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 크리스천 블로그 사용법입니다

2026년 5월 18일 월요일

독서 묵상 (73) 도파미네이션 -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절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신과 의사로서 많은 중독자들을 도운 저자의 주장은, 우리가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순간적인 쾌락에 초점을 맞춘 지나친 자극을 절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부분에서 이러한 절제는 중세의 수도사들의 삶과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제가 개혁주의 목사로서 종종 염려하는 부분은, 하나님의 일반 은총이 세상 가운데 있으며 그것을 누릴 수 있다는 개혁주의의 핵심 주장입니다. 

이것은 충분히 성경적이지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자체가 탐욕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우리는 교회 밖에서 발견하는 것들을 때론 지나치게 경계해야 합니다. 폭넓은 신앙을 핑계 삼아 병든 욕구를 쉽게 만족시키지 말고, 오히려 절제와 경건을 힘써 훈련해야 합니다. 어쩌면 그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유일한 삶의 방식일 것입니다.

* '리딩 크리스천 독서 묵상' 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2/10/blog-post_48.html 

크리스천 북클럽, 어렵지 않나요? 참여자와 인도자를 위한 Top 8 Q&A

 


10년 넘게 크리스천 북클럽을 섬기면서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 여덟 가지에 대한 답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Q 1. 크리스천 북클럽은 어렵지 않나요?

A. 책과 대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인도하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북클럽은 고급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방법을 익히고 약간의 훈련을 통해 누구든지 인도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매우 깊은 양육 과정이지만, 실제 모임의 인도와 참여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특별히 신학 교육을 받은 목회자라면 얼마든지 자신의 목회 가운데 적용할 수 있는 탁월하고 유연한 양육 방법입니다. 

* 인도자의 입장: 혼자 강의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분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피드백을 주고받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참여자의 입장: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모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Q 2. 북클럽에서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요?

A. 성경, 신앙 서적, 일반 서적을 읽을 수 있습니다. 

처음 하시는 경우 믿을 수 있는 저자가 쓴 쉬운 신앙 서적으로 시작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공동체의 상황에 맞추어 책을 정할 수 있지만, 가능하면 모두가 읽기에 부담이 없는, 그리고 신앙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녹아 있는 책으로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가장 쉬운 수준에서 북클럽은 신앙에 대한 짧은 글을 읽고 나눌 수 있습니다. 리딩 크리스천에서는 존 파이퍼 목사님의 Daily Devotional인 SolidJoys를 추천드립니다.

* SolidJoys (한,영 동시 제공)
www.desiringgod.org/solid-joys


Q 3. 북클럽 모임은 미리 준비를 하고 모이나요?

A. 북클럽은 준비가 중요합니다. 

인도자와 참여자 모두, 각자가 읽은 내용에 대한 요약, 느낀 점, 적용을 레터지 혹은 A4 용지 한 장 정도에 적어서 모이면 됩니다. 

글을 쓰는 분량보다 더 중요한 것은, 참여하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준비해 오느냐 하는 것입니다. 미리 읽고 준비해서 모일 때에 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대화가 풍성해집니다.


Q 4. 발표와 피드백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발표와 피드백은 인도자의 진행에 따라서 이루어집니다. 

먼저 기억할 것은, '크리스천 북클럽은 강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인도자는 강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모임을 진행해야 합니다. 모임은 발표로 시작하면 됩니다. 인도자는 간단한 멘트로 모임을 시작합니다. 

"OOO 집사님, 오늘 준비하신 내용 발표해 주시겠어요?" 

인도자의 부탁을 받은 참여자는 미리 본인이 준비한 내용(요약, 느낀 점, 적용)을 발표합니다. 이후에 인도자는 피드백을 이끌어 내면 됩니다. 

"OOO 권사님, 방금 OOO 집사님께서 발표해 주셨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라고 질문하면 됩니다. 그리고 두세 명 정도가 피드백을 하면 됩니다.


Q 5. 피드백은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하나요?

A. 피드백은 동감, 추가적인 보완, 그리고 칭찬으로 이루어집니다. 

인도자가 어떻게 들으셨는지 여쭙고 피드백을 요청하면, 대부분 이 세 가지 정도의 반응을 보입니다. 동감과 보완 그리고 칭찬을 통해서 발표자와 참여자들의 생각이 확장되고 깊어집니다. 또한 서로가 연결되는 깊은 신앙의 대화를 통해 영적인 관계가 견고해집니다.

* 동감: "저도 OOO 집사님께서 느끼신 것을 거의 비슷하게 느꼈습니다, 저도 그 내용에 참 동감합니다" 

* 보완: "OOO 집사님께서 발표하신 것이 참 좋았습니다.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조금 더 생각을 했습니다" 

* 칭찬: "OOO 집사님, 저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분들을 이야기해 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Q 6. 모임 중에 성경적으로 잘못된 이야기가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실제 모임에서는 잘못된 이야기가 생각보다 별로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참여자들은 이미 책을 읽고 준비를 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날의 모임에서 나눌 주제가 이미 정해져 있고 참여자들은 각자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상상하는 잘못된 이야기가 실제로 나올 가능성은 낮습니다. 

북클럽을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은 정제되지 않은 이야기를 나누는 질서가 부족한 모임 정도로 막연하게 생각하지만, 실제 모임은 깊이가 있고 성숙한, 그리고 상당한 질서가 있는 진지한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임 중에 심각한 오류가 담긴 의견을 누군가 말한다면, 인도자는 먼저 다른 참여자들에게 그 생각에 대한 피드백을 요청하면 됩니다. 

"OOO 집사님, 방금 들으신 내용에 대해서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럼 많은 경우 다른 참여자들을 통해서 부드러운 교정이 일어납니다. 여기에서 인도자가 먼저 직접 개입하기보다 다른 참여자들의 의견을 묻는 것은, 모임을 부드럽게 진행하는 지혜입니다. 

다른 참여자의 의견을 듣고서도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이후에 인도자가 부드럽게 교정해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참여자들은 여전히 성장하는 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70퍼센트 정도 맞는 이야기라면 넘어가는 것이 대부분 유익합니다. 


Q 7. 참여하는 사람들의 수준이 다른데 정말 모임이 잘 되나요?

A. 참여자들의 수준이 다양하지만, 대부분 모임은 은혜롭게 진행됩니다. 

모임을 처음 인도하는 분들은, 내가 인도하는 모임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한 염려가 항상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처음 시작은 어렵고 그런 면에서 북클럽도 마냥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제 진행은 생각보다 단순하고 효과가 좋기 때문에 모임에 적응하고 배우는 학습 곡선 자체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모임이 진행될수록 나눔이 깊어지고 인도자와 참여자 모두 모임 안에서 즐거움과 유익을 얻게 됩니다. 

또한 기억할 것은, 북클럽 셋팅은 한 사람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발표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복합적인 과정을 거친다는 것입니다. 인도자에게는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것은 큰 장점입니다. 

신앙생활을 어느 정도 하신 분들은 생각보다 많은 성경 지식과 신앙의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참여자들의 나눔을 듣는 것만으로도 모임은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갑니다. 참여자들이 소화할 수 있는 책과 아티클을 가지고 진행하면 누구나 만족할 만한 수준의 모임을 누릴 수 있습니다.


Q 8. 인도자는 어디에 제일 신경을 써야 하나요?

A. 인도자는 경청을 하고 질문하는 데 초점을 맞추면 됩니다.  

* 경청의 면에서: 중요한 것은, 인도자의 경청이 있을 때에만 참여자들의 발표와 피드백도 진지하게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발표와 피드백을 주의 깊게 들으며 어떤 부분을 도와야 하는지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 질문의 면에서: 질문이 강력한 힘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경청을 통해서 참여자의 연약한 점을 발견했다면, 바로 그 부분에 대해서 부드럽게 묻는 것입니다. 질문을 받은 사람은 다시 한번 자신의 생각을 점검하게 되고, 성경적인 사고를 훈련할 수 있습니다.

"방금 OOO 집사님께서 이렇게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혹시 OOO 장로님께서는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방금 OOO 장로님 말씀이 참 좋았습니다. 혹시 장로님의 비지니스에서 그 부분은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물론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인도자가 직접적으로 설명이나 평가를 코멘트할 수 있습니다. 발표 혹은 피드백을 들으며, 그것에 대해 칭찬과 격려, 그리고 약간의 수정을 하는 것입니다. 다만 모임 전체를 놓고 비율로 말하자면, 인도자의 코멘트 2, 그리고 경청과 질문 8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더욱 자세한 크리스천 북클럽에 대한 안내는, 
리딩 크리스천 정진부 목사의 저서를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 세계관을 변화시키는 크리스천 북클럽 (정진부 저)

2026년 5월 14일 목요일

독서 묵상 (72) 독학이라는 세계 - 최고의 스승인 성경을 깊이 파고 들어야 합니다

 


저자는 독학을 깊이 파고드는 행위라고 정의합니다. 그리고 특정한 스승을 두지 않고 최고의 책을 스승으로 삼는 것이 독학이라고 말합니다. 일반적인 독학의 개념이 '혼자 하는 공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저자는 탁월한 책을 스승으로 삼아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깊이를 만들어내는 그 과정 자체를 독학이라고 부릅니다.

인간으로서 더 성장하고 싶은 저자의 열정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별히 최고의 책을 스승으로 삼는다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우리 주변에 좋은 스승이 있으면 좋겠지만 얼마든지 그렇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탁월한 책을 끊임없이 접하고 읽고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성도이기에 잊지 말 것은, 최고의 책은 성경이라는 점이며, 성경을 스승으로 삼는 것이야말로 최고 수준의 독학이라는 것입니다. 

2026년 5월 5일 화요일

독서 묵상 (71) 김대식 교수의 어린이를 위한 인공지능 - 창의성의 회복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세요

 


저자는 인간보다 뛰어난 인공지능의 도래를 예상합니다. 인간의 지적 능력이 필요한 모든 것들을 인공지능이 담당하는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계가 하는 뻔한 일이 아니라 자신만의 독특성을 살려야 하며, 이를 위해 창의성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물론 인공지능 시대의 생존 전략으로 창의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크리스천들은 이미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인간의 창의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인간의 구원은 죄 사함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며 그분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이는 처음에 만드신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으로 회복해 나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독교 신앙에서 창의성은 결코 낯설지 않습니다. 생존의 위협이라는 현실의 압박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창의성은 우리의 새로운 본성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기에, 우리는 그 누구보다 더 열심과 기쁨으로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리딩 크리스천 독서 묵상' 모음

독서 묵상 (70) 공부하는 삶 - 여호와를 경외할 때에 지적 능력이 완성됩니다

 



저자는 지적 능력이 도구에 불과하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그리고 지적 능력을 다루고 그 효과를 결정하는 것은 인격적 자질이며 그중에서도 '겸손'이라고 강조합니다. 겸손한 사람만이 참된 지적 성숙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이 시대를 보며 염려하는 것은 지적인 능력 자체를 숭배하는 현상입니다. 똑똑한 사람에게 열광하며 그 사람의 성품에 대해서는 애써 눈을 감는 것입니다. 심지어 신앙의 성숙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 지식을 많이 습득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탁월한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훌륭한 신앙이라고 종종 착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말씀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자신의 모든 지식의 방향과 목적을 오직 하나님을 높이는 데 사용할 것이며, 그것이야말로 지적 능력의 완성이고 그 능력을 가장 빛나게 하는 길입니다.

* '리딩 크리스천 독서 묵상' 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2/10/blog-post_48.html

2026년 4월 29일 수요일

독서 묵상 (69) 손실의 심리학 - 행복을 비교하지 말고 최고의 행복을 찾아야 합니다

 


저자의 염려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자신의 삶을 누군가와 비교한다는 점입니다. SNS가 발달하면서 다른 이의 살아가는 모습을 더 많이 보게 되고, 그것을 달성하면 나도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고 해서 궁극적인 행복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저자의 말처럼 다른 사람의 삶을 동경하는 것에 충분히 슬퍼하고, 이제는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기독교를 종교의 관점이 아니라 행복의 관점에서 보아야 합니다. 기독교 안에서 참된 행복을 찾을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누군가의 삶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온전한 행복이 될 수 있는지를 점검해야 하고, 기독교가 자신에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인정한다면 그때에야 기독교 신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리딩 크리스천 독서 묵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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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3일 월요일

독서 묵상 (68) 감사하는 뇌가 인생을 바꾼다 - 험담은 나의 인생을 망칩니다.

 



과학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저자의 주장은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누군가를 지목해서 험담을 할 때, 말하는 사람의 뇌는 마치 자신에게 그 말을 한 것처럼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악한 말을 입에 담는 것은 사실 자신의 인생을 망치는 것임을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성경의 중심은 죄로부터의 구원과 영원한 생명이지만, 특히 언어에 대한 권면과 경고 또한 두드러집니다. 자기 이웃을 은밀히 헐뜯는 자를 멸하신다는 말씀이 얼마나 큰 무게를 가지는가를 새삼 깨닫습니다(시 101:5). 그러므로 삶의 변화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나 자신을 살리고 이웃과 공동체를 살리는 첩경은 험담을 멈추고 상대방을 격려하며 칭찬하는 것입니다. 

* '리딩 크리스천 독서 묵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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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묵상 (73) 도파미네이션 -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절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신과 의사로서 많은 중독자들을 도운 저자의 주장은, 우리가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순간적인 쾌락에 초점을 맞춘 지나친 자극을 절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부분에서 이러한 절제는 중세의 수도사들의 삶과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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