어나다면, 그리고 참여하시는 분들의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면, 감히 그 끝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큰 기쁨과 감격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크리스천 북클럽이란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하자면, '크리스천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소그룹 안에서 서로에게 나누는 것' 입니다. 단지 대상이 바뀌는 것이지만, 실상 모든 것이 바뀌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 북클럽은 한마디로, 북클럽이라는 틀에 기독교적 세례를 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탁월한 교육적 틀을,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교정하여 교회에서 선용하는 것입니다.

* 왜 꼭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다음 질문이 이어집니다. 왜 꼭 크리스천 북클럽을 해야 할까요? 이것이야 말로 북클럽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일 것입니다. 만약에 참여해야 할 분명한 이유가 없다면 아까운 시간을 여기에 쓸 필요가 전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크리스천 북클럽은 참여할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북클럽은 인생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북클럽은, 그저 성도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고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지만, 그러나 실제로 그 안에는 성도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고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놀라운 요소들이 살아 숨 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크리스천 북클럽이야 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인 교회의 하나됨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하는 특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성도의 생각과 삶을 변화시키며 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제가 섬기는 북클럽은, 궁극적으로 성도의 세계관 변화 그리고 성숙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제대로 된 독서를 가능하게 한다

먼저 크리스천 북클럽은, 제대로 된 독서를 하게 합니다. 크리스천은 일반 은총의 관점에서 좋은 문학 작품들도 읽고 나눌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함께 읽기 쉬운 신앙 서적을 읽기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섬기는 볼티모어교회는, 모든 성도들은 구역 모임에서 존파이퍼 목사님의 SOLIDJOYS Daily Devotional 아티클을 북클럽 셋팅으로 나눕니다. 그리고 더 깊이 있는 모임을 원하시는 분들은 추가적으로 데이빗플랫의 '복음이 울다'를 북클럽 셋팅으로 나눕니다. 

사람들은 흔히, 나 혼자서도 충분히 책을 읽을 수 있는데 왜 굳이 같이 읽어야 하는가 라고 질문합니다. 문제는 아무리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혼자 내가 혼자 책을 읽을 때에는 저자의 의도를 놓치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개인 독서는 보통 내가 관심이 가는 곳에만 초점을 맞추고 읽기 때문에, 책의 전체 흐름과 주제를 종종 놓치게 됩니다. 

그러나 북클럽에서 함께 책을 읽을 때에, 독서의 깊은 본질을 경험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을 염두에 두고 책을 읽기 때문에, 모임 전에 이미 능동적인 태도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며, 더 집중해서 책을 읽게 됩니다. 변화하는 신앙의 핵심은, 능동성입니다. 북클럽에 들어가서 책을 스스로 읽기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그 사람이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실제 모임에 들어가면, 내가 혼자 읽으면서 놓쳤거나 잘못 이해한 부분을 다른 성도들의 발표와 평가를 통해 교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관점에서 책의 내용을 나누면서, 미처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사고의 확장을 경험합니다. 결국 크리스천 북클럽을 통해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깊이 있는 독서가 가능해집니다. 

* 세상을 보는 관점이 성경적으로 바뀐다 1

또한 크리스천 북클럽을 통해서 나의 세계관이 성경적 세계관으로 바뀝니다. 세계관은 한 사람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그리고 더 넓게 보자면, 세계관으로 부터 흘러나오는 행동까지 포함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성인이 된 이후에 이미 굳어진 세계관은, 왠만해서는 거의 바뀌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성도가 자라지 않는 것은, 그 사람의 비성경적 세계관 때문입니다. 세속적인 생각들이 성도의 머리와 가슴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한 사람의 사고라는 것은 매우 복합적이기 때문에 단답식 성경 공부와 일방적인 강의만으로는 그 변화의 한계가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수동적인 배움의 틀을 제시하면서, 그 안에서 변화를 요구한다는 것 자체가 논리적 모순입니다.

그러므로 세계관의 변화를 위해서는 성도 자신이 직접 변화의 과정 속으로 뛰어들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크리스천 북클럽은 그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서는 단순히 활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세계관을 읽어내는 것입니다. 먼저 혼자 책을 읽으며 모임을 준비하는 정독의 과정 속에서, 저자가 가지고 있는 성경적 세계관을 배우고 나름대로 평가하게 됩니다. 이것이 참여하는 성도에게 일어나는 1차적인 세계관 변화입니다.

* 세상을 보는 관점이 성경적으로 바뀐다 2

그런데 본격적인 모임 속에서, 한번 더 세계관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북클럽을 통해 자신이 모임 전에 준비한 내용들을 나눔으로써, 그리고 북클럽의 진실한 대화 속에서, 나의 세계관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며 교류하게 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탁월한 생각을 배우고 평가하기 위해 진지하게 노력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 조차도 분명하게 파악하지 못했던 내 생각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하고 수정하게 됩니다. 이것이 2차적인 세계관 변화입니다. 결국 크리스천 북클럽을 통해서 성경적인 세계관을 배우고 몸과 마음에 채득하게 됩니다.

북클럽에 대한 연구들은, 북클럽에서 일어나는 대화가 특별히 도덕적인 가치와 삶의 의미를 깊게 다룬다고 알려줍니다. 실제 북클럽 속에서는 크리스천들이 고민하는 거의 모든 문제들이 등장하고 또 진지하게 다루어집니다. 이렇게 성도가 서로에게 선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내면의 가치관들이 더 성경적인 방향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북클럽을 하면 할 수록, 성경적인 사고 방식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겸손한 마음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가 길러집니다. 

* 삶의 지혜를 얻는다

그리고 크리스천 북클럽을 통해서, 성도로서의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자신의 삶의 모든 문제를 홀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북클럽은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며 격려하는 셋팅입니다. 심지어 인도자인 목회자 혹은 교회의 리더도 함께 하시는 분들을 통하여 삶의 교훈들을 얻게 됩니다.

목회자나 리더의 일방적인 강의는, 그 한 사람의 경험의 크기 안에서만 학습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크리스천 북클럽 안에서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할 때에, 나와는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의 조언과 평가를 통해서 실질적인 삶의 지혜를 풍성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천 북클럽은, 성도로서의 삶의 실질적인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지혜의 샘"이라 부를 수 있겠습니다.

*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발달시킨다

그리고 크리스천 북클럽을 통해서, 삶에 필요한 중요한 사회적 기술들을 배우게 됩니다. 이것은 일반 북클럽도 가지고 있는 큰 특징입니다. 먼저, 스스로 책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분석적 사고와 지적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정확하게 듣고 반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경청하는 능력이 자연스럽게 발달 됩니다. 

이뿐 아니라, 나의 생각을 더 분명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언어적 표현과 소통의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집중해서 대화의 흐름을 쫓아가고 그 속에 지속적으로 개입하며 이어지는 반응을 경험하면서, 언어적인 순발력과 대화의 센스를 복합적으로 훈련하고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크리스천 북클럽을 통해서, 교회 공동체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 내 삶의 변화의 원동력을 얻는다

그리고 크리스천 북클럽은, 성화를 위한 진정한 원동력을 만들어냅니다. 북클럽에서는 학습을 위한 매우 복합적인 자극을 끊임없이 경험하게 됩니다. 북클럽을 참여하면서, 책의 내용 그리고 함께 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나의 내면에 깊이 담아내게 됩니다. 혼자 책을 읽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탁월한 통찰과 깊은 감격, 그리고 진실한 결단을 경험하게 됩니다. 

모든 목회자들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신앙 교육의 내용을 성도의 마음에 넣을 수 있을까의 고민일 것입니다. 즉, 성경적 지식을 머리가 아니라 내면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입니다. 

저의 경험과 연구들에 비춰보았을 때에, 크리스천 북클럽은 성도의 내면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북클럽에 참여하는 성도들과의 평가와 그들과의 대화를 분석해 보아도, 북클럽을 통해서 함께 나눈 내용들이 단순히 지식으로 남지 않고 그 사람의 내면에 남게 되며, 삶의 변화의 진정한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교회의 하나됨 

마지막으로 목회자의 관점에서 크리스천 북클럽의 강점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공동체의 하나됨을 거의 완벽하게 구현시켜 준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것이야 말로, 크리스천 북클럽과 일반 북클럽을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은 교회가 영적인 몸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부터 영적인 공급을 받으며, 서로가 서로를 돌보고 또 영향을 주고 받는 몸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것을 삶에서 경험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저 몇마디 안부 인사 정도 주고 받는 것, 조금 더 나아가서는 상투적인 성경적인 대화 정도를 나누고서는 아쉬움을 느낍니다. 몇십년을 교회에서 같이 신앙 생활하지만, 실질적인 영적인 타자의 상태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러나 크리스천 북클럽은, 진정한 영적인 교류를 만들어냅니다. 북클럽의 구조 안에서 깊은 대화가 일어납니다. 모임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상대방의 생각과 내면에 대해서 듣게 되고, 공감하고 평가하고 또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보이지는 않지만 엄청나게 견고한 유대감이 만들어집니다. 

저는 오랫동안 북클럽을 하면서, 이것이 너무나 탁월한 도구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가지고 있는 확신은, 사람들이 이 모임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성경이 제시하는 성도의 하나됨,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는 영적인 가족됨의 기쁨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크리스천 북클럽의 가치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크리스천 북클럽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사람에게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내면을 변화시키며 또한 전반적인 성숙을 이루는데 있어서, 가장 효율적이고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최적인 공간입니다. 

또한 크리스천 북클럽을 통해서 성경적인 공동체성을 경험하게 되고 더욱 견고해 집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신앙 생활을 즐겁게 느끼고 공동체를 더 사랑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북클럽을 통해서 교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성경적으로 빚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평생동안 좋은 신앙 서적을 가까이하면서 북클럽을 인도하고 또 참여할 수 있다면, 이것이야 말로 성도 자신에게도 그리고 교회 전체적으로도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크리스천 북클럽 심플 가이드 (2)
- 모임 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5/04/blog-post_10.html

* 크리스천 북클럽 심플 가이드 (3)
- 모임 때에는 무엇을 하는가요?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5/04/blog-post_46.html

Christian Book Club Simple Guide (1)
- What is a Christian Book Club, and Why is it Essential?
(이 글의 영어 버전과 팟캐스트 에피소드)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5/05/whats-christian-book-club-why-you-need.html

* 크리스천 북클럽을 위한 '심플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Your Simple Guide to Christian Book Clubs)
https://jungjinbu.blogspot.com/2025/05/your-simple-guide-to-christian-book.html

2024년 5월 14일 화요일

부모학교 (2) - 가장 뼈저린 아픔

 


1. 요약

많은 미국의 부모들은 자녀들이 경쟁을 경험하지 못하도록, 그리고 그들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최대한 막는다. 그러나 이러한 양육으로 인해 오히려 중독, 비만, 자살, 그리고 무기력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금 세대는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실패를 통해서 배울 기회가 없기 때문에, 정작 배운 것을 발휘할 수 없고 결국 삶에 필요한 진정한 지혜를 키울 수가 없는 것이다

부모들이 자녀의 세상적인 성공과 스트레스 없이 사는 것을 최우선으로 놓기 때문에, 정작 그들은 거룩함이나 덕성을 계발하지 못한다. 영적인 훈련은 지루함을 동반할 수 밖에 없지만 오히려 부모들이 그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자녀들을 돕는데 바쁘다. 마음으로는 모험을 하고 도전을 이겨내며 포기하지 않고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것을 가르쳐주고자 하지만, 정작 그 길로 자녀들을 인도하는 것은 두려워한다.

하나님의 나라 그리고 자녀의 거룩함보다 자녀의 행복만을 택한다면 큰 문제가 생긴다. 자녀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잘못되어 가고 있는데도 그들의 행복이 우선시 된다면 그것은 재앙이다. 자녀들은 그들이 스스로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구원자의 필요성을 깨달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들은 언제나 자신의 잘못을 남 탓으로 돌릴 것이 틀림없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들이고 구주의 종이 되는 것이다.

완전한 신이시자 인간이신 예수님께서는 자신과 죄인들을 위하여 고난을 당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철저하게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그리고 그 사건은 아버지 자신의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부 하나님께서 십자가 고난을 허락하셨기에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승리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부모 된 우리의 모본이시기 때문에, 자녀가 더 큰 유익을 맛보기 위해서 우리가 자녀의 고생을 지켜봐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자녀의 고통을 막는데 시간을 다 사용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뜻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뜻에 복종해야 하며 이것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계획이다. 자녀의 역경을 거절한다면 그들은 세상을 변화시킬 만큼 강해질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는 스스로 용기를 길러야 한다. 그리고 자식들이 역경과 고생에 부딪치도록 허용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부모가 가장 중시하는 것이 무엇인가가 자녀들에게 영향을 준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우리의 영혼이 가졌는가를 우리 자녀들이 볼 것이다. 자녀들은 부모들이 하나님의 나라와 대의를 위해서 손해를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녀들은 그 부모의 가치를 보고 자라면서 하나님의 나라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배우게 될 것이다. 자녀들이 도전과 실패와 고통에 부딪치도록 허용함으로써, 오히려 더 사명감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가르쳐야 할 것이다.

 

2. 책에서 한마디

자녀 양육 에너지의 대부분을 똑똑하고 품행이 단정하고 성공한자녀를 만드는 데 들인다면 부모의 그런 배려가 오히려 더 좋은 목표를 막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는 묻는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부모가 하나님 보다 자녀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가의 측면에서

사무엘상 2:29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 2:29 Why do you scorn my sacrifice and offering that I prescribed for my dwelling? Why do you honor your sons more than me by fattening yourselves on the choice parts of every offering made by my people Israel?'

엘리 제사장은 그의 아들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 경고했지만, 그들의 죄에 대해 실제로 책망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는 부모로서의 의무를 등한히 함으로써 사실상 하나님보다 아들들을 더 아낀 것입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1 Sa 2:29.


자녀의 성장을 위해서 역경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로마서 8: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8:18 I consider that our present sufferings are not worth comparing with the glory that will be revealed in us.

현재의 고난은 나중의 영광에 비하면 작은 것입니다. 바울은 영원한 영광의 무게에 비하면 현재의 고난을 가벼운 환난이라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보상은 백배 이기 때문입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Ro 8:18.

히브리서 5: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5:8 Although he was a son, he learned obedience from what he suffered 5: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5:9 and, once made perfect, he became the source of eternal salvation for all who obey him 

그분은 고난을 겪으심으로 순종을 배웠습니다. 예수님은 고난을 당하시기 전에도 불순종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아버지의 뜻에 완전히 복종하면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인간의 경험의 길을 걸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같은 길을 걸어갈 것으로 예상해야 합니다.

New Living Translation Study Bible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2008), Heb 5:8.

로마서 5: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5:3 Not only so, but we also rejoice in our sufferings, because we know that suffering produces perseverance; 5: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개역개정) 5:4 perseverance, character; and character, hope. (NIV)

하나님의 백성은 미래의 영광 뿐만 아니라 현재의 시련과 고난을 기뻐합니다. 그것은 시련이 즐겁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신자들이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단계적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2165.

 

4. RCB 관점으

이번 챕터에서 저자는 갈등하는 부모의 마음을 잘 보여준다. 저자 자신이 그런 것처럼, 그 어떤 부모도 자녀들이 고통 받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미국 사회는 그것의 극단적인 형태로서, 부모는 자녀의 도전과 인내의 기회 조차도 허락하지 않는 사람들이 되었음을 저자는 날카롭게 지적한다.

만약 일시적인 혹은 겉으로 드러나는 성공만이 목적이라면, 이 시대의 부모의 양육은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으로서의 참된 성숙은, 오직 고난과 인내와 분투로 이루어진 연단을 통해 만들어진다. 연단의 핵심은 것은 자녀들의 내면에 아름다운 성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일반적인 의미에서도 바른 자녀 양육을 이렇게 이해한다면, 하물며 성경적인 관점에서 자녀에게 주어지는 고난은 필수적인 것이다.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난을 기꺼이 통과하시며 죄인을 위한 구원의 길을 활짝 여신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떤 형태로든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되며 그분을 닮은 아름다운 사람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자녀의 양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부모인 나의 목표나 감정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칫하면 엘리 제사장이 그러했던 것처럼 자녀가 우상이 되고, 자녀의 일시적 행복이 부모의 궁극적 목적이 되어서 결국 그들을 망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일차적으로 중요한 것은,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하고 그분에 대해서 가르치는 것이다. 그리고 이차적으로는, 부모가 모든 것을 간섭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가 실패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주고 오히려 근본적인 영적 원리를 심어 주는 것이다. 가장 좋은 것은, 부모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가장 소중히 여기며 기꺼이 그러한 삶에 도전하고, 고난을 이겨내며 인내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챕터에서 가장 큰 질문은, 과연 어느 정도까지 자녀에게 어려움을 허락해야 하는가 이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경험이다. 어쩌면 고난 속에서 성숙해 나가는 과정을 스스로 처절하게 경험해본 부모만이, 어느 시점에 어떤 모습으로 어느 정도 선에서 그들에게 고난을 허락하고 또 역으로 적극적으로 그들의 삶에 개입 할 지에 대한 참된 지혜와 영적인 감각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5. 적용

1) ‘엄마 아빠가 어디에 가장 열정이 있는 것 같으냐?’ 라고 자녀에게 질문해 보세요, 당신은 어떤 대답을 듣기를 바라고 있습니까? 그리고 자녀들의 실제 대답은 어떠했습니까? 만약 대답이 차이가 있었다면 당신은 어떤 마음이 들었습니까?

2) 당신은 자녀의 성공보다 그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잘 섬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확신하고 있습니까?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당신이 자녀를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 한가지를 고민해서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 추가로 읽어볼 자료

- 밑바닥에서부터 경험을 쌓아 갈 때에, 유용한 사람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처음부터 높은 곳에서 시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그 아래쪽에서 무엇을 놓쳤는지 절대 알지 못한다. 우편물을 분류하거나 늦은 밤까지 식당 청소를 하거나 체육관에서 비품을 정리하고 고치는 사람, 진짜로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아는 건 그런 사람이다. 그처럼 근면하게 한 단계씩 밟아가며 위로 올라간 사람은 어떤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왜 그런지, 일이 중단되었을 때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모두 안다. 그런 인물은 조직 내에서의 영향력과 가치가 클 뿐 아니라 근무 수명 역시 길다. 가장 높은 곳에 도달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그만큼 잘 알기 때문이다.

멘탈리티 | 팀 그로버, 샤리 웽크, 서종기 저

- 당신, '헬리콥터 부모' 아래서 자랐는지 확인하는 법
https://www.news1.kr/articles/?2446987 

- 헬리콥터 부모, 날개 잘린 아이들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10910/683616 

- 헬리콥터 부모가 자녀를 망친다 / 줄리 리스콧 헤임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157695

'부모학교'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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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7일 화요일

부모학교 (1) - 아빠 하나님

 

1. 요약

부모는, 자녀의 마음 속에 있는 하나님에 대한 열망과 갈급함에 영향을 준다. 또한 자녀를 양육하는 것 역시, 부모의 마음에 있는 하나님을 향한 열망과 갈급함을 자라게 한다. 자녀 양육은 부모의 성장에 중요한 통로이다.

사람들이 자녀를 갖는 일반적인 이유는 이기적이며 피상적이다. 또한 낭만적인 시각에 기초해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기들은 죄인이며 부모를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부모는 어려움을 경험하고 낙심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부모에게는 자녀 양육을 위한 견고하고 영원한 기초가 필요하다. 성경은 자녀를 두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며, 부모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녀를 키우도록 부름 받았음을 말씀하신다.

자녀 양육의 방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유이다. 부모들은 자녀를 키우면서 자신에게 유익이 있기를 바라지만, 현실은 시련과 희생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더욱 자녀 양육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명이며 그분의 계획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맡겨 주신 일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야 말로 양육의 참된 목표이다.

부모에게 이기적인 동기만 있다면 결국 깊이 실망할 것이다. 그리고 진정한 자녀 양육의 자리에서 피해 어디론가 달아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부모됨이 시련이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소명이고 또한 그분의 계획임을 받아들일 때에 가정 생활의 목적과 방향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부모는 다양한 상황에 처한 자신의 자녀들에게서 무엇인가를 반드시 배울 것이고, 또한 부모는 그것이 하나님의 마스터 플랜의 일부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부모가 성숙하지 않으면 자녀를 제대로 양육할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자녀 양육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자녀를 기르시는 과정이면서 동시에 하나님께서 부모를 깨끗하게 하시는 일이다. 부모가 정화된다는 것은 양육의 과정 속에서 자신의 죄와 약점들을 직시하게 된다는 것이며, 물리적인 죄와 영적인 오염들로부터 깨끗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것은 비록 완벽할 수는 없지만 총체적이고 지속적이어야 한다.

배우자나 자녀는 영적 갈증을 채워줄 수 없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면 결혼 생활이나 자녀 양육 자체에서 행복을 찾게 되며 결국 거기에 그릇되게 집착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 중심 부모는 자녀의 반응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훨씬 더 중요한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며, 기꺼이 자녀들을 성경적으로 바로 잡아주고 사랑으로 지원하는 이들이다. 그러므로 부모의 영적인 추구와 성숙이 자녀 양육의 근본적인 동인이 되어야 한다.

 

2. 책에서 한마디

그리스도인의 자녀 양육은 정말 신성한 여정이다. 그 초대에 응하여 우리는 자신을 깨끗하게 하고, 자녀를 키우는 과정을 통하여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되, 날마다 끊임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그리할 수 있다. 이러한 이해를 갖추고 자녀 양육에 들어서면 힘든 부분들까지도 새로운 의미와 목적을 띠게 된다.”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창세기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1:28 God blessed them and said to them, "Be fruitful and increase in number; fill the earth and subdue it. Rule over the fish of the sea and the birds of the air and over every living creature that moves on the ground."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은 신실한 자녀들을 양육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계획의 일부라는 성경적인 견해의 기초가 됩니다. 하나님의 창조 계획은 그분을 알고 그분의 대리자로서 지혜롭게 봉사하는 사람들로 온 땅이 채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51–52.

신명기 6: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6:4 Hear, O Israel: The LORD our God, the LORD is one. 6: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5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strength. 6: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6:6 These commandments that I give you today are to be upon your hearts. 6: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6:7 Impress them on your children. Talk about them when you sit at home and when you walk along the road, when you lie down and when you get up

여기서 강론하다는 것은, ‘반복하다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단어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이 단어는 드물게 사용되는데 새기다라는 의미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즉 가르치는 사람이 어떤 것을 충분히 자주 반복하면서 그 의미를 상대방의 마음에 새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상 생활에서 대화의 주제가 되어야 합니다.

D. A. Carson, ed.,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298.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는 것은, 형식적인 율법주의가 아니라 말씀을 생각하고 묵상하여서 이해에 기초한 순종을 하라는 말씀입니다.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것은, 하루의 시작부터 끝까지 안팎에서 하나님의 계명이 대화의 주제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Dt 6:6–7. 

시편 78:5 여호와께서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시며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사 그들의 자손에게 알리라 하셨으니 78:5 He decreed statutes for Jacob and established the law in Israel, which he commanded our forefathers to teach their children, 78:6 이는 그들로 후대 곧 태어날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고 그들은 일어나 그들의 자손에게 일러서 78:6 so the next generation would know them, even the children yet to be born, and they in turn would tell their children. 78:7 그들로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계명을 지켜서 78:7 Then they would put their trust in God and would not forget his deeds but would keep his commands. 78:8 그들의 조상들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들의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는 세대와 같이 되지 아니하게 하려 하심이로다 78:8 They would not be like their forefathers--a stubborn and rebellious generation, whose hearts were not loyal to God, whose spirits were not faithful to him.

모든 세대의 신자들은 그들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책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음 세대가 주님과 그분의 일하심을 알지 못한다면 죄와 우상 숭배로 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목적은,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이 주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계명에 순종하게 하는 것입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824.

고린도후서 7: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개역개정) 7:1 Since we have these promises, dear friends, let us purify ourselves from everything that contaminates body and spirit, perfecting holiness out of reverence for God. (NIV)

하나님께서 그들을 은혜로 받아 주시고, 아버지가 자신의 자녀에게 하듯이 그들을 돌보시고 보호하시리라는 약속을 토대로,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모든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라고 강력하게 권고합니다. ,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을 씻어내는 것인데, 그것은 거짓 교사들이 그들의 행위와 태도 속에서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정결하게 하는 것은 거룩함을 온전하게 만들어가는 것인데, 이것은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에게 헌신하며 의롭게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2 Co 7:1.

 

4. RCB 관점으

저자의 탁월한 점은, 이 시대 부모가 가진 약점을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대안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수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양육하지만 그 이유를 단지 자신의 만족에 두고 있다. 그러므로 양육의 과정에서 자녀의 부족함을 보고 절망할 때에, 그래서 내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에 결국 그 부모는 양육을 내팽개치고 어디론가 도망갈 수 밖에 없다. 부모라는 이름을 가지고는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부모의 역할을 하지 않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우리의 현실 속에서 성경적인 부모의 역할을 깨우쳐 준다. 부모는 하나님으로 부터 소명을 받은 것이다. 생육하고 번성하며 하나님의 백성을 세상 속에서 더 편만하게 하는 것이다. 자녀를 사랑으로 돌보며 말씀으로 양육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다.

이것을 확고하게 믿는 부모는,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이기에 자신의 자리에서 물러서지 않는다. 자녀를 통해서 나를 변화시켜 나가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한걸음 씩 전진해 나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성경적인 부모의 정체성이며, 그들이 겪는 수 많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흔들리지 않는 근원적 이유인 것이다.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서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는 말씀을 부모 양육의 핵심 구절로 삼은 것은 탁월한 통찰이다. 부모는 반드시 자녀에게 영향을 준다. 부모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사실상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며 그것은 자녀의 평생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훌륭한 자녀 양육을 위한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은 부모를 양육하는 것이며 부모가 성장하는 것이다. 부모가 하나님을 더욱 힘써 닮아갈 수록 자녀가 좋은 영향을 받고 그의 삶이 변할 것이다. 부모를 향해서,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라고 말만 하는 것은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힌 사람, 그 말씀을 나누고 싶어하는 사람, 그리고 실제로 말씀을 지혜롭게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부모를 훈련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말씀과 성경의 지혜를 스스로 탐구하고 공동체 안에서 그것을 종합하고 발전시키는 크리스천 북클럽이야 말로 부모 양육을 위한 탁월한 방법이다. 단순히 혼자서 책을 읽는 차원이 아니라, 함께 읽고 나누며 그들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영적인 동력을 불어 넣음으로써 더욱 성경적인 부모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부모들이 혹은 예비 부모들이 북클럽으로 이 책을 함께 나누면서, 거룩함을 추구하고 하나님의 소명에 따라서 신실하게 부모의 역할을 감당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될 것이다.

 

5. 적용

1) 왜 저자는 이 챕터의 제목을 아빠 하나님이라고 지었다고 생각하시나요?

1) 당신이 자녀를 열심으로 양육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것은 저자가 제시하는 이유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2) 저자는 부모가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며 총체적이고 지속적으로 깨끗해 질 때에 양육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당신의 영적인 변화를 위해서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한가지는 무엇입니까

'부모학교'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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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4일 목요일

불편한 편의점 (8) - ALWAYS

 

1. 요약

독고씨는 아픈 기억을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시다가 중독자가 되었다. 일년 동안 서울역에서 살면서 독고라는 한 노인과 친하게 지냈고 그가 죽은 이후에 그의 이름을 독고씨가 받게 되었다.

우연히 얻게 된 파우치 안에는 선한 인상인 할머니의 주민증이 들어 있었다. 그 얼굴 때문에 결국 연락을 했고 엄여사와 연결이 되었다. 그녀 덕분에 사람답게 살게 되면서 그의 건강이 회복되었고 더듬던 말투도 좋아졌다. 그는 과거가 조금씩 생각이 나기 시작했는데 그에게도 아내와 딸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과거를 마주할 용기가 없었다. 이 편의점에서 그 겨울이 지나면 삶을 마감하겠다고 결심했다. 편의점에서 열심히 일하는 독고를 동네 할머니들이 좋아하셨다. 독고는 그분들을 통해 희미한 모성애를 느꼈다. 독고는 점점 과거가 기억나는데 그는 자신의 무관심과 오만함 때문에 가족이 해체되고 자신의 인생이 불행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편의점에서 지내는 동안 자신의 과거와는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했고, 다른 사람에게 연민의 시선을 가지고 그들의 마음에 다가갔다. 독고씨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리고 자신의 작은 조언을 통해 관계가 회복되는 사람들을 보면서, 삶은 관계이며, 행복은 마음을 나눈데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독고는 자신이 의사였음을 깨닫는다. 과거에 그는 망나니 같은 형이 있었고, 아버지는 무능력했고 어머니는 자신을 버리고 집을 나갔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가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저지른 사건의 기록을 보게 된다. 자신이 집도해야 할 수술을 다른 사람에게 맡겼고 결국 사망 사고가 일어났다.

그는 숨기려고 했지만 결국 아내와 딸은 그가 저지른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내와 딸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폭력과 폭언을 휘두르는 그를 떠나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는 술만 마시게 되었고 결국 심하게 망가졌다. 아내와 딸이 떠올라 제대로 생활할 수가 없었고 서울역에 주저 않게 되었다.

독고는 모든 기억을 회복하였다. 자신이 죽인 것과 다름없는 여인이 묻힌 추모 공원으로 찾아가, 그녀의 영정 사진 앞에서 용서를 빌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코로나 시국에 대구로 의료지원을 나가기로 결심한다. 그는 비록 속죄를 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죄를 기억하며 살기로 한 것이다.

서울역까지 엄여사가 나와서 배웅을 한다. 고독씨는 엄여사가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것을 보면서, 그녀가 믿는 신을 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독고씨는 그녀가 신성을 얻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독고씨는 그녀를 안으면서, 그녀가 도대체 누구인가를 생각한다. 그녀가 자신을 살렸기 때문에, 살아보겠다고 말한다.

그가 탄 기차가 한강철교를 지난다. 그는 이전에 그곳에서 뛰어내리려고 했지만 이제는 강은 건너가야 하는 곳임을 깨닫는다. 부끄럽지만 살기로, 그리고 죄스러움을 짊어지며 남을 살리기 위해서, 그리고 가족에게 사죄하며 살기로 결심한다.

 

2. 책에서 한마디

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데 있음을 이제 깨달았다.”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살피는 사랑의 관계는, 인생의 궁극적인 본질이며 목표라는 측면에서

갈라디아서 6: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6:2 Carry each other's burdens, and in this way you will fulfill the law of Christ.

서로 짐을 지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짐을 지시는 분이신 예수님을 본 받는 것입니다. 그분은 인류의 죄와 율법의 저주까지 자신이 짊어지셨습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법은 아마도 이웃을 사랑하는 명령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2255.

로마서 12: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12:15 Rejoice with those who rejoice; mourn with those who mourn.

성도들은 동료 신자들의 기쁨과 고통을 함께 나누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리스도의 한 몸의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Q.. 굳이 교회 안에 성도들 사이로만 이 말씀을 해석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Ro 12:15.


- 소설 속의 모든 이들과의 친절한 관계 속에서 함께 성화를 이룬다는 측면에서

로마서 8: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8:29 For those God foreknew he also predestined to be conformed to the likeness of his Son, that he might be the firstborn among many brothers.

바울은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완전히 닮게 되는 영화의 때를 염두에 두는 한편, 신자들이 매일의 고난과 순종을 통해 그리스도의 형상에 점점 더 가까워지는 지속적인 성화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Lyman Coleman, ed., Life Connectio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s, 2019), 1819–1820.


- 죄를 자백하며 인정하는 것이 변화의 출발이자, 변화를 향한 가장 큰 힘이라는 측면에서

요한11: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1:8 If we claim to be without sin, we deceive ourselves and the truth is not in us.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9 If we confess our sins, he is faithful and just and will forgive us our sins and purify us from all unrighteousness.

죄를 자백한다는 것은 우리가 저지른 일을 그저 가볍게 반복해서 말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잘못을 인정하고,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선하심 그리고 그분의 명령에 일치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Robert W. Yarbrough, “1 John,”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994.

 

4. RCB 관점으

드디어 독고씨의 과거가 밝혀졌다. 그는 불행한 가정 환경에서 자라 의사가 된 사람이었다. 그는 대리수술이라는 자신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필사적으로 감추었고, 가족으로부터 버림받고 과거를 잊기 위해 술에 의지하여 결국 중독이 되었던 것이다.

독고씨는 원래는 독선적이고 교만하고 악한 사람이었는데, 노숙자의 모습으로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점점 바뀌었다. 그는 사람들과의 행복한 관계 속에서 자신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과의 대화, 그리고 누군가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을 보는 것이 그가 변화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다. 그는 인생의 본질을 깨닫는다. 행복은, 마음을 나누는 것이다.

독고는 자신의 잘못을 덮고 살았다. 그러나 다시 정신을 차리고서는 자신의 끔찍한 죄를 직면하고 회개한다. 작가는 한 인간이 자신의 잘못을 직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임을 타월하게 묘사한다. 그래서 역으로 그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독고는 과거에는 자신의 죄를 잊고 감추기 위해서 노력했던 사람이지만,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나서는 이제는 그 죄를 반드시 기억하며 살기로 결심한다.

이러한 작가의 의도가 매우 중요하다. 흔히 사람들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것을 별 것 아닌 것으로 이야기하며, 진저한 변화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정말 그런 것일까? 성경은우리가 죄를 자백하는 것을 강조하신다. 우리는 자신의 비참함과 잔인함을 가장 정직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그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며 사실상 그것이 전부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회복은자기 자신의 잘못된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자신의 끔찍한 과거와 정면으로 마주보고그것을 인정하고 잘못을 기억하며 사죄하며 살아가는 것이야 말로 오히려 삶에 희망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나를 감추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럴 때에 주님께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며 행복의 길로 이끄시는 것이다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자신의 삶을 발견하고 그것을 인식하고자신의 삶을 주님의 뜻에 맞추어 걸어감으로써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처음에엄여사는 그저 독고씨 자신을 도와준 마음 착한 아주머니였다. 그러나 이제 마지막으로 헤어질 때에 엄여사는 독고씨가 경험할 수 있는 모성애의 극치로 존재하는 사람이다. 독고가 경험했던 모든 좋은 관계들은 엄여사에게로 압축이 되었다. 독고는 그녀가 자신을 살렸다는 것을 고백하며 고마워한다. 그리고 자신은 남을 위해서 그리고 사죄하며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는, 결국 따뜻한 인간 관계 속에서 인간이 회복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것이 죄와 상처로 무너진 인간 회복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러한 사랑의 관계를 통해서만이 한 사람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만든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따뜻한 관계가 인간 회복의 방법이라면, 자신을 돌아보는 인정과 회개는 인간 회복의 목적이자 결과이다. 

엄여사는 독고씨를 말 그대로 살렸다. 그녀가 독고씨를 돕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었다. 마치 이것처럼, 서로 인생의 짐을 짊어질 때에야 성도는 이웃 사랑의 말씀을 완성한다. 엄여사는 독고씨를 참으로 열심히 도왔다. 결국 독고씨는 엄여사라는 존재 안에서 하나님을 닮은 그녀의 독특한 형상을 보았다. 감히 독고씨는 그녀 안에 있는 신성을 보게 되었다고 말한다. 독고씨는 마치 하나님을 만난 것 같은 경험을 한 것이다.

그래서 이 소설 전체는 하나님의 신적인 명령인 네 이웃을 너의 몸처럼 사랑하라 하신 그 명령이 실제로 우리 삶 가운데 어떻게 풀어지는 가에 대한 가장 아름답고 또 위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진실하게 사랑할 때에,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주님의 제자인 것을 알게 될 것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 안에 심어진 세상에서 발견할 수 없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고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게 한다. 

결국 이 이야기를 통해서 인간의 본질적인 회복의 길을 본다그것은 다른 사람의 아픔과 함께 하며함께 울고 함께 웃는 것이다크리스천이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모두가 참된 인간으로 변한 것은 아니다오히려 마음의 짐을 서로 나누고 타인의 고통에 함께 하는 사람이 참된 인간이며 그를 통하여 세상은 회복된다.

이 마지막 챕터의 감격은 마치 루이스의 글을 보는 것과 유사하다. 이야기의 내용과 정서와 감동이 깊은 나의 내면에 남아 복음에 대해서, 사랑에 대해서, 그리고 인생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고 집중하게 만든다. 그런 면에서 마지막 챕터는, 나는 기꺼이 타인 과의 관계 속에서 은혜를 베풀어 다른 사람을 회복시키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하게 한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나의 죄를 진실하게 인정하며 겸손하게 속죄하며 평생을 타인을 섬기며 살아가겠다고 결심하게 한다.

 

5. 적용

1) 왜 독고씨는 엄여사가 신을 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을까요?

2) 독고씨가 자신의 잘못을 마음 깊이 인정한 것은과연 그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 "불편한 편의점"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10/blog-post_12.html

독서 묵상 (64) 탕부 하나님 - 쾌락도, 윤리도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합니다

  저자는 복음이 성경에서 잔치로 여러 번 비유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잔치는 참여하는 사람의 도덕적인 완성도를 따지는 자리도 아니며, 단순히 감각적인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자리도 아닙니다. 잔치는 풍성함과 포용, 그리고 즐거움과 만족을 모두 포함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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