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 크리스천 블로그 사용법입니다

2026년 5월 22일 금요일

한 손에 잡히는 창조 과학 1 - 견고한 진 파하기

 



1. 저자 

이은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의학 박사, 고려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 온누리교회 장로, 한국창조과학회 창조과학교육원 교육원장, 한국창조과학회 부회장 


2. 요약 

교회에서 과학을 다루어야 하는 첫번째 이유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 교회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세상의 구원을 위해서 존재하는데, 하나님의 원리를 펼칠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키워내야 하며 그 안에 과학자도 포함되어 있다. 둘째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과학을 어느 정도 이해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진화론이 왜 거짓인지를 설명할 정도의 지식을 가지면 복음 전도에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창조 과학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창조의 사실이 과학적이다” 라는 의미이다. 과학적 지식은, 하나님의 창조가 진화론보다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것임을 보여준다. 무론 과학적인 지식이 없어도, 하나님의 창조주 되심은 누구나 고백할 수 있지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창조 과학을 활용할 수 있다. 

피조 세계에 나타난 질서를 연구하면, 창조론자나 진화론자 둘 다 동일한 결과를 가지게 된다. 그러나 결국 해석의 문제에서 달라진다. 그러므로 창조론과 진화론의 문제는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차이로 생겨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화론이 아무런 과학적 증거가 없다는 것을 잘 모른다. 문제는, 진화론자들은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과학적 지식의 논쟁보다는 “과학과 종교의 싸움”인 것처럼 변질시킨다는 것이다. 증거가 없는 진화론이 마치 유일한 과학적 사실인 것처럼 교육되는 것은, 500여년 동안 형성된 “인간이 세상의 주인”이라는 인본주의로 인해서 일어난 결과이다. 

문예 부흥은, 중세를 암흑기로 받아들이면서 인간이 중심이 되는 인본주의 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결국 19세기의 다윈의 진화론과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근대주의를 낳았다. 이때에는 인간의 힘으로 유토피아를 가져올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지만, 세계적인 큰 전쟁 등으로 인간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렸다. 

결국, 16세기에 시작된 인본주의는 21세기의 포스트모더니즘을 낳게 되었다. 그러므로 지금 시대는, 도덕적인 문제를 중요시하지 않는다. 그리고 다양한 가치관으로 서로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진화론은, 1980년대 이후 풍부한 과학적 증거를 가진 창조론자들에게 대중적 논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적 설계 이론의 등장으로 더욱 수세에 몰리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처드 도킨스”를 중심으로 한 진화론자들은, 창조냐 진화냐의 논쟁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주장한다. 창조론의 신은 존재하지 않으며, 종교는 인류에게 큰 해를 끼쳤다고 주장한다. 즉, 진화론자들은 과학적인 변증에서 더 나아가서, 적극적으로 성경과 하나님을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록 과학적으로 수세에 몰려 있지만, 진화론은 대중적으로 크게 지지를 받고 있고 그리고 견고한 진처럼 존재하고 있다. 

복음의 목적은, 모든 것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는 것이다. 진화론과 인본주의를 무너뜨리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 뿐이다. 그리고 우리의 역할은, 하나님의 능력이 세상에 나타나도록 통로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낼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찾고 계신다. 


3. 책에서 한 마디 

“무너지지 않을 것처럼 견고하게 진화론이 자리잡은 이유는 500년이 넘도록 긴 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인본주의의 토대 위에 세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4.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로마서 1: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1:20 For since the creation of the world God's invisible qualities--his eternal power and divine nature--have been clearly seen, being understood from what has been made, so that men are without excuse. 1: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1:21 For although they knew God, they neither glorified him as God nor gave thanks to him, but their thinking became futile and their foolish hearts were darkened. 

1:19 God as Creator has disclosed himself in creation. “The heavens declare the glory of God, and the expanse proclaims the work of his hands” (Ps 19:1; cp. Ac 14:15–17). People also have an innate capacity for God as well as a moral conscience. God is at work to show himself in the world, yet the world is in rebellion against him.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는 창조물들 안에서 자기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시편 19편1절). 사람들은 도덕적인 양심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타고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속에서 자신을 나타내기 위해 일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에게 대항하여 반역하고 있습니다. 

1:20 Humanity’s problem is not that they don’t know the truth. The history of the human race discloses a determined effort to oppose the will of God. People are without excuse for their idolatry and practical atheism. 인류의 문제는 그들이 진리를 모른다는 것이 아닙니다. 인류의 역사는 하나님의 뜻에 반대하는 단호한 노력을 드러냅니다. 사람들은 그들의 우상 숭배와 실질적인 무신론에 대하여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Edwin A. Blum, “Romans,”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781. 

고린도후서 10:4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10:4 The weapons we fight with are not the weapons of the world. On the contrary, they have divine power to demolish strongholds. 10:5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10:5 We demolish arguments and every pretension that sets itself up against the knowledge of God, and we take captive every thought to make it obedient to Christ. 

10:3–5 By strongholds (10:4), Paul isn’t talking about physical fortresses but about destructive patterns of thought that lead people astray and hold them hostage to sinful, harmful, and addictive behavior. This is accomplished through blocking the knowledge of God (10:5) from penetrating the mind and life of the believer. “견고한 진”이라는 것은 바울이 물리적인 요새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람들을 길을 잃어버리게 만들고, 악하고 해롭고 중독적인 행동으로 속박하는 파괴적인 사고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신자의 마음과 삶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1374. 

10:5 captive to the obedience of Christ Implies believers must submit their thoughts to Christ and bring them into conformity with His will.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 이것은 신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그리스도께 복종하고 그분의 뜻과 일치하도록 만들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고후 10:5. 

사도행전 14:15 이르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라 14:15 "Men, why are you doing this? We too are only men, human like you. We are bringing you good news, telling you to turn from these worthless things to the living God, who made heaven and earth and sea and everything in them. 

14:15 living God By using this description, Paul and Barnabas distinguish Israel’s God, Yahweh, from any other deity. 살아계신 하나님 : 바울과 바나바는 이 묘사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야훼를, 다른 신과 구별합니다. 

made the heaven and the earth While Jews would know God as Creator, the apostles need to provide the Gentiles with this background. Unlike gods who compete with each other, the God Paul and Barnabas serve is the one true God who demonstrates His supremacy through His creation of all things. 천지를 만드신 : 유대인은 하나님을 창조주로서 알겠지만, 사도들은 이방인들에게 이러한 배경을 제공해야 했습니다. 서로 경쟁하는 신들과는 다르게, 바울과 바나바가 섬기는 하나님은, 자신의 만물의 창조를 통하여서 그분이야 말로 가장 탁월하심을 증명한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십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행 14:15. 


5. RCB의 관점으로 

이 책의 처음을 열면서, 저자는 창조인가 진화인가의 문제가 단순히 정보 혹은 객관적 관찰에 대한 문제가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핵심은, 인간이 오랜 세월동안 이미 하나님을 대적했으며, 그 대적의 결과물이 진화론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화론은 단순히 정보의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반역의 결과이다. 

창조 과학을 몰라도 구원 받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우리가 창조 과학을 공부함으로써, 우리가 실제로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좀더 영향력이 있는 사람으로 그리고 복음을 좀더 설득력 있게 전하는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다. 

우리의 신앙은, 창조자이신 절대자 여호와에 대한 믿음 위에 굳게 서 있어야 한다. 안타깝게도 크리스천들 조차, 자신의 생각 속에서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왜곡되어 있거나 부족하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 분인지를 창조 과학을 통해서 더 풍성하게 배우고, 그리고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을 그분의 뜻에 온전히 복종시키는 데까지 나가야 한다. 


6. 적용 

1) 당신의 생각 속에는, 창조주 하나님이신 여호와에 대한 확고한 지식과 이해가 있습니까? 

2) 만약 진화론을 주장하는 지인이 있다면, 그 사람을 위해서 어떻게 기도할 수 있겠습니까?

2026년 5월 21일 목요일

독서 묵상 (77) 바운더리 - 우리의 이상과 현실이 성경 속에 함께 있습니다

 


저자는 심지어 매우 뛰어난 사람 중에도, 삶에 만족을 얻지 못하고 불안감과 부끄러움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지나치게 높은 기준을 스스로에게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실패의 마음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상이 무엇인가를 이해하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성경은 지나칠 정도로 현실을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떠났고 타락했으며, 심지어 구원을 받은 이후에도 여전히 실족하는 존재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런 면에서 참된 기독교 신앙은, 완벽주의가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께서 이미 나를 넘치게 사랑하시는 것을 믿기 때문에, 현실 속에서 비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시는 것을 믿기 때문에, 실패를 넘어 여전히 도전하며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 '리딩 크리스천 독서 묵상' 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2/10/blog-post_48.html 

2026년 5월 20일 수요일

독서 묵상 (76) 브레이크넥 - 옳고 그름만 따지는 것은 기독교 신앙이 아닙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미국의 약점은, 엔지니어가 아닌 법률가 중심의 국가라는 점입니다. 목적을 이룰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보다는, 과연 그 일을 이루기 위한 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는가를 점검하는 데 지나치게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사회를 이끄는 리더들의 대부분이 변호사 출신이기에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결국 국민의 삶의 질은 좋아지지 않고, 국민들은 변화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 오히려 절망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데 슬프게도, 갑자기 교회가 떠올랐습니다. 어떤 특정 교리 혹은 해석이 맞는가 틀린가, 그리고 거기에 누가 동의하는가 하지 않는가를 가려내는 데 대부분의 힘을 쓰는 그런 공동체가 떠올랐습니다. 이 책의 비유로 보자면, 그 교회는 변호사가 가득하며 리더십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사변적인 것을 논하고 고치는 것이 전부가 될 때에, 자기 자신과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관심과 역량은 턱없이 축소된다는 것입니다. 바른 교리와 성경 해석은 당연히 교회가 추구해야 할 본질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마치 그것이 교회의 전부인 것처럼 주장하면서 이 시대의 교회가 어느덧 영적인 힘을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더 나아가, 교회의 궁극적인 목표인 전도와 복음 전파를 완전히 망각한 것은 아닐까요?

독서 묵상 (75) 반복의 쓸모 - 진리를 기준으로 경청하는 것이 크리스천 북클럽입니다

 


저자는 일론 머스크의 태도를 예로 들면서,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묵묵히 나아가는 삶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저자는 다른 사람의 말을 유연하게 듣는 경청을 함께 강조합니다. 

성숙한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 바로 서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면에서 성도는 타인의 시선에 따라 다른 사람의 호감을 사기 위해 살아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성도는,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에게 허락하신 장점을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완전하다고 주장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얼마든지 배우기를 결심한 사람입니다. 

크리스천 북클럽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이루는 최적의 장입니다. 진리에 서는 것과 경청이 실시간으로, 그리고 교차적으로 일어납니다. 말씀을 기준으로 저자와 다른 참여자들의 주장과 생각을 분별합니다. 한편으로는 그들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그들로부터 배웁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진리를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성경적 사고를 훈련하여, 나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숙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AI 시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보와 방향을 무차별적으로 쏟아내고 압박하는 AI를 넘어서야 합니다. AI를 통해 배우고 생각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진리에 바로 선 확고한 태도와 흔들리지 않는 성도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크리스천 북클럽은 미래를 열어가는 태도를 익히는 필수적인 훈련이며,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 '리딩 크리스천 독서 묵상' 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2/10/blog-post_48.html 

2026년 5월 19일 화요일

독서 묵상 (74) 끝까지 해내는 마음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 결과가 아닌 과정을 칭찬을 해야 합니다

 


저자는 칭찬이 좋은 성과를 만들어낸다는 선입견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합니다. 주장의 핵심은 좋은 칭찬이 필요하다는 것이며, 좋은 칭찬은 결과가 아닌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성장하는 존재입니다. 성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내면과 삶은 성령님의 능력 안에서 바뀌어 갑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과정을 견뎌야 한다는 것이며, 그 과정 안에서 의미를 찾고 스스로를, 그리고 타인을 격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쉽게 완성을 이야기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얼마든지 넘어질 수 있습니다. 주님을 닮아가는 그 여정이야말로 우리의 인생을 빛나게 하는 것입니다. 

* '리딩 크리스천 독서 묵상' 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2/10/blog-post_48.html 

2026년 5월 18일 월요일

독서 묵상 (73) 도파미네이션 -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절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신과 의사로서 많은 중독자들을 도운 저자의 주장은, 우리가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순간적인 쾌락에 초점을 맞춘 지나친 자극을 절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부분에서 이러한 절제는 중세의 수도사들의 삶과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제가 개혁주의 목사로서 종종 염려하는 부분은, 하나님의 일반 은총이 세상 가운데 있으며 그것을 누릴 수 있다는 개혁주의의 핵심 주장입니다. 

이것은 충분히 성경적이지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자체가 탐욕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우리는 교회 밖에서 발견하는 것들을 때론 지나치게 경계해야 합니다. 폭넓은 신앙을 핑계 삼아 병든 욕구를 쉽게 만족시키지 말고, 오히려 절제와 경건을 힘써 훈련해야 합니다. 어쩌면 그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유일한 삶의 방식일 것입니다.

* '리딩 크리스천 독서 묵상' 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2/10/blog-post_48.html 

크리스천 북클럽, 어렵지 않나요? 참여자와 인도자를 위한 Top 8 Q&A

 


* 크리스천 북클럽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10년 넘게 크리스천 북클럽을 섬기며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북클럽에 관심을 가지고 계셨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낯설게 느껴져 선뜻 참여를 주저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많이 받았던 여덟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Q 1. 크리스천 북클럽은 어렵지 않나요?

A. 책과 대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인도하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북클럽은 고급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방법을 익히고 약간의 훈련을 통해 누구든지 인도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매우 깊은 양육 과정이지만, 실제 모임의 인도와 참여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특별히 신학 교육을 받은 목회자라면 얼마든지 자신의 목회 가운데 적용할 수 있는 탁월하고 유연한 양육 방법입니다. 

* 인도자의 입장: 혼자 강의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분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피드백을 주고받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참여자의 입장: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모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Q 2. 북클럽에서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요?

A. 성경, 신앙 서적, 일반 서적을 읽을 수 있습니다. 

처음 하시는 경우 믿을 수 있는 저자가 쓴 쉬운 신앙 서적으로 시작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공동체의 상황에 맞추어 책을 정할 수 있지만, 가능하면 모두가 읽기에 부담이 없는, 그리고 신앙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녹아 있는 책으로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가장 쉬운 수준에서 북클럽은 신앙에 대한 짧은 글을 읽고 나눌 수 있습니다. 리딩 크리스천에서는 존 파이퍼 목사님의 Daily Devotional인 SolidJoys를 추천드립니다.

* SolidJoys (한,영 동시 제공)
www.desiringgod.org/solid-joys


Q 3. 북클럽 모임은 미리 준비를 하고 모이나요?

A. 북클럽은 준비가 중요합니다. 

인도자와 참여자 모두, 각자가 읽은 내용에 대한 요약, 느낀 점, 적용을 레터지 혹은 A4 용지 한 장 정도에 적어서 모이면 됩니다. 

글을 쓰는 분량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참여하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준비해 오느냐 하는 것입니다. 미리 읽고 준비해서 모일 때에 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대화가 풍성해집니다.


Q 4. 발표와 피드백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발표와 피드백은 인도자의 진행에 따라서 이루어집니다. 

먼저 기억할 것은, '크리스천 북클럽은 강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인도자는 강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모임을 진행해야 합니다. 모임은 발표로 시작하면 됩니다. 인도자는 간단한 멘트로 모임을 시작합니다. 

"OOO 집사님, 오늘 준비하신 내용 발표해 주시겠어요?" 

인도자의 부탁을 받은 참여자는 미리 본인이 준비한 내용(요약, 느낀 점, 적용)을 발표합니다. 이후에 인도자는 피드백을 이끌어 내면 됩니다. 

"OOO 권사님, 방금 OOO 집사님께서 발표해 주셨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라고 질문하면 됩니다. 그리고 두세 명 정도가 피드백을 하면 됩니다.


Q 5. 피드백은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하나요?

A. 피드백은 동감, 추가적인 보완, 그리고 칭찬으로 이루어집니다. 

인도자가 어떻게 들으셨는지 여쭙고 피드백을 요청하면, 대부분 이 세 가지 정도의 반응을 보입니다. 동감과 보완 그리고 칭찬을 통해서 발표자와 참여자들의 생각이 확장되고 깊어집니다. 또한 서로가 연결되는 깊은 신앙의 대화를 통해 영적인 관계가 견고해집니다.

* 동감: "저도 OOO 집사님께서 느끼신 것을 거의 비슷하게 느꼈습니다, 저도 그 내용에 참 동감합니다" 

* 보완: "OOO 집사님께서 발표하신 것이 참 좋았습니다.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조금 더 생각을 했습니다" 

* 칭찬: "OOO 집사님, 저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분들을 이야기해 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Q 6. 모임 중에 성경적으로 잘못된 이야기가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실제 모임에서는 잘못된 이야기가 생각보다 별로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참여자들은 이미 책을 읽고 준비를 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날의 모임에서 나눌 주제가 이미 정해져 있고 참여자들은 각자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상상하는 잘못된 이야기가 실제로 나올 가능성은 낮습니다. 

북클럽을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은 정제되지 않은 이야기를 나누는 질서가 부족한 모임 정도로 막연하게 생각하지만, 실제 모임은 깊이가 있고 성숙한, 그리고 상당한 질서가 있는 진지한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임 중에 심각한 오류가 담긴 의견을 누군가 말한다면, 인도자는 먼저 다른 참여자들에게 그 생각에 대한 피드백을 요청하면 됩니다. 

"OOO 집사님, 방금 들으신 내용에 대해서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럼 많은 경우 다른 참여자들을 통해서 부드러운 교정이 일어납니다. 여기에서 인도자가 먼저 직접 개입하기보다 다른 참여자들의 의견을 묻는 것은, 모임을 부드럽게 진행하는 지혜입니다. 

다른 참여자의 의견을 듣고서도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이후에 인도자가 부드럽게 교정해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참여자들은 여전히 성장하는 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70퍼센트 정도 맞는 이야기라면 넘어가는 것이 대부분 유익합니다. 


Q 7. 참여하는 사람들의 수준이 다른데 정말 모임이 잘 되나요?

A. 참여자들의 수준이 다양하지만, 대부분 모임은 은혜롭게 진행됩니다. 

모임을 처음 인도하는 분들은, 내가 인도하는 모임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한 염려가 항상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처음 시작은 어렵고 그런 면에서 북클럽도 마냥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제 진행은 생각보다 단순하고 효과가 좋기 때문에 모임에 적응하고 배우는 학습 곡선 자체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모임이 진행될수록 나눔이 깊어지고 인도자와 참여자 모두 모임 안에서 즐거움과 유익을 얻게 됩니다. 

또한 기억할 것은, 북클럽 셋팅은 한 사람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발표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복합적인 과정을 거친다는 것입니다. 인도자에게는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것은 큰 장점입니다. 

신앙생활을 어느 정도 하신 분들은 생각보다 많은 성경 지식과 신앙의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참여자들의 나눔을 듣는 것만으로도 모임은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갑니다. 참여자들이 소화할 수 있는 책과 아티클을 가지고 진행하면 누구나 만족할 만한 수준의 모임을 누릴 수 있습니다.


Q 8. 인도자는 어디에 제일 신경을 써야 하나요?

A. 인도자는 경청을 하고 질문하는 데 초점을 맞추면 됩니다.  

* 경청의 면에서: 중요한 것은, 인도자의 경청이 있을 때에만 참여자들의 발표와 피드백도 진지하게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발표와 피드백을 주의 깊게 들으며 어떤 부분을 도와야 하는지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 질문의 면에서: 질문이 강력한 힘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경청을 통해서 참여자의 연약한 점을 발견했다면, 바로 그 부분에 대해서 부드럽게 묻는 것입니다. 질문을 받은 사람은 다시 한번 자신의 생각을 점검하게 되고, 성경적인 사고를 훈련할 수 있습니다.

"방금 OOO 집사님께서 이렇게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혹시 OOO 장로님께서는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방금 OOO 장로님 말씀이 참 좋았습니다. 혹시 장로님의 비지니스에서 그 부분은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물론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인도자가 직접적으로 설명이나 평가를 코멘트할 수 있습니다. 발표 혹은 피드백을 들으며, 그것에 대해 칭찬과 격려, 그리고 약간의 수정을 하는 것입니다. 다만 모임 전체를 놓고 비율로 말하자면, 인도자의 코멘트 2, 그리고 경청과 질문 8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더욱 자세한 크리스천 북클럽에 대한 안내는, 
리딩 크리스천 정진부 목사의 저서를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 세계관을 변화시키는 크리스천 북클럽 (정진부 저)

한 손에 잡히는 창조 과학 1 - 견고한 진 파하기

  1. 저자  이은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의학 박사, 고려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 온누리교회 장로, 한국창조과학회 창조과학교육원 교육원장, 한국창조과학회 부회장  2. 요약  교회에서 과학을 다루어야 하는 첫번째 이유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

리딩 크리스천 독서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