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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4일 화요일

부모학교 (2) - 가장 뼈저린 아픔

 


1. 요약

많은 미국의 부모들은 자녀들이 경쟁을 경험하지 못하도록, 그리고 그들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최대한 막는다. 그러나 이러한 양육으로 인해 오히려 중독, 비만, 자살, 그리고 무기력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금 세대는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실패를 통해서 배울 기회가 없기 때문에, 정작 배운 것을 발휘할 수 없고 결국 삶에 필요한 진정한 지혜를 키울 수가 없는 것이다. 

부모들이 자녀의 세상적인 성공과 스트레스 없이 사는 것을 최우선으로 놓기 때문에, 정작 그들은 거룩함이나 덕성을 계발하지 못한다. 영적인 훈련은 지루함을 동반할 수 밖에 없지만 오히려 부모들이 그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자녀들을 돕는데 바쁘다. 마음으로는 모험을 하고 도전을 이겨내며 포기하지 않고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것을 가르쳐주고자 하지만, 정작 그 길로 자녀들을 인도하는 것은 두려워한다.

하나님의 나라 그리고 자녀의 거룩함보다 자녀의 행복만을 택한다면 큰 문제가 생긴다. 자녀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잘못되어 가고 있는데도 그들의 행복이 우선시 된다면 그것은 재앙이다. 자녀들은 그들이 스스로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구원자의 필요성을 깨달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들은 언제나 자신의 잘못을 남 탓으로 돌릴 것이 틀림없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들이고 구주의 종이 되는 것이다.

완전한 신이시자 인간이신 예수님께서는 자신과 죄인들을 위하여 고난을 당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철저하게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그리고 그 사건은 아버지 자신의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부 하나님께서 십자가 고난을 허락하셨기에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승리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부모 된 우리의 모본이시기 때문에, 자녀가 더 큰 유익을 맛보기 위해서 우리가 자녀의 고생을 지켜봐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자녀의 고통을 막는데 시간을 다 사용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뜻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뜻에 복종해야 하며 이것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계획이다. 자녀의 역경을 거절한다면 그들은 세상을 변화시킬 만큼 강해질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는 스스로 용기를 길러야 한다. 그리고 자식들이 역경과 고생에 부딪치도록 허용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부모가 가장 중시하는 것이 무엇인가가 자녀들에게 영향을 준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우리의 영혼이 가졌는가를 우리 자녀들이 볼 것이다. 자녀들은 부모들이 하나님의 나라와 대의를 위해서 손해를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녀들은 그 부모의 가치를 보고 자라면서 하나님의 나라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배우게 될 것이다. 자녀들이 도전과 실패와 고통에 부딪치도록 허용함으로써, 오히려 더 사명감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가르쳐야 할 것이다.

 

2. 책에서 한마디

“자녀 양육 에너지의 대부분을 똑똑하고 품행이 단정하고 ‘성공한’ 자녀를 만드는 데 들인다면 부모의 그런 배려가 오히려 더 좋은 목표를 막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는 묻는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 부모가 하나님 보다 자녀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가의 측면에서

사무엘상 2:29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 2:29 Why do you scorn my sacrifice and offering that I prescribed for my dwelling? Why do you honor your sons more than me by fattening yourselves on the choice parts of every offering made by my people Israel?'

엘리 제사장은 그의 아들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 경고했지만, 그들의 죄에 대해 실제로 책망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는 부모로서의 의무를 등한히 함으로써 사실상 하나님보다 아들들을 더 아낀 것입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1 Sa 2:29.


- 자녀의 성장을 위해서 역경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로마서 8: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8:18 I consider that our present sufferings are not worth comparing with the glory that will be revealed in us.

현재의 고난은 나중의 영광에 비하면 작은 것입니다. 바울은 영원한 영광의 무게에 비하면 현재의 고난을 가벼운 환난이라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보상은 백배 이기 때문입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Ro 8:18.

히브리서 5: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5:8 Although he was a son, he learned obedience from what he suffered 5: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5:9 and, once made perfect, he became the source of eternal salvation for all who obey him 

그분은 고난을 겪으심으로 순종을 배웠습니다. 예수님은 고난을 당하시기 전에도 불순종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아버지의 뜻에 완전히 복종하면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인간의 경험의 길을 걸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같은 길을 걸어갈 것으로 예상해야 합니다.

New Living Translation Study Bible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2008), Heb 5:8.

로마서 5: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5:3 Not only so, but we also rejoice in our sufferings, because we know that suffering produces perseverance; 5: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개역개정) 5:4 perseverance, character; and character, hope. (NIV)

하나님의 백성은 미래의 영광 뿐만 아니라 현재의 시련과 고난을 기뻐합니다. 그것은 시련이 즐겁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신자들이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단계적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2165.

 

4. RCB의 관점으로

이번 챕터에서 저자는 갈등하는 부모의 마음을 잘 보여준다. 저자 자신이 그런 것처럼, 그 어떤 부모도 자녀들이 고통 받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미국 사회는 그것의 극단적인 형태로서, 부모는 자녀의 도전과 인내의 기회 조차도 허락하지 않는 사람들이 되었음을 저자는 날카롭게 지적한다.

만약 일시적인 혹은 겉으로 드러나는 성공만이 목적이라면, 이 시대의 부모의 양육은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으로서의 참된 성숙은, 오직 고난과 인내와 분투로 이루어진 연단을 통해 만들어진다. 연단의 핵심은 것은 자녀들의 내면에 아름다운 성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일반적인 의미에서도 바른 자녀 양육을 이렇게 이해한다면, 하물며 성경적인 관점에서 자녀에게 주어지는 고난은 필수적인 것이다.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난을 기꺼이 통과하시며 죄인을 위한 구원의 길을 활짝 여신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떤 형태로든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되며 그분을 닮은 아름다운 사람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자녀의 양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부모인 나의 목표나 감정’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칫하면 엘리 제사장이 그러했던 것처럼 자녀가 우상이 되고, 자녀의 일시적 행복이 부모의 궁극적 목적이 되어서 결국 그들을 망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일차적으로 중요한 것은,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하고 그분에 대해서 가르치는 것이다. 그리고 이차적으로는, 부모가 모든 것을 간섭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가 실패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주고 오히려 근본적인 영적 원리를 심어 주는 것이다. 가장 좋은 것은, 부모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가장 소중히 여기며 기꺼이 그러한 삶에 도전하고, 고난을 이겨내며 인내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챕터에서 가장 큰 질문은, 과연 어느 정도까지 자녀에게 어려움을 허락해야 하는가 이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경험이다. 어쩌면 고난 속에서 성숙해 나가는 과정을 스스로 처절하게 경험해본 부모만이, 어느 시점에 어떤 모습으로 어느 정도 선에서 그들에게 고난을 허락하고 또 역으로 적극적으로 그들의 삶에 개입 할 지에 대한 참된 지혜와 영적인 감각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5. 적용

1) ‘엄마 아빠가 어디에 가장 열정이 있는 것 같으냐?’ 라고 자녀에게 질문해 보세요, 당신은 어떤 대답을 듣기를 바라고 있습니까? 그리고 자녀들의 실제 대답은 어떠했습니까? 만약 대답이 차이가 있었다면 당신은 어떤 마음이 들었습니까?

2) 당신은 자녀의 성공보다 그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잘 섬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확신하고 있습니까?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당신이 자녀를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 한가지를 고민해서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 추가로 읽어볼 자료

- 밑바닥에서부터 경험을 쌓아 갈 때에, 유용한 사람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처음부터 높은 곳에서 시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그 아래쪽에서 무엇을 놓쳤는지 절대 알지 못한다. 우편물을 분류하거나 늦은 밤까지 식당 청소를 하거나 체육관에서 비품을 정리하고 고치는 사람, 진짜로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아는 건 그런 사람이다. 그처럼 근면하게 한 단계씩 밟아가며 위로 올라간 사람은 어떤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왜 그런지, 일이 중단되었을 때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모두 안다. 그런 인물은 조직 내에서의 영향력과 가치가 클 뿐 아니라 근무 수명 역시 길다. 가장 높은 곳에 도달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그만큼 잘 알기 때문이다.

멘탈리티 | 팀 그로버, 샤리 웽크, 서종기 저

- 당신, '헬리콥터 부모' 아래서 자랐는지 확인하는 법
https://www.news1.kr/articles/?2446987 

- 헬리콥터 부모, 날개 잘린 아이들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10910/683616 

- 헬리콥터 부모가 자녀를 망친다 / 줄리 리스콧 헤임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157695

* '부모학교'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4/05/blog-post.html

2024년 3월 14일 목요일

불편한 편의점 (8) - ALWAYS

 

1. 요약

독고씨는 아픈 기억을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시다가 중독자가 되었다. 일년 동안 서울역에서 살면서 독고라는 한 노인과 친하게 지냈고 그가 죽은 이후에 그의 이름을 독고씨가 받게 되었다.

우연히 얻게 된 파우치 안에는 선한 인상인 할머니의 주민증이 들어 있었다. 그 얼굴 때문에 결국 연락을 했고 엄여사와 연결이 되었다. 그녀 덕분에 사람답게 살게 되면서 그의 건강이 회복되었고 더듬던 말투도 좋아졌다. 그는 과거가 조금씩 생각이 나기 시작했는데 그에게도 아내와 딸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과거를 마주할 용기가 없었다. 이 편의점에서 그 겨울이 지나면 삶을 마감하겠다고 결심했다. 편의점에서 열심히 일하는 독고를 동네 할머니들이 좋아하셨다. 독고는 그분들을 통해 희미한 모성애를 느꼈다. 독고는 점점 과거가 기억나는데 그는 자신의 무관심과 오만함 때문에 가족이 해체되고 자신의 인생이 불행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편의점에서 지내는 동안 자신의 과거와는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했고, 다른 사람에게 연민의 시선을 가지고 그들의 마음에 다가갔다. 독고씨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리고 자신의 작은 조언을 통해 관계가 회복되는 사람들을 보면서, 삶은 관계이며, 행복은 마음을 나눈데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독고는 자신이 의사였음을 깨닫는다. 과거에 그는 망나니 같은 형이 있었고, 아버지는 무능력했고 어머니는 자신을 버리고 집을 나갔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가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저지른 사건의 기록을 보게 된다. 자신이 집도해야 할 수술을 다른 사람에게 맡겼고 결국 사망 사고가 일어났다.

그는 숨기려고 했지만 결국 아내와 딸은 그가 저지른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내와 딸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폭력과 폭언을 휘두르는 그를 떠나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는 술만 마시게 되었고 결국 심하게 망가졌다. 아내와 딸이 떠올라 제대로 생활할 수가 없었고 서울역에 주저 않게 되었다.

독고는 모든 기억을 회복하였다. 자신이 죽인 것과 다름없는 여인이 묻힌 추모 공원으로 찾아가, 그녀의 영정 사진 앞에서 용서를 빌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코로나 시국에 대구로 의료지원을 나가기로 결심한다. 그는 비록 속죄를 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죄를 기억하며 살기로 한 것이다.

서울역까지 엄여사가 나와서 배웅을 한다. 고독씨는 엄여사가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것을 보면서, 그녀가 믿는 신을 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독고씨는 그녀가 신성을 얻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독고씨는 그녀를 안으면서, 그녀가 도대체 누구인가를 생각한다. 그녀가 자신을 살렸기 때문에, 살아보겠다고 말한다.

그가 탄 기차가 한강철교를 지난다. 그는 이전에 그곳에서 뛰어내리려고 했지만 이제는 강은 건너가야 하는 곳임을 깨닫는다. 부끄럽지만 살기로, 그리고 죄스러움을 짊어지며 남을 살리기 위해서, 그리고 가족에게 사죄하며 살기로 결심한다.

 

2. 책에서 한마디

“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데 있음을 이제 깨달았다.”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살피는 사랑의 관계는, 인생의 궁극적인 본질이며 목표라는 측면에서

갈라디아서 6: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6:2 Carry each other's burdens, and in this way you will fulfill the law of Christ.

서로 짐을 지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짐을 지시는 분이신 예수님을 본 받는 것입니다. 그분은 인류의 죄와 율법의 저주까지 자신이 짊어지셨습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법은 아마도 이웃을 사랑하는 명령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2255.

로마서 12: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12:15 Rejoice with those who rejoice; mourn with those who mourn.

성도들은 동료 신자들의 기쁨과 고통을 함께 나누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리스도의 한 몸의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Q.. 굳이 교회 안에 성도들 사이로만 이 말씀을 해석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Ro 12:15.


- 소설 속의 모든 이들과의 친절한 관계 속에서 함께 성화를 이룬다는 측면에서

로마서 8: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8:29 For those God foreknew he also predestined to be conformed to the likeness of his Son, that he might be the firstborn among many brothers.

바울은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완전히 닮게 되는 영화의 때를 염두에 두는 한편, 신자들이 매일의 고난과 순종을 통해 그리스도의 형상에 점점 더 가까워지는 지속적인 성화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Lyman Coleman, ed., Life Connectio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s, 2019), 1819–1820.


- 죄를 자백하며 인정하는 것이 변화의 출발이자, 변화를 향한 가장 큰 힘이라는 측면에서

요한1서 1: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1:8 If we claim to be without sin, we deceive ourselves and the truth is not in us.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9 If we confess our sins, he is faithful and just and will forgive us our sins and purify us from all unrighteousness.

죄를 자백한다는 것은 우리가 저지른 일을 그저 가볍게 반복해서 말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잘못을 인정하고,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선하심 그리고 그분의 명령에 일치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Robert W. Yarbrough, “1 John,”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994.

 

4. RCB의 관점으로

드디어 독고씨의 과거가 밝혀졌다. 그는 불행한 가정 환경에서 자라 의사가 된 사람이었다. 그는 대리수술이라는 자신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필사적으로 감추었고, 가족으로부터 버림받고 과거를 잊기 위해 술에 의지하여 결국 중독이 되었던 것이다.

독고씨는 원래는 독선적이고 교만하고 악한 사람이었는데, 노숙자의 모습으로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점점 바뀌었다. 그는 사람들과의 행복한 관계 속에서 자신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과의 대화, 그리고 누군가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을 보는 것이 그가 변화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다. 그는 인생의 본질을 깨닫는다. 행복은, 마음을 나누는 것이다.

독고는 자신의 잘못을 덮고 살았다. 그러나 다시 정신을 차리고서는 자신의 끔찍한 죄를 직면하고 회개한다. 작가는 한 인간이 자신의 잘못을 직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임을 타월하게 묘사한다. 그래서 역으로 그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독고는 과거에는 자신의 죄를 잊고 감추기 위해서 노력했던 사람이지만,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나서는 이제는 그 죄를 반드시 기억하며 살기로 결심한다.

이러한 작가의 의도가 매우 중요하다. 흔히 사람들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것을 별 것 아닌 것으로 이야기하며, 진저한 변화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정말 그런 것일까? 성경은, 우리가 죄를 자백하는 것을 강조하신다. 우리는 자신의 비참함과 잔인함을 가장 정직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그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며 사실상 그것이 전부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회복은, 자기 자신의 잘못된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자신의 끔찍한 과거와 정면으로 마주보고, 그것을 인정하고 잘못을 기억하며 사죄하며 살아가는 것이야 말로 오히려 삶에 희망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나를 감추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럴 때에 주님께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며 행복의 길로 이끄시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자신의 삶을 발견하고 그것을 인식하고, 자신의 삶을 주님의 뜻에 맞추어 걸어감으로써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처음에엄여사는 그저 독고씨 자신을 도와준 마음 착한 아주머니였다. 그러나 이제 마지막으로 헤어질 때에 엄여사는 독고씨가 경험할 수 있는 모성애의 극치로 존재하는 사람이다. 독고가 경험했던 모든 좋은 관계들은 엄여사에게로 압축이 되었다. 독고는 그녀가 자신을 살렸다는 것을 고백하며 고마워한다. 그리고 자신은 남을 위해서 그리고 사죄하며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는, 결국 따뜻한 인간 관계 속에서 인간이 회복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것이 죄와 상처로 무너진 인간 회복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러한 사랑의 관계를 통해서만이 한 사람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만든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따뜻한 관계가 인간 회복의 방법이라면, 자신을 돌아보는 인정과 회개는 인간 회복의 목적이자 결과이다. 

엄여사는 독고씨를 말 그대로 살렸다. 그녀가 독고씨를 돕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었다. 마치 이것처럼, 서로 인생의 짐을 짊어질 때에야 성도는 이웃 사랑의 말씀을 완성한다. 엄여사는 독고씨를 참으로 열심히 도왔다. 결국 독고씨는 엄여사라는 존재 안에서 하나님을 닮은 그녀의 독특한 형상을 보았다. 감히 독고씨는 그녀 안에 있는 신성을 보게 되었다고 말한다. 독고씨는 마치 하나님을 만난 것 같은 경험을 한 것이다.

그래서 이 소설 전체는 하나님의 신적인 명령인 네 이웃을 너의 몸처럼 사랑하라 하신 그 명령이 실제로 우리 삶 가운데 어떻게 풀어지는 가에 대한 가장 아름답고 또 위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진실하게 사랑할 때에,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주님의 제자인 것을 알게 될 것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 안에 심어진 세상에서 발견할 수 없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고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게 한다. 

결국 이 이야기를 통해서 인간의 본질적인 회복의 길을 본다. 그것은 다른 사람의 아픔과 함께 하며, 함께 울고 함께 웃는 것이다. 크리스천이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모두가 참된 인간으로 변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마음의 짐을 서로 나누고 타인의 고통에 함께 하는 사람이 참된 인간이며 그를 통하여 세상은 회복된다.

이 마지막 챕터의 감격은 마치 루이스의 글을 보는 것과 유사하다. 이야기의 내용과 정서와 감동이 깊은 나의 내면에 남아 복음에 대해서, 사랑에 대해서, 그리고 인생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고 집중하게 만든다. 그런 면에서 마지막 챕터는, 나는 기꺼이 타인 과의 관계 속에서 은혜를 베풀어 다른 사람을 회복시키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하게 한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나의 죄를 진실하게 인정하며 겸손하게 속죄하며 평생을 타인을 섬기며 살아가겠다고 결심하게 한다.

 

5. 적용

1) 왜 독고씨는 엄여사가 신을 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을까요?

2) 독고씨가 자신의 잘못을 마음 깊이 인정한 것은, 과연 그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 "불편한 편의점"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10/blog-post_12.html

2024년 2월 21일 수요일

기도하는 엄마들 (MIP) / 1권 2주 "사랑의 하나님" 말씀 묵상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5:8 But God demonstrates his own love for us in this: While we were still sinners, Christ died for us.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을 통해서 우리가 그분의 사랑을 느끼도록 하실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 대신에 죽으신 그분의 아들의 보내심으로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을 강력하게 보여주십니다.

Douglas J. Moo, “The Letters and Revelation,” in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ed. D. A. Carson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2028–2029.

 

로마서 8: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8:35 Who shall separate us from the love of Christ? Shall trouble or hardship or persecution or famine or nakedness or danger or sword? 8: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8:36 As it is written: "For your sake we face death all day long; we are considered as sheep to be slaughtered." 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8:37 No, in all these things we are more than conquerors through him who loved us.

그 어떤 것도 신자들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바울 사도는 신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절대적 확실성을 설명하기 위해서 애를 씁니다. 고난이나 위험한 것, 혹은 죽음과 삶도 하나님과 우리를 갈라 놓을 수 없습니다. 창조되지 않으신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신다면, 그리고 어떤 만들어진 것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다면, 그분 안에서 우리의 안전은 절대적입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Ro 8:38–39.

 

에베소서 3: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3:18 may have power, together with all the saints, to grasp how wide and long and high and deep is the love of Christ, 3: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3:19 and to know this love that surpasses knowledge--that you may be filled to the measure of all the fullness of God.

바울 사도의 주된 간구는 우리의 속의 존재에 성령님께서 주시는 힘을 구하는 것입니다. 이 힘의 구체적인 본질은 그리스도의 불가해한 사랑을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이 사랑이 우리의 마음에 심겨질 때까지 우리는 완전히 성숙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모든 이들 중에서 우리가 가장 사랑 받는 다는 것을 알기 전에는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자로 살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자비를 깨달을 때까지 우리는 이웃을 자비로 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식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기 전에는 우리는 기독교에 대해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Kevin DeYoung, “Ephesians,” in Gospel Transformation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ed. Bryan Chapell and Dane Ortlund (Wheaton, IL: Crossway, 2013), 1589.

 

요한일서 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4:10 This is love: not that we loved God, but that he loved us and sent his Son as an atoning sacrifice for our sins.

우리는 하나님을 미워했습니다. 우리는 우주의 왕에게 반항하는 바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당신은 친절하게 반응하지 않는 사람들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당신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1498.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그리스도를 믿는 누구든지 영생을 얻을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아들을 인간으로 이 땅에 보내어 고난을 받고 죽게 함으로 죄에 대한 형벌을 받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그를 믿는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그를 신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멸망하지 않는다는 것은, 영원한 심판 에서도 멸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J. I. Packer, Wayne Grudem, and Ajith Fernando, eds., ESV Global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2012), 1484.

 

요한일서 4: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개역개정) 4:16 And so we know and rely on the love God has for us. God is love. Whoever lives in love lives in God, and God in him. (NIV)

하나님의 사랑은, 죄인들의 반역 혹은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언약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포기하지 않으시고 죄인들을 찾아 구원하시는 모습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R. C. Sproul, ed., The Reformation Stud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2015 Edition) (Orlando, FL: Reformation Trust, 2015), 2274.

* 기도하는 엄마들 (MIP) 말씀 묵상 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10/mip.html   

2023년 12월 30일 토요일

천로역정 (4) - 9. 겸손의 골짜기 & 10.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 11. 크리스천과 믿음의 만남

 

1. 요약

아름다운 궁전을 떠날 때에, 자매들이 크리스천을 투구와 갑옷으로 중무장 시킨다. 그것은 길 가는 중에 나타날 온갖 위험에 대비한 것이다. 크리스천은 겸손의 골짜기로 내려가게 되는데, 거기에서 흉칙한 마귀 아볼루온을 만난다. 그는 도망칠 수도 없었고 그를 대항하기로 마음 먹는다. 아볼루온은 자신이야 말로 크리스천의 충실한 왕임을 주장한다. 순례의 길을 가봐야 비참하게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크리스천이 다시 자신에게 돌아온다면 후하게 여겨 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가 따르는 현재의 왕인 하나님에 대해서 험담을 하며 크리스천을 회유한다.

그러나 크리스천은 아볼루온이 지배하는 곳에서는 더 이상 생명을 얻을 수 없고, 자신은 하나님의 신하임을 선포한다. 하나님의 신하들은 당장의 어려움을 그분의 사랑의 시험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다시 오실 때 얻게 될 영광을 기대하며, 자신의 종말을 가장 영광스러운 것으로 여기고 있음을 주장한다. 아볼루온이 크리스천의 약점을 들추어 내지만, 그는 이미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셨다고 대답한다.

아볼루온은 본색을 드러내며 크리스천을 공격하고 치열한 싸움이 전개된다. 참으로 무시무시하고 소름 끼치는 전투였다. 크리스천은 자신의 칼로 마귀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그에게서 벗어난다. 크리스천이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드릴 때에, 생명 나무 잎과 빵과 포도주로 회복된다.

그는 겸손의 골짜기를 지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은 천국에 이르기 위해서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곳인데, 아볼루온과의 치열한 싸움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경험하는 곳이다. 그곳은 매우 고독하고 인적이 없는 곳이며, 공포와 괴로움이 뒤섞인 채 질서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곳이다.

크리스천은 여호와께 기도하며 그 길을 나아갔다. 크리스천은 정신이 혼미 해져서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할 힘마저 상실한다. 그 때에 앞서가는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신다고 외친다. 크리스천은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그 길을 걷고 있었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만 단지 장애물로 인해 그것을 깨닫지 못했음을 알게 되었으며, 또한 조만간 동료를 만나리라는 소망을 가지게 된다.

마침내 그 골짜기를 벗어나게 되는데, 그 골짜기 끝에서 교황과 이교도(Pagan)라는 거인을 만나고 그로 인해 희생된 수 많은 순례자들의 시신을 발견한다. 그러나 이 두 거인들은 이미 오래 전에 그 힘을 잃었다. 크리스천은 골짜기를 벗어나며 모든 어려움에서 보호하신 예수님께 찬양을 드린다.

계속 길을 걸어가던 크리스천은 한 언덕 위에서 “믿음”을 만나게 된다. 믿음은 자신이 크리스천이 살던 도시에서 살았고, 그와 함께 떠나려 했지만 크리스천이 먼저 떠나는 바람에 혼자 오게 되었다고 말한다. 믿음은 떠나온 고향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도시가 멸망한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확실히 그것을 믿는 사람은 별로 없었음을 알려준다. 오히려 크리스천의 “필사적인 도피”를 조소할 뿐이었다. 그러나 믿음은 그 소문을 믿었기 때문에 도시에서 도망쳐 나왔다고 이야기하며 지금까지 일어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오는 도중에 바람둥이라는 못된 여자를 만났고, 그 여자가 온갖 쾌락과 향락을 다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믿음이 유혹을 피하기 위해 눈을 감아버리자 그녀는 물러갔다. “곤고산”에서는 한 노인이 믿음과 함께 살자고 말했다. 그 사람은 “첫 사람 아담”이며 기만의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쾌락을 즐기면서 자신의 딸들인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그리고 “이생의 자랑”과 결혼하고 죽은 후에 그의 상속자가 되라고 믿음을 유혹했다.

그러나 믿음은 첫 사람 아담의 이마에 적혀져 있은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라”라는 말을 보고서는 아담의 제안을 거절한다. 아담이 믿음의 몸을 완전히 움켜 쥐었지만 믿음은 도망한다. 그러나 아담이 보낸 한 사람, 모세가 믿음을 따라와 그를 내리친다. 믿음이 아담의 유혹에 마음이 끌렸던 죄 때문이라며 계속 그를 내려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모세를 만류하여서 믿음은 살아나게 된다.

믿음은 겸손의 골짜기에서 “불만”이라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는 자기와 돌아가자고 믿음을 설득한다. 겸손의 골짜기에는 명예로운 것이 없으며, 믿음이 겸손의 골짜기를 지나가는 것은 “교만”, “오만”, “자만”, “세상 영광” 등의 많은 친구들을 배신하는 것이고, 그들의 기분을 몹시 상하게 할 것이라고 불만은 주장한다. 그러나 믿음은 말하기를, 그들이 믿음과 혈통 관계이긴 하지만 그러나 이제는 믿음과 그들이 서로 부인했고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또한 믿음은 “수치”라는 친구를 만났는데, 이 사람은 철면피와 같은 인간이었다. 수치는 믿음에게 주장하기를, 종교를 두는 것 자체가 비열하고 무기력하며, 부드러운 양심은 사내답지 못하고, 시대가 말하는 자유를 삼가는 것은 다른 이들에게 조롱거리가 되는 것이고, 어느 누구도 바보가 아닌 이상 확실히 알지 못하는 것을 위해 스스로 세상 쾌락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설교를 들으며 슬퍼하는 것은 수치스럽고, 예배가 끝나고 한숨 짓는 것도 우스꽝스러우며, 잘못을 저지르고 이웃에게 용서를 비는 것도, 그리고 믿음의 형제들이라 하며 비천한 자들을 받아들이고 존경하는 것도 수치스러운 것들이라고 주장했다.

그 말을 듣고 믿음은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눅 16:15)’ 라는 말씀을 기억하게 된다. 믿음은 수치가 인간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또한 최후의 심판날에 생명과 죽음을 결정하는 것은 세상의 허세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와 율법이라는 것도 기억해냈다. 그러므로 천국을 위하여 세상에서 바보 취급 당하는 사람들이 가장 현명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따라가는 가난한 사람들이 세상에서 존경받고 하나님을 미워하는 부자들보다 더 영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임을 깨닫게 되었다. 결국 믿음은 단호하게 수치를 때어낸다.

 

2. 책에서 한마디

“아니, 그렇다면 어째서 당신 이외의 사람들은 위험을 피하여 도시를 떠나오지 않았습니까?"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야기는 많이 돌았지만 그것을 확실하게 믿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 겸손의 골짜기에서의 전투 중에

요한계시록 9:11 그들에게 왕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어로는 그 이름이 아바돈이요 헬라어로는 그 이름이 아볼루온이더라 9:11 They had as king over them the angel of the Abyss, whose name in Hebrew is Abaddon, and in Greek, Apollyon.

이것은 아마도 아폴로를 의미하는 것인데, 그리스의 역병의 신이며 종종 메뚜기로 상징되는 것입니다. 도미티안 황제는 자신을 아폴로 신의 화신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이것은 악한 황제 숭배의 또 다른 표현 일 수 있습니다.

Douglas J. Moo, “The Letters and Revelation,” in NIV Zondervan Study Bible: Built on the Truth of Scripture and Centered on the Gospel Message, ed. D. A. Carson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5), 2602.

로마서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6:23 For the wages of sin is death, but the gift of God is eternal life in Christ Jesus our Lord.

죄를 통해 얻은 삯은 죽음인데 이것과는 대조적으로 누구도 영생을 얻을 수 없습니다. 오직 이것은 하나님의 특권에 따라 거저 주시는 선물입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Ro 6:23.

미가서 7:8 나의 대적이여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7:8 Do not gloat over me, my enemy! Though I have fallen, I will rise. Though I sit in darkness, the Lord will be my light.

이 말씀은 적들에게 패배했지만 회복을 확신하는 자로서 시온 성의 백성이 말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비록 함락되었지만 다시 재건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Mic 7:8.

로마서 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8:37 No, in all these things we are more than conquerors through him who loved us.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넉넉히 이기는 것입니다.

Edwin A. Blum, “Romans,”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795.

야고보서 4: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4:7 Submit yourselves, then, to God. Resist the devil, and he will flee from you.

우리는 이 말씀의 명령을 순서대로 따라야 하는데, 먼저 문맥상 이기적인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께 복종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마귀가 우리에게 던지는 모든 유혹을 물리쳐야 합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Jas 4:7.

 

-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가면서

예레미야 2:6 그들이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 곧 사막과 구덩이 땅, 건조하고 사망의 그늘진 땅, 사람이 그 곳으로 다니지 아니하고 그 곳에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는 땅을 우리가 통과하게 하시던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하고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2:6 They did not ask, 'Where is the LORD, who brought us up out of Egypt and led us through the barren wilderness, through a land of deserts and rifts, a land of drought and darkness, a land where no one travels and no one lives?'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이끌어내신 전능하신 힘을 가지신 분이시며, 그들을 사막과 구덩이 땅, 사망의 그늘진 땅을 통해서 그들을 인도하신 분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을 구하시고 보호하신 하나님을 쉽게 잊어버렸습니다.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1371.

민수기 13:32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13:32 And they spread among the Israelites a bad report about the land they had explored. They said, "The land we explored devours those living in it. All the people we saw there are of great size. 13: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13:33 We saw the Nephilim there (the descendants of Anak come from the Nephilim). We seemed like grasshoppers in our own eyes, and we looked the same to them."

다른 정탐꾼들은 정탐의 결과를 과장하고 나쁘게 보고 하였습니다. 그들의 묘사는 논쟁적이었으며 궁극적으로 그 땅을 주신 하나님에 대한 공격이었으며 용납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Nu 13:31–33.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그 아름다운 나라에 대하여 악평하는 이들을 우리는 이미 성경에서 보았습니다. 하나님 자신과 그분의 영광과 그분의 나라에 대하여 폄하하거나 악평 하는 사람은 절대로 가까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영적으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우리의 영혼까지 병들게 하는  악인들이기 때문입니다.

Reading Christian Book Club

시편 69:14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 69:14 Rescue me from the mire, do not let me sink; deliver me from those who hate me, from the deep waters. 69:15 큰 물이 나를 휩쓸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웅덩이가 내 위에 덮쳐 그것의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 69:15 Do not let the floodwaters engulf me or the depths swallow me up or the pit close its mouth over me.

시편 기자는 그의 적들과 그들이 안겨준 슬픔에서부터 구원을 간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면에서 우리를 도우실 수 있기에 얼마든지 또 다양하게 간구할 수 있습니다.

Crossway, ESV Church History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2023), 832.

누가복음 6:39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 6:39 He also told them this parable: "Can a blind man lead a blind man? Will they not both fall into a pit?

맹인이라는 표현은 아마도,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보다는 자기 이익을 위해 살아가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이끄는 사람은, 그분의 희생적인 사랑을 구현하고 보여야만 합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Lk 6:39.

시편 116:4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 116:4 Then I called on the name of the LORD: "O LORD, save me!"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종종 공적인 기도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이 말씀도 그런 경우인 듯 합니다.

J. I. Packer, Wayne Grudem, and Ajith Fernando, eds., ESV Global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2012), 822.

시편 71:16 내가 주 여호와의 능하신 행적을 가지고 오겠사오며 주의 공의만 전하겠나이다 71:16 I will come and proclaim your mighty acts, Sovereign Lord; I will proclaim your righteous deeds, yours alone.

다윗은 자신의 기도가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응답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역사들이 그를 자신의 목적지에 이르게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것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그분 자신을 기억하도록 의도한 선언입니다.

James M. Hamilton Jr., Psalms, ed. T. Desmond Alexander, Thomas R. Schreiner, and Andreas J. Köstenberger, vol. 1, Evangelical Biblical Theology Commentary (Bellingham, WA: Lexham Academic, 2021), 626.

시편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23:4 Even though I walk through the valley of the shadow of death, I will fear no evil, for you are with me; your rod and your staff, they comfort me.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는 “죽음의 매우 깊은 그림자”라고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두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임재를 확신할 수 있습니다.

Edward A. Engelbrecht, The Lutheran Study Bible (St. Louis, MO: Concordia Publishing House, 2009), 865–866.

욥기 29:3 그 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의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다녔느니라 29:3 when his lamp shone upon my head and by his light I walked through darkness!

욥은 과거에 고난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임재의 빛을 알았습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740.

 

- 음녀의 유혹을 피하는 믿음

잠언 5:5 그의 발은 사지로 내려가며 그의 걸음은 스올로 나아가나니 5:5 Her feet go down to death; her steps lead straight to the grave.

음란한 여인과의 관계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며, 어리석은 여인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New Living Translation Study Bible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2008), Pr 5:5–6.

 

- 옛 사람 아담의 유혹을 피하는 믿음

고린도전서 15:45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15:45 So it is written: "The first man Adam became a living being"; the last Adam, a life-giving spirit.

창세기 2장 7절은 아담이 살아 있는 존재가 된 것을 말합니다. 아담은 땅의 흙으로 만들어졌고 하나님으로부터 생기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모든 인간은 동일한 특성을 공유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아담이신 그리스도는 생명을 주시는 영이십니다. 아담이 인류의 첫번째 존재였던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 가운데에서 영생으로 부활할 사람들 중에 첫 번째 사람이십니다.

Bruce Barton et al., Life Application New Testament Commentary (Wheaton, IL: Tyndale, 2001), 700.

요한일서 2: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2:16 For everything in the world--the cravings of sinful man, the lust of his eyes and the boasting of what he has and does--comes not from the Father but from the world.

요한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서 멀어지게 하는 여러가지 것들에 대해서 나열하고 있습니다. 육신의 정욕은 죄의 방탕한 쾌락에 대한 욕망을 말합니다. 안목의 정욕은 탐심이나 물질주의를 말합니다. 이생의 자랑은, 이 세상에서 자신의 지위에 대해 교만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1 Jn 2:16.

로마서 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7:24 What a wretched man I am! Who will rescue me from this body of death?

이 말씀은, 성도가 충분히 발전하여서 더 이상 자신의 죄를 보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경고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괜찮은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속는 것입니다. 우리가 더 거룩해질 수록 우리는 덜 거룩하다고 느낄 것입니다. 우리의 죄성과의 싸움을 예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말씀은, 죄에 대한 유혹과 투쟁 심지어 죄에 빠지는 것조차도 미성숙한 사람이 아닌 성장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과 일치한다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Timothy Keller, Romans 1–7 for You, ed. Carl Laferton, God’s Word for You (The Good Book Company, 2014), 170–171.

 

- 불만의 유혹을 피하는 믿음

잠언 15:3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15:33 The fear of the LORD teaches a man wisdom, and humility comes before honor.

겸손이라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피조물로서 자신의 지위를 인식하는데 바탕을 둔 낮아짐과 순종의 태도입니다.

Martin H. Manser, Dictionary of Bible Themes: The Accessible and Comprehensive Tool for Topical Studies (London: Martin Manser, 2009).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능력을 과소평가하거나, 다른 이들에게 감추는 것을 겸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참된 겸손은, 자신이 성취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이루셨음을 인정하며, 오직 주님을 위해 그것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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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16:18 Pride goes before destruction, a haughty spirit before a fall.

교만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완고하게 자기 힘만 의지하는 것인데, 이것은 자기 파멸적이고 어리석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누구도 생명을 위한 자원을 얻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New Living Translation Study Bible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2008), Pr 16:18.

 

- 수치의 유혹을 피하는 믿음

요한복음 7:48 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 중에 그를 믿는 자가 있느냐 7:48 "Has any of the rulers or of the Pharisees believed in him?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의 매우 강한 편견은 성전 경비대와 무리, 그리고 심지어 공회원이었던 니고데모를 저주하고 정죄하는 모습을 통해서 드러납니다.

R. C. Sproul, ed., The Reformation Stud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2015 Edition) (Orlando, FL: Reformation Trust, 2015), 1869.

고린도전서 1: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1:26 Brothers, think of what you were when you were called. Not many of you were wise by human standards; not many were influential; not many were of noble birth.

1세기 대부분의 그리스-로마 종교에서는 귀족 가문이나 큰 부자만이 구원을 위해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 사람들만 주로 통치자와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는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구원으로 부르셨다는 사실을 성도들에게 상기시킵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1 Co 1:26.

고린도전서 3:18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3:18 Do not deceive yourselves. If any one of you thinks he is wise by the standards of this age, he should become a "fool" so that he may become wise.

믿는 자들을 미혹하는 지혜는 이 시대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주권에 복종하기 보다는 독립적으로 자신의 삶을 다스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고린도의 그리스도인들은 완전히 변화되어야 합니다. 성도는 기독교와 세상 사이의 대조를 보면서 어리석은 자라는 꼬리표 조차 받아들여야 합니다. 바울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복음의 교훈을 따르게 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주님의 인도를 받아야 하고 하늘의 지혜를 얻기 위해 전적으로 그분을 의존해야 합니다.

Simon J. Kistemaker and William Hendriksen, Exposition of the First Epistle to the Corinthians, vol. 18, New Testament Commentary (Grand Rapids: Baker Book House, 1953–2001), 119–120.

빌립보서 3: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3:7 But whatever was to my profit I now consider loss for the sake of Christ. 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3:8 What is more, I consider everything a loss compared to the surpassing greatness of knowing Christ Jesus my Lord, for whose sake I have lost all things. I consider them rubbish, that I may gain Christ 3: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3:9 and be found in him, not having a righteousness of my own that comes from the law, but that which is through faith in Christ--the righteousness that comes from God and is by faith.

바울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에 비하면 다른 모든 것들을 무익한 쓰레기로 여겼습니다. 쓰레기로 번역된 그리스어는 배설물이라는 것은 쓸모 없고 바람직하지 않은 물질을 가리키는 용어인데, 배설물로 번역될 수도 있습니다. 

The Wartburg Project, Holy Bible: Evangelical Heritage Version Study Bible (Midland, MI: Northwestern Publishing House; Wartburg Project, 2019), Php 3:8.

바울은 율법 준수를 통한 인간적인 성취를 통해 의롭다 하심을 얻지 않는 것이며, 완전히 전적으로 하나님에게서 난 의로움 곧 그리스도의 공로에만 기초하는 것임을 인정합니다. 그리스도만이 믿음의 대상이시기에, 바울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자격에 대한 의존을 버립니다.

R. C. Sproul, ed., The Reformation Stud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2015 Edition) (Orlando, FL: Reformation Trust, 2015), 2113.

누가복음 16:1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16:15 He said to them, "You are the ones who justify yourselves in the eyes of men, but God knows your hearts. What is highly valued among men is detestable in God's sight.

사람 중에 높아지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행하지 아니한 모든 종류의 인간적 성취가 포함되는 것입니다.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1991.

마가복음 8: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8:38 If anyone is ashamed of me and my words in this adulterous and sinful generation, the Son of Man will be ashamed of him when he comes in his Father's glory with the holy angels."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아가기를 거절하는 사람은, 그들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가르침을 부끄러워하는 자이며 그러므로 구원 받지 못하였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Mk 8:38.

우리가 그리스도의 탁월함과 영광을 더 많이 인식할 수록, 우리는 사람들 앞에서 그분을 더욱 담대하게 고백할 것입니다.

Crossway, ESV Church History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2023), 1488.

잠언 3:35 지혜로운 자는 영광을 기업으로 받거니와 미련한 자의 영달함은 수치가 되느니라 (개역개정) 3:35 The wise inherit honor, but fools he holds up to shame. (NIV)

지혜로운 자는, 악한 자에게 배척 당하고 조롱당하는 자들이며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영적인 지혜가 없는 사람은 영원한 형벌과 치욕을 받게 될 것입니다.

Edward A. Engelbrecht, The Lutheran Study Bible (St. Louis, MO: Concordia Publishing House, 2009), 1004.

 

4. RCB의 관점으로

크리스천의 순례의 길은 결코 꽃 길이 아니다. 오히려 거의 죽음에 다다를 정도의 고통의 길이다. 아볼루온은 크리스천을 먼저 그를 회유한다. 그는 자신이 크리스천의 왕이라고 주장하고 하나님을 비난한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돌아오면 잘해주겠다고 유혹한다. 존 번연은 아볼루온과의 전투가 무시무시하고 소름 끼치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마귀와 죽도록 싸우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이 전쟁의 핵심은, 누가 과연 우리의 참된 주인인가에 대한 싸움이다. 끊임없이 유혹하고 속이는 마귀의 다스림을 벗어나, 겸손하게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분의 다스림만 받고자 하는 그 치열한 전쟁이 성도의 현실인 것이다.

크리스천은 넘어지고 부상을 입고 쓰러지고 기진맥진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도우심으로 다시 일어난다. 그리고 주님으로 인하여 넉넉히 이긴다고 고백한다. 이것이야 말로 영적 전쟁에 임하는 성도의 참된 성경적 태도이다. 우리가 악한 마귀를 대적할 수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이 도우시기 때문이며, 하나님이 승리하게 하심을 믿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는, 포기하지 않고 기꺼이 다시 일어서며 더욱 능동적으로 영적인 전쟁에 임할 수 있는 것이다.

다윗이 고백했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번연을 통해 실감나게 묘사되고 있다. 번연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는 순례자라면 반드시 지나가는 곳이라 말하며, 성도가 경험하는 깊은 영적인 어두움과 공포와 괴로움은 너무나 당연한 것임을 보여준다. 그 골짜기 안에는 질서라고는 찾아볼 수 없으며, 크리스천이 자신의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 조차 못할 만큼 정신이 혼미해 졌다는 묘사를 통해 그 어려움의 깊이를 보여준다.

그러나 크리스천은 새로운 무기인 기도를 꺼내 들고 여호와께서 도와주시기를 크게 간구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의 외침이 크리스천을 깨어나게 하고, 크리스천에게는 동반자가 있음을 깨닫게 하며 인내하게 한다. 그러므로 극심한 영적 혼란과 침체 속에서도 성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간절히 하나님을 찾는 기도이며,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며, 또한 그 믿음을 함께 고백하며 순례의 길을 걸어가는 동반자이다.

존번연은 믿음의 이야기를 풀어가며 성경의 거대한 비유의 구조를 사용한다. 그것은 첫 사람 아담, 모세, 그리고 주님의 역할이다. 아담은 옛 사람으로 남아 있는 인간의 모습이고, 모세는 조그만 틈이라도 보이면 믿음을 내려친다. 그러나 결국 주님의 은혜로 믿음은 살아난다.

주목할 것은, 아담의 딸들의 이름이다. 옛 사람 아담에게 속한 자는 죄의 방탕한 쾌락을 추구하고, 돈을 전부로 알고, 오직 자기가 높아지기 위해서 살아간다. 이것이야 말로 세상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아담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자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에 깊은 탐욕을 발견하고, 마치 매로 치듯이 우리 자신을 책망하며 다시 주님의 용서를 구하고 돌이켜야 한다. 이제 우리는 아담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기 때문에,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의로움과 용서와 회복을 누리는 것임을 깨닫고 항상 믿음으로 주님을 붙들어야 한다.

크리스천이 지난 겸손의 골짜기는 영적인 전투의 자리였지만, 믿음이 지나온 겸손의 골짜기에는 교만, 오만, 자만, 그리고 세상 영광이라는 옛 절친들과 헤어지는 자리임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서 참된 믿음을 가진 성도들은 너무나 친숙했던 이것들과 단호하게 절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전혀 그것들과 상관 없는 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성도는 한마디로, 겸손한 사람이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분의 도우심만을 구하며 자신의 삶의 최선을 오직 하나님께 드리는 사람들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가장 존귀하게 여기며, 그로인하여 기꺼이 나를 부인하며 살아가는 자들이 바로 성도이다. 믿음을 향한 수치의 집요한 매달림은, 이 시대 성도들이 듣는 이야기 그대로이다. 하나님의 말씀만 진리로 믿고 그것으로 진실하게 감동을 받고 오직 그것에 자신의 인생을 던지는 사람은 세상의 조롱을 당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세상이 주장하는 것과 정확히 반대 방향으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진실한 신앙의 삶은 수치스러운 것이라며 세상은 우리에게 낙인을 찍는다. 과학과 이성과 인간의 권위가 아니라 성경만이 진리임을 고백 할 때 비웃음을 당한다. 말씀으로 나 자신을 무장하지 않으면, 세상이 나에게 쏟아붓는 비난과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수치심을 이겨낼 수가 없다. 세상이 수치라고 주장하는 것을 수치라 여기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전부로 알고 더 그 안에 깊이 들어가야 한다. 성도야 말로 영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임을 기억하고 마지막 날에 받을 영생을 확신하며 우리 역시 크리스천이 걸어갔던 길을 함께 걸어가야 한다.

 

5. 적용

1) 크리스천과 아볼루온과의 논쟁 속에서 당신의 마음에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수치가 믿음을 향해서 비난하는 말 중에서 당신의 마음에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 "천로역정"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 참여자 준비 자료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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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묵상 (88) 집중의 뇌과학 - 창조된 인간은 언어 안에서 자라갑니다

  저자는 나이가 들어도 다양한 언어의 적극적인 사용을 통해서 인지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성인이 되어도 배움을 절대로 그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죄로 인해서 많은 부분이 망가졌지만 여전히 인간은 탁월한 존재입니다.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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