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 크리스천 블로그 사용법입니다

2026년 3월 9일 월요일

독서 묵상 (66) 요리를 한다는 것 - 꽃을 피우고 기억되는 인생이 되고 싶다

 



최강록 쉐프의 글이 참 좋았습니다. 담백함, 그리고 진솔함, 이 두 가지야 말로 제가 늘 저의 글에 바라고 있던 것임을 이 책을 보면서 처음 깨달았습니다. 요리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인생을 살아온 그 방향이 좋았고 그 길을 최대한 진실하게 걷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점이 참 존경스러웠습니다. 

책의 마지막이 마음에 많이 와 닿았습니다. 자신의 남은 인생 속에서 의미 있는 꽃을 피우고, 또 누군가에게는 그 직업을 통해 기억되고 싶다는 말이 제 마음에 깊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그의 결심과 걸어온 길도 좋았지만, 성도의 결심과 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삶에 많은 실패가 있지만, 하나님께서 꽃을 피우게 하시며, 모두가 잊어도 하나님만은 나를 잊지 않으신다는 것이 새삼스럽게 더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반드시 꽃을 피우고 영원히 그분에게 기억이 될 것입니다. 

* '리딩 크리스천 독서 묵상' 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2/10/blog-post_48.html

2026년 2월 4일 수요일

독서 묵상 (65) 서서히 나에게 독이 되는 사람들 - 진리에 서 있을 때에 지배 받지 않습니다



저자는 한 사람이 타인의 정신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그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부정적인 말로 모든 책임을 상대방에게 뒤집어씌워 수치심과 죄책감을 심고, 궁극적으로 그 사람의 자존감 자체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를 파괴하려는 사람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오류가 가득한 상대방의 주장이 아니라 절대적인 기준으로 나를 보호해야 합니다. 절대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한 이유는, 그 진리로 나와 상대방을 평가하고 그것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나를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진리는 당신을 구속하는 틀이 아니라, 당신을 보호하고 자유롭게 해주는 진정한 힘인 것입니다. 


2026년 1월 29일 목요일

독서 묵상 (64) 탕부 하나님 - 쾌락도, 윤리도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합니다

 



저자는 복음이 성경에서 잔치로 여러 번 비유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잔치는 참여하는 사람의 도덕적인 완성도를 따지는 자리도 아니며, 단순히 감각적인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자리도 아닙니다. 잔치는 풍성함과 포용, 그리고 즐거움과 만족을 모두 포함하는 그 무엇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야말로 하늘로부터 내려온 떡이며, 잔치의 주인이심을 선포하십니다. 많은 사람이 여전히 육체적인 쾌락이나, 혹은 윤리적인 고결함 속에서 만족을 찾으려 하지만, 오직 그분 안에서만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인간의 영혼은 세상 그 무엇으로도 안식을 얻을 수 없지만, 잔치 그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평안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우리의 잔치는 비로소 완성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2026년 1월 28일 수요일

탕부 하나님 (7) - 아버지 잔치는 이미 시작됐다, 들어가 누리라

 


1. 요약

예수님을 믿고 그분 안에서 안식하는 새로운 정체성을 받으면 우리에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 그것은 잔치라는 이름으로 성경에 표현되며 네가지 방식으로 경험하게 된다. 

첫째, 잔치는 오감을 채우기에 우리의 구원은 체험적이다. 구원은 객관적이고 법적이지만 동시에 주관적이고 체험적이다. 어떤 이들에게 기질상 이거이 어렵고, 어떤 이들은 너무 신비한 체험쪽으로 치우치지만 중요한 것은 실제로 주님의 자비를 심령 속에 느껴야 한다는 거이다. 

둘째, 잔치의 식사는 물리적인 경험이기에 우리의 구원은 물질적이다. 예수님의 구원은 개인의 죄사함 뿐 아니라 이 세상의 타락을 종식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므로 영혼의 구원과 사회 구조의 개혁을 함께 이루어야 한다. 

셋째, 잔치의 식사는 몸에 영양분을 주고 성장을 이루기에 우리의 구원은 내면화 되어야 한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순종으로 하나님께 받아들여지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그러므로 더 깊은 차원에서 복음을 믿어야 한다. 복음을 더 깊이 이해하고 마음에 배어들게 해 우리 자신의 일부로 만들어야 하며 복음으로 방향을 돌려야 한다. 

넷째, 잔치는 공동체적이기에 우리는 공동체에 깊이 동참해야 한다. 공동체 없이는 영적으로 성장할 수 없으며, 그리스도인 친구들이 없이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수 없다. 교회와 기독교 공동체 안에서 사랑과 책임의 견고한 관계를 이룰 때에 예수님을 알아가고 닮아갈 수 있다. 

예수님의 비유와 마찬가지로, 바베트의 만찬도 잔치로 끝난다. 감각적 쾌락을 좇는 종교적 삶이나 엄격한 윤리 좇는 종교적 삶은 인간을 구원하지 못한다. 그러나 바베트의 잔치 속에 제공된 훌륭한 식사는 의와 천국의 기쁨이 만나는 신비를 사람들에게 제공한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늘의 떡이라 말씀하시며, 동생의 감각적 길이나 형의 윤리적 길이 아닌 자기 자신이라는 다른 길이 있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 길 안에서 구원에 기초해서 살아가면, 마지막에 최고의 잔치를 누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기도, 섬김, 본성적 변화, 그리고 치유의 관계를 통해서 지금 미리 맛보는 것이다. 


2. 책에서 한마디

그들에게는 이런 것들은 단순히 의지력만으로는 변화될 수 없다. 성경의 원리들을 배워 실천에 힘쓴다고 되는 게 아니다. 영속적 변화는 복음을 더 깊이 이해하고 마음에 속속들이 배어들게 해야만 가능하다. 말하자면 복음을 늘 섭취하고 소화해 자신의 일부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우리는 성장할 수 있다.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 복음의 잔치에 이방인이 들어간다는 측면에서

마태복음 8: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천국은 예수께 믿음을 두는 사람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믿는 이방인들은 유대인의 위대한 족장들인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동등한 지위를 갖게 될 것입니다.

Charles L. Quarles, “Matthew,”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513.

* 복음을 바탕으로 해야 삶이 변한다는 측면에서

고린도후서 8: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로 부요하게 하려 함이라는 것은 예수님을 신뢰하는 모든 이에게 그분이 주시는 영적인 풍요를 의미합니다. 그분은 용서, 의롭다 하심(칭의), 거듭남, 영생, 그리고 영화롭게 하심을 제공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의 노예 상태에서 사서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십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요청과 찬양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권리와 특권을 주십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2 Co 8:9.

에베소서 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바울은 남편의 권위를 강조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는 남편들에게 자기 희생적으로 사랑할 것을 촉구합니다. 남편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야 합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어놓으며, 그것이 고난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을 섬기는 사랑입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Eph 5:25.


4. RCB의 관점으로

이 책의 마지막 챕터를 통해, 팀켈러 목사님은 복음의 적용을 설명한다. 복음은 단순하 하나로 정의할 수 없고 다양한 면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것은 체험적이고, 물질적이며, 내면화 되어야하고 공동체 안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성도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은, 실제로 잔치를 경험하는 것이다. 그것이 결국 팀켈러 목사님이 강조하는 것이다. 충분히 체험적이면서도 사고를 능동적으로 사용하고 삶의 현장을 고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복음이 그 사람의 마음 안에 내면화 될 수 있도록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의 신앙의 즐거움과 깊이를 경험하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목사님의 설명 자체가 워낙 탁월하며 신학적으로 흠 잡을 데가 없다고 느껴진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더 깊은 차원에서 복음의 경험 혹은 균형이 빠진 것처럼 보여 아쉽다. 

예를 들어 구원은 체험적이라는 부분에서 어떤 사람은 충분하지 못하고 어떤 사람은 과하다고 말하면서도 거기에 대한 해답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단순히 체험이 중요하다고 강조만 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가? 마지막 챕터조차도 다분히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쉽다.

그런 면에서 크리스천 북클럽에 다시 한번 초점을 맞추게 된다. 북클럽의 힘은, 논리와 체험이 함께 가고 서로 균형을 잡아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논리가 감정으로 전환되어 한 사람의 내면에 읽고 나눈 내용이 새겨지고 느껴진다는 것이다. 공동체 안에서 발표와 경청과 피드백을 통해서 깊은 관계성을 만들고 목사님의 표현대로 ‘마음에 속속들이 베어들게’ 만든다. 

그런 면에서 크리스천 북클럽이야 말로, 복음의 다양한 모습과 특징을 가장 온전히 구현하며 성도에게 적용하는 형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그것에 대한 열정을 새롭게 얻는다. 


5. 적용

1) 잔치로서 가지는 복음의 특징 중에서, 당신의 마음에 가장 와 닿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당신은 주님의 자비를 마음 속에 충분히 느끼고 있습니까? 혹시라도 그렇지 못하다면 어떻게 해야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까? 


* 추가로 읽어볼 자료
– 팀 켈러 목사님과 필립 얀시의 바베트 만찬에 대한 해석의 차이의 측면에서

장군의 말을 들어 보면 이자크 디네센은 『바베트의 만찬』을 단순히 멋진 식사 이야기가 아니라 은혜—베푸는 자의 부담으로 거저 받는 선물—의 비유로 쓴 것이 분명해진다. 잔뜩 굳은 얼굴로 바베트의 식탁에 둘러앉은 신도들에게 로벤헬름 장군은 뭐라고 했던가!

우리는 모두 은혜란 우주 안에서 발견될 수 있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어리석고 시야가 짧다 보니 하나님의 은혜마저 유한한 줄 압니다.…눈이 열리는 순간에야 은혜의 무한함을 보고 깨닫게 되지요. 친애하는 여러분, 은혜가 요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믿음으로 기다리다 감사로 인정하면 그뿐입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 필립 얀시 저

2026년 1월 26일 월요일

독서 묵상 (63) 불렛저널 - 글 쓰기는 성화를 돕는 탁월한 방법입니다


자신의 언어로 노트를 적는 것은 사고를 확장시키고 통찰력을 더해주며, 개인의 경험을 새롭게 결합시켜 세상에 대한 시각을 바꿔놓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미 글쓰기는 단순히 작문이 아니라 한 사람의 변화를 일으키며 치유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크리스천의 변화가 더딘 것은, 어쩌면 '듣기'에만 치중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배는 상당 부분 듣는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렇기에 예배 이외의 신앙 생활에서는 반드시 '쓰기'가 함께 가야 합니다. 좋은 책을 읽고 성도로써의 글 쓰기를 시도할 때, 정체성이 견고해지고 세상을 보는 시각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런 의미에서 크리스천 북클럽은 반드시 '쓰기'를 포함해야 하며, 그것이 성도의 성화를 돕는 탁월한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 '리딩 크리스천 독서 묵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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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묵상 (62) 리씽크 - 운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우주가 빅뱅에서 시작해 팽창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문제는 그 팽창을 누구도 스스로 조정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우리 중 누구도 의도하지 않았지만, 결론적으로 현재의 우주가 존재하며 인류가 그 우주 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아주 운이 좋았기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연히 만들어진 우주라면 감사할 필요가 없습니다. 운에는 인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끝을 헤아릴 수 없는 우주의 현실 속에서, 우리가 안전한 지구 안에 숨 쉬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은 결코 운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그 감사는 어디로 향해야 할까요? 성경은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한다'(시 19:1)고 말씀하십니다. 정직한 인간이라면 마땅히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 '리딩 크리스천 독서 묵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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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5일 일요일

독서 묵상 (61) 속임수의 심리학 - 진실한 종교만이 삶을 바꿉니다

 



저자는 제대로 된 종교나 상담이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준다고 말합니다. 문제의 원인을 찾아주고, 사고의 변화를 통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준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사기꾼은 현란한 말솜씨와 달리 상대방의 인생을 병들게 합니다. 분별력을 흐리게 만들어 결국 상대방을 자신의 뜻대로 조종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하나님은 사람을 살리시는 분이십니다.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며 새로운 마음을 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며, 궁극적인 도덕률을 따르게 함으로 인간에게 참된 행복을 주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독교를 기꺼이 '진실한 종교'라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 '리딩 크리스천 독서 묵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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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묵상 (66) 요리를 한다는 것 - 꽃을 피우고 기억되는 인생이 되고 싶다

  최강록 쉐프의 글이 참 좋았습니다. 담백함, 그리고 진솔함, 이 두 가지야 말로 제가 늘 저의 글에 바라고 있던 것임을 이 책을 보면서 처음 깨달았습니다. 요리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인생을 살아온 그 방향이 좋았고 그 길을 최대한 진실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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