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 크리스천 블로그 사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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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6일 월요일

독서 묵상 (63) 불렛저널 - 글 쓰기는 성화를 돕는 탁월한 방법입니다


자신의 언어로 노트를 적는 것은 사고를 확장시키고 통찰력을 더해주며, 개인의 경험을 새롭게 결합시켜 세상에 대한 시각을 바꿔놓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미 글쓰기는 단순히 작문이 아니라 한 사람의 변화를 일으키며 치유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크리스천의 변화가 더딘 것은, 어쩌면 '듣기'에만 치중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배는 상당 부분 듣는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렇기에 예배 이외의 신앙 생활에서는 반드시 '쓰기'가 함께 가야 합니다. 좋은 책을 읽고 성도로써의 글 쓰기를 시도할 때, 정체성이 견고해지고 세상을 보는 시각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런 의미에서 크리스천 북클럽은 반드시 '쓰기'를 포함해야 하며, 그것이 성도의 성화를 돕는 탁월한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 '리딩 크리스천 독서 묵상' 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2/10/blog-post_48.html

2026년 1월 18일 일요일

크리스천 북클럽 논문 연구 (02) - 대화로 완성하는 새로운 읽기 교육 모델

 


Raphael, T. E., & McMahon, S. I. (1994). Book Club: An Alternative Framework for Reading Instruction. The Reading Teacher, 48(2), 102–116.
https://www.jstor.org/stable/20201379

본 글은 초등학교 4학년과 5학년 학생들(만 9~11세)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문학 작품을 단순히 읽고 문제를 푸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서로의 대화를 통해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는 '북클럽' 학습 모델의 핵심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1. 대상 및 탄생 배경

이 연구는 미국 초등학교의 일반 학급 및 특수 학급에 속한 4~5학년 학생들을 1~2년간 추적하며 진행되었습니다. 과거의 읽기 교육은 단어 해독이나 단순 내용 파악 같은 '기술' 습득에 치중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델은 사회적 구성주의 이론에 기반하여, 읽기와 쓰기가 또래 친구나 교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달한다고 봅니다. 즉, 혼자 학습지를 푸는 대신 또래들과 대화하며 의미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중시합니다.


2. 북클럽의 4가지 핵심 구성 요소

북클럽은 단순히 책을 읽고 수다를 떠는 것이 아니라, 다음 네 가지 활동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진행됩니다.

1) 읽기(Reading): 학생들은 매일 정해진 분량의 문학 작품을 읽습니다. 단순히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어려운 어휘를 찾거나 이야기의 순서를 정리하며 전략적으로 읽는 법을 배웁니다.

2) 쓰기(Writing): 읽은 내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독서 로그(Reading Log)'에 기록합니다. 이는 나중에 친구들과 대화할 때 중요한 밑바탕이 됩니다.

3) 북클럽 토론(Discussion Groups): 3~5명의 학생이 모여 스스로 대화를 주도합니다. 처음에는 형식적인 질문에 그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캐릭터의 동기나 가치관에 대해 깊이 있는 논쟁을 벌이게 됩니다.

4) 전체 공유(Community Share): 반 전체가 모여 교사와 함께 의견을 나눕니다. 토론 전에 배경지식을 쌓거나, 토론 후에 해결되지 않은 의문점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입니다.


3. 학습 과정에서의 변화와 도전

4~5학년 학생들은 처음에 "누가 말할 차례지?"와 같은 학교의 규칙에 얽매여 형식적인 대화를 나누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전쟁 이야기를 영화처럼 가볍게만 받아들이는 등 텍스트의 깊은 의미를 놓치기도 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사는 학생들의 대화를 녹음해서 함께 들어보거나, 바람직한 토론 태도를 직접 가르치는 등의 지원을 병행합니다.


4. 결론 및 성과

북클럽 프로그램을 경험한 초등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성장을 보였습니다.

1) 서로의 아이디어에 관심을 갖고 진정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됩니다.

2) 단순한 줄거리 파악을 넘어 정보를 종합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3) 인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야기의 주제를 자신의 삶과 연결 짓는 깊은 통찰력을 갖게 됩니다.

요약하자면, 이 글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읽기, 쓰기, 토론을 통해 단순한 지식 습득자가 아닌, 능동적인 독자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5. 크리스천 북클럽과의 연결

교회 내 북클럽은 단순히 책을 읽고 각자의 생각을 가볍게 나누는 자리가 아닙니다. 진정한 영적 변화와 토론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준비된 과정'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깊이 있는 '읽기'와 자신의 신앙을 성찰하는 '쓰기'가 선행될 때, 우리의 나눔은 비로소 단순한 수다를 넘어 영적인 변화의 원동력이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과정을 통해 '진정한 대화의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모든 가치가 상대화된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는, 정답을 강요하는 권위가 아니라 타인의 마음을 읽고 진리를 소통할 수 있는 대화의 실력입니다. 북클럽에서 훈련된 경청과 겸손한 나눔은,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대리자로 나아가는 성도들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섬김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 '크리스천 북클럽 논문 연구' 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5/12/blog-post.html

2024년 2월 21일 수요일

Teens Life Choices (7) - Anger (분노)

 


1. 책에서 한마디

“Chad B’s father always cautions him about his temper: “Son, someday your temper will get you into big trouble. Learn to express yourself without getting so mad.”

Tyndale. NLT Teen Life Application Study Bible (p. 6335).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Kindle Edition.  

 

2.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에베소서 4: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4:26 "In your anger do not sin": Do not let the sun go down while you are still angry, 4: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4:27 and do not give the devil a foothold.

모든 진노가 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분노가 오랫동안 지속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불의와 죄에 대해 절제된 분노로 반응할 수 있지만, 결코 이 분노에 사로잡혀서는 안됩니다. 대신에 모든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표현할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Eph 4:26.

갈라디아서 5: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5:22 But the fruit of the Spirit is love, joy, peace, patience, kindness, goodness, faithfulness, 5: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5:23 gentleness and self-control. Against such things there is no law.

오래 참는 것은, 우리가 다른 사람을 향해서 관용을 베풀게 합니다. 또한 우리를 대적하는 상황에서도 인내하도록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오래 참으십니다. 또한 다른 사람을 향해 인내하는 사람들에게, 그분의 임재를 약속하십니다.

New Living Translation Study Bible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2008), Ga 5:22.

민수기 20:10 모세와 아론이 회중을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20:10 He and Aaron gathered the assembly together in front of the rock and Moses said to them, "Listen, you rebels, must we bring you water out of this rock?" 20:11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20:11 Then Moses raised his arm and struck the rock twice with his staff. Water gushed out, and the community and their livestock drank. 20:1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개역개정) 20:12 But the LORD said to Moses and Aaron, "Because you did not trust in me enough to honor me as holy in the sight of the Israelites, you will not bring this community into the land I give them." (NIV)

모세는 사십년 동안 지팡이를 가지고 다녔고,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서 백성을 돌보기 위해 그것을 사용했습니다. 분노와 좌절감 속에서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베풀어주신 축복을 조롱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아마도 모세와 아론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바위에게 명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음성을 기적의 도구로 사용하기 원하셨지만 모세는 그것을 조롱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지팡이를 하나님의 구원과 공급의 도구로 사용하셨지만, 지금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분노 가운데 그것을 사용했습니다.

Lyman Coleman, ed., Life Connectio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s, 2019), 228.

 

3. RCB 관점으

이 스토리에서 안타까운 점은, 주인공 Chad는 자신이 분노 조절이 잘 안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그의 아버지가 이미 경고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결국 Chad는 큰 사고를 치고 감옥에 가게 되었다.

이 스토리에서 보여주는 핵심은, 분노는 단순한 감정 중에 하나가 아니며 한 사람을 완전히 망칠 수도 있는 매우 파괴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조차, 분노했을 때에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가 없었다. 그는 분노에 휩싸여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고 그분을 신뢰하지 못하였다. 그의 절제가 무너지자 타락한 본성이 튀어나왔다. 마치 자신이 하나님이라도 된 것처럼 교만하게 굴었다. 분노가 순간적으로 그를 완전히 망친 것이다.

그러므로 분노는 잘 다루어져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화가 날 수 있다. 심지어 의로운 분노를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반드시 절제된 상태로 이루어져야 하며, 또한 분노에 완전히 잠식 당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그렇다면 핵심은 이것이다. 분노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 것인가? 이 스토리에서 아쉬운 것은, Chad의 아버지가 아들을 방치했다는 것이다. 아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야 했지만, 그저 경고하고 알아서 기도하라고 조언했을 뿐이다. 적어도 좋은 상담사를 찾아주어야 했고, 부모가 함께 상담을 받으면서 혹시라도 아들의 그러한 성격적 결함이 가정으로부터 기인한 것이 아닌지도 파악 했어야 했다. 또한 온 가족이 진지하게 아들과 함께 매일 기도했어야 했다.

그리고 Chad 자신의 노력도 너무나 부족했다. 적어도 하루에 한번 자신의 감정과 태도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했다. 행동을 분석하는 심리학 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시도해 보았어야 했다. 그렇지 못했기에 그의 인생은 결국 추락하게 된 것이다.

 

5. 적용

1) 당신이 가장 화가 날 때는 언제 입니까? 당신을 화나게 하는 이유는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2) 당신의 감정을 헤아리고 기록할 수 있는 노트를 마련해보세요, 그리고 그 노트를 활용해서 당신의 분노의 감정을 좀 더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동시에, 당신의 격한 감정을 객관적으로 보고 다스릴 수 있도록 인내와 지혜를 주시고 다스려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 추가로 살펴볼 자료

글 쓰기를 통해서 분노를 많이 조절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리는 때로 기분이 들끓는 순간을 경험합니다. 누가 나를 매몰차게 몰아붙이거나 부당한 일을 당하면 분노가 솟구쳐 오르고,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당했다 느낄 때면 심한 불안과 긴장이 온몸에서 저릿저릿한 감각으로 느껴지기도 해요.   

또한 기분은 행동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기분이 나빠지면 당장 어떤 행동이든 취하고 싶어집니다. 분노 유발자들에게 소리를 질러버리거나 불안한 상황에서 멀리 도망치든가 하는 식으로요. 그렇다면 감정에 휘둘린 행동의 결과는 어떤가요? 당장이야 감정의 압력을 낮출 수 있어 속은 시원합니다. 아주 잠깐, 짧은 순간 동안은요. 하지만 금방 후회와 미안함이 밀려듭니다. 겨우 그만큼도 참지 못한 자신에 대한 자책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많은 것이 나를 자극하고 감정이 마음속에서 들끓을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리는 ‘기록하기’에서 그 해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록은 아주 간단하고도 강력한 방법입니다. 책상에 아무렇게나 놓인 메모장, A4 용지에 줄을 그어 기록해볼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메모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어요. 중요한 것은 감정이 나를 압도할 때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을 떠올리는 것이겠죠

이렇듯 마음의 중심을 잡는 데 중요한 키워드가 바로 ‘알아차림’입니다. 알아차림의 힘은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헤아리는 데 기록은 중요한 수단 중 하나예요. 알아차리며 거리를 두고 찰나를 견디는 여유는 우리에게 꽤 많은 것을 선물해줍니다.

사실, 기록한다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감정을 누그러뜨리는 데는 꽤 효과적입니다. 마음속 감정에서 메모장으로, 주의 전환이 얼마간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감정이 폭발하면 그 블랙홀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빨려들어가 버리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 기록하기를 떠올릴 수 있다면 찰나의 순간이지만 마음에 여유 공간을 만드는 힘이 생겨납니다. 그러니 감정이 들끓을 때 의식적으로라도 메모장을 떠올려보면 어떨까요?

어른의 태도 | 신재현 저

* 끓어오르는 마음의 압력을 낮춰주는 기록의 힘https://readingpeoplebookclub.blogspot.com/2023/12/blog-post_95.html

* Teen Life Choices 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12/teens-life-choices.html 

2024년 2월 14일 수요일

악인론 (4) - 말은 휘발되지만 글은 영원히 남는다 (악인의 무기 2 : 관통하는 글쓰기)

 

1. 요약

말만 잘하고 글쓰기가 안되면 지배력의 행사에 치명적 문제가 된다. 말은 순간적으로 추종자를 휘어잡지만, 글은 지속적으로 따르게 하는 것이다. 글을 쓸 때에 인생의 많은 부분이 바뀌며, 글쓰기는 모든 일의 기본이다.

그러므로 당신만의 ‘글쓰기 전초기지‘가 필요하다. 어떻게 블로그를 시작할 것인가? 만약에 익명으로 적는다면 자신감 있게 강렬하게 쓸 수 있고 비판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눈치 보지 않고 글을 쓰고, 피드백에 상처 받지 않고, 개선점을 받아들여서 다시 글을 쓰는 선순환을 통해서 실력이 늘 수 있다.

만약 용기가 있다면 처음부터 공개로 운영하라. 당신만의 글을 적어야 하는데, 일상이라도 좋으니 무조건 일단 적으라. 혹은 처음에는 쉽게 쓸 수 있는 간단한 리뷰에서 시작하라. 그리고 글을 쓰기 위해 연구하고 조사하면서 결과적으로 글 쓰는 능력이 향상 될 것이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두 영혼을 사용해야 한다. 첫번째 영혼은 ‘초고’이다. 남 눈치를 보지 않는 마음껏 쓰는 것이다. 두번째 영혼은 ‘퇴고’이다. 세상의 모든 불편론자들을 걱정하는 나의 또 다른 영혼에게 글의 교정을 맡기는 것이다.

사람들의 가장 큰 오류는 글의 시작부터 퇴고에 집착한다는 것이다. 완전히 엉망인 글을 쓰겠다고 결심해야 한다. 초고에게 처음부터 전권을 줘야 원고를 쉽게 쓸 수 있다그리고 이후에 하루 정도 휴일을 가져야 한다. 뇌가 객관적인 시선에서 자신의 글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때부터 논리적 근거가 부족한 부분, 재미 없는 부분, 그리고 오류 등을 고쳐야 한다.

나의 글에서는 내가 규칙을 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독자층을 한정함으로써 독자들의 도전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 또한 공개할 부분을 한정함으로써 궁금증을 증폭시킬 수 있다. 그리고 독자들과의 소통을 열어 놓으면서 참여율을 향상시킨다. 결국 이러한 규칙들이 더욱 글을 매력적으로 만든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사상을 솔직하게 드러낸 글이야 말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이다. 악인에게 필요한 것은 익명의 팬이 아니라 소수의 추종자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재미없는 글을 쓰는 사람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지식의 저주’에 걸려 있다. 그것은 너무 높은 수준의 지식이 오히려 지식의 전달을 방해하는 것이다그러므로 모든 추상어는 구체어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라. 또한 차별화 없이 지루한 설명문만 적으면 안 된다. 그 안에 스토리를 넣을 때에 사람들은 상상하고 집중한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줄을 치면서 책을 읽어야 한다. 핵심 지혜를 담은 구절, 그리고 경탄을 자아내는 문장에 줄을 그어야 한다. 또한 모든 책에는 짧지만 강렬하고 아름다운 구절이 숨어 있고 이것을 강박적으로 수집해야 한다. 심지어 조회수가 높은 유투브의 섬네일과 제목까지도 저장해 놓으라하루에 딱 한 문장만 줄을 긋고 모으라 그리고 1주일에 한번은 복습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절이 되지 않도록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기 위해서 애써야 한다그리고 가능하면 블로그에 일단 비공개로 적어 놓으라. 이것을 통해 좋은 문장의 구조와 원리를 습득하고 무의식을 설계하는 것이며 글쓰기 실력을 높이는 길이다 


2. 책에서 한마디

욕을 먹더라도 읽는 사람의 기억에 남을 만하 글을 적어라. 조금 불완전하고 불편할지라도 당신의 사상을 솔직하게 드러낸 글이야말로 당신의 철학과 비전에 공감할 추종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악인에겐 의미 없는 무수한 익명의 팬이 아니라 꿈을 현실로 만들 소수의 추종자가 필요하다.”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기록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하여

출애굽기 31:18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31:18 When the LORD finished speaking to Moses on Mount Sinai, he gave him the two tablets of the Testimony, the tablets of stone inscribed by the finger of God.

하나님의 손가락은 율법의 신성한 기원을 강조하는 대담한 의인화입니다. 종교학자들은 오랫동안 이스라엘의 종교적 사상이 세계 문명에 대한 독특한 공헌이라고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스라엘의 천재성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가락에 대해서 말합니다. 십계명은 사람의 산물이 아니라 주님의 계시인 것입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Ex 31:18.

하박국 2:2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2:2 Then the LORD replied: "Write down the revelation and make it plain on tablets so that a herald may run with it.

이 말씀에서 명확하지 않은 것은, 메세지를 읽는 사람이 선언문을 큰 소리로 읽으면서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는 임무를 맡은 전령자인지, 아니면 메시지를 읽는 사람을 가리키는지 여부입니다. 전자의 경우는 새겨진 서판을 전령에게 맡겼고, 후자의 경우는 비문을 공공 장소에 세웠습니다. 본문에서는 서판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여기에서는 전자로 이해해야 합니다.

Craig S. Keener and John H. Walton, eds., NIV Cultural Backgrounds Study Bible: Bringing to Life the Ancient World of Scripture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6), 1539.

시편 102:18 이 일이 장래 세대를 위하여 기록되리니 창조함을 받을 백성이 여호와를 찬양하리로다 (개역개정) 102:18 Let this be written for a future generation, that a people not yet created may praise the LORD (NIV)

역사는 종종 노래와 시를 통해서 구두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시편 기자는 이 말씀들이 기억될 수 있도록 기록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Lyman Coleman, ed., Life Connectio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s, 2019), 914.

 

4. RCB의 관점으로

이 책의 장점은 ‘일관성’ 이다. 저자는 지배력이라는 키워드로 책을 풀어나간다. 저자는 성공한 사람은 지배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 그리고 글쓰기야 말로, 누군가에게 지배력을 발휘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길이라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한다. 저자의 말처럼 글 쓰기는 모든 것의 기본이며,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하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교회에서 조금이라도 깨어 있는 사람들은 지배력의 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영향력을 넓히는데 관심을 가진다. 그래서 소위 말빨이 되는 사람은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글을 쓰지 않는다. 왜 그러한가? 한국 교육에서 글쓰기는, 그저 국어 시간에 해야 하는 따분한 과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혹은, 공부 꽤나 한 사람들의 한가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글쓰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하지만, 그러나 그것의 절대성과 그 효과는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영향력을 발휘해야 하는 크리스천에게, 글쓰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도들이 글의 중요성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의 글을 쓸 수 있는 블로그조차 없다는 것은 참으로 모순적이다. 심지어 교회에서 조차 글쓰기에 대해서 전혀 강조하지 않고 그저 지식을 일방적으로 가르치는데 급급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저자는 성공과 영향력을 위하여 글 쓰기를 필수로 여기지만, 성도에게 글 쓰기는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점에서 나 자신을 완성하는 과정이다. 하나님께서는 기록된 말씀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우리는 일차적으로 언어라는 도구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난다. 그러므로 언어에 대한 이해와 깊이가 없이 하나님을 풍성하게 알고 경험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우리가 글을 쓴다는 것은 하나님과 더 닮아가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동참하는 것이며 그분과 더 가까워지는 것이다.

글쓰기에 대한 저자의 철학은 간단하지만 탁월하다. 그것은 자신을 발전시키는 글쓰기이며, 또한 상대방을 배려하는 글쓰기이다. 저자는 끊임 없이 좋은 문장을 읽고 모으고 그것을 사용하기를 위해서 훈련함으로써 자신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크리스천의 관점에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잠재력을 끌어내고 갈고 닦는 과정이다.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우리의 모든 능력을 더 발전시켜 선한 일에 사용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

또한 저자는 글을 쓸 때에 지식의 저주에서 벗어나라고 충고한다. 그것은,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언어와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함으로써 흡입력 있게 글을 쓰는 것이다. 이것은 크리스천의 관점에서는 겸손함과 배려를 연습하고 훈련하는 과정이다. 저자의 조언대로 독자를 염두에 둔 탁월한 글쓰기를 훈련할 때에야, 글을 쓰는 나 자신의 생각과 마음이 변화되고 겸손과 배려의 자질을 계발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글쓰기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기쁨을 누리는 과정이다. 우리는 글 쓰기를 통해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나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견하고 그것을 실질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또한 그 결과로서 세상 속에서 지속적인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헛된 주장과 철학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추종자를 만들기 위한 매력적인 글쓰기야 말로 교회가 가장 힘을 써야 하는 영역이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는 마땅히 글 쓰기를 시작해야 한다. 또한 교회는 그것을 격려하고 지원함으로써 하나님 나라 확장에 힘을 쏟아야 한다.

 

5. 적용

1) 당신의 지배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글을 써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당신은 이것에 얼마나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까?

2) 당신이 글을 쓰면서 얻은 가장 큰 유익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어떻게 해야 그 유익을 더 풍성하게 누릴 수 있겠습니까?


* 추가로 읽어볼 자료

- 영향력을 확장시키 위해서는 자신의 장점을 선명하게 가지고 그것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는 측면에서

좋은 소식이 있다면, 대부분이 퍼플 카우에 대해 잔뜩 겁을 먹고 있어서, 당신은 훨씬 적은 노력으로 리마커블해질 수 있다. 신제품이 성공하려면 눈에 띄는 그 무엇이 되어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스스로 눈에 띄기를 바라지 않고 있으니, 경기는 끝난 것 아닌가! 따라서 우리는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보이지 않고, 이름도 없이, 비난도 받지 않고 안전하게 행동할 것이냐, 아니면 위대함, 독특함, 그리고 퍼플 카우를 위해 위험을 무릅쓸 것이냐... 

우리는 거짓된 믿음을 배우며 자랐다. 비판은 실패로 귀결된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 학교에 가면서부터 우리는 눈에 띄는 게 안 좋은 일이라고 배웠다. 눈에 띄게 되면, 하버드대학교가 아니라 교장실로 불려가야 했다. “그래, 나는 나를 진지한 비판의 무대에 올려놓고 싶어!”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지만 리마커블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바로 그렇게 하는 것이다.

보랏빛 소가 온다 | 세스 고딘, 남수영, 이주형 저 

* 김00 집사님 북클럽 사전 준비 자료
- <악인론 4장>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yuneui1978&logNo=223480405317&fromRecommendationType=category&targetRecommendationDetailCode=1000

* "악인론"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4/01/blog-post_31.html

독서 묵상 (64) 탕부 하나님 - 쾌락도, 윤리도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합니다

  저자는 복음이 성경에서 잔치로 여러 번 비유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잔치는 참여하는 사람의 도덕적인 완성도를 따지는 자리도 아니며, 단순히 감각적인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자리도 아닙니다. 잔치는 풍성함과 포용, 그리고 즐거움과 만족을 모두 포함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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