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 크리스천 블로그 사용법입니다

레이블이 (구20)잠22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구20)잠22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24년 5월 16일 목요일

악인론 (8) - 잘못된 조언은 1년 걸릴 성공을 5년이 걸리게 만든다


1. 요약

성공하려면 능력을 성장시킬뿐 아니라 오류를 수정해야 한다. 자기계발서의 일곱가지 조언은 누군가에게는 최악의 조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억지로 따를 것이 아니라 살펴보고 그것의 효용성을 따져봐야 한다.

첫째, 미라클 모닝으로 누구보다 아침을 일찍 시작하라는 조언이 있다. 그러나 저자에게는 아침 6시에 일찍 일어나는 미라클 모닝이 맞지 않았다. 아침에 힘들게 일어났지만 점심과 저녁을 날려버렸기 때문이다. 오히려 자신의 몸의 생체 시계가 시키는 대로 했더니 기분도 좋았고 자신을 패배자로 여기지 않고 더 열심을 낼 수가 있었다. 그리고 더 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스스로를 자책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한다. 오히려 자신의 수면 패턴을 관찰하고 어떻게 해야 그리고 얼마나 자야 최적의 능률을 발휘해야 하는지를 분석하여서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 

둘째, 방정리를 못하면 성공하지 못한다는 조언이 있다. 청소는 사소하지만 성취감을 준다. 그러나 굳이 집에서 일하지 않아도 다른 곳에서 일한다면 청소가 성공에 결정적인 것은 아니다. 청소가 좋지만 그런 작은 일까지 완벽주의에 빠져 집중력과 에너지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인생의 잡다한 일들에 대해서는 적당히 만족해야 하며, 그렇게 아낀 시간에는 진짜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

셋째, 명상을 하면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는 조언이 있다. 그러나 저자는 눈을 감고 명상하는 것이 오히려 졸릴 뿐이었다. 만약 마음을 정돈하는 것이 목표라면, 차라리 글을 쓰면서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저자에게는 명상보다는 분노 일기를 적는 것이 자신의 삶에 더 큰 도움이 되었다.

넷째, 4시간만 일하는 최적화된 삶을 살라는 조언이 있다. 그러나 이것을 주장한 팀 페리스 자신도 그런 노하우를 얻기 전에는 미친 듯이 일할 수 밖에 없었다. 중요한 것은, 성장의 시간이 없이는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힘들게 최선을 다해서 일해본 사람만이 업무의 노하우를 체득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일할 때에 가장 창조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의 자신의 패턴을 찾아야 한다. 이러한 패턴을 찾기 전에는 어쩔 수 없이 무식하게 일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어떻게 나의 일을 최적화 할 수 있을지를 동시에 고민해야 한다.

다섯째, 열등감을 지우고 적당히 만족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조언이 있다. 그러나 열등감을 없애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열등감으로 부터 오는 자연스러운 성장의 기회를 걷어차서는 안된다. 내 안의 열등감을 부정하고 외면하기 보다는 질투의 감정을 동력으로 삼아서 발전하고 마음 속 라이벌들과 경쟁하면서 성실하게 하루를 살기 위해서 노력하라. 그것이 승리자로 나아가는 길이다.

여섯째, 자신감을 가지라는 조언이 있다. 그러나 억지로 주입하는 근거 없는 자신감은 내실을 갖춰야 한다는 성공의 대전제를 무너뜨린다. 내 손으로 쟁취한 자신감이 진짜 자신감이다. 그러므로 자신감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상황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꾸준한 노력 속에서 일이 잘 풀릴 것이라고 낙관해야 한다. 이와 같은 절묘한 균형이 필요하다. 

일곱째, 목표를 설정해야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된다는 조언이 있다. 하지만 목표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오히려 목표와 멀어지게 한다. 목표를 세우는 데에도 적지 않은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이며 또한 완벽한 계획에는 늘 변수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목표에만 집착하면 오히려 그것을 이루지 못했다는 사실로 인해 분노가 일어나고 내가 세운 목표가 나를 되려 괴롭히는 벌이 된다. 그러므로 목표 설정과 계획 수립하는 것 자체에 목숨을 걸지 말고 유연하게 접근해야 한다. 일상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목표에 다가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독서를 포함한 모든 행위에 강박적으로 의미를 부여하거나 통제하지 말고 오히려 미래에 대한 방향성 정도를 설정하고 움직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

 

2. 책에서 한마디

“그러나 알려줄 사실이 하나 더 있다. 성공은 ‘능력을 성장시키는 것’도 정말 중요하지만 ‘오류를 수정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성공은 방향성의 싸움이다.”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 하루를 여는 아침이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시편 143:8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 143:8 Let the morning bring me word of your unfailing love, for I have put my trust in you. Show me the way I should go, for to you I lift up my soul.

다윗은 아침에 주님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해달라고 여호와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잠에서 깨어날 때에 혹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일어날 때나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먼저 듣기를 원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여호와를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James M. Hamilton Jr., Psalms, ed. T. Desmond Alexander, Thomas R. Schreiner, and Andreas J. Köstenberger, vol. 2, Evangelical Biblical Theology Commentary (Bellingham, WA: Lexham Academic, 2021), 482.

마가복음 1: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1:35 Very early in the morning, while it was still dark, Jesus got up, left the house and went off to a solitary place, where he prayed.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셔서 사역하시기 전에 기도에 전념하심으로써, 자신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계심을 보여주셨습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416.

 

- 중요한 영역을 제대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잠언 24:30 내가 게으른 자의 밭과 지혜 없는 자의 포도원을 지나며 본즉 24:30 I went past the field of the sluggard, past the vineyard of the man who lacks judgment; 24:31 가시덤불이 그 전부에 퍼졌으며 그 지면이 거친 풀로 덮였고 돌담이 무너져 있기로 24:31 thorns had come up everywhere, the ground was covered with weeds, and the stone wall was in ruins. 24:32 내가 보고 생각이 깊었고 내가 보고 훈계를 받았노라 24:32 I applied my heart to what I observed and learned a lesson from what I saw:

이 말씀은 특별히 하나님의 관점과 기준을 따라 인도될 때에, 주의 깊은 관찰을 통해 지혜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화자는 사람의 게으름으로 인해 땅이 흉하고 비생산적인 결과를 낳게 되었음을 인식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보았을 뿐만 아니라 마음에 새겨서 결론을 내렸고 그 원칙을 그의 삶에 적용했습니다.

Tamra Hernandez, ed., “Proverbs,” in The Study Bible for Women, Holman Christi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4), Pr 24:30–34.

고린도전서 14:40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 14:40 But everything should be done in a fitting and orderly way.

품위 있고 질서 있게 하라는 것은 교회가 행하는 모든 실천의 열쇠입니다. 삶의 모든 면에서와 마찬가지로 예배와 가르침에서도 신자들은 자신을 절제하며 사려 깊은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Zondervan, The Amplified Study Bible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6), 1876.

 

-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결정적이라는 측면에서

여호수아 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1:8 Do not let this Book of the Law depart from your mouth; meditate on it day and night, so that you may be careful to do everything written in it. Then you will be prosperous and successful.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인의 성공은 하나님이 주신 삶의 목적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처럼 성경을 묵상하고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을 주의 깊게 준수해야 합니다. 무엇인가에 대해서 묵상하는 것은, 소가 되새김질을 하는 것과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마음 속에서 그것을 계속해서 굴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영혼 깊숙이 스며들어서 당신의 감정이나 의견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으로 행동할 수 있게 됩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242.

 

- 일을 하는데 있어서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잠언 21:5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니라 21:5 The plans of the diligent lead to profit as surely as haste leads to poverty.

부지런한 사람의 계획과 계산은 그의 풍족함을 더합니다. 그러나 성급하고 참을성이 없고 침착하지 못한 사람은 이윤을 얻거나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Finis Jennings Dake, The Dake Annotated Reference Bible (Dake Publishing, 1997), Pr 21:5.

 

- 나의 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고린도후서 12: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2:9 But he said to me, "My grace is sufficient for you, for my power is made perfect in weakness." Therefore I will boast all the more gladly about my weaknesses, so that Christ's power may rest on me.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라는 짧은 말씀은 여러 세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엄청난 힘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인간의 약함 속에서도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강함을 온전케 하실 수 있으며, 약하다는 것이 그리스도를 가까이 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바울은 자신의 약함을 가장 먼저 알리고 싶었습니다.

Candi Finch, ed., “2 Corinthians,” in The Study Bible for Women, Holman Christi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4), 2 Co 12:9–10.

 

- 자신만의 전문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자신감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잠언 22:29 네가 자기의 일에 능숙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 22:29 Do you see a man skilled in his work? He will serve before kings; he will not serve before obscure men.

뛰어난 기술을 가진 사람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심지어 왕의 존경을 받습니다. 이 말씀이 주시는 교훈은 자신의 일을 탁월하는데 있어 결코 부주의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1173.

 

- 목표도 중요하지만, 그것에 압도되지 않고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는 측면에서

시편 37: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37:4 Delight yourself in the LORD and he will give you the desires of your heart. 37: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개역개정) 37:5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do this: (NIV)

이 말씀을 따르는 사람은, 사람들이 헛되게 수고하는 미궁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을 주관하신다면, 혹시 세상적인 성공을 못해서 우리가 실망할까 봐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의역)

Crossway, ESV Church History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2023), 798.

 

4. RCB의 관점으로

인간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확고한 신념, 그리고 언제든지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점검이 동시에 필요하다. 하지만 이 두가지는 실제로는 매우 모순적인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동시에 이것들을 갖추기는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 두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다. 저자는 독자에게 성공하기 위한 최소한의 마인드와 능력을 제공하였고 이제는 더 큰 성공을 위한 더 깊은 길을 제시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 사람이 가진 오류 역시 수정해야 함을 말하면서, 확고하지만 조심스럽게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전제로 일반적인 자기 계발서의 주장들을 하나씩 깨트려 나간다.

아침 시간을 잘 사용하는 좋은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러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모두에게 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은 억지이다. 이 부분은 저자에게 매우 동감한다. 왜냐하면 사람들마다 각자 다른 환경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맞지도 않는 미라클 모닝을 주장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시간 낭비이다. 예수님께서 새벽 밝기 전에 기도하신 것, 그리고 다윗이 아침에 주의 말씀을 바란 것은 단순히 ‘아침’에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하루를 열면서 주의 말씀을 붙들고 힘써 기도하면서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단순히 새벽에 일어나는 것 혹은 하지 못하는 것으로 자만심이나 정죄 의식에 빠져서는 안되며, 나의 하루를 시작할 때에 어떻게 신앙을 새롭게 할지 전략을 짜고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내가 언제 일어나든지 말씀과 기도를 가장 앞에 놓도록 틀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당연히 저자가 주장하는 것처럼, 가장 효율적인 수면 길이와 주기를 스스로 판단해서 실천해야 한다.

방정리에 대한 것은, 결국 나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능력과 관련이 있다. 방정리가 좋은 것이지만, 거기에 지나치게 매인다면 그것이야 말로 낭비이다. 종종 청소에 목숨을 거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낭비이다. 스스로 우선 순위를 정하고, 사소한 것은 사소한 정도로 다루어야 한다. 그것은 크리스천 역시 마찬가지인데, 자신이 무엇을 가장 중시해야 하는지를 살피고 거기에 힘과 시간을 집중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명상의 부분에서는 저자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 저자는 크리스천이기 아니기 때문에 성경 묵상의 경험이 없다 그래서 그는 묵상의 영역에서 오랜 시간 헤맨 것으로 보인다. 그저 눈을 감고 명상하는 것만으로는 당연히 졸릴 수 밖에 없다. 특이한 것은, 저자가 결국 어렴풋이 길을 찾은 것이 큐티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다.

묵상은 말씀으로 내 마음을 채우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간단히 정리하면서 말씀으로 나의 마음을 돌아보는 것이다. 큐티는 짧아도 반드시 글로 기록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기독교의 묵상과 저자가 주장하는 나 자신을 처절하게 돌아보는 분노 일기가 합쳐지면 어떤 새로운 묵상의 형태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예측해 본다. 

그리고 이것과 연결하여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고 다 지켜 행하라는 여호수아를 향한 말씀은, 사실상 저자가 꿈꾸는 풍성한 묵상 가운데 마음의 평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가장 효율적인 삶의 모델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열심히 일하고 시스템을 잘 구축하면 하루에 네 시간을 일하는 때도 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지금 당장이 아니라고 좌절할 필요는 없고, 현재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성경 역시 ‘경영’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하신다. 좋은 계획과 부지런함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좋은 계획과 부지런함 없이 그저 뭔가 신비한 혹은 영적인 방식을 통해서 성숙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어떤 이들의 주장은 무지한 행동에 불과하다. 크리스천이라면 더 효율적인 과정으로 더 열심히 탁월하게 일해야 한다.

저자는 열등감을 승화시켜 자신의 동력으로 탁월하게 이용하였다. 그것이 이 책에 흐르는 중요한 논지이다. 성경에도 경쟁 자체는 존재하기 때문에 경쟁을 무조건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상대방과의 비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오직 하나님 앞에서 나의 내면을 살피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연약함으로 인하여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저자에게는 오직 다른 사람과의 경쟁 밖에 없다. 그러나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최고의 기준을 세우고 가장 이상적인 완성된 모습을 향하여 거침 없이 나아가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나의 연약함을 처절히 고백하는 사람은 삶의 결과를 받기까지 역사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고백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힘입어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한 사람은, 동시에 그 마음에 성도로서의 무한한 자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라는 사실만큼 우리에게 큰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것은 없다. 이것이 우리의 정체성의 근간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무한히 사랑 받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기꺼이 일하신다. 

동시에 성경은 그러한 하나님의 자녀가 반드시 성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무한히 사랑 받는 존재이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힘입어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

성도의 삶의 목표는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위하여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은 세상 속에서 맡겨진 자신의 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나의 모든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과 그분의 위대하심을 드러내는 것이다. 또한 주님의 마음을 닮아 기꺼이 고아와 과부를 돕는 것이다. 

계속적으로 최선을 다한 삶을 강조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는 마음에 여유를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께 나의 길을 맡기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즉 우리는 삶의 절박성을 항상 느끼고 있지만, 또한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그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다. 그런 면에서 냉철하게 자기 자신을 판단해야 한다. 왜냐하면 어떤 이는 지나치게 여유를 부리기 때문에 진보가 전혀 없고, 또 어떤 이들은 지나치게 자신을 혹독하게 다루어서 스스로 고통 받고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계획과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최선의 과정 가운데, 하나님께서 그 길을 선하게 인도하시리라는 성경적인 믿음을 가지는 것이다. 그런 믿음으로 살아갈 때에 그 어떤 것으로도 무너뜨릴 수 없는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5. 적용

1) 저자가 이야기하는 자기계발서의 7가지 거짓말 중에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이번 챕터를 통해서 당신을 더욱 성장하게 할 새로운 전략을 세웠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오늘 혹은 내일부터 어떻게 그것을 삶에 실제로 구현할 수 있겠습니까?  


* 추가로 읽어볼 자료

연구자들은 매일매일의 계획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으로 실험에 임했다. 하지만 이들의 생각은 틀렸다. 학습 습관이나 태도에서 월별 계획을 세운 학생들이 가장 뛰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성적이 낮은 학생 사이에서는(성적이 높은 학생은 제외하고) 월별 계획을 세운 학생이 일일 계획을 세운 학생에 비해 성적이 더 크게 향상되었다. 월별 계획은 일일 계획보다 장기적으로 잘 실천되었으며, 실험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았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1년이 지난 후에도 월별 계획을 세운 학생들의 성적은 그 시기에 이미 매일 계획 세우기를 포기한 다른 학생들에 비해 한층 높았다.

왜 그럴까? 일일 계획은 순간순간 정확하게 무엇을 해야 할지 알려주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하루에 할 일을 서른 개씩 계획하는 것은 그런 상세한 사항을 포함하지 않은 느슨한 월별 계획에 비해 시간 낭비가 많다. 일일 계획의 또 다른 문제는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에게 어떤 일을 선택할 기회를 빼앗을 뿐만 아니라 답답하고 엄격한 일과 속에 갇힌 느낌을 준다. 인생이란 계획대로 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럴 때 우리는 의기소침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월별 계획은 조정이 가능하다. 하루 정도 늦어진다 해도 계획은 유효하다.

의지력의 재발견 | 로이 F. 바우마이스터, 존 티어니 저

* "악인론"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4/01/blog-post_31.html

2023년 10월 12일 목요일

불편한 편의점 (2) - 제이에스 오브 제이에스

 

1. 요약

시현은 여러 알바를 통해서 익힌 업무를 편의점에 적용하였다. 편의점 업무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접객, 계산대, 물품 진열이고 또 다른 하나는 진상 고객을 대하는 것이다. 시현이 현재 편의점에서 일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염 여사 때문이다. 염 여사는 직원을 귀하게 대한다. 주휴 수당도 주고 일처리가 정확하고 솔선수범하는 분이다.

편의점 업무에 단련된 시현이지만 40대 남자 진상 손님은 그녀를 경악하게 한다. 그는 말과 행동에 예의가 전혀 없다. 시현에게 화풀이를 하고 잔소리를 하고 실수를 파고 들어가서 비난한다. 그 사람이 들어오면 시현은 심장까지 떨릴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은 시현에게 안정감을 주며 보금자리와 같다.

독고씨는 외모를 단정하게 하고 편의점에서 일하게 되었다. 시현이 업무를 가르치면서 그를 편의점의 일꾼으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독고씨는 열심히 배우려고 하지만 그를 가르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같이 일하는 오 여사는 독고씨를 ‘미련 곰탱이’라고 부른다. 오 여사는 염 여사와 같은 교회 다니는 동네 이웃인데 사실상 염 여사 덕분에 일을 하고 있는 형편이다. 오 여사는 시현에게 말을 함부러 하는 편이고 독고씨를 믿지 않고 견제 한다. 시현이는 오 여사와 독고씨 같은 사람과 같이 일하는 염여사를 이해하기가 어렵다. 그녀는 왜 그렇게 이해심이 넓은 것일까?

독고 씨가 있을 때에 진상 손님이 찾아왔다. 독고 씨는 진상 손님에게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수습 교육을 거의 마칠 정도가 되었다. 독고 씨는 자신을 잘 가르쳐준 시현이에게 고마워한다. 편의점 포스기에 대해서 시현은 꽤 잘 알고 설명할 수 있었는데, 독고씨의 감사 표현과 평가 덕분에 그것을 스스로 처음으로 진지하게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포스기 사용 방법에 대해서 유투브에 업로드를 하였고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게 되었다. 시현의 영상을 보고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온다. 알바가 아닌 점장의 위치를 제안 받는다. 염여사는 잘됐다고 말하며 시현이를 웃으면서 보내준다.

 

2. 책에서 한마디

“사장님은 왜 그리 이해심이 넓은 건지 모르겠다. 선생님이라서? 교회 권사님이라서? 아니면 나이가 들면 다 그런 내공이 생기는 건가?”

“순간 시현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어쨌든 자신이 이 사내에게 진짜 도움을 준 거고, 자신은 그걸 자랑스러워해도 되는 것이었다.”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 은혜는 하나님의 본질이며, 그분의 백성을 통해서 드러난다는 맥락에서

룻기 2:10 룻이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하니 2:10 At this, she bowed down with her face to the ground. She exclaimed, "Why have I found such favor in your eyes that you notice me--a foreigner?"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 : 룻은 보아스가 자신에게 부여한 큰 특권을 인식합니다. 그녀는 땅 주인에게서 은혜를 받기를 바랬지만, 이정도 수준의 친절을 받을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Ru 2:10.

 

- 언어와 태도가 인간의 삶 가운데 얼마나 중요한가의 맥락에서

잠언 22:24 노를 품는 자와 사귀지 말며 울분한 자와 동행하지 말지니 22:24 Do not make friends with a hot-tempered man, do not associate with one easily angered, 22:25 그의 행위를 본받아 네 영혼을 올무에 빠뜨릴까 두려움이니라 22:25 or you may learn his ways and get yourself ensnared.

유아기로부터 인간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모방함으로써 배웁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여주는 예가 항상 긍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성경의 저자는 습관적으로 화를 내는 사람들과 교제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전염성이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변덕스러운 부모를 둔 자녀들은 이 문제에 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매일 화를 내는 부모의 영향을 받으며 자란 그들은 그들 자신이 스스로 화를 잘 내는 사람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자기 훈련과 올바른 사람들과 교제하면서 우리는 어렸을 때 습득한 나쁜 습관을 버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문제를 부모 탓으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며 가족, 친구, 동료에게 좋은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Holman Bible Publishers, CSB Disciple’s Study Bible: Notes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954.

에베소서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개역개정) 4:29 Do not let any unwholesome talk come out of your mouths, but only what is helpful for building others up according to their needs, that it may benefit those who listen. (NIV)

크리스천의 언어의 표준은 매우 높습니다. 더러운 말은 전혀 허용되지 않습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Eph 4:29.

바울은 한 사람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설명합니다. “더러운 말로” 번역된 것은 마태복음에서 상한 과일로 묘사된데 사용된 단어입니다.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불쾌한 언어 대신에, 크리스천의 언어는 서로를 세워주는, 필요할 때에 적절한, 은혜를 베푸는, 그리고 세속적인 언어로 성령님을 근심시키지 않는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Lyman Coleman, ed., Life Connectio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s, 2019), 1890.

 

4. RCB의 관점으로

이 소설은 사람 사는 소소한 이야기를 다룬다. 그러나 그 이야기 속에 깊이 있는 삶의 통찰이 들어 있다. 사람은 관계의 존재이며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그 관계는 두가지 방향으로 존재한다. 하나는 무례함이고, 또 다른 하나는 은혜이다. 

시현은 염여사와의 관계 속에서 은혜를 맛 본다. 염여사의 친절은 보통의 사람과 다르다. 평범한 기준을 뛰어 넘는 그 어떤 관대함이 있다. 성경은 그것을 은혜라 부른다. 애시당초 인간이 하나님을 배신하였기에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거나 구원할 의무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이라는 존재는, 기꺼이 그럴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베푼다.

염여사의 은혜로 일을 하게 된 독고씨는 은혜의 통로가 되었다. 처음에 시현은 독고씨로 인해서 여러 곤란을 겪는다. 그러나 알고 보니 독고씨는 칭찬과 격려의 사람이었다. 독고의 칭찬과 격려가, 시현을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게 만든다.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길로 시현을 인도하였다.

세상은 받은 만큼 돌려준다. 아니 받고도 원수로 갚는다. 세상은 약자를 무시하며 진상을 부리며 살아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러므로 세상을 거스른다는 것은, 은혜를 베푸는 사람이 된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이다. 받을 자격 없는 누군가에게 넘치게 베푸는 것이다. 세상을 거스른다는 것은, 무례히 행치 않고 격려와 칭찬을 하는 것이다. 그 사람의 장점을 인정하고 드러내고 격려하고 세워 줌으로 그에게 새로운 인생을 열어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일하심이다. 

그러므로 친절을 베풀고 격려하고 칭찬하는 것은 단순히 착하게 사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신의 본성에 참여하는 것이며, 세상을 거스르는 빛으로 살아가는 삶 그 자체이다. 이것이 바로 인생의 본질과 목적이다. 이것이 바로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엄청난 계획이다. 하나님의 백성을 통해 일하시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이 정말 놀랍지 않은가?

 

5. 적용

1) 당신의 언어와 태도는 부정적입니까? 긍정적입니까? 혹시라도 그렇게 된 이유가 있습니까?

2) 당신의 격려와 칭찬으로 힘있게 세워줄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구체적인 방법을 한가지 이상 생각해서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 추가적으로 읽어볼 자료

그러나 저는 20년 동안 여섯 대륙에 걸쳐, 스타트업부터 <포춘> 500대 기업까지 여러 문화권의 기업, 조직을 연구하면서 무례함(incivility)을 용인할 경우 개인, 조직, 사회에 막대한 손실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무례한 언행은 개인의 실행력, 창의력을 파괴하고 사회와 조직의 성과를 좀먹습니다. 반면 일반적으로 알려진 선입견과 달리 정중한 사람은 널리 인정받으며, 정중한 조직은 더 높은 성과를 냅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창의적 기업이 정중함(civility)을 중요한 인사관리 원칙으로 삼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어딘가에 속하고 싶다는 기본적 욕구가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것을 소속감(affiliation)이라고 부릅니다. 소속감은 자율 욕구, 발전 욕구와 더불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욕구입니다. 흔히 예의라고 불리는 정중한 행동은 단순한 격식이 아니라 사회와 조직의 일원으로서 존중받고 소중하게 대우받는다는 소속감을 정립하는 문제입니다. 

정중함은 의사소통과 신뢰가 강화되도록 해줍니다. 더 나은 관계와 협력이 뿌리내리도록 해주는 씨앗을 뿌립니다.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베풀고, 더 많은 실적을 창의적으로 내도록 도와줍니다. 예의 바르고 존중이 가득한 관계는 더 큰 행복과 건강으로도 이어집니다. 이것은 사람들에게도, 조직에도 도움이 된다는 뜻입니다. 예의 바르게 행동하면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 자신도 혜택을 받습니다. 그런 사람은 리더로 성장할 가능성이 더 크고, 실적도 더 높으며, 다정하고 유능한 인물로 보이게 됩니다.

무례함의 비용 | 크리스틴 포래스 저

* 신00 집사님 북클럽 사전 준비 자료
https://fillupmyself.blogspot.com/2023/10/blog-post.html?sc=1697304509211#c5736101072321493083

* "불편한 편의점"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10/blog-post_12.html

2023년 10월 6일 금요일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1) - Forward, Introduction & 고개를 숙일 때마다 성장한다


1. 요약

저자인 존 헤네시는 1977년 스탠퍼드 교수가 되었다. 그리고 밉스 컴퓨터 시스템스를 공동 설립하였다. 이후에 자신이 속한 대학이 세상에 더 크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게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학교에서 그의 위치는 계속 올라갔고 2000년에 스탠퍼드 대학교의 10대 총장으로 임명되어 16년간 역임했다. 그는 스탠퍼드 대학교를 세계 최고의 대학의 반열에 올려 놓았다. 2017년에는 컴퓨터 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을 수상했다. 그는 실리콘 밸리의 대부라고 일컬음을 받으며 학계와 업계 그리고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그는 나이키의 창립자 필 나이트의 도움으로 ‘나이트-헤네시 장학사업’을 출범시켰다. 그는 우수한 젊은 학자들을 세계적인 리더로 키우기 위해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고민하였다. 이 책은 그의 경험을 통해 얻은 ‘인재 성장의 조건’을 10가지로 집약한 것이며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것이다.

처음 네 개의 장에서는 ‘겸손’ ‘진정성’ ‘봉사’ ‘공감’이라는 조직을 변화시키는 리더십의 원칙들을 설명한다. 이 원칙은 스탠퍼드를 위한 야심찬 계획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조건이었다. 5장의 ‘용기’는 이런 원칙이 어떻게 조직을 변화시키는지 그 방법의 측면에서 연결된다. 마지막 다섯 개 장은 ‘협업’ ‘혁신’ ‘지적 호기심’ ‘스토리텔링’ 그리고 ‘유산’을 다루는데 이것은 목표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준 조건이었고, 훌륭한 조직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리기 위한 것이다.

왜 겸손이 중요한가? 겸손은 자신의 약점을 보여주고 보완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겸손이야 말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다. 겸손이 만들어지기 위해 두가지 시각이 중요하다. 첫째, 나의 성공은 상당 부분 행운 덕분이라는 자각이다. 둘째, 나보다 더 많이 아는 사람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자각이다. 저자는 총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총장의 역할을 잘 하도록 힘들게 준비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 역시 최선을 다해서 역할에 헌신해야 한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겸손은 자신이 실수 할 수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돌이키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고 실수를 통해 배울 기회를 잡고 계속적으로 성장의 순간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것이다. 또한 남들의 유익을 위해 야심을 품는 것이다.

겸손한 사람만이 일을 하면서 배울 능력을 가질 수 있다. 자신 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있음을 받아들이고 다수의 의견을 경청할 때에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힘써 찾게 된다. 겸손한 사람만이 시간이 촉박하고 실수가 치명적인 조직에서도 솔선수범하며 팀원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일할 수 있다.

 

2. 책에서 한마디

“100년도 더 된 조직을 변모시키기 위해서는 모두를 감화시킬 수 있는 비전과 그 비전을 실현시키는 데 헌신하는 팀, 그리고 조직의 변모가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겸손으로 다른 사람을 이끈다는 것은… 자신이 이해한 바가 옳지 않을 수 있음을 깨닫고 솔직히 인정하는 것,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함을 깨달았을 때 기꺼이 도움을 청하는 것, 실수를 통해 무언가를 배울 기회를 잡는 것, 그리고 자신에게 도전 과제를 던지고 더욱 성장하게 만들어줄 순간들에 당당히 맞서는 것을 의미한다.”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겸손이란 무엇인가?

잠언 12:15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 The way of fools seems right to them, but the wise listen to advice.

12:15 he who listens to advice is wise This contrasts with the stupid person, who hates correction. See note on Prov 12:1. 조언을 듣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미련하여서 자신을 교정하지 않는 사람과 대조되는 것입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Pr 12:15.

잠언 11:14 지략이 없으면 백성이 망하여도 지략이 많으면 평안을 누리느니라 For lack of guidance a nation falls, but victory is won through many advisers.

11:14 many advisers. Guarantees an issue will be looked at from every side. Proverbs never speaks of a single counselor. 많은 조언자가 있어야 문제가 모든 측면에서 검토될 것임을 보장해주는 것입니다. 잠언은 결코 한 명의 조언자에 대해서 말하지 않습니다. 

D. A. Carson, ed.,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1077.

잠언 22: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22:4 Humility and the fear of the LORD bring wealth and honor and life.

22:4 The route to the good life—riches and honor and life (see 21:21 for a similar triad)—is humility (see Mic. 6:8) and the fear of God. 선한 삶, 즉 재물과 명예와 생명의 삶에 이르는 길은 겸손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Pr 22:4.

골로새서 3: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3:12 Therefore, as God's chosen people, holy and dearly loved, clothe yourselves with compassion, kindness, humility, gentleness and patience.

3:12 After commanding believers to “put away” worldly behaviors, Paul offered a series of positive commands to put on or to “clothe yourselves” (Rm 13:14) with behavior fitted for God’s people. The adjectives chosen (Is 43:20; 65:9; Rm 8:33; 2Tm 2:10; Ti 1:1; 1Pt 1:1; 2:4, 6, 9), holy (Mk 1:24; Lk 4:34; Jn 6:69; 1Pt 2:9), and loved (Mt 3:17; Eph 1:6; 1Th 1:4; 2Th 2:13) were all applied to Israel, Jesus, and the church. The five virtues are just the opposite of the vices listed in vv. 5 and 8. 바울은 성도들에게 세상적인 행위를 “벗으라” 라고 명령한 후에, 하나님의 백성에게 적합한 행동을 “입으라” 라는 일련의 긍정적인 명령으로 제시했습니다. 거룩하고 사랑 받는다는 형용사는 이스라엘과 예수님 그리고 교회에 적용되었습니다. 

Andreas J. Köstenberger, “Colossians,”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897.

*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나 자신을 향한 그리고 다른 이들을 위한 야망은 무엇인가?

미가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6:8 He has showed you, O man, what is good. And what does the LORD require of you? To act justly and to love mercy and to walk humbly with your God.

6:8 The people already knew the good things that God required (see Ps 14:1, 3; 37:3). God’s interest was not in the offering but the offerer. A person’s character and behavior mattered more to God than any gift they might bring. People were to act justly under God’s standards. They were to love faithfulness, treating one another with love and mercy. They were to walk humbly with God as their constant companion (Gn 6:9), conforming their lives to his will. 사람들은 이미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한 것들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제물이 아니라 제물을 드리는 사람에게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가져오는 어떤 선물보다 그 사람의 성품과 행동을 더 주요하게 여기셨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서 정의롭게 행동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신실함을 사랑하고 사랑과 자비로 서로를 대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변함없는 동반자로서 그들의 삶을 하나님의 뜻에 일치시킴으로써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해야 했습니다. 

Kevin Peacock, “Micah,”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415.

빌롭보서 2: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2:3 Do nothing out of selfish ambition or vain conceit, but in humility consider others better than yourselves. 2: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개역개정) 2:4 Each of you should look not only to your own interests, but also to the interests of others. (NIV)

2:3–4 Selfish ambition or conceit recalls the problem Paul condemned (1:15, 17). Humility, the antidote for wrong attitudes, results in considering others as more important. Additionally, humility considers the interests of others. Proper relationships include the contrast “not only, but also.” Personal responsibilities demand consideration, but the concerns of others are equally important. 이기적인 야망이나 자만심은 바울이 정죄했던 문제를 생각나게 합니다. 잘못된 태도에 대한 해독제인 겸손은, 다른 사람을 더 중요하게 여기도록 만듭니다. 또한 겸손은 다른 사람의 유익을 고려합니다. 올바른 관계에는 “뿐만 아니라”라는 대조가 포함됩니다. 개인적인 책임들은 숙고가 필요하지만,  그러나 다른 사람의 관심사도 동일하게 중요한 것입니다. 

Richard R. Melick Jr., “Philippians,”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885.

 

4. RCB의 관점으로

저자는 인생의 커리어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에 모든 것을 이룬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는 학자로, 기업인으로 그리고 총장으로써 탁월한 업적들을 이루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인재의 성장 조건으로서 가장 첫 번 째로 겸손을 제시한 것은 매우 놀랍다. 저자 스스로가 자신의 모든 업적을 이룬 그 근본의 이유가 바로 겸손임을 확신하고 있음을, 그는 이 책의 내용 구성을 통해서 강렬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경은, 모든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임을 선포하신다. 그러므로 비록 완전한 주장은 아니지만 자신의 업적의 상당 부분을 행운으로 보는 저자의 주장은 충분히 성경적이다. 그리고 이것은 자신의 삶의 결과가 스스로 이룬 것이 아님을 깨닫고 그러한 겸손한 태도를 계속적으로 견지하는 것 자체가 강력한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나의 성공의 외부적 요소를 인정하고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그리고 그들의 도움을 가치 있게 이해하는 사람만이 겸손할 수 있으며, 다른 이들을 경청하면서 계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매우 인상적이었던 것은, 저자의 삶 자체가 어떤 야망을 분명히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교수의 자리에서 연구하고 기업의 오너로 일하면서 세상 속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다. 이러한 맥락이 이어져서 그는 겸손이라는 것은 분명한 야망을 가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남들의 유익을 위해 야심을 푸는 것이야 말로 겸손한 동시에 야심 찰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말한다.

이러한 사고와 태도 역시 매우 성경적이다. 성경은 끊임없이 다른 사람의 유익을 염두에 두고 이타적인 사람이 될 것을 요구하신다. 기독교인들은 이것을 단순히 그리스도를 닮은 이타적인 삶에 강제로 나를 묶어 두는 혹은 그저 삶에 손해만 보고 살아가는 그런 명령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실제로 이것을 실천한 저자는, 오히려 다른 사람을 위한 이타적인 야망을 가지는 것이야 말로 자신을 진실하게 겸손하게 만들고, 또한 자신의 삶 또한 그 잠재성을 활짝 피어나게 하는 것임을 확고히 보여준다. 결국 이 챕터를 통해서 겸손, 경청, 변화, 도전, 이타적인 야망 등은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성도가 참으로 추구해야 할 아름다운 길임을 확신할 수 있다.


5. 적용

1) 당신이 생각하던 겸손의 개념과, 저자가 설명하는 겸손의 개념은 어떤 부분에서 공통점이 있고 어떤 부분에서 차이점이 있습니까?

2) 당신이 더욱 겸손해 지기 위해서 가장 긴급하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하겠습니까?

*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10/blog-post.html

독서 묵상 (88) 집중의 뇌과학 - 창조된 인간은 언어 안에서 자라갑니다

  저자는 나이가 들어도 다양한 언어의 적극적인 사용을 통해서 인지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성인이 되어도 배움을 절대로 그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죄로 인해서 많은 부분이 망가졌지만 여전히 인간은 탁월한 존재입니다. 육...

리딩 크리스천 독서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