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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6일 토요일

천로역정 (5) - 12. 믿음과 수다쟁이 & 13. 허영의 시장 & 14. 크리스천과 소망

 

1. 요약

크리스천과 믿음은 계속 함께 걸어간다. 믿음은 뒤 따라오던 수다쟁이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수다쟁이는 신앙에 관한 어떤 주제이든지 대화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보였다. 그러나 크리스천은 이미 그를 알고 있었고, 그는 가까이 대할수록 추잡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수다쟁이는 기도나 회개의 징조가 도무지 보이지 않는 사람이고, 집에서는 악마처럼 행동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단지 말하는 것만으로도 진실한 기독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자기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었다.

믿음은 잠시나마 그를 좋은 사람으로 보았던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 믿음은 수다쟁이에게 말을 걸어 진실한 복음에 대해서 가르친다. 지식은 과시하기 위해서 단순히 사색으로만 만족하는 지식이 있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서 행동을 이끌어내는 신앙 및 사랑의 은혜와 함께 동반하는 지식도 있는데, 진정한 크리스천이라면 후자를 소유해야 함을 알려준다. 또한 은혜의 효과는,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체험적으로 고백하게 되며, 그 고백에 실제로 부합하는 삶을 영위하는 것이 있어야 함을 알려준다. 결국 수다쟁이는 믿음을 떠난다.

광야를 거의 벗어날 때에, 전도자가 두 사람에게 나타나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길을 가라고 격려한다. 또한 그들이 작은 도시에 들어가게 될 것인데 죽음으로써 그들의 믿음을 증언해야 하고, 그렇게 할 때에 하나님께서 생명의 관을 씌워 주실 것이라 알려준다. 믿음을 지키고자 하는 고통은 너무나 크지만, 죽은 자의 영광은 살아서 여행을 계속하는 자의 영광보다 크다고 격려해준다.

둘은 허영(vanity)의 마을에 열린 허영의 시장에 도착한다. 그곳은 마을 자체가 경박한 곳이고, 사고 팔리는 물건과 모여든 사람들도 모두 허영에 가득 차 있다. 이곳은 연중 무휴로 열린다. 팔리는 품목들은, 집, 토지, 명당자리, 직위, 명예, 국가들, 욕정 등이고, 모든 종류의 쾌락을 위해 매춘부, 포주, 아내, 남편, 아이, 금, 진주 등이 있다. 쾌락과 악에 젖은 자들이 술렁이고 있는 곳이고, 도둑질, 살인, 간통, 등은 언제든지 무료로 구경할 수 있다. 또한 제각기 그 나라 특유의 사치품들과 허영을 팔고 있다. 이곳은 천국으로 가는 길에서 반드시 거처가야 한다. 도시의 주인인 바알세불이 과거에 예수님을 유혹하였지만, 예수님은 온갖 상품들에 전혀 마음을 두지 않았고 한 푼의 돈도 허비하시지 않았다.

두 순례자로 인해 마을이 시끄러워졌는데, 이들이 입고 있는 옷과 말씨가 그 마을 사람들과 달랐고, 허영의 물건들을 경시하여 거들떠 보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무엇을 사고자 하느냐는 한 상인의 질문에 “진리를 구한다”고 그들이 대답하자 조롱은 더욱 심해진다. 소동이 심해지자 시장의 주인의 신고로 인해 재판정에 끌려간다. 순례자들은 자신들이 영원한 본향을 향해 가고 있고, 자신들은 이 마을에서 나쁜 짓은 전혀 하지 않았고 조용히 여행을 하고 싶다고 간청한다. 그러나 심문관들은 그들을 믿지 않고 순례자들을 때리고 구경거리가 되게 한다.

한편, 시장의 사람들 중 사려 깊고 편견이 적은 이들은 순례자들에게 박해하는 것이 비열하다고 비난하였고, 시장 사람들이 오히려 편이 갈라져 서로 다투게 된다. 순례자들을 미워하는 이들이, 순례자들을 옹호한자들에게 본보기로 보여주기 위해서 크리스천과 믿음을 족쇄로 묶어 시장 안에서 끌고 다니는데, 두 사람은 이러한 수치와 경멸을 온유와 인내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오히려 이들의 편에 서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결국, 결박으로는 부족하니 이들을 사형시켜야 한다고 결론이 난다. 믿음에 대하여 사형 판결을 내리기 위해 “시기”, “미신”, “아침”이 증인으로 선다. 시기는 “허영의 거리”의 관습과 기독교의 원리는 정반대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신은 말하기를, 허영의 도시에 살고 있는 자신들의 종교가 무가치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고 저주를 받을 것이라 믿음이 주장했다고 말했다. “아첨”은 순례자들이 자신들의 고귀한 대왕인 바알세불을 비방했고 그의 친구들인 “음란 경”, “사치 경”등 여러 귀족들을 경멸했다고 말했다.

믿음은 반박하기를, 첫째로, 세상의 어떤 법률, 규칙,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것은 기독교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라 주장한다. 둘째로,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해서는 신성한 믿음이 필요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는 신성한 계시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므로 하나님의 계시에 부합하지 않는 것을 믿으면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은 단지 인간적인 신앙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셋째, 이 도시의 임금과 귀족들은 지옥이 더 어울린다고 주장한다. 결국 믿음은 참혹하게 사형을 당한다. 그러나 두 필의 말이 이끄는 마차가 그 환난이 끝나자 마자 그를 태워서 천국문에 이른다. 크리스천은 집행 유예를 받고 하나님의 은혜로 사람들의 노여움이 누그러져서 계속 길을 가게 된다.

크리스천은 새로운 동행자인 “소망”을 만나게 되는데, 그는 허영의 시장에서 크리스천과 믿음의 태도를 보고 감동을 받아 스스로 소망이라 이름 짓고 형제로 언약을 맺고 동행을 요청한 사람이다. 소망은 크리스천에게, 머지않아 허영의 도시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순례의 길을 따라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영의 도시에서 벗어나서 크리스천과 소망은 미사여구 도시에서 온 “사심(By-Ends)”을 만난다. 미사여구는 부유한 도시인데 사심은 그 주민들 전체가 거의 자신의 친척이라고 소개한다. 그들 중에는 “변절 경”, “기회주의자 경”, “능글능글 씨”, “양다리 씨” 그리고 교구 목사인 “두 말 씨” 도 있다. 자신의 부인은 교양과 예의를 갖춘 “가식 여사”이며, 자신들은 종교에 엄격한 신자들과 아주 사소한 두가지만 다르다고 알려준다.

첫째, 시대적인 사조와 흐름에 결코 역행하지 않으며, 둘째, 종교가 순탄한 길을 가며 명예롭게 빛날 때에는 열심히 종교를 믿는다는 것이다. 크리스천은 사심이 이 부근에 사는 사람들 중에 가장 악한 자임을 소망에게 알려주고, 종교가 누더기를 걸치고 있을 때라도 따라야 하며, 주님께서 쇠고랑을 차고 경멸의 대상이 될 때에도 주님을 의지해야 한다고 사심에게 가르친다. 사심은 자신의 신앙에 대해서 강요하거나 지배하지 말라고 말하며 자기 자유에 맡기라고 한다. 크리스천은 그와 함께 가기를 거절하고 헤어진다.

사심을 따라서 세명의 남자들, “세상 욕심 씨”, “돈 사랑 씨”, “구두쇠 씨”이 좇아오는데, 이들은 사심과 어린 시절부터 친구들이다. 상업도시인 애리(Love-Gain)의 축재 선생(Mr. Gripe Man)으로부터, 폭력, 사기, 아첨을 사용하거나, 종교의 탈을 쓰는 행위를 통해 이득을 얻는 방법을 배웠다. 이들은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데, 크리스천은 너무 고지식하고 자신 외에 다른 이들을 비난한다고 그를 비판한다. 사심은 더 쉽고 안전하게 여행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지만, 크리스천은 온갖 어려움과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구두쇠에게 설명한다. 세상 욕심은, 자신들은 뱀처럼 지혜롭게 행동하자고 주장한다. 종교란 마땅히 하나님의 축복이 보장되는 종교가 최고이며, 아브라함과 솔로몬은 종교를 가져도 부자가 되었음을 말한다.

사심은 친구들에게 문제를 낸다. 이 세상에서 부귀 영화를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눈앞에 놓여 있는데 그것을 얻기 위해서 최소한 외견상으로 전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종교의 몇 가지 요점들에 대해 비상한 열성을 보였다고 한다면, 이러한 방법으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일이 잘못된 일인가 아니면 옳은 일인가 라고 질문한다. 이들은 목적 달성을 위하여 종교를 갖는 것은, 건전하고도 유익한 일이라는 데에 만장일치로 결론을 맺는다.

이들이 결국 크리스천과 소망을 따라잡게 된다. 크리스천은 이 질문에 대해서 사람이 단지 빵을 얻기 위해 예수님을 따르는 것조차 불법이며, 예수님과 종교를 이용해 현세의 쾌락과 유익을 얻는다는 것은 혐오할 만한 것이라고 말한다. 마귀인 제자 유다, 마술사 시몬 모두 이러한 자들이었고, 세상의 부귀영화를 얻기 위해 종교를 믿는 자는, 결국 이 세상의 부귀를 위하여 종교를 버리게 될 것임을 강조한다.

크리스천과 소망은 사심 일행보다 앞서 안락이라는 평원에 도착하는데, “돈(Lucre)”이라는 조그만 언덕의 은광에 이르렀다. 그곳에는 배교한 바울의 제자 데마가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순례자들이 죽고 불구가 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재물을 얻는다고 거짓말로 유혹하지만, 크리스천과 소망은 무시하고 길을 계속 간다. 뒤 이어 도착한 사심 일행은, 단번에 유혹에 넘어가서 은광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바로 근처에서 두 순례자는 여인의 돌 기둥을 발견하는데, 그것은 “롯의 처”이다. 그녀는 재물에 대한 탐욕의 마음을 버리지 못하였다가 유적이 되어 버렸다. 이 여인은 순례자들에게 경고와 본보기가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본보기들을 우리에게 주시고, 그 본보기들은 우리에게 경고를 한다. 그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범죄하는 자들은 가장 가혹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2. 책에서 한마디

“사람이 단지 빵을 얻기 위하여 예수님을 따르는 것조차 불법이라 하였거늘, 예수님과 종교를 이용하여 현세의 쾌락과 유익을 얻는다는 것이 얼마나 혐오할 만한 일인가요!”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 수다쟁이와의 만남 중에

마태복음 23: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23:3 So you must obey them and do everything they tell you. But do not do what they do, for they do not practice what they preach.

어떤 사람들은 이 말씀을 냉소적인 표현으로 혹은 단순한 사실의 진술로 이해합니다. 예수님의 핵심은, 바리새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않는 심각한 위선자라는 것입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397.

고린도전서 4: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4:20 For the kingdom of God is not a matter of talk but of power.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그분의 사람들의 삶 가운데 나타나는 그분의 다스림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1 Co 4:20.

영적인 성품의 성숙은, 인상적인 말이 아니라 삶의 능력으로 판단될 수 있는 것입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1 Co 4:20.

야고보서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1:27 Religion that God our Father accepts as pure and faultless is this: to look after orphans and widows in their distress and to keep oneself from being polluted by the world. (from the world’s evil influence NET BIBLE)

고아와 과부는 고대에 가장 연약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의 경건이 진실한 것인가는 나보다 강하고 지위가 높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아니라, 약자를 대하는 모습으로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북클럽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임 안에서 연약한 이들을 더 품고 이해하고 돌보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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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3: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13:1 If I speak in the tongues of men and of angels, but have not love, I am only a resounding gong or a clanging cymbal.

바울은 영적 은사를 사용하는데 사랑이 필수적임을 보여줍니다. 사랑은 우리가 말하는 모든 것, 우리가 아는 모든 것, 그리고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의 일부가 되어야 하며, 사랑이 없다면 모든 것이 헛된 것입니다. 고린도 성도들은 방언을 다른 모든 은사보다 높게 평가했지만, 형제에 대한 사랑으로 그것을 행하지 않았습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662.

고전 14:7 혹 피리나 거문고와 같이 생명 없는 것이 소리를 낼 때에 그 음의 분별을 나타내지 아니하면 피리 부는 것인지 거문고 타는 것인지 어찌 알게 되리요 14:7 Even in the case of lifeless things that make sounds, such as the flute or harp, how will anyone know what tune is being played unless there is a distinction in the notes?

고린도 교회에서는 방언의 은사가 영성의 척도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덕을 세우지 못하는 은사는 열등한 것입니다. 마치 악기가 누군가에게 멜로디로 인식되지 못한다면 그것은 오히려 혼란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Bruce Barton et al., Life Application New Testament Commentary (Wheaton, IL: Tyndale, 2001), 692.

 

- 수다쟁이를 떨쳐 버리기 위하여 & 은혜를 통해 일어나는 변화에 대하여

시편 119:34 나로 하여금 깨닫게 하여 주소서 내가 주의 법을 준행하며 전심으로 지키리이다 119:34 Give me understanding, and I will keep your law and obey it with all my heart.

NET Give me understanding so that I might observe your law, and keep it with all my heart.46% difference / Tn The two prefixed verbal forms with vav (ו) conjunctive indicate purpose/result after the introductory imperative.

Biblical Studies Press, The NET Bible First Edition; Bible. English. NET Bible.; The NET Bible (Biblical Studies Press, 2005).

말씀을 깨닫기 위한 간절한 간구의 목적 (so that)은 하나님의 법을 나의 온 존재를 통해서 실천하기 위함입니다. 즉, 말씀을 깨닫는 것과 실천하는 것을 마치 상관없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 자체가 비성경적인 태도이며 하나님과 멀어져 있다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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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6: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16:8 When he comes, he will convict the world of guilt in regard to sin and righteousness and judgment: 16: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6:9 in regard to sin, because men do not believe in me;

여기서 죄는 단수형인데, 특정한 죄를 의미합니다. 사람이 타락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범함으로 죄가 있지만, 궁극적으로 예수님을 메시야이자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는 것이야 말로 사람들이 지옥에 가게 하는 유일한 죄입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Jn 16:9.

마가복음 16: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16:16 Whoever believes and is baptized will be saved, but whoever does not believe will be condemned.

구원은 믿음을 통해서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이며, 이 연합의 외적인 표시가 세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례 받지 않았다고 정죄 받는 것은 아닙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447.

시편 38:18 내 죄악을 아뢰고 내 죄를 슬퍼함이니이다 38:18 I confess my iniquity; I am troubled by my sin.

다윗은 죄의 결과 뿐만 아니라 죄 자체에 대해서도 염려합니다. 비록 결과가 없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것은 여전히 죄이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며, 그리고 신자에게 여전히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D. A. Carson, ed.,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920.

예레미야 31:19 내가 돌이킨 후에 뉘우쳤고 내가 교훈을 받은 후에 내 볼기를 쳤사오니 이는 어렸을 때의 치욕을 지므로 부끄럽고 욕됨이니이다 하도다 31:19 After I strayed, I repented; after I came to understand, I beat my breast. I was ashamed and humiliated because I bore the disgrace of my youth.'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은 성도로서 매우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오히려 자신의 죄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야 말로 심각한 영적인 질병에 걸린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북클럽 안에서 대화 중에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해서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사람이 성숙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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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5:6 Blessed are those who hunger and thirst for righteousness, for they will be filled.

의에 굶주리는 것은 하나님의 의로운 기준을 당신의 삶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에 굶주린다면, 당신은 신성한 만족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1099.

빌립보서 1: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1:27 Whatever happens, conduct yourselves in a manner worthy of the gospel of Christ. Then, whether I come and see you or only hear about you in my absence, I will know that you stand firm in one spirit, contending as one man for the faith of the gospel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라는 말씀은, 합당한 시민으로 행동하다 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빌립보 사람들은 로마 식민지라는 자부심과 시민으로서의 영예와 특권을 가졌습니다. 바울은 성도의 행동의 모델이 카이사르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바라보라고 말씀합니다.

J. I. Packer, Wayne Grudem, and Ajith Fernando, eds., ESV Global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2012), 1676–1677.

마태복음 5: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5:19 Anyone who breaks one of the least of these commandments and teaches others to do the same will be called least in the kingdom of heaven, but whoever practices and teaches these commands will be called great in the kingdom of heaven.

문맥상 여기에서의 계명은 의식법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십계명으로 요약되는 구약의 도덕적인 법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성경의 말씀들을 성취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분의 백성 역시 그분의 본을 따르고 다른 이들도 그렇게 행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그럴 때에 천국에서 상이 클 것입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363.

요한복음 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4:15 "If you love me, you will obey what I command.

연인 사이에도 사랑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경청하고 최선을 다해서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합니다. 하물며 그리스도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도 않고 말씀을 이루기 위해 노력도 하지 않는 사람을 크리스천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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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50:23 He who sacrifices thank offerings honors me, and he prepares the way so that I may show him the salvation of God."

거룩한 생활은 구원의 탁월한 증거입니다.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인도에 맡기고 그분을 공경하는데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은, 주님의 사랑하시는 아들을 통해서 주님께서 받으시는 제물을 가져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Crossway, ESV Church History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2023), 814.

고린도후서 10:18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 10:18 For it is not the one who commends himself who is approved, but the one whom the Lord commends.

주님의 심판이야말로 최종적인 것이며 모든 인간의 심판을 폐하는 것입니다.

R. C. Sproul, ed., The Reformation Stud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2015 Edition) (Orlando, FL: Reformation Trust, 2015), 2063.

디모데후서 3: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3:5 having a form of godliness but denying its power. Have nothing to do with them.

경건의 모양이라는 것은, 밖으로 나타나는 모습을 말합니다. 믿음이 없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처럼, 거짓 선생들과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은 단지 겉으로 나타나는 모습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2 Ti 3:5.

 

- 결박과 환난이 기다리고 있다 하더라도

갈라디아서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6:9 Let us not become weary in doing good, for at the proper time we will reap a harvest if we do not give up.

여기서 포기한다는 것은, 타당한 목표를 달성하려는 동기를 잃어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선을 행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의 선행의 유일한 동기가 되는 그리스도를 통해 보이신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절대적인 사랑을 항상 기억하고 묵상하고 붙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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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9: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9:24 Do you not know that in a race all the runners run, but only one gets the prize? Run in such a way as to get the prize.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엄격한 훈련을 받으며 자제력을 발휘합니다. 올림피아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경기 전 10개월 동안 포도주와 고기 그리고 성적인 관계를 삼가했다는 서약을 해야 했습니다.

Douglas J. Moo, “The Letters and Revelation,” in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ed. D. A. Carson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2066.

요한계시록 3:11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3:11 I am coming soon. Hold on to what you have, so that no one will take your crown.

잠시 기분에 내켜서 신실함을 유지하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반드시 오실 것인데 그분이 오실 날까지 그리고 내 삶의 마지막 날까지 신실함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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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2:4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12:4 In your struggle against sin, you have not yet resisted to the point of shedding your blood.

여기서 피흘리기까지 라는 것은 순교를 가리킬 수도 있고 극도로 라는 의미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전자가 더 적합해 보입니다.

거쓰리도날드, 히브리서, ed. 백승현, trans. 김병모, 초판., vol. 15, 틴데일 신약주석 시리즈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68: 기독교문서선교회, 2015), 370–371.

기독교를 적대하는 세력들과의 관계 속에서 핍박 받고 순교 하는 것은 성경과 교회 역사 가운데 종종 일어나는 일입니다. 예수님 자신이 우리를 위해 고난 받고 죽으셨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시대의 성도들은 핍박과 순교를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일어나는 특별한 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도로서의 삶의 모든 목적이 그저 나와 내 가족이 문제없이 잘 사는데 맞춰진 듯합니다. 저는 항상 염려합니다. 혹시 우리는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측면을 망각한 채 착각에 빠져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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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0:7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였으므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줄 아노라 50:7 Because the Sovereign LORD helps me, I will not be disgraced. Therefore have I set my face like flint, and I know I will not be put to shame.

50:7 But the Sovereign LORD helps me, so I am not humiliated. For that reason I am steadfastly resolved; I know I will not be put to shame. (NET BIBLE)

사도행전 14:22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14:22 strengthening the disciples and encouraging them to remain true to the faith. "We must go through many hardships to enter the kingdom of God," they said.

크리스천 북클럽 안에서 대화의 목적 중 하나는, 서로의 마음을 견고하게 만들고 함께 하는 이들이 흔들리지 않고 믿음에 머물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것입니다. 서로가 믿음으로 권면하며 서로의 영혼에 진리로부터 오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보다 더 귀한 것이 과연 어디에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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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0: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0:23 I only know that in every city the Holy Spirit warns me that prison and hardships are facing me.

성령님께서는 바울이 투옥되어 고난을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이것을 알면서도 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수행하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강인한 성격은 에베소 장로들 분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을 겪을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모범이 됩니다.

Bruce Barton et al., Life Application New Testament Commentary (Wheaton, IL: Tyndale, 2001), 546.

요한계시록 2: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10 Do not be afraid of what you are about to suffer. I tell you, the devil will put some of you in prison to test you, and you will suffer persecution for ten days. Be faithful, even to the point of death, and I will give you life as your victor’s crown.

요한계시록에서 두려움은, 고난을 두려워하는 것과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는 것으로 대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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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의 시장의 적나라한 모습

전도서 1:2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1:2 "Meaningless! Meaningless!" says the Teacher. "Utterly meaningless! Everything is meaningless."

성경적인 크리스천의 세계관은,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이해하고 그것에 복종하는 것을 요구합니다. 전도서의 뚜렷한 전제는, 삶의 순간성(간결함)입니다. 삶이라는 것은 한번의 숨(헛됨)과 같고, 그것은 일시적이고 땅에 속한 것이기 때문에 궁극적인 만족을 가져다 줄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많은 부분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고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하나님으로부터 분리 시켜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925.

전도서 1:14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1:14 I have seen all the things that are done under the sun; all of them are meaningless, a chasing after the wind.

인생에는 어떤 의미가 있지만, 그것을 잡으려고 하면 마치 바람을 잡는 것처럼 불가능한 것입니다. 아무리 나의 삶에 많은 것들을 누린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없다면, 내가 두 손에 쥐고 있는 것들의 그리고 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결코 발견할 수 없습니다.

D. A. Carson, ed.,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1121. & Reading Christian Book Club

고린도전서 5:10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5:10 not at all meaning the people of this world who are immoral, or the greedy and swindlers, or idolaters. In that case you would have to leave this world.

크리스천은 세상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선한 영향을 주기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1 Co 5:10.

누가복음 4:5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4:5 The devil led him up to a high place and showed him in an instant all the kingdoms of the world. 4:6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4:6 And he said to him, "I will give you all their authority and splendor, for it has been given to me, and I can give it to anyone I want to. 4: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4:7 So if you worship me, it will all be yours." 4:8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4:8 Jesus answered, "It is written: 'Worship the Lord your God and serve him only.'"

두번째 유혹은 야망과 영광에 호소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사탄은 어떤 환상을 통해서 세상의 정치 권력으로 대표되는 영화와 부와 그리고 권력을 예수님께 보여주었을 것입니다. 사탄은 예수님에게 하나님을 거부하면 고통 없이 즉각적으로 권력과 명성을 얻을 수 있다고 유혹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순종함으로써 모든 권세와 능력을 소유한 만왕의 왕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Lyman Coleman, ed., Life Connectio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s, 2019), 1645.

시편 119:37 내 눈을 돌이켜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시고 주의 길에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119:37 Turn my eyes away from worthless things; preserve my life according to your word.

부정한 이득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기 때문에, 시편 기자는 물질주의와 무가치한 사치의 유혹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마음이 그분의 말씀에 신실하도록 지켜주시기를 기도합니다.

Lyman Coleman, ed., Life Connectio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s, 2019), 940.

잠언 23:23 진리를 사되 팔지는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 23:23 Buy the truth and do not sell it; get wisdom, discipline and understanding.

진리를 사라는 것은 아마도 교육에 대한 대가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진리와 지혜는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근면이라는 대가가 따르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진리이시며 지혜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Edward A. Engelbrecht, The Lutheran Study Bible (St. Louis, MO: Concordia Publishing House, 2009), 1035.

히브리서 9:15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9:15 For this reason Christ is the mediator of a new covenant, that those who are called may receive the promised eternal inheritance--now that he has died as a ransom to set them free from the sins committed under the first covenant.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하늘의 부르심에 참여하는 그리스도인들을 가리킵니다. 우리가 그 영원한 기업을 받을 수 있도록 예수님께서 중보하시는 것입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Heb 9:15.

 

- 사심과의 만남 중에

잠언 26:25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니라 26:25 Though his speech is charming, do not believe him, for seven abominations fill his heart.

악인은 겉으로 보기에는 훌륭한 말을 하여도, 그 마음에는 지독히도 혐오스러운 것으로 가득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의 말만 듣고서 속단하거나 속아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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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7:16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하게 하겠느냐 7:16 Do not be overrighteous, neither be overwise--why destroy yourself?

솔로몬은 이미 그의 독자들에게 의롭고 지혜롭게 되라고 권고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사람들의 독선적인 태도 혹은 위선적인 태도에 대하여 경고하는 것입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Ec 7:16.

마태복음 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10:16 I am sending you out like sheep among wolves. Therefore be as shrewd as snakes and as innocent as doves.

천로역정에서 구두쇠가 위의 두 말씀을 인용하는 방식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는 철저하게 자기 중심적으로, 그리고 자기가 이해하고 싶은대로 말씀을 사용합니다. 심지어 전도라는 숭고한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지혜를 가져야 한다라는 말씀의 의미를, 어떻게 해서 든 고난을 피하고 나의 이득을 취하기 위해 지헤로워야 한다는 뜻으로 왜곡시킵니다. 과연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고 제대로 해석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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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6:2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6:26 Jesus answered, "I tell you the truth, you are looking for me, not because you saw miraculous signs but because you ate the loaves and had your fill.

자신의 눈 앞에서 기적을 보고서도, 예수님 자신을 믿지 않고 그저 그분을 통해서 잘 살아보고자 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당신은 왜 예수님을 따르고 있습니까? 당신 스스로에게 진지하게 질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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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0:46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20:46 "Beware of the teachers of the law. They like to walk around in flowing robes and love to be greeted in the marketplaces and have the most important seats in the synagogues and the places of honor at banquets. 20:47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니 그들이 더 엄중한 심판을 받으리라 하시니라 20:47 They devour widows' houses and for a show make lengthy prayers. Such men will be punished most severely."

신실한 사람인 척하면서 뒤로는 추악한 악을 저지르는 일은 비단 오늘날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가장 강하게 책망하신 것이 바로 위선입니다. 종교적 위선이야 말로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끔찍한 죄입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진실하게 돌이키는 자에게는 소망이 있지만, 자신의 탐욕을 그럴 듯한 종교적인 행위로 끊임없이 덮고 감추는 사람에게는 그 어떤 소망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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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8:19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8:19 and said, "Give me also this ability so that everyone on whom I lay my hands may receive the Holy Spirit." 8:20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8:20 Peter answered: "May your money perish with you, because you thought you could buy the gift of God with money! … 8:22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8:22 Repent of this wickedness and pray to the Lord. Perhaps he will forgive you for having such a thought in your heart.

여기에서 시몬의 진심을 봅니다. 그는 마술로 사람들을 감동시키는데 익숙했으며, 이제는 성령을 받게 함으로써 사람들에게 돋보이고 싶어 합니다. 그는 한마디로 “자기 자신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자” 였습니다.

Stanley E. Porter, “Acts,”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732. & Reading Christian Book Club


- 데마와의 만남 중에

디모데후서 4: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4:10 for Demas, because he loved this world, has deserted me and has gone to Thessalonica. Crescens has gone to Galatia, and Titus to Dalmatia.

데마가 바울 사도를 버린 이유에 주목해야 합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을 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영원한 나라와 그분이 주실 면류관을 사모하는 것만이 세상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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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5:20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스스로 이르되 내 주인이 이 아람 사람 나아만에게 면하여 주고 그가 가지고 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를 쫓아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받으리라 하고 5:20 Gehazi, the servant of Elisha the man of God, said to himself, "My master was too easy on Naaman, this Aramean, by not accepting from him what he brought. As surely as the LORD lives, I will run after him and get something from him."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한다는 그의 표현에 소름이 돋습니다. 그의 완전히 돈에 눈이 멀어버렸습니다. 그는 하나님조차 자신의 탐욕을 이루는 도구 정도로 생각합니다. 종교적 위선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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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7:3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27:3 When Judas, who had betrayed him, saw that Jesus was condemned, he was seized with remorse and returned the thirty silver coins to the chief priests and the elders.  27:4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27:4 "I have sinned," he said, "for I have betrayed innocent blood." "What is that to us?" they replied. "That's your responsibility." 27:5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27:5 So Judas threw the money into the temple and left. Then he went away and hanged himself.

무죄한 피를 판 것은 신명기 27장 25절 말씀에 따르면 하나님의 저주를 받는 극악한 범죄입니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반응을 보면, 그들이 예수님의 무죄함을 이미 깨닫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Charles L. Quarles, “Matthew,”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549.

 

- 후세 사람들에게 경고가 되는 것들 중에

누가복음 17:32 롯의 처를 기억하라 17:32 Remember Lot's wife!

창세기 19:26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으므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 19:26 But Lot's wife looked back, and she became a pillar of salt.

기억하라 라는 것은 권면이 아니라 명령입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롯의 처와 그의 마지막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녀는 소돔에 대한 애착이 너무 강해서, 지체하고 뒤를 돌아보았고 구원의 문턱에서 멸망 당했습니다. 당신은 평생동안 그녀의 비참한 종말에 대해서 기억 해야 합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Lk 17:32. & Reading Christian Book Club

민수기 26:9 엘리압의 아들은 느무엘과 다단과 아비람이라 이 다단과 아비람은 회중 가운데서 부름을 받은 자들이니 고라의 무리에 들어가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여호와께 반역할 때에 26:9 and the sons of Eliab were Nemuel, Dathan and Abiram. The same Dathan and Abiram were the community officials who rebelled against Moses and Aaron and were among Korah's followers when they rebelled against the LORD. 26:10 땅이 그 입을 벌려서 그 무리와 고라를 삼키매 그들이 죽었고 당시에 불이 이백오십 명을 삼켜 징표가 되게 하였으나 (개역개정) 26:10 The earth opened its mouth and swallowed them along with Korah, whose followers died when the fire devoured the 250 men. And they served as a warning sign. (NIV)

성경은 여호와께 반역한 자들이 단순히 멸망한 것으로 말씀하지 않고 그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가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오늘 이 순간에도 죄의 비참한 결과에 대해서 우리에게 경고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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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CB의 관점으로

크리스천이 만난 이들 중에는 불신자도 있지만 참된 성도인 척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수다쟁이는 단지 말 하는 것만으로도 진실한 기독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존 번연이 수다쟁이를 묘사할 때에 가까이 대할수록 추잡한 사람인데 밖에서는 성자이며 집에서는 악마라고 묘사한다. 얼마나 적나라한 표현인가? 한 사람이 정말 어떤 사람인가를 알아보려면 가장 가까이 있는 이들에게 물어보면 된다. 그리고 그 사람이 자신보다 약한 이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살펴보면 된다. 우리는 과연 어떤 사람들인가?

단순히 사색으로 만족하는 지식과, 신앙 및 사랑의 은혜와 함께 동반하는 지식으로 분류한 것은 탁월하다. 교회에서 가르쳐야 하는 모든 지식은 단순히 사색과 지식욕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서 행동하게 하는 지식이어야 한다. 북클럽을 통해 나누는 지식은 어떠한가? 과연 존 번연이 보여주는 이상적인 지식인가?

존 번연은 수다쟁이를 통해서 그 당시에도 종교적인 말만 번지르르한 이들이 세상에 가득하였음을 보여준다. 지금 시대도 마찬가지이다. 기독교를 말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그것을 삶으로 보여주는 이들은 과연 몇이나 되는가? 참된 지식으로 자신을 채우고 있는가를 판별하는 기준은 삶의 모습이다. 죄를 미워함과 믿음과 사랑 그리고 순종함으로 경건함을 이루어야 한다. 결국 크리스천 북클럽의 가치는, 인도자 그리고 함께 참여한 이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서 드러날 것이다.

허영의 시장의 장면들은 너무나 생생하여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곳에는 세상이 탐하는 모든 것이 존재한다. 심지어 연중 무휴이다. 존 번연은 예수님의 광야에서의 시험을 허영의 시장과 연결하였다. 모두가 그곳을 거쳐 가야만 하는데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단 한 푼의 돈도 허비하시지 않았다는 것이 마음에 깊이 다가온다. 그분은 세상의 영광에 전혀 흔들리지 않으시고 마귀의 유혹을 이기셨다.

성도 역시 그곳을 지나갈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리를 간구해야 하며 시장의 물건을 경시하고 거들떠보지 않아야 하며, 오직 하늘만 우러러 보아야 한다. 믿음은 허영의 시장에서 받는 모든 비난에 용감하게 맞선다. 시기와 미신과 아첨에 대하여 대항하는 그의 변호는 큰 감격을 준다. 이것이야 말로 이 시대 성도가 가져야 하는 고귀한 품격과 기품 있는 당당함이 아닌가? 믿음이 비참한 사형을 당하지만 바로 천국으로 들어 감을 보여줌으로써 고난 당하고 순교하는 성도들을 존 번연은 힘써 격려한다.

한가지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허영의 시장에 있는 아내, 남편, 아이들, 하인, 영혼, 금, 진주 등은 과연 어떤 가치인 것인가? 오히려 존번연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들을 인생의 유일한 목적과 우상으로 삼아버린 것이 바로 허영의 시장임을 보여준다. 그 어떤 좋은 것이라도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되지 않는다면 우상이 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을 위하는 척하지만, 실상은 자기 자신 혹은 자기가 가진 그 어떤 것에 취해 그것의 노예가 되어 사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성도는 오직 하나님만을 자신의 왕으로 모시고, 자신이 가진 그 어떤 것이라도 그분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사람이다.  

사심의 등장은 흥미 진진하다. 그는 자신의 잘됨을 위하여, 그리고 세상적인 축복을 받기 위하여 기독교를 이용하는 자이다. 그의 질문은 매우 치밀하며 도전적이다. 그는 충분히 기독교적인 겉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그 종교적인 열심의 이유는 하나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무서운 것은 이러한 위선은 열심으로 포장한다면 더욱 그럴듯해 보인다는 것이다. 바리새인이 그런 자들이었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았으며,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서 평생의 모든 노력을 쏟아 부은 자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를 향하여 진지하게 물어봐야 한다. 나는 도대체 예수 그리스도를 왜 믿는가? 나는 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는가? 세상의 부귀 영화를 얻기 위해서 그분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만이 진리이고 생명이시기 때문에 그분을 믿는 것이다. 또한 우리에게 약속된 하늘의 상급은 결코 이 세상의 것과 비교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그것은 내 감정, 기분, 환경, 이득과는 전혀 상관없는 독립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어떤 유익을 얻기 때문에 행동하는 자들이 아니라, 오직 왕이신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분의 기쁨이 되기 위하여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5. 적용

1) 만약 당신이 조만간 허영의 시장을 지나가야 한다면,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목적 달성을 위하여 종교를 갖는 것은 건전하고도 유익하다”는 돈 사랑 씨에게 당신은 무엇이라고 충고해 주겠습니까? 

* "천로역정"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 참여자 준비 자료 예시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12/blog-post.html

2023년 12월 16일 토요일

천로역정 (3) - 6. 십자가에서 짐을 벗은 크리스천 & 7. 허례와 위선과의 만남 & 8. 아름다움이란 궁전에 도착하다


1. 요약

크리스천은 해석자를 떠나서 구원의 울타리를 만난다. 그리고 한 언덕에서 십자가를 만나 그 위로 막 올려가려는 순간 짐이 벗어지게 되고 그의 짐은 무덤으로 완전히 사라진다. 그는 십자가를 바라보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광채를 발하는 세 사람이 나타나서 죄 사함을 받았다고 알려주고, 그에게 새 옷을 입혀주고, 또한 그의 이마에 표를 달아 주면서 봉인된 두루마리 한 개를 그에게 주었다.

크리스천은 길을 가다가 한 언덕 밑에서 잠을 자고 있는 ‘천박(simple)’, ‘나태’, ‘거만’을 만난다. 크리스천은 그들의 쇠고랑을 풀어줄 테니 위험에서 피해야 한다고 경고하지만 ‘천박’은 자신은 아무런 위협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한다. ‘나태’는 좀더 자야 되겠다고 말하고, ‘거만’은 남의 일에 참견 말라고 면박을 준다.

그들을 떠나 길을 갈 때에 ‘허례(formalist)’와 ‘위선(hypocrisy)’을 만난다. 그들은 시온산으로 가고는 있지만 문을 통해 길로 들어오지 않고 담을 넘어 왔다. 그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크리스천에게 그러한 행동이 오랜 관습이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허례와 위선은 주장한다. 그들은 ‘곤고산’에 도착하는데, 크리스천은 험난하고 가파르지만 좁은 문으로부터 곧장 뻗어 있는 ‘고난의 길’로 올라간다. 허례와 위선은 왼편과 오른편으로 굽어 있는 쉬워 보이는 길인 ‘위험’과 ‘멸망’의 길로 올라간다. 그들은 그 길로 가도 산을 넘어 크리스천을 만나리라 생각했지만 결국 벌판을 헤매다가 거기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된다.

크리스천은 산의 정자에서 잠시 쉬다가 두루마리를 떨어트린다. 그리고 게으르지 말라는 꿈 속에서의 권면을 듣고 깨어난다. 그는 산꼭대기에 거의 다 와서 ‘겁쟁이’와 ‘불신’을 만나는데, 그들은 크리스천에게 길을 멈추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 길에 위험한 사자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크리스천은 돌아가봐야 어짜피 죽음이니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안전한 천국을 향해서 나아가겠다고 말한다. 그러다 그는 위안을 얻기 위해 두루마리를 읽고자 그것을 찾지만 잃어버린 것을 깨닫고 크게 후회하며 자신을 자책한다. 그는 정신적인 위안을 주기 위한 정자에서 육체적인 안락을 얻기 위해 잠을 잤음을 후회하며, 다시 길을 한참 돌아가야만 했고 결국 되찾았다.

크리스천은 아름다움이란 궁전에 도착한다. 그는 사자를 보았지만 그것들은 단지 신앙을 시험해 보고자 매어 둔 것에 불과했다. 그는 문지기를 만나 자신의 처음 이름이 “은혜 없음” 이었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문지기의 안내에 따라 ‘신중’이라는 아가씨가 크리스천을 만나주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자세히 물어본다. 신중은 크리스천의 지나온 이야기와 이 궁전에 머물고 싶어 하는 그의 마음을 듣고 감격한다. 신중이 세 처녀를 더 데려오는데 ‘분별’, ‘경건’, 그리고 ‘자애’였다.

그들은 함께 식사하기 전에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분별은 크리스천에게, 과거에 좋아하던 것들이나 친밀한 관계를 맺던 사람들에 대하여 미련이 있지 않는가 묻는다. 크리스천은 그것들에 대해서, 다소 미련은 있지만 자신의 의지에 반하는 것들이며, 세속적이고 육욕적인 향락들이 지금에 와서는 자신의 고통이요 슬픔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종종 선한 일을 하려 할 때에, 뜻밖에도 자신이 가장 미워하는 악한 일들이 자신을 따라 다닌다고 고백한다. 이러한 괴로움이 이제는 모두 사라져 버리고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종종 발견하며, 또한 십자가를 볼 때에, 자신의 새로운 옷을 볼 때, 그리고 어디를 향하여 가는지 생각할 때 마다 그의 괴로움을 이기게 한다고 말한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난 크리스천에게 처녀들은 그 집에 보존되어 있는 여러 진기한 물건들을 보여준다. 서재에는 집 주인에 대한 족보가 있었다. 거기에는 그가 이제껏 행한 행적들을 적어 놓았고, 그가 불러 사역 시킨 수백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견고한 집에 그들을 머물게 하신 기록도 적혀 있었다. 또한 그들이 행한 가치 있는 공적들을 여인들이 읽어 주었다. 또한 그 주인이 흉악한 악인들도 차별없이 영접하고 은혜를 베풀어 주었던 일들도 읽어 주었다.

또한 크리스천을 병기 창고로 데리고 가서 순례자들을 무장시키기 위해서 마련해 놓은 여러 무리들을 구경 시켜 주었는데, 주님을 위해 사역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무장 시킬 정도로 많은 병기들이 있었다. 그리고 주님의 일꾼들이 놀라운 일들을 행하는데 사용한 도구들도 보여 주었다. 하루 밤을 더 머무른 크리스천은 지붕에 올라간다. 맑은 날씨 덕분에 매우 아름다운 산들을 보게 되는데, 그 산들의 이름은 ‘기쁨의 산들’이고, 그 땅은 ‘임마누엘의 땅’이었다. 그 곳에도 순례자를 위한 휴식처가 있고, 산꼭대기에서는 천국의 문이 보일 것이라고 여인들이 이야기해준다.

 

2. 책에서 한마디

크리스천이 집의 문턱에 다다르자 많은 가족들이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주님의 축복을 받으신 분이여, 어서 들어오십시오. 이 집은 당신과 같이 피곤에 지친 순례자들을 편히 쉬어 가게 하려고 언덕의 주인께서 세워 놓은 집입니다” 하고 말했다.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 십자가를 통하여 구원을 받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시는 측면에서

이사야 26:1 그 날에 유다 땅에서 이 노래를 부르리라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여호와께서 구원을 성벽과 외벽으로 삼으시리로다 26:1 In that day this song will be sung in the land of Judah: We have a strong city; God makes salvation its walls and ramparts.

여기서 말씀하시는 견고한 성은 24장에 등장하는 약탈을 당한 성읍과 대조되는 것입니다. 약탈 당하는 도시는 무너지지만, 견고한 성은 구원에 의해서 지탱됩니다.

Tremper Longman III, “Isaiah,”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076.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며 친히 그분이 구원하시는 자들은 그 어떤 것으로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크게 찬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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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3:4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령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3:4 The angel said to those who were standing before him, "Take off his filthy clothes." Then he said to Joshua, "See, I have taken away your sin, and I will put rich garments on you."

3:3–5 여기서 더러운 옷이라는 것은 문자적으로 “배설물로 더럽혀진” 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백성들의 끔찍한 죄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죄의 용서는 옷의 변화를 통해서 생생하게 묘사되는 데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서만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D. Brent Sandy, “Zechariah,”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454.

예수님께서 의로움으로 자신의 백성을 정결하게 하시고 입히시며 하나님을 섬기게 하시는데, 그것은 백성의 의로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십자가를 통해서 오는 것입니다.

D. A. Carson, ed., NIV Zondervan Study Bible: Built on the Truth of Scripture and Centered on the Gospel Message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5), 1864.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께서 친히 죄를 제거하십니다. 그리고 가장 더러운 옷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을 입히십니다. 이토록 죄 용서는 극적이며 놀라운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마땅히 우리에게 넘치는 감격이 있어야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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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2: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2:5 When Jesus saw their faith, he said to the paralyzed man, “Son, your sins are forgiven.”

다른 사람에 의해서 옮겨지지 않으면 예수님 앞에 나올 수도 없던 사람을 예수님께서는 작은 자야 라고 부르십니다. 가장 절망적이고 아무런 소망이 없는 사람도 죄 용서의 은혜를 누릴 수 있음을 보여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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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13 And you also were included in Christ when you heard the word of truth, the gospel of your salvation. Having believed, you were marked in him with a seal, the promised Holy Spirit,

바울 시대에 인이라는 것은 소유권과 보호를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서 성도에게 그 일을 하십니다.

Douglas J. Moo, “The Letters and Revelation,” in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ed. D. A. Carson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2118.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는 것은 영적인 사람들만 누리는 특권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의 복음을 듣고 믿은 자들은 모두 이 놀라운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크리스천 북클럽 가운데 마땅히 우리는 성령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하심을 간구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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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박함과 나태함과 거만함이 결국 영혼을 타락시키고 잠들게 한다는 측면에서

베드로전서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5:8 Be alert and of sober mind. Your enemy the devil prowls around like a roaring lion looking for someone to devour.

성도는 고난 중에 수동적인 태도로 있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바울 사도는 근신하고 깨어 있으라 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식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도의 편에서 부지런히 노력해야 합니다.

Lyman Coleman, ed., Life Connectio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s, 2019), 1980.

영적인 세계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마치 그것을 눈에 보이는 것처럼 선명하게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당신은 마귀의 존재를 성경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두루 다니면서 삼킬 자를 찾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큰 경각심을 가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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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3:34 너는 바다 가운데에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 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 23:34 You will be like one sleeping on the high seas, lying on top of the rigging.

이 말씀의 문맥은 술주정뱅이가 불안정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묘사한다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존 번연은 이것을 영적으로 완전히 잠들어 버린 자를 묘사하는데 사용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자신의 생명이 위태로운데도 불구하고 전혀 그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는, 마치 바다  가운데 누워 있는 것과 같은 어리석고 비참한 모습을 보여주는 말씀이라고도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D. A. Carson, ed.,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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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례와 위선을 가진 사람은 성도가 아니라는 측면에서

요한복음 10: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10:1 "I tell you the truth, the man who does not enter the sheep pen by the gate, but climbs in by some other way, is a thief and a robber.

목자의 이미지는 구약에서도 그리고 신약의 청중에게도 매우 친숙했습니다. 이 말씀의 배경에 에스겔 34장이 있습니다. 그 시대에 종교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돌보지 않은 것처럼, 예수님 시대의 종교 지도자들도 그러했습니다.

William F. Cook III, “John,” in The NIV Grace and Truth Study Bible, ed. R. Albert Mohler Jr. (Grand Rapids, MI: Zondervan, 2021), 1463.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가장 크게 책망하시고 날을 세우신 대상이 종교 지도자들입니다. 그들은 종교적인 예식 자체는 잘 지켰지만 오직 위선으로 행했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 앞에 정직하지 않았고 진실하지 않았습니다. 크리스천 북클럽의 목적은 그저 책을 읽고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성도가 스스로 자신을 살피고 잠들어 있는 위선적인 내면을 일깨우며 진실함을 고양시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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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도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하고 마땅히 삶을 돌이켜야 한다는 측면에서

잠언 6:6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6:6 Go to the ant, you sluggard; consider its ways and be wise!

개미는 성경에서 지혜와 총명함의 예로써 두 번 등장합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Pr 6:6.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일확천금으로 삶이 바뀌는 것을 갈망합니다.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댓가를 얻기 원합니다. 신앙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이들은, 심지어 자신이 크리스천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오히려 진지한 성도들을 “광신자”라고 비웃습니다. 철저하게 그들의 말을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당신이 시도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부지런히 신앙의 길을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성도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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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2:4 Yet I hold this against you: You have forsaken your first love. 2: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2:5 Remember the height from which you have fallen! Repent and do the things you did at first. If you do not repent, I will come to you and remove your lampstand from its place.

하나님을 향한 역동적인 사랑이 없다면, 올바른 신학도 선행도 그리고 심지어 고난 조차도 공허한 것이 되고 맙니다.

New Living Translation Study Bible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2008), Re 2:4. 남들보다 아는 것이 많아지는 것, 그리고 더 좋은 분석력으로 똑똑해 지는 것이 크리스천 북클럽의 목표가 아닙니다. 내가 책을 읽고 함께 나누는 그 모든 것의 결과로써 하나님을 향한 불타는 사랑과, 나와 함께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이들을 향한 친절과 자비로움으로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적을 잃어버린다면, 오히려 북클럽 때문에 더 이기적이고 자만에 빠진 사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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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5:7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5:7 For those who sleep, sleep at night, and those who get drunk, get drunk at night.

여기서 잠에 해당하는 헬라어 단어는, 도덕적인 무기력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James F. Davis, “1 Thessalonians,”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908.

깨어 있는다라는 것을 소위 말씀보고 기도하는 것으로만 이해하는 것은 이원론입니다. 혹은 책을 열심히 보고 지적으로 깨어 있는 것으로만 이해하는 것도 이원론입니다. 제일 비참한 경우가, 말씀 열심히 보고 기도 열심히 하고 신앙 서적 열심히 읽는데 도덕적으로 파산한 경우입니다. 깨어 있는 성도의 삶이라는 것은, 자신과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만들어낼 뿐 아니라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도 도덕적으로 탁월한 사람이 마땅히 되어야 하는 것임을 반드시 기억하고 평생을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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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7:24 What a wretched man I am! Who will rescue me from this body of death?

이것은 거듭났지만 여전히 불완전한 성도가 비참함 속에서 부르짖고 있는 것입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626.

자신의 실패를 직시한 크리스천은 크게 마음 아파하고 후회합니다. 자신의 실패에 대한 괴로움이야 말로 성도에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잘못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그것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믿음의 길을 계속 전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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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직 믿음으로 교회의 일원이 된다는 측면에서

마가복음 4: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4:40 He said to his disciples, "Why are you so afraid? Do you still have no faith?"

무서워 한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하여 신뢰가 부족한 것이며, 반면에 믿음이라는 것은 그분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에 위기 가운데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Ross H. McLaren, “Mark,”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566.

이제 아름다운 집으로, 교회로 들어가려는 크리스천에게 믿음이 요구 되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어찌 참된 성도가 되며 교회의 일원이 되겠습니까?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진실한 믿음이 표현되고 나눠지고 격려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하나님에 대한 불신이 가득하다면 어찌 그것을 주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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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에 속한 참된 성도는 분명한 신앙의 고백이 있다는 측면에서

히브리서 11:15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11:15 If they had been thinking of the country they had left, they would have had opportunity to return. 11: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11:16 Instead, they were longing for a better country--a heavenly one. Therefore God is not ashamed to be called their God, for he has prepared a city for them.

하나님께서는 기꺼이 나그네와 순례자들의 하나님이 되어 주십니다. 그들의 갈망과 여정은 오직 하나님이 그들을 위하여 예비해주신 성으로 들어갈 때에 채워지고 완성되는 것입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799.

로마서 7: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7:19 For what I do is not the good I want to do; no, the evil I do not want to do--this I keep on doing.

바울 사도는 모든 그리스도인들 안에 있는 본질적이며 실질적인 깊은 충돌에 대해서 묘사합니다. 그리스도가 안에 내주하시지만 또한 죄가 그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죄의 권세에서 자유로워졌지만, 현재의 죄로부터는 여전히 자유로워지지 않았습니다.

R. C. Sproul, ed., The Reformation Stud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2015 Edition) (Orlando, FL: Reformation Trust, 2015), 1991.

크리스천 북클럽 안에서는 성도의 승리와 성도의 실패를 함께 나눕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내주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가장 영광스러운 일들을 행하고 경험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여전히 죄의 영향력으로 인하여 가장 큰 실패도 맛보는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현실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잘한 일들을 기꺼이 칭찬하고 격려해야 하고, 또한 우리의 연약함을 이해하고 보듬으며 서로가 도와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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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신자들은 성도를 비웃고 핍박한다는 측면에서

창세기 19:14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 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 19:14 So Lot went out and spoke to his sons-in-law, who were pledged to marry[a] his daughters. He said, “Hurry and get out of this place, because the Lord is about to destroy the city!” But his sons-in-law thought he was joking.

롯의 사위들은 소돔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전혀 보지 못했기 때문에 롯이 농담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롯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들과 그의 딸들을 약혼 시킨 것입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35.

요한복음 3: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3:12 I have spoken to you of earthly things and you do not believe; how then will you believe if I speak of heavenly things?

땅의 일이라는 것은 아마도 거듭나는 것, 바람이 부는 것, 그리고 기적과 같은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하늘의 일은 예수님의 승천과 성령님의 강림과 같은 사건을 가리킵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Jn 3:12.

놀랍게도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믿지 않는 이들을 불편하게 하지 않고 신앙 생활을 잘 하면 무조건 사람들을 감동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듯 합니다. 그러나 존 번연은, 크리스천이 조심스럽게 정중하게 행동하였지만 여전히 가족들과 사람들은 오히려 그를 비웃고 비난하였음을 묘사하면서 그 시대의 분위기를 알려줍니다. 세상 사람들은 성도를 환영할 수도 혹은 비난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반응과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가 마땅히 행할 바를 행하며 진실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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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도는 복음을 전하는 마땅한 일을 하면 충분하다 라는 측면에서

에스겔 3:19 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그의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3:19 But if you do warn the wicked man and he does not turn from his wickedness or from his evil ways, he will die for his sin; but you will have saved yourself.

이 엄중한 경고는 고대의 파수꾼에게 주어진 경고와 비슷한 것입니다. 파수꾼은 도시의 위험 앞에서 그것에 대하여 경보를 발해야 했습니다. 만약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도시의 피를 그에게 물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파수꾼이 경보를 울려도 도시가 반응하지 않았다면 그를 비난할 수 없는 것입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Eze 3:18–19.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여전히 선택합니다. 크리스천 북클럽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모임 가운데 수 많은 탁월한 영적인 권면과 경고를 듣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우리가 그것을 냉담하고 교만한 태도로 무시한다면, 그것에 대한 책임과 비참한 결과를 어떻게 우리가 피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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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는 그리스도를 어떻게 고백하고 있는가 라는 측면에서

히브리서 2:14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2:14 Since the children have flesh and blood, he too shared in their humanity so that by his death he might destroy him who holds the power of death--that is, the devil-- 2: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2:15 and free those who all their lives were held in slavery by their fear of death.

마귀보다 더 강한 분이,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주시고, 악한 자를 멸하고 그 악한 자의 목적을 완전히 무료화 시키셨습니다.

Robert A. Peterson, “Hebrews,” in Gospel Transformation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ed. Bryan Chapell and Dane Ortlund (Wheaton, IL: Crossway, 2013), 1659.

존 번연이 묘사하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위대한 무사이십니다. 그분은 그 어떤 용사보다 강한 분이시고 용감한 분이시며 적과의 싸움에서 완전히 승리하신 분이십니다. 존 번연은 3인칭 작가 시점에서, 자신이 이 이야기를 아름다움이란 궁전의 대화 속에서 들었고 더 예수님을 사모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교회에서 그리고 크리스천 북클럽 안에서 우리는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까? 그리고 과연 우리는 날이 갈수록 더욱 예수님을 사모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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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7:9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7:9 "As I looked, "thrones were set in place, and the Ancient of Days took his seat. His clothing was as white as snow; the hair of his head was white like wool. His throne was flaming with fire, and its wheels were all ablaze.

다니엘이 본 왕좌는 요한계시록 4장에서 말한 24 보좌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보좌에 홀로 앉아 계신 분은 요한이 말한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와 같은 명칭으로 일컬어지는 자와 동일한 분이십니다.

James Stuart Bell, ed., Ancient Faith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s, 2019), 1027.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성도들조차 예수님의 본성과 그분이 얼마나 위대하신 분이신지를 잊어버리는 듯 합니다. 그분은 영원하신 분이시며 전능자이십니다. 그분은 승리하신 분이시며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기꺼이 우리의 삶을 그분께 맡길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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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종들이 행한 가치 있는 공적들을 반드시 기억한다 라는 측면에서

히브리서 11:33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11:33 who through faith conquered kingdoms, administered justice, and gained what was promised; who shut the mouths of lions, 11:34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11:34 quenched the fury of the flames, and escaped the edge of the sword; whose weakness was turned to strength; and who became powerful in battle and routed foreign armies.

이 구절에서 묘사되는 많은 성취와 또 고난은 일반적으로 지금 시대의 신실한 성도들에게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요점은, 그들은 하나님과 그분의 약속을 신뢰했으며, 그들이 세상적인 결과에 관계없이 모두 용감하게 그리고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을 따랐다는 것입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Heb 11:33–38.

세상 사람들은, 성공한 이들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분에게 신실했던 자들을 반드시 기억하십니다. 지구상의 그 누구도 나의 고난과 나의 충성을 알아주지 못한다 하더라도,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기억해 주신다면 그것이 가장 큰 명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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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6:18 And pray in the Spirit on all occasions with all kinds of prayers and requests. With this in mind, be alert and always keep on praying for all the saints.

기도야 말로 항상 필요한 보편적인 전쟁 무기입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기도를 인도해 나가시기 때문에, 성도들은 아들을 통해 아버지께 담대하고 기쁘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711–1712.

출애굽기 17: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17:9 Moses said to Joshua, "Choose some of our men and go out to fight the Amalekites. Tomorrow I will stand on top of the hill with the staff of God in my hands."

사사기 4:21 그가 깊이 잠드니 헤벨의 아내 야엘이 장막 말뚝을 가지고 손에 방망이를 들고 그에게로 가만히 가서 말뚝을 그의 관자놀이에 박으매 말뚝이 꿰뚫고 땅에 박히니 그가 기절하여 죽으니라 4:21 But Jael, Heber's wife, picked up a tent peg and a hammer and went quietly to him while he lay fast asleep, exhausted. She drove the peg through his temple into the ground, and he died.

사사기 15:15 삼손이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집어들고 그것으로 천 명을 죽이고 15:15 Finding a fresh jawbone of a donkey, he grabbed it and struck down a thousand men.

사무엘상 17:49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개역개정) 17:49 Reaching into his bag and taking out a stone, he slung it and struck the Philistine on the forehead. The stone sank into his forehead, and he fell facedown on the ground. (NIV)

평소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말씀들을 존 번연의 눈으로 보니 더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그는 성경의 역사들을 마치 자신의 눈 앞에 일어난 일처럼 받아들이고 경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들어 쓰셨던 위대한 신앙의 인물들과, 그들의 삶과 심지어 그들이 사용했던 그 도구에 대하여 그들과 깊은 영적인 유대감을 느끼고 있습니까? 그리고 우리의 북클럽은 바로 그러한 생생함을 더 고양시키고 함께 누리는 모임으로 나아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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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CB의 관점으로

크리스천은 죄의 짐 벗어 버리기를 그토록 바랬는데, 오직 십자가에서 그 짐은 너무나 쉽게 벗어져버렸다. 그것은 자기 자신도 신기하게 여길 정도의 놀라운 일이었다. 그리고 그는 죄 사함의 선언을 듣고, 새로운 옷과 이마의 표와 두루마리를 들고 이제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다. 그러므로 한마디로 크리스천은, 세상 사람들과 전혀 다른 존재이다. 존 번연은 천로역정을 통하여서, 십자가의 위력과 그 결과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렇게 십자가의 은혜를 누린 이후에 여행을 계속하는데, 그것은 끊임없는 유혹의 연속이다. 크리스천은 안타까운 마음에 천박과 나태와 거만을 돕겠다고 나서지만, 그러나 오히려 그들이 크리스천을 비웃는다. 또한 중간에 만난 허례와 위선은 담을 넘어서 들어온 거짓된 자들이지만, 그들 나름대로는 한 없이 떳떳하다.

그들이 하나님의 법이 아니라 그저 마음 내키는 대로 하고 있다고 크리스천이 지적하지만, 허례와 위선은 자신들은 오랜 관습에 따라서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서 순례의 길을 걸어가는 성도의 싸움은, 세상의 비웃음을 이겨내는 것이며, 내 욕심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고자 하는 싸움인 것이다. 또한 편해 보이는 길을 선택하지 않고, 오히려 고난에 당당히 맞서는 것임을 존 번연은 힘써 보여주고 있다.

산 꼭대기 근처에서 만난 겁쟁이와 불신은, 크리스천이 직접 경험해 보지도 않은 것에 대하여 부정적인 이야기를 그에게 쏟아 놓는다. 그리고 그의 마음을 약하게 만들며 뒤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설득한다. 놀랍게도 이것은 우리가 실제로 경험하는 너무나 익숙한 광경이 아닌가? 

참된 성도는 끊임없는 내 주변에 존재하는 겁쟁이들 그리고 불신의 존재들에 맞서 싸워야 한다. 핵심은 이것이다. 크리스천의 말처럼 돌아가면 죽음만이 기다리며, 앞으로 전진하면 죽음의 공포가 있지만 영생의 구원이 기다린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주변의 어리석은 불신의 이야기들을 과감히 무시하며, 오직 앞만 바라보고 영원한 행복을 향하여 믿음으로 전진해야 하지 않겠는가?

정자에서 잠에 빠져버린 크리스천이 후회한 것은, 단순히 게으르고 어리석었다는 사실이 아니라 오히려 그 결과이다. 그는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서 슬픔으로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었고 또 더 멀리 가지 못했음을 크게 슬퍼했다. 우리의 인생이 마치 이러하지 않은가? 

많은 이들이 영적으로 잠 들어버리고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결국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이 소중한 인생을 낭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곧장 걸어가면 좋았을 것을 왜 그렇게 돌아가고 있는가? 우리가 얼마나 많은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낭비하였는지를 언젠가는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때의 그 커다란 후회를 그들은 어찌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아름다움의 궁전은 교회를 의미한다. 주목할 것은, 크리스천이 그 안에서 나누는 대화의 내용들이다. 크리스천을 맞이한 이들은, 그의 회심과 신앙의 여정, 그리고 그의 영적인 무장과 그의 미래에 대하여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크리스천의 신앙과 그의 내면과 그의 진실성에 대해서 언뜻 보면 지나칠 정도로 주저함 없이 진지하게 물어보고 또 그 대답을 경청한다. 

특히 그들은 식사 중에, 그 궁전이 있는 산의 주인에 대하여 주로 이야기하였다. 흥미로운 것은, 십자가에서 죄의 짐을 벗을 때에 크리스천이 들은 메시지는 오히려 매우 단순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아름다움의 궁전에 들어와서야, 그의 구원의 충만한 의미에 대해서 자세하게 듣게 되었다. 왜 궁전의 주인이 십자가에서 죽으셨는지, 그분이 얼마나 그의 순례자들을 사랑하시는 지, 그리고 어떻게 그들에게 행하셨는지에 대하여 충실하게 배우게 된 것이다.

그런 면에서, 과연 교회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깊고 진지한 질문을 던지게 된다. 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어떻게 행하셨고 순례자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에 대하여, 그리고 우리가 그분에 대하여 어떤 마음과 태도와 생각과 진실함과 각오와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있는지를 넉넉하게 고백하고 나누며 마음이 하나가 되는 곳이다. 그리하여 성도의 계속되는 영적인 순례길을 준비시키는 곳이다.

그렇다면 과연 내가 속한 공동체는 그러한 참된 교회의 모습에 얼만큼 가까이 다가가 있는가? 혹시라도 우리가 속한 공동체는 교회라는 이름은 가지고 있지만 세상의 동아리와 별반 다름 없는 모습은 아닌가? 그리스도의 놀라움과 그분의 일하심과 그분의 백성인 나의 신앙의 진지함과 그 내면과 고민과 실패와 승리를 나누지 않고, 오히려 쓸데 없는 그리고 그리스도의 교회와 그 어떤 상관도 없는 세상의 이야기들로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은 아닌가?

아름다움의 궁전의 여인들은, 주님의 종들이 행한 공적들을 읽어준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는 여러가지 유명한 사건과 반드시 성취 되고야 마는 예언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존 번연은 주님을 위해 사역하는 이들이 취하는 병기들과 주님의 일꾼들이 사용했던 도구들을 마치 우리의 눈 앞에 있는 것처럼 묘사한다.

존 번연의 눈으로 교회를 바라보고 성경을 들으니 모든 것이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 이러한 생생함은 과연 어디서 오는 것인가? 존 번연의 성경 읽기와 현대인의 성경 읽기는 마치 하늘과 땅처럼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이러한 성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그 생생함을 실제로 경험하는 탁월한 영적 감각이 과연 존 번연을 위대한 설교자로 만든 중요한 이유가 아닌가?

십자가 체험 이후 본격적인 신앙의 여정 속에서, 크리스천은 비웃음과 조롱 그리고 불신과 두려움의 공격을 당했지만, 아름다움의 궁전에서 들어가 큰 위로와 쉼과 회복을 경험한다. 나 역시 이러한 교회를 소망한다. 이것이야 말로 교회가 가져야 하는 궁극적인 모습이다. 평생동안 교회의 본질을 마음에 품고 묵상하며, 그 아름다움과 행복을 추구해 나갈 것을 결심한다.

 

5. 적용

1) 크리스천이 정자에서 깊은 잠이 들어버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당신은 이러한 상황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2) 아름다움의 궁전에서 주고 받은 대화 속에서 당신에게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다른 성도들과의 관계 속에서 실제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겠습니까?

* "천로역정"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 참여자 준비 자료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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