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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0일 목요일

크리스천 북클럽 심플 가이드 (3) - 모임 때에는 무엇을 하는가요?

이전 글에서는, 크리스천 북클럽 모임 전에 개인적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설명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런 의문이 드실 것입니다. '북클럽 모임 중에는 실제로 뭘 하는 것일까?' 

인도자인 저는 보통 10분 정도 전에 성도님들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커피를 마시며 가볍게 담소를 나눕니다. 저는 다른 분의 안부를 묻는 것을 좋아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보살피며 살아가는 영적인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도자의 안내에 따라서 본격적인 모임으로 들어갑니다. 

* 통성 기도

저는 가급적 모임을 통성 기도로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크리스천 북클럽은 특별한 모임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지식을 더 쌓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를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는 예배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의 역사가 없이는 인간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것이 일반 북클럽과 크리스천 북클럽의 결정적인 차이입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서 모임을 시작합니다. 

* 나눔과 경청 (토론의 시작)

본격적인 북클럽 모임이 시작되면, 미리 준비해 오신 내용을 한 분이 나누면서 모임을 엽니다. 원하시는 분이 먼저 하실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서 인도자가 정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인도자가 강의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모임을 시작한 이후에 "제가 이번에 이 글을 읽어보니 ... "라고 인도자가 자기 이야기와 강의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왜냐하면 전통적인 교회의 모임 인도에서는 그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북클럽은, 인도자가 아닌 참여자가 주인공입니다. 물론 인도자는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야 참여하시는 분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필요시에 피드백을 통해서 그분의 성장을 도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도자는 가급적 전면에 드러나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모임의 시작은 아주 간단합니다. 인도자가 "OOO 집사님, 오늘 준비해 오신 내용 발표해 주실 수 있을까?" 라고 부탁드리면 됩니다. 간단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시작입니다. 

이렇게 한 사람이 발표를 시작하면, 일단 다른 분들은 귀 기울여 들으시면 됩니다. 경청은,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능동적으로 듣는 것입니다. 경청의 힘은 놀랍습니다. 특히 중요한 점은, 경청은 겉으로 보기에는 타인을 위한 기술 같지만, 사실은 자기 자신을 위한 기술이라는 것입니다.

발표한 분이 나와 같은 책을 읽었기 때문에, 그분이 정리한 내용을 경청할 때에 자연스럽게 내가 준비한 것과 비교하게 됩니다. 나 자신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 지적인 자극과 사고의 확장을 경험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나도 그 이야기에 덧붙여서 뭔가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서 말할 내용이 생각납니다. 따뜻한 영적인 유대감이 만들어지고 상대방이 정서적으로 훨씬 가깝게 느껴집니다. 

* 공감과 반응 (토론의 진행 1)

한분이 발표한 이후에는, 무조건 함께 박수를 칩니다. 안타까운 것은, 한국적인 정서는 칭찬에 인색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책을 읽고 고민하고 정리해온 그 사람의 발표를 격려하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존중이면서 동시에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영적인 동력을 강하게 불어 넣어 주는 것입니다. 

인도자가 가볍게 칭찬하고 지나갈 수도 있지만, 가장 빠르고 확실한 격려는 다 함께 박수를 치는 것입니다. "OOO 집사님, 참 잘하셨습니다, 모두 함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맨트를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어서 그 발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다른 분들이 이야기할 기회를 드리면 됩니다. "OOO 장로님, 방금 OOO 집사님께서 발표를 하셨는데 어떻게 들으셨나요? 혹시 피드백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라고 정중하게 요청하는 것입니다. 

피드백은 두가지로 구성됩니다. 공감하는 부분을 이야기하셔도 되고, 또 조금 다르게 혹은 더 깊게 생각하신 부분을 이야기하셔도 됩니다. 처음에는 이것이 어색할 수도 있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바로 반응한다는 것이 상당한 정신적인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힘들 수 있지만, 대부분 모임을 두세번 진행하다보면 잘 따라오십니다.

한 사람이 발표한 이후에, 최소 두명 정도의 피드백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인도자 포함 모임이 여섯명 정도라면 네명 정도 피드백도 가능합니다. 다만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피드백이 중요한 이유는 함께 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발표한 사람은 자신의 장점과 더 발전할 수 있는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 격려를 통해서 발표자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더 열심히 하고 싶은 선한 갈망이 형성됩니다. 

여기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한 사람이 발표한 직후에 그 사람에 대한 피드백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두세명 연속해서 발표하고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첫 사람에 대해서 피드백을 하는 것은 불가능입니다. 왜냐하면 발표 내용을 이미 다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크리스천 북클럽은, 똑똑한 몇 사람이 그 사람의 지식을 자랑하는 자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세계관을 성경적으로 더 변화시키는 변화의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돌아가면서 한 사람이 발표하고, 한 사람이 발표한 직후에 두 사람 정도의 피드백을 통해서 생각을 격려하고 변화시켜 주는 과정을 성실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접근해야만, 주님 안에서 모두가 소중한 지체라는 것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대화 (토론의 진행 2)

북클럽의 꽃은 대화입니다. 발표에 대한 피드백을 요청하면, 결국 자연스럽게 대화가 일어납니다. 북클럽의 대화는 몇가지 방법이 있지만, 리딩크리스천 북클럽에서는 양서 토론과 대화식 토론을 사용합니다. 양서 토론은 책의 내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고, 대화식 토론은 서로 이야기 나누듯이 자연스럽게 토론하는 것입니다. 

먼저 크리스천 북클럽 안에서는 아무 이야기나 하는 것이 아니라, 가급적 저자의 주장과 내용에 포커스를 맞출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저자가 이렇게 이야기해서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라는 대화는 좋은 대화입니다. 

그리고 북클럽 안에서는 서로가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책에 관련된 이야기가 아니라 보통의 대화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책의 내용과 연결해서 나의 경험들이 생각이 날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이번에 읽은 내용과 관련해서 이런이런 경험이 있는데..."라는 식으로 신앙의 직접 혹은 간접 경험에 근거해서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각자의 경험 역시 충분히 좋은 대화의 소재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나누실 수 있습니다.

* 인도자의 역할

그렇다면 인도자는 이 과정에서 무엇을 하는 것일까요? 사실 북클럽의 인도자는 굉장히 힘든 역할입니다. 인도자는 끊임없이 보이지 않게 모임을 조율합니다. 너무 나서지도 그렇다고 너무 숨어 있지도 않습니다. 전체 모임이 잘 진행되도록 참여하시는 분들의 표정과 마음을 계속적으로 살피고 마치 보이지 않는 손처럼 모임을 이끌어 가야 합니다.

저는 북클럽에서 인도자를 영적 부모라고 이해합니다. 영적 부모는 동시에 세가지 자리에 자녀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먼저 책을 배우는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참여자가 준비해온 내용을 들으면서, 어떤 부분이 강점이고 또 약점인지를 분석해야 합니다. 그리고 책을 배우는 과정에 함께 해야 합니다. 참여자가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이용하거나 직접 질문하면서 그 사람의 성장을 도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책 자체와 함께 해야 합니다. 인도자는 강의를 직접적으로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자신이 섬기는 영적 자녀들이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보다 더 진지하게 이미 모임을 성실히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 모임 중의 질문, 그리고 질문의 힘

북클럽이 일반적인 강의와 다른 것은, 자유로운 질문과 대답이 있다는 것입니다. 함께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질문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또한 상대방의 발표를 들으면서 궁금한 것, 혹은 조금 더 깊이 알고 싶은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북클럽 안에서는 자유롭게 그것을 나누며 서로에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질문은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모임에 참여하는 태도를 만들어 냅니다. 어떤 주제에 대하여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줍니다.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 기존 지식과 새로운 지식을 연결하는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뿐 아니라, 책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만들어주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물론 인도자도 참여자에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북클럽을 인도하다보면, 굳이 인도자가 크게 개입하지 않아도 충분히 의미있는 대화가 오고 갑니다. 하지만 때로는 책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위해서, 때로는 더 풍성한 대화를 위해서 인도자는 여러 질문들을 할 수 있습니다. 인도자는 질문을 적재 적소에서 필요한 대로 사용합니다. 그 질문은 인도자가 사전에 준비해 가는 것일 수도 있고 혹은 즉석에서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모임 중에, 신학적으로 중요한 질문들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그 자리에서 다룰 것인지 아닌지는 인도자가 결정해야 합니다. 1차적으로는 참여자들이 준비한 내용을 가지고 돌아가면서 발표하고 피드백 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학습 효과가 일어납니다. 다만, 모임의 흐름에 따라서 꼭 필요한 질문이라고 판단이 된다면, 인도자가 그 질문을 가지고 추가적인 토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토론의 경우에도 인도자가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참여자들에게 생각을 물어보면서 지혜를 모으고, 이후에 인도자가 자신의 의견을 성경적 혹은 신학적으로 제시해주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고 북클럽 형태에 잘 어울리는 방식임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 결론의 종합

이렇게 한 시간반에서 두 시간 정도 모임이 진행됩니다. 저는 열명 정도의 참여자를 기준으로 최장 네시간까지 인도해본적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일곱명 정도 기준으로 두시간 안에 끝내려고 노력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발표를 하고 또 피드백을 하면서 충분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인도자가 판단하면 대화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저자가 이야기하는 핵심을 잘 다루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인도자가 핵심을 한 두 문장 정도로 정리해서 마무리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전체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오늘 모임에 대한 소감을 말하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자신의 준비와 발표에 대한 자기 반성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통성 기도

모임을 마칠 이 때에는, 이미 함께 나눈 내용으로 참여자들의 마음이 뜨거워진 상태일 것입니다. 저는 가급적 통성 기도로 모임을 마무리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나눈 내용을 우리 마음 가운데 심어주시고 삶을 변화시켜주시기를 위하여 함께 통성으로 기도합니다. 통성 기도후 마지막 기도는 가급적 인도자인 제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참여자 중에 한 분에게 부탁드림으로써, 참여하시는 분에게 영적인 책임과 권위를 부여해주는 것이 성경적으로 좋다고 이해하고 그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 크리스천 북클럽 심플 가이드 (1)
- 크리스천 북클럽은 무엇이며, 왜 꼭 해야 하나요?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5/04/blog-post.html

* 크리스천 북클럽 심플 가이드 (2)
- 모임 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5/04/blog-post_10.html

* Christian Book Club Simple Guide (3)
- What Do We Do During the Meeting?
(이 글의 영어 버전과 팟캐스트 에피소드)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5/05/what-do-we-do-in-christian-book-club.html

* 크리스천 북클럽을 위한 '심플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Your Simple Guide to Christian Book Clubs)
https://jungjinbu.blogspot.com/2025/05/your-simple-guide-to-christian-book.html

- 심플 가이드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원하시면 
리딩크리스천 정진부 목사의 저서를 구입해서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세계관을 변화시키는 크리스천 북클럽 (정진부 저)

2024년 7월 23일 화요일

복음이 울다 (1) - 프롤로그 & Day 1 : 모험의 시작_지구 반 바퀴를 돌아 낯선 도시에 떨어지다

 


1. 요약

우리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 우는 일이 인색하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말씀과 세상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말씀을 경험하며 우리의 마음까지 파고들게 하는 것이다. 

설교의 자리에서 진리를 말하는 것과, 생생한 경험과 세상의 현실 속에서 진리에 관해서 질문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일이다. 저자는 히말라야 트레킹의 경험에 독자들이 동참하기를 원하며, 또한 그 경험을 어떻게 독자의 일상으로 옮길지를 함께 고민하자고 도전한다. 

저자는 아시아에 사는 애런을 통해서 이 트래킹을 계획하게 되었다. 원래 저자는 애런의 나라에서 입양을 계획했지만 좌절되었다. 저자가 다시 애런과 만났을 때에 그는 자신의 나라의 비참한 현실을 말하며 트래킹을 제안하고 저자는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저자는 비행기에서 콩고 사람 찰스를 만난다. 그는 시각 장애인이었다. 찰스는 유럽에서 온 선교사들이 자신의 동족들에게 큰 해를 끼쳤다고 저자에게 말했다. 자신의 나라에 저지른 선교사들의 잘못으로 인하여 결국 찰스는 복음을 거절하였다. 저자는 이러한 현실을 마음 아파하며 자신을 통해 누군가에게 잘못된 예수님이 보여지지 않기를 소원하게 되었다. 

서른 시간의 비행 끝에 목적지에 도착하여 애런을 만났다. 저자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평소 습관에 따라서 성경을 읽고 읽기를 쓴다. 그는 누가복음 3장을 읽었다. 그는 예수님만이 소망이시며, 종교보다 회개가 더 중요하며, 회개는 변화를 낳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또한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주님의 진노가 임하는 것 역시 진리임을 생각하며 일기에 기록한다.  

We are stingy about crying for others. What we need is not more information about the Word and the world, but to experience the Word in the world so that it deeply penetrates our hearts. 

Speaking the truth in a sermon and asking about the truth in vivid experiences and the realities of the world are entirely different levels of work. The author wants readers to join in the experience of trekking in the Himalayas and challenges them to think about how to bring that experience into their daily lives. The author planned this trek through Aaron, who lives in Asia. Originally, 

the author had planned to adopt from Aaron’s country but was disappointed. When the author met Aaron again, Aaron shared the miserable reality of his country and suggested the trek, which the author accepted. 

On the plane, the author met Charles, a man from Congo. He was visually impaired. Charles told the author that missionaries from Europe had greatly harmed his people. Because of the mistakes the missionaries made in his country, Charles rejected the gospel. The author, feeling heartbroken over this reality, prayed that no one would see a false image of Jesus through him. 

After a 30-hour flight, the author arrived and met Aaron. At the guest house, the author followed his usual habit of reading the Bible and writing. He read Luke 3 and realized that only Jesus is our hope, that repentance is more important than religion, and that repentance brings change. He also reflected on the truth that God’s wrath comes to those who do not repent and believe in Jesus, and he wrote this in his journal.

 

2. 책에서 한마디

“그런데 그 설교를 쓰는 내내 내 감정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철저히 냉정한 상태였다. 가난에 관한 처절한 통계를 보고 나서 성경을 연구하면서도 나는 조금도 가슴 아파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중에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신음하는 사람들과 아이들의 얼굴을 내 두 눈으로 직접 마주하고 나니 마음이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그리고 울음이 터져 나왔다.”

"Somehow, staring at statistics on poverty and even studying the Bible had left my soul unscatched. But when I cam face to face with men, women, and children in rgent spiritual and physical need, the wall in my heaert was breached. And I wept."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 저자와 함께 말씀을 묵상한다는 맥락에서

누가복음 3:9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3:9 The ax is already at the root of the trees, and every tree that does not produce good fruit will be cut down and thrown into the fire.” 3:10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3:10 “What should we do then?” the crowd asked. 3:11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개역개정) 3:11 John answered, “Anyone who has two shirts should share with the one who has none, and anyone who has food should do the same.” (NIV)

회개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냐에 따라서 입증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울의 말씀에 따르면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입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1179.

진정한 마음의 변화는 백성과 세리와 군인들의 행동에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회개한 사람들은 궁핍한 자들을 구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실하게 일하며 권력을 남용하지 말고, 기본급을 받는 것으로 만족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Lk 3:10–14.

 

4. RCB의 관점으로

이 책의 저자는 소위 성공한 목회자이다. 그는 젊은 나이에 대형 교회의 담임 목사가 되었고 또한 많은 학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는 정직한 사람이다. 그는 그동안 다른 이를 위해서 진실된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그는 다른 이의 고통에 무감각했으며 그런 상태로 목회를 하였다. 자신의 현실을 인정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택했을 때에, 겨우 일주일간의 트레킹으로도 그의 삶은 크게 변하게 되었다. 

저자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적인 크리스천들에게 심각한 질문을 던진다. 말씀과 세상에 대한 더 많은 정보들을 배우고 머리에 채우는 것이 신앙의 성숙이라고 착각하는 이들에게, 그것은 절대로 기독교 신앙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라고 도전한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참된 성숙의 길을 분명하게 걸어가야 한다. 기독교의 진리는, 실천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며 실천을 통해서 그 깊이를 알아가는 것이다. 성육신을 그저 지적으로 믿는 것은 기독교의 아주 얕은 것을 경험한 것이다. 그러나 다른 이의 아픔에 공감하며 그를 위하여 눈물 흘리고 섬긴다면, 바로 그때서야 기독교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삶의 변화를 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삶의 변화가 일어나는가? 첫번째 단계는,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는 것이다. 우리가 타인의 처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공감하며 함께 아파할 때에, 그제서야 나 자신과 세상의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타인을 위해서 울어줄 수 있는 그 공감이,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출발점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마땅히 아프고 힘든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어야 한다. 교회 안에서 북클럽을 통해 경청과 공감의 기회를 계속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두번째 단계는, 이러한 공감 속에서 말씀과 세상을 연결하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의 현실 속에서, 말씀을 놓고 씨름해야 하는 것이다. 단순히 성경만 공부하는 것을 넘어서야 한다. 깨어지고 망가진 세상 속에서 과연 우리가 믿고 있는 진리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러므로 공동체 안에서 정직하고 활발한 토론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로서, 그 고민을 일상으로 가져오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 저자가 인용한 누가복음 3장의 말씀처럼, 회개하며 나의 삶을 실제로 돌이켜야 한다. 

그러므로 이 책은 절대로 그저 좋은 책 한권을 읽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먼저 저자의 경험 속으로 온전히 들어가서 그와 함께 느끼고 함께 아파하고 울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깨달은 것을 나누며 그것을 더 발전시키고 서로를 격려하면서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이러한 여정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진리로 우리를 변화시키시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자녀의 모습으로 더욱 아름답게 빚어 나가실 것이다.

The author of this book is a so-called successful pastor. He became the senior pastor of a large church at a young age and holds many academic degrees. However, he is an honest person who faces his reality. He confesses that he has not shed genuine tears for others. He admits that he was indifferent to the pain of others and ministered in such a state. When he acknowledged his reality and chose a new experience, even a one-week trek greatly transformed his life. 

The author asks a serious question to modern Christians living in this era. To those who mistakenly think that learning and filling their minds with more information about the Bible and the world is spiritual maturity, he challenges them, saying that this is never the ultimate goal of Christian faith. 

In this sense, we must clearly walk the path of true maturity. The truth of Christianity is learned through practice, and its depth is understood through action. Simply believing in the Incarnation intellectually is to experience only the surface of Christianity. However, when we empathize with others' pain, shed tears for them, and serve them, that is when we truly enter the heart of Christianity. 

Many people want to see change in their lives. Then, how does life change begin? The first step is to empathize with others' pain. When we deeply care about others' situations, empathize, and share their suffering, that is when transformation begins in us and in the world. The ability to weep for others is the most powerful starting point for change. Therefore, believers must meet those who are in pain and listen to their stories. Within the church, opportunities for listening and empathy should be continually created through book clubs. 

The second step is to connect the Word with the world in this empathy. We must wrestle with the Word in the reality of the world. It is not enough to simply study the Bible. We must reflect on the value of the truth we believe in within this broken and damaged world. Therefore, we should not fear honest and lively discussions within the community. Finally, as the last step, we must strive to bring these reflections into our daily lives. As mentioned in Luke 3, we must repent and truly turn our lives around. 

Thus, this book must not end with simply reading a good book. First, we must fully enter the author’s experiences, feel with him, suffer with him, and weep with him. Then, we must share what we have realized, further develop it, and actively practice it while encouraging one another. Through this journey, God will transform us with His truth and shape us into the image of His true children, whom the Lord delights in.

 

5. 적용

1) 누군가를 위해, 혹은 누군가를 돕기 위하여 울어본 적이 있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2) 당신을 통해서 예수님을 제대로 드러내기 위해서,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한가지는 무엇입니까?

3) 이 책을 읽으면서 당신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복음이 울다'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4/01/blog-post.html


2023년 11월 29일 수요일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4) -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볼 줄 안다

1. 요약

의사 결정에 공감을 반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공감은 감정을 의미 있게 만들지만, 동시에 이성을 압도해서는 안 된다. 감정과 이성의 적절한 조합을 찾아야 하며 여기에는 뛰어난 기술과 시행 착오가 필요하다. 공감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는 기회는 반드시 찾아오며, 그 기회를 선택하고 활용해야 한다.

감동 때문에 바로 움직이기 보다는 깊이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리더 개인 차원에서 대응할지 혹은 조직 차원에서 중대하고 받아들이고 대응할지 결정해야 한다. 조직 차원의 대응하는 프로그램은 공감으로 탄생하고 이성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공감은 무엇인가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 그리고 공감하며 돕기 위해서는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한다. 마음에 끌리는지, 일이 중요한 것인지, 그리고 나의 조직이 자원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여서 머리와 마음을 동시에 사용하여서 나아갈 길을 조율해야 한다. 또한 공감을 통해서 누군가를 도울 때에는 형평성과 합리성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팀원의 개인적 어려움에 공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공감이 악용될 때가 있다. 그런 경우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당사자와 이야기해야 하며 그 이야기 속에서도 공감을 담아서 전달해야 한다.

소프트웨어는 산업화보다 확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공 지능과 머신 러닝으로 인해서 산업 혁명 이상의 변화로 인해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장기 실업과 불완전 고용의 상황에서 공감하는 리더는 권력의 자리에 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더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간적인 요소, 정서적 유대와 보살핌이 깊이 내재된 일들을 발굴하고 리더들은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양성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공감 능력을 기를 수 있는가? 이것은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삶의 여정을 서로 나누면서, 혹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직접 상호 작용하면서 만들어진다. 우리는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어디에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며 실제로 그것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 그들을 만나 온전히 가슴을 열고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리더는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세상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헌신해야 한다.

 

2. 책에서 한마디

“공감은 어떤 결정을 내리고 목표를 세우는 데 항상 고려 요소가 되어야 하며, 행동으로 실천하는 데 주요한 체크 포인트가 되어야 한다.”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 공감은 성도의 삶의 본질이라는 측면에서

시편 69:20 비방이 나의 마음을 상하게 하여 근심이 충만하니 불쌍히 여길 자를 바라나 없고 긍휼히 여길 자를 바라나 찾지 못하였나이다 Scorn has broken my heart and has left me helpless; I looked for sympathy, but there was none, for comforters, but I found none.

69:20–21 Those who could’ve comforted David instead spitefully offered him bitter food and drink (69:21). This was fulfilled as prophecy when Jesus was offered vinegar to quench his thirst on the cross (see Matt 27:34; Luke 23:36; John 19:28–30). 다윗을 위로할 수 있었던 사람들이 오히려 악의를 가지고 그에게 쓸개를 주며 초를 마시게 하였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분의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쓸개 탄 포도주를 제공받으셨을 때 예언으로 성취되었습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648.

히브리서 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4:15 For we do not have a high priest who is unable to empathize with our weaknesses, but we have one who has been tempted in every way, just as we are—yet he did not sin.

4:15 In one sense, Jesus is like all of us—he has endured incredible temptation, suffering, and hardship. Yet, in another, he’s like none of us—he has never sinned. Therefore, he is the perfect high priest. He can sympathize with you in your weakness and suffering. Yet, since he resisted completely, he can also help you. 어떤 의미에서 예수님은 우리 모두와 같습니다. 그분은 엄청난 유혹과 고통과 고난을 견디셨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그는 우리 중 누구와도 같지 않습니다. 그분은 결코 죄를 지으신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완전한 대제사장이십니다. 그분은 당신의 연약함과 고통을 동정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온전히 이겨내셨기 때문에, 또한 당신을 도우실 수 있습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1457.

히브리서 10:34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소유를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는 줄 앎이라 34 You suffered along with those in prison and joyfully accepted the confiscation of your property, because you knew that you yourselves had better and lasting possessions.  

10:32–34 last things, Encourages Faithfulness—The knowledge of eternal reward encourages faithful endurance of opposition and persecution. Personal suffering and public shame, sympathy with others who suffer, and loss of possessions are bearable when set against the bright prospect of the heavenly possessions awaiting those who are faithful. 신실함을 격려함 : 영원한 상급에 대한 지식은 반대와 핍박에 대한 신실한 인내를 격려합니다. 개인적인 고통과 공개적인 수치, 고통 받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동정, 그리고 소유물을 상실하는 것은, 신실한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하늘의 소유에 대한 밝은 전망에 비추어 볼 때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Holman Bible Publishers, CSB Disciple’s Study Bible: Notes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932.

골로새서 3: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3:12 Therefore, as God's chosen people, holy and dearly loved, clothe yourselves with compassion, kindness, humility, gentleness and patience. 

3:12 After commanding believers to “put away” worldly behaviors, Paul offered a series of positive commands to put on or to “clothe yourselves” (Rm 13:14) with behavior fitted for God’s people. 바울은 신자들에게 세상적인 행위들을 “벗으라”고 명령한 후, 하나님의 백성에게 적합한 행동을 “입으라”라는 일련의 긍정적인 명령을 제시했습니다.

Andreas J. Köstenberger, “Colossians,”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897.

Tenderhearted mercy. Genuine sensitivity and heartfelt sympathy for the needs of others. This is an attribute of God, who is described as compassionate and who acted so on our behalf. 긍휼 : 다른 사람의 필요에 대한 진정한 민감성과 진심 어린 동정심, 이것은 자비로우신 것으로 묘사되고 우리를 대신하여 그렇게 행하신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Bruce Barton et al., Life Application New Testament Commentary (Wheaton, IL: Tyndale, 2001), 883.

베드로전서 3:8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3:8 Finally, all of you, live in harmony with one another; be sympathetic, love as brothers, be compassionate and humble.

3:8 be like-minded, be sympathetic, love one another, be compassionate and humble. Peter mentions five qualities that are hallmarks of a healthy Christian community, and each quality is necessary to preserve Christian community.  마음을 같이하고, 동정심을 가지고, 서로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라 : 베드로는 건강한 기독교 공동체의 특징인 다섯가지를 언급하는데 각 특성은 기독교 공동체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것입니다.

Douglas J. Moo, “The Letters and Revelation,” in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ed. D. A. Carson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2243.

Be full of sympathy means being willing to share in others’ needs and being responsive to their feelings, having sensitivity and compassion toward others. 동정심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우기 위하여 기꺼이 나누고, 그들의 감정에 반응하며, 다른 사람에 대하여 세심함과 동정심을 갖는 것을 의미합니다. 

Bruce Barton et al., Life Application New Testament Commentary (Wheaton, IL: Tyndale, 2001), 1116.

 

- 이성적인 사고와 사랑의 실천은 함께 가야한다는 측면에서

에베소서 4: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4:15 Instead, speaking the truth in love, we will in all things grow up into him who is the Head, that is, Christ.

4:15 Speaking the truth in love suggests that all that believers say or do should be honest and true, and said or done in a loving manner.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라는 것은, 신자들이 말하거나 행동하는 모든 것이 정직하고 진실해야 하며, 사랑하는 방식으로 말하거나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Eph 4:15.

4:15 SPEAKING THE TRUTH IN LOVE. Christians are to stand for both truth and love. Truth without love becomes harsh. Love without truth becomes weak. 그리스도인은 진리와 사랑 모두를 옹호해야 합니다. 사랑이 없는 진실한 가혹해 집니다. 진리가 없는 사랑은 약해집니다. 

Lyman Coleman, ed., Life Connectio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s, 2019), 1889.

빌립보서 1:9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1:9 And this is my prayer: that your love may abound more and more in knowledge and depth of insight, 1:10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1:10 so that you may be able to discern what is best and may be pure and blameless until the day of Christ,

1:9–10 Paul prayed two petitions: a growing love (v. 9) and complete character (v. 10). Love (Gk agape-) is selfless action for another person. Knowledge and discernment together foster mature love. “Knowledge” is both intellectual and experiential. “Discernment” occurs only here in the NT and connotes moral sensitivity. Love enriched by knowledge and moral discernment leads believers to experience what really matters. The word pure emphasizes personal integrity; blameless means good character that survives all accusations. 바울 사도는 두가지의 간구, 즉 더 풍성해지는 사랑과 온전한 성품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사랑은 타인을 위한 이타적인 행동입니다. 지식과 총명은 함께 성숙한 사랑을 키우는 것입니다. “지식”은 지적인 동시에 경험적인 것입니다. “분별”은 신약의 이곳에서만 나타나는 것으로 도덕적인 감수성을 의미합니다. 지식과 도덕적 분별력으로 풍요로워진 사랑은 신자들을 정말로 중요한 것들을 경험하도록 이끕니다. 진실하다는 단어는 개인의 온전함을 강조합니다. 허물이 없다는 것은 어떤 비난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좋은 성품을 의미합니다. 

Richard R. Melick Jr., “Philippians,”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884.

 

4. RCB의 관점으로

보편적으로 리더는 판단하고 결정하는 자리로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그러한 역할을 감당하기 위하여 지적인 능력이야 말로 가장 결정적인 것처럼 사람들은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리더십의 근본에는 공감이 있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공감이 리더십의 일부분이라는 것과, 그것이 리더십의 근본이라는 말은 전혀 다른 주장이라는 것이다. 공감이 없다면 좋은 리더가 결코 될 수 없다.

물론 공감하는 것이 리더십의 전부는 아니다. 저자는 공감을 통해서 어떤 문제를 발견한 이후에, 그것에 대한 해결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분명히 이성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그러므로 리더는 리더십을 발휘할 때에 깊은 공감과 탁월한 이성을 동시에 사용하며, 장기적으로 이 두가지를 반드시 함께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마음에 깊이 남는 것은, 저자는 4차 산업 혁명 이후에 필연적으로 늘어나는 약자들에 대한 깊은 공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리더는 사람들에게 더 큰 주의를 기울이고 공감을 근간으로 하는 일들을 발굴하며 그 일을 할 수 있는 리더들을 키워야 한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마치 공감과 이성이 리더에게 함께 필요한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말해야 하며, 성도의 사랑은 지식과 총명으로 더 풍성하게 된다고 성경은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분명한 것은 공감과 이성, 사랑과 총명함은 함께 가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높은 수준의 이러한 목표를 이룸으로써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갈 수 있게 되고 하나님께서는 성도 자신과 교회에 유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이러한 길은 인간 성숙의 바른 길이며, 또한 성화의 영광스러운 길이라는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성경과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상대방에 대한 진실한 공감을 서로 간에 깊이 경험하고, 동시에 진리에 근거하여 합리성과 분석적 능력을 집중적으로 계발하는 북클럽이야 말로, 크리스천 리더를 빚어내기 위한 필수적인 도구라고 말할 수 있다.

저자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리더에게 공감이 필요함을 설명하지만, 더 나아가 보다 보편적인 입장에서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에게 진정한 공감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이것은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그리스도께서 가장 처절하게 버림 받으셨으나 이제 그는 인간을 위하여 기꺼이 공감하신다는 것과 연결할 수 있다. 

그분은 완전히 버림 받으셨기에 역설적으로 온전히 공감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동정하신 것처럼, 우리는 연약한 자를 동정해야 한다. 이것이 성경을 관통하는 명령이며 성도의 정체성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사실 누군가를 공감하는 것은, 큰 희생을 수반하는 일이다. 공감은 결코 자연스러운 반응이 아니며, 성도로서 새롭게 추구하는 영적인 특성 혹은 탁월함에 속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성도에게 이러한 희생을 감당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가? 그것은 더 큰 상급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확신이다. 이것이 일반적인 리더십을 뛰어넘는 크리스천의 리더십의 차이이다. 

우리는 단순히 자기 자신과 세상의 유익을 위해서 공감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먼저 우리를 온전히 공감하셨기에, 우리를 위하여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하늘에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리고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를 칭찬하시며 그것을 주실 것을 믿기에, 누군가를 공감할 때 경험하는 큰 상실들을 기꺼이 감수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참된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혹은 참된 크리스천으로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자 한다면, 어떻게 하면 더욱 상대방에게 더 반응하고 공감하며 그 안에서 배려하고 나눌 수 있는가에 대하여 깊이 고민해야 한다. 

그저 얕은 수준에서 공감하는 차원에서 절대 만족하지 않고 그것을 어떻게 더 탁월하게 이룰 것인가를 고민하며 가장 깊은 수준의 공감까지 나아가야만 한다. 어려운 이들을 항상 기억하며, 그들과 소통하며 삶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야만 한다. 바로 그것이야 말로, 내가 속한 공동체와 세상 안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며, 내가 살아가는 이곳을 더 아름답게 그리고 더 살만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요소임을 우리는 믿고 있기 때문이다.

 

5. 적용

1) 한 사람으로서 혹은 리더로서, 당신은 어느 정도의 공감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 공감의 능력을 더 탁월하게 만들기 위해서 당신은 실제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하겠습니까?

2) 공감과 이성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 혹은 사랑과 진리를 함께 품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 부분에서 당신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는 무엇입니까? 혹은 당신이 나눌 만한 유익한 경험이 있습니까? 

*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10/blog-post.html

독서 묵상 (88) 집중의 뇌과학 - 창조된 인간은 언어 안에서 자라갑니다

  저자는 나이가 들어도 다양한 언어의 적극적인 사용을 통해서 인지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성인이 되어도 배움을 절대로 그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죄로 인해서 많은 부분이 망가졌지만 여전히 인간은 탁월한 존재입니다.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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