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 크리스천 블로그 사용법입니다

레이블이 (신03)눅14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신03)눅14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24년 4월 28일 일요일

악인론 (7) - 악인은 결코 본능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악인의 무기5 : 펜트하우스 시야)

 


1. 요약

악인은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가장 높은 곳인 자신의 펜트하우스에 올라가, 큰 그림을 보며 객관적으로 상황을 조망하고 계산하면서 움직이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인생은, 순간의 이익을 얻기 위한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이임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펜트하우스에 올라가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며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당신은 빌게이츠 같은 1퍼센트의 천제가 아니다. 그러므로 지극히 평범한 당신은 자신이 돌아갈 곳을 없애 버리고 온전히 집중할 때에 성공의 확률을 압도적으로 높일 수 있다.

자신의 현실 속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대미지 이론’을 적용해야 한다. 즉, 어떤 과제에 실패했을 때에 자신에게 대미지가 돌아가도록 설계하고 그 안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것이다. 자신의 실행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배수의 진을 치는 것이다. 이것은 단기적으로는 큰 스트레스를 받지만, 가장 빠르게 성장과 성공으로 이끈다.

혹시 자신이 속한 회사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옮길 수가 없는가? 펜트하우스에 올라가면 여전히 길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회사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 일하면서 ‘자신만의 브랜드’ 그리고 ‘나만의 팬’을 만드는 것이다. 단기적 손실에 연연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이득이 되어 돌아올 행동에 초점을 맞추면서 꾸준히 자신의 것을 축적하라.

진정한 악인은 무모한 사람이 아니다.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나를 몰아가지 말라. 악인은 철저한 계산을 바탕으로 가장 유리한 입지를 찾아가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추종자’ 혹은 ‘실패한 추종자’라고 해서 낙심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추종자는 적은 손실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위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안정적인 조직에 소속되어 있다면, 전문 지식을 키우고 있다면, 그리고 빚이 없다면 오히려 기뻐하라. 적어도 당신은 잃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 냉정하게 생각하면서 자신이 있어야 할 곳에서 버티며 경험과 능력을 축적하면 ‘성공한 추종자’ 그리고 더 나아가서 ‘성공한 대표’가 얼마든지 될 수 있다.

 

2. 책에서 한마디

“인생은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당신이 처한 상황에서 최대한 높은 곳으로 올라가 전체를 조망하라”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 확고만 소망 안에서 장기적인 관점을 가져야 한다는 측면에서

고린도후서 4: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4:18 So we fix our eyes not on what is seen, but on what is unseen. For what is seen is temporary, but what is unseen is eternal.

바울은 보이는 자신의 환난에 집중하지 않고, 대신에 하나님의 약속과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2 Co 4:18.

 

- 본능이 아니라 충분히 고민하고 철저하게 계산하며 움직여야 한다는 측면에서

누가복음 14:28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14:28 "Suppose one of you wants to build a tower. Will he not first sit down and estimate the cost to see if he has enough money to complete it?

모든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데 드는 비용을 주의 깊게 계산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들의 상황이 어려워질 때 되돌아가고 싶은 유혹을 받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Bruce Barton et al., Life Application New Testament Commentary (Wheaton, IL: Tyndale, 2001), 318.

 

- 내가 현재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에베소서 5: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5:15 Be very careful, then, how you live--not as unwise but as wise, 5: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5:16 making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 because the days are evil.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시간 사용을 포함해서 모든 일에 지혜롭고 사려 깊어야 한다고 엄숙하게 경고합니다. 우리의 시간 사용은 결코 중립적인 것이 아닙니다. 선한 것을 위해서 투자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바로 악한 것입니다.

David S. Dockery, “Ephesians,”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878.

디모데전서 4:7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4:7 Have nothing to do with godless myths and old wives' tales; rather, train yourself to be godly. 4:8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4:8 For physical training is of some value, but godliness has value for all things, holding promise for both the present life and the life to come.

“연단”은 그리스 운동 선수들의 육체적인 훈련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용어입니다. 참된 영성은,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가운데 경건을 훈련할 것을 요구합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1 Ti 4:7.

 

- 나만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는 측면에서

베드로전서 4: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개역개정) 4:10 Each one should use whatever gift he has received to serve others, faithfully administering God's grace in its various forms. (NIV)

모든 성도는 교회를 섬기기 위한 은사를 받았습니다. 여기서 청지기라는 것은, 자신에게 은사를 주신 분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그들의 은사를 사용할 책임을 지는 관리자를 의미합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1 Pe 4:10.

 

4. RCB의 관점으로

저자는 악인의 다섯번 째 무기로 '펜트하우스 시야'를 제시한다. 그것은 가장 높은 곳에서 인생의 큰 그림을 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계산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냉정한 자기 판단, 장기적인 관점에서 철저한 전략 설계, 그리고 그것을 추진하기 위한 배수진이야 말로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임을 역설한다.

그러므로 저자는 비록 현재가 불만족스럽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을 포기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당장 리더가 되지 못하더라도 안정적인 상황 속에서 전문 지식을 기르고 최선을 다해 능력을 극대화시킬 것을 주문한다. 그래야만 궁극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크리스천에게 있어서도 장기적인 안목은 결정적이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이야 말로 가장 확고한 펜트하우스 시야를 가져야만 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순간의 결과에 결코 얽매일 수 없는 사람들이며, 오직 마지막 날에 칭찬하시고 갚아 주실 주님을 믿고 그날을 바라보며 용기 있게 행동하는 사람들이다. 

또한 크리스천은 철저한 계산 속에서 움직이는 사람이다. 그것은 단순히 자신의 성공만을 이루기 위해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가에 대하여 치밀한 전략을 세운다는 의미이다. 성도는 지혜로워야 한다. 왜냐하면 그에게 성공의 궁극적 목적은 자신의 이름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주장하는 성공의 핵심 요소는 '겸손'이다. 저자는 매우 솔직하다. 이미 상당한 성공을 이미 거두었지만 자신은 천재가 아님을 인정한다. 이것이야 말로 저자가 가진 최고의 강점이다. 저자는 자신이 천재가 아님을 알았기 때문에 극단적인 배수진을 치고 자기 계발에 몰입했고, 현재의 자기 자신을 만들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많은 크리스천이 큰 착각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가 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훌륭한 크리스천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히려 성경은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모든 성도가 계속 자라가야 하는 존재임을 말하며, 마치 운동 선수처럼 열심으로 자신을 연단하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사람도 성공을 위해 겸손하고 냉철하게 자신을 판단하고 목숨을 걸고 자기계발에 매진하는 현실을 본다. 그리고, 과연 크리스천들은 어떤 자기 평가를 가지고 어떤 자기 연단에 힘을 쓰고 있는가를 질문하게 된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이라면, 마땅히 하나님께서 주신 고유한 은사를 발굴해야 할 것이며, 하나님을 위하여 그것을 계속적으로 사용하며 발전 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과 나만의 팬을 보유하는 것 역시 주님의 때에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5. 적용

1) 당신은 2년 후의 당신의 미래를 위해서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2) 당신이 이 모임 안에서 선언할 수 있는, 그리고 나의 발전을 끌어낼 ‘가장 큰 대미지’는 무엇입니까?


* 추가로 읽어볼 자료

- 장기적인 전략은, 단기적인 희생을 반드시 필요로 한다는 측면에서

장기전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또 그렇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보상을 안겨준다. 추구할 가치가 있는 모든 것에는 비용이 따르며, 그 비용이 늘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종종 장기 계획에 따르는 진짜 비용(필요한 기술, 정신력 등)을 과소평가한 채 그저 “좀 더 인내심을 가져”라는 말로 축약해버린다. 많은 이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가 단순히 인내심 부족 탓인 것처럼 말이다.

뭔가를 장기적으로 계획하거나 실행할 때는 다음을 기억해야 한다. 장거리 달리기는 당신이 견뎌야 하는 단거리 달리기들의 집합이다.

불변의 법칙 | 모건 하우절, 이수경 저


- 미래를 하나님께 맡기면서, 동시에 자신의 주어진 하루에 진실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더 그리스도인다운 태도는 미래를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것입니다. 이런 태도는 나이와 상관없이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분께 맡기든 그렇지 않든 하나님이 미래를 손에 쥐고 계실 것이니 그렇게 하는 편이 나을 것입니다. 평시든 전시든, 미덕을 실천하고 행복을 누릴 시간을 미래로 미루지 마십시오. 장기 계획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매순간 “주께 하듯” 일하는 사람이 무슨 일이건 기분 좋게 가장 잘해 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만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현재만이 온갖 의무를 행하고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영광의 무게 | C. S. 루이스, 홍종락 저


-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며, 동시에 최고의 수준을 추구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이러한 진리의 양면을 달리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으로 우리는 어떤 도움 없이 자기 노력만으로는 단 24시간도 ‘바른’ 사람으로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도와 주시지 않으면 단 한 명도 엄청난 죄에서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또한 우리는 다른 한편으로, 하나님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인들의 거룩함과 영웅적 면모 이상의 것을 우리 각 사람 안에 만들어 내고야 말겠다고 작정하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 일은 이생에서 완성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죽기 전에 가능한 한 그 목적지 가까이 데려가고자 하십니다. 

순전한 기독교 | C. S. 루이스, 이종태, 장경철 저

* '악인론'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4/01/blog-post_31.html

2023년 5월 7일 일요일

복음이 울다 (6) - Day 6 : 헌신에 따르는 대가_복음은 낭만이 아니다

 



데이비드 플랫 목사님은 자신의 것을 주님을 위하여 희생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 역시 무엇인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심각한 영적인 부담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만약에 자신이 이 지역을 섬기기 위하여 결정한다면, 그것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뤄야하는 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복음을 위해 살아가기 위해서는, 바로 이러한 대가가 반드시 따른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예를 들어, 가족의 고난과 가난을 무릅쓰고 여전히 복음을 전했던 존번연이 그랬습니다. 그리고 저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깊은 산 속에서 복음을 위하여 일하는 영적 지도자들은, 치열한 영적 전쟁과 고난 그리고 가족의 희생이 따랐습니다. 

그곳은 빛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서 십년이고 이십년이고 버틸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필요했습니다. 플랫 목사님은 자신이 교회에 대해 말했던 부분의 상당수가 성경 외적인 것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미국식 교회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성경적인 교회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내용을 읽으면서, 저야 말로 미국식 교회 혹은 한국식 교회를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저를 돌아보았습니다. 지금의 저로서는 세상에 복음의 능력을 보여줄 수 없습니다. 저에게 필요한 것은 기꺼이 대가를 치르고자 하는 결단이며, 성경적 교회를 향한 절대적인 추구라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위한 변화를 결심했습니다.

2022년 10월 27일 목요일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12 - 불량품 사절

 

1. 요약

하나님께서는 레위기에서 돼지, 낙타, 토끼, 거미 등등 수 많은 종류의 음식을 먹지 못하도록 금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거룩하니 그분의 백성도 거룩해야 한다고 명하셨다. 성경에서 특정한 사물이 부정한 이유는, 아마도 어떤 이유로든 그 사물이 무엇인가 정상적인 것과는 다른 면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즉 구약 율법의 원리는 “불량품 사절” 이다. ‘비정상’ 혹은 ‘불량품’은 사절이다. 하나님은 흠 없고 완전한 것을 요구 하시는데, 그것은 그분은 최고를 받아 마땅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구약은 이러한 등급을 사람에게도 적용한다. 구약의 성전은 인종과 직분에 따라서 여러 구역으로 구분이 되어 있다(ex) 이방인의 뜰, 성소, 지성소). 구조 자체가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이심을 상기시켜준다. 유대교 특유의 환경은, 사람을 성별, 인종 건강상의 이유로 등급을 매기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유대인에게는 여자, 이방인, 노예, 가난한자들을 위한 자리는 있었다. 다른 사회에서는 그들을 더 심하게 대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일부러 이방인 지역에 들어가 이방인과 어울리셨다. 구약의 불량품 사절 원리를 무효화하고, 대신 “우리는 다 불량품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어쨌거나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은혜의 새로운 규정을 제시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막던 위계의 사다리의 단을 떼어 내셨다. (이사야 24, 25장에 등장하는)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하였 던 열방이 부름 받는 큰 잔치는 수세기를 거치며 흐려졌지만, 예수님이 보여주신 큰 잔치는,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저는 자들과 소경들을 청하신다.

레위기의 율법은 전염을 경계했고, 환자, 이방인, 시체, 특정 동물은 물론 곰팡이에 닿아도 사람이 오염되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흐름을 뒤집으셨다. 누가복음 8장에서 벌거벗은 미치광이는 예수님을 오염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치유를 받고, 출혈이 멈추지 않던 여인은 예수님을 더럽히지 못하고 오히려 나음을 입었다. 소녀의 시체는 예수님을 오염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다시 살아났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은 율법을 폐기하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셨는데, 하나님께서 속과 성을 구별해 내심으로써 세상을 거룩하게 하셨다면, 예수님은 이 성화의 원리를 폐기하지 않으시고, 성화의 근원을 바꾸셨다. 즉 이제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거룩함을 내보내는 통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부정한 세상 속을 활보하며 거룩함의 근원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자비를 베풀기 위해서, 은혜를 전달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부름을 받았으며, 예수님처럼 우리도 ‘부정한’ 자를 정하게 할 수 있다.

예수님이 가져오신 변혁은, 지금도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첫째, 그것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식에 영향을 준다. 예수님의 희생으로 인하여, 누구나 다 직접 하나님께 나갈 수 있다. 구약의 예배자는 몸을 정결하게 하고 제사장을 통해 하나님께 제물을 바쳤지만, 사도행전의 하나님의 백성은 가정 집에 모여 ‘아바’라는 말로 하나님을 부른다. 그것은 ‘아빠’처럼 가족 간의 정이 담긴 허물 없는 말이다. 그분은 우리의 친근한 아버지이시다. 또한 더 나아가 성령이 아예 우리 안에 사신다.

둘째, 나와 다른 사람을 보는 시각을 변화시킨다. 우리는 예수님과 조금씩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사회의 부도덕을 줄이기 위해서, 자비를 줄이고 도덕을 강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베드로와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베풀어야, 혹은 ‘전해야’(dispense)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은혜를 전하는 것은 마치 향수 분무기와 같다. 몇 방울만 있어도 온 방 안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은혜는 세상이나 사회를 통째로 바꾸지는 않지만, 그 공기를 한결 풍성하게 한다.


2. 책에서 한 마디

“이제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거룩함을 내보내는 통로가 될 수 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이 부정한 세상 속을 활보하며 거룩함의 근원이 될 수 있다. 병든 자, 저는 자들은 오염의 소굴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가 임할 대상이다. 우리는 그 자비를 베풀기 위해, 오염을 기피하는 사람이 아니라 은혜를 전달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부름 받았다. 예수님 처럼 우리도 ‘부정한’ 자를 정하게 할 수 있다.”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누가복음 14:13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개역개정) 14:13 But when you give a banquet, invite the poor, the crippled, the lame, the blind, (NIV)

14:12–13 don’t invite your friends: Jesus challenged the prevailing use of banquets to flaunt and elevate one’s status in the community. The host would invite friends of equal status and a few who were higher. These honored guests would then be expected to reciprocate, raising the first host’s social position and reputation. Jesus turned this hierarchy upside down by instructing his followers to invite those who had no social status and could not reciprocate. God invites sinful human beings to dine at his banquet table of salvation. 친구를 초대하지 말라 : 예수님께서는,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지위를 과시하고 높이기 위해서 널리 사용되던 연회에 대해서 도전하셨습니다. 연회의 주인은 동등한 지위를 가진 친구들과, 더 높은 지위를 가진 몇 사람들을 연회에 초대할 것입니다. 초대한 주인은 이 존경받는 손님들이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평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사회적 지위가 없고 답례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초대하도록 지시함으로써, 이러한 계급 구조를 뒤집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이 그분의 구원의 연회 테이블에서 식사하도록 초대하십니다.

New Living Translation Study Bible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2008), Lk 14:12–13.


4. RCB의 관점으로

구약과 신약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을 보는 것이다. 구약은 오실 예수님에 대한 예언이라면, 신약은 오신 예수님에 대한 그리고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한 말씀이다.

구약의 레위기와 정결법 그리고 거룩에 대한 말씀은 현 시대에 있어서 적용하기가 매우 까다롭게 느껴진다. 그러나 얀시는 아주 명쾌하게 그것의 핵심을 짚어 낸다. 구약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기 위해서, ‘불량품 사절’ 이라는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약에서는, 구약에서 그림자로 미리 보여주셨던, 인간을 정결하게 하는 제물, 제사 제도, 그리고 성전의 완성이신 예수님께서 오셨다. 거룩하신 그분은, 죄인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다니시며, 은혜의 복음을 전하시며, 예수님을 향한 그들의 믿음을 통해, 예수님의 의를 입히심으로 그들을 거룩하게 하시고 변화시키신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거룩함의 근원이 되며, 우리를 통해 부정한 자가 정결하게 된다는 것은 굉장히 묵직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단순히 ‘전도하라’라는 말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어떤 숭고함이 느껴진다. 우리가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든지, 우리는 초라한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한 사역을 맡은 하나님의 위대한 자녀들이다.

크리스천의 사역은, 죄인들에게 다가가 은혜를 베풀고,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정결하게 만드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 모든 죄인들이 우리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이미 우리를 사랑하시고 받아 주신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운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직접 일하신다.


5. 적용

1) 지금까지 당신의 식사 초대는 그 대상이 누구였습니까? 내가 자연스럽게 사랑하고 존경하는 친구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이 간절히 찾으시는 죄인입니까?

2) 오늘 당신이 연락하고 안부를 물어야 할 당신의 공동체 안에 ‘불량품’은 누구입니까? 당신이 그 사람에게 연락하고 찾아갈 수 있는 용기와 마음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해 보세요.

*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 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2/10/blog-post_29.html

독서 묵상 (88) 집중의 뇌과학 - 창조된 인간은 언어 안에서 자라갑니다

  저자는 나이가 들어도 다양한 언어의 적극적인 사용을 통해서 인지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성인이 되어도 배움을 절대로 그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죄로 인해서 많은 부분이 망가졌지만 여전히 인간은 탁월한 존재입니다. 육...

리딩 크리스천 독서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