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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8일 토요일

하나님 나라의 도전 (7) - 진정한 회심

 

1. 요약

하나님 나라의 도전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깨어진 세상의 한 부분으로 더 이상 살지 않고 그 세상을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편에 서기로 선택하는 것이다. 깨어진 세상은 특정한 시기만이 아니라 인간의 역사 속에 너무나 선명하게 드러난다. 나치와 일본의 만행이 그렇다. 우리나라의 동족간의 전쟁의 상흔이 그렇다. 유신 정권의 아픔과 현재 일어나는 정치 사회 영역에서의 사건 사고가 그렇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은 더 어려워진다. 점수 몇 점 때문에 목숨을 버리는 수 많은 학생들이 있다.

성경의 하나님은 이런 세상속에서 특별 대우나 자녀에 대한 복으로 우리를 구슬리는 분이 아니다. 기독교의 주 목적은 예배에서 위로를 받는 것이 아니다. 교리를 외워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도 아니다. 성경의 하나님은 세상과 그 속의 나를 정직히 바라보고, 난세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 편에 서라고 가르치신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주일에 교회 나가고 헌금하는 것으로 의무를 다 했다고 생각한다. 주중에는 하나님 모르는 사람과 동일하게 산다. 세상의 문제에 소극적으로 침묵하든지 혹은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그러나 나 역시 세상과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인정할 때에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 하나님께 돌아선 그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서게 되고, 거기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만날 수 있다. 그 사람은 하나님을 배신한 인간을 향해 베푸신 사랑을 십자가에서 은혜로 발견한 사람이다.

세상과 자신, 그리고 하나님을 진실하게 직면하고 나서야 결단할 수 있다. 진실한 결단이 필요하다. 이것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의 특징이다. 결단의 진정성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진실한 자에게 하나님의 영을 선물로 주시고 그와 떠나시지 않고 함께 사신다. 성령을 받는 것에 대한 체험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오직 하나님의 약속을 전인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진실하게 하나님을 따르겠다고 결단할 때, 그리고 성령님을 믿음으로 인정할 때 진실한 회심이 일어난다.

진실한 회심은, 다음의 네 가지 질문에 진심으로 답변할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질문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답해야 한다. 첫째로, 당신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세상에 관해 무엇을 믿고 있는가? 둘째로, 세상 속에 살고 있는 당신은 어떤 존재인가? 셋째로, 세상과 이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당신을 위해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하셨는가? 마지막으로, 우리를 하나님 나라에 초대하시는 메시아이신 예수님께 어떤 반응을 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정직한 답변을 하나님께 말씀 드려야 한다. 아브라함이 그러했듯이 당신도 하나님을 믿고 따르기 시작하면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될 것이다.

 

2. 책에서 한마디

나는 그에게 우리 나이 또래 여공들이 어떻게 사는지 물었다. 당시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던 고통스러운 현장에 관해 이야기했다. 나는 그날, 세상은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라고 말하는 그 친구에게 예수를 소개하지 못했다비록 큰 어려움을 모르고 자란 나였지만, 그런 내게도 세상은 슬픈 곳이었다세상 앞에 진실하게 서는 것, 그것이 첫 출발점이다.”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디모데후서 3: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3:1 But mark this: There will be terrible times in the last days. 3: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2 People will be lovers of themselves, lovers of money, boastful, proud, abusive, disobedient to their parents, ungrateful, unholy, 3: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3:3 without love, unforgiving, slanderous, without self-control, brutal, not lovers of the good, 3:4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3:4 treacherous, rash, conceited, lovers of pleasure rather than lovers of God-- 3: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3:5 having a form of godliness but denying its power. Have nothing to do with them.

3:1 Paul’s reference to the last days (Gk. eschatais hēmerais) puts the present evil situation in solemn eschatological (or “end times”) perspective. As Acts 2:17 indicates, “the last days” began with the coming of the Spirit at Pentecost (see also note on 1 Tim. 4:1). Thus Paul’s prediction of times of difficulty that will occur in “the last days” is already beginning to be fulfilled, even in the present situation. 마지막 날에 대한 바울의 언급은 현재의 악한 상황을 엄숙한 종말론적 관점에서 보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17절에서 알 수 있듯이 마지막 날은 오순절 성령 강림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따라서 어려움이 닥칠 마지막 날에 대한 바울의 예언은 현재 상황에서도 이미 성취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2341.

3:5 while Paul and Timothy’s opponents have the external appearance of godliness, they do not have its real essence. Power means the present, effective working of God in and through believers’ lives (see note on Acts 1:8). “Godliness” (Gk. eusebeia) means genuine piety, including holiness, reverence, faith, and love and devotion to God. 바울과 디모데의 반대자들은 경건의 겉모습은 있지만 경건의 본질은 없습니다. 능력은 신자들의 삶 속에서 그리고 신자들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현재적이고 효과적으로 역사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건은 헬라어 유세베이아인데 이것은 거룩함, 경외심믿음,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포함한 진정한 경건을 의미합니다.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2341.

3:5 A form of godliness is an outward appearance of reverence for God. Denying its power describes religious activity that is not connected to a living relationship with Jesus Christ. As time progresses, people would begin to participate in religious activities that are empty. Their activities have nothing to do with a true relationship with God or with individual faith in Jesus Christ. This kind of religion provokes God’s anger (see Is. 1:10–18; Matt. 23:25–28). Turn away is a command for Timothy to avoid the evil persons described in vv. 2–5. We are not to link up in common cause with them (see 1 Cor. 15:33). “경건의 모양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외적인 모습입니다. “그 능력을 부인하는 것, 예수 그리스도와의 살아있는 관계와 연결되지 않은 종교 활동을 의미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은 공허한 종교 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활동은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개인적인 믿음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이런 종류의 종교는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킵니다. “돌아서라라는 말씀은 디모데에게 11절에 묘사된 악한 사람들을 피하라는 명령입니다. 우리는 그들과 공동의 목적을 위해 연대해서는 안됩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2 Ti 3:5.

사도행전 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2:38 Peter replied, “Repent and be baptized, every one of you, in the name of Jesus Christ for the forgiveness of your sins. And you will receive the gift of the Holy Spirit. 2: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2:39 The promise is for you and your children and for all who are far off—for all whom the Lord our God will call.”

2:38 Repent: Repentance for the Judeans involved rejecting their former attitudes and opinions concerning who Jesus was. In faith they had to accept Him for who He declared Himself to be while on earth, a declaration that was confirmed by His resurrection and ascension. 회개하여 : 유대인들의 회개에는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이전의 태도와 의견을 거부하는 것을 포함했습니다. 믿음으로 그들은 이 땅에 계시는 동안 자기 자신에 대하여 선언하셨던 그 예수님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즉 그분의 부활과 승천으로 확증된 그분의 선언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Ac 2:38.

4) 사람들의 반응 (2:37-41) 베드로는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라 그리하면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의 선물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한다그런데 이 권면을 개인 구원의 단계적 형식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10:44–48을 보면, 세례가 구원의 조건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곧 고넬료의 경우에는 성령을 받고 방언을 말한 후에 세례를 받았기 때문이다.

황원하, 사도행전 -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설립 60주년 기념 성경주석, ed. 변종길 (서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출판국, 2019), 81.

The Response : … Second, alongside repentance, Peter calls the crowd to be baptized. Baptism is an essential part of Christian discipleship and represents our forgiveness of sins. But is baptism necessary for salvation? The New Testament clearly represents baptism as a visual picture of salvation. The one who is immersed in the waters of baptism is the one who has been regenerated. So, baptism is not a prerequisite for salvation (the repentant thief on the cross was assured of his place in paradise, but was in no position to be baptized, Luke 23:40–43). The New Testament, however, doesn’t recognize any unbaptized believer. Baptism is a necessary sign of obedience and discipleship. We do not need to be baptized to be saved, but if we are saved, then we will get baptized. 둘째, 회개와 함께 베드로는 군중에게 세례를 받으라고 요청합니다. 세례는 기독교 제자도의 필수적인 부분이며 우리의 죄 용서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원을 받기 위해 세례가 꼭 필요한 것일까요? 신약 성경은 세례를 구원 받았음의 시각적 그림으로 명확하게 표현합니다. 세례의 물에 잠긴 사람은 거듭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세례는 구원 받기 위한 전제 조건은 아닙니다 (십자가에서 회개한 도둑은 천국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보장 받았지만 세례를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신약 성경은 세례를 받지 않은 신자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세례는 순종과 제자도의 필수 표시입니다. 우리는 구원 받기 위해 세례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만약 우리가 구원 받은 사람이라면 세례를 받을 것입니다.

R. Albert Mohler Jr., Acts 1–12 for You, ed. Carl Laferton, God’s Word for You (The Good Book Company, 2018), 38–39.

2:38 The New Testament is clear that we are saved by grace through faith in Jesus Christ apart from works (see Eph 2:8–9; Rom 4:4–5). But repentance and baptism are to accompany faith. To repent is to turn from sin to God. To be baptized in the name of Jesus is to obediently go public with a profession of faith in him. 신약은 우리가 행위와 상관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받았다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회개와 세례는 믿음에 수반되어야 합니다. 회개한다는 것은 죄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그분에 대한 믿음을 순종적으로 공개적으로 고백 하는 것입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1273.

로마서 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개역개정) 10:9 That if you confess with your mouth, "Jesus is Lord," and believe in your heart that God raised him from the dead, you will be saved. (NIV)

10:9 confess … Jesus as Lord. Not a simple acknowledgment that He is God and the Lord of the universe, since even demons acknowledge that to be true (Jas 2:19). This is the deep personal conviction, without reservation, that Jesus is that person’s own master or sovereign. This phrase includes repenting from sin, trusting in Jesus for salvation, and submitting to Him as Lord. This is the volitional element of faith.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 이것은 그분이 하나님이시며 우주의 주이심을 단순히 인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심지어 귀신들도 그것을 사실임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그 사람의 주인 혹은 주권자이심을 주저 없이 인정하는 깊은 개인적인 확신입니다. 이 구절에는 죄를 회개하고, 구원을 위해 예수님을 신뢰하며, 그분을 주님으로 복종하는 것이 포함됩니다이것이 믿음의 의지적 요소입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Ro 10:9.

 

4. RCB 관점으

저자의 논지는 선명하다. 하나님 앞에 자신을 정직하게 보고 그분께 돌아오라는 것이다. , 하나님 앞에 진실한 회개하고 그분의 편에 설 것을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개혁주의 성경 이해에서는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면서, 이미 선택하시고 때가 되어 찾아오시며 은혜로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강조한다. 이것을 충분히 믿고 이해하고 감사하지만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나 자신을 돌아 보게 된다. 나는 과연 하나님 앞에 진실한 사람인가?

진실함이라는 것은 수치로 나타낼 수 없다. 또한 아무리 진실해도 죄인이 스스로 링반데룽의 현상을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논리적이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질문하게 된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자들에게, 과연 성경이 강력하게 요구하시는 그 진실함이 존재하는가? 완벽한 인간은 없다는 것은 성경적인 사실이며, 인간 스스로 자신을 돌이킬 수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진실함, 나는 깨어진 세상에서 반드시 하나님 편에 서겠다는 그 뜨거운 진실함이 있는가?

한국처럼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가 있는가? 그러나 많은 이들의 눈은 가려져 있다. 세상은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 앞에서, 깨어진 세상의 현실을 보라 라는 요구는 너무나 이상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깨어지고 망가진 세상을 전제로 복음을 주신다. 이미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가 말세이다. 그리고 말세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영적인 풍조 속에서 세상은 더욱 심하게 망가질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주변이 마치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의 악함을 인정해야한다. 세상이 어두움임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어찌 빛으로 살아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겠는가? 나 자신이 바로 그 세상의 일부분임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매 순간 통곡하며 삶의 변화를 추구하겠는가

그러므로 세상의 어두운 면을 보지 못하는 나의 무지를 극복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세상과 완전히 다르게 살기 위하여 진실하게 자신을 돌이키고 하나님께 돌아서는 것, 오직 그것 만이 성도의 유일한 삶의 방식이 되어야 한다.

이제 이 책을 거의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저자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다. 저자의 목표는 성경적이라는 것을 더욱 확신하게 된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은, 지금 이 순간 이 땅에서 진심으로 하나님의 편에 서서 깨어진 세상을 아파하며 그것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는 안락한 내 삶을 유지하면서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무너진 곳을 세우고, 아픈 곳을 고치며, 소망이 없어 보이는 곳에 내 삶을 헌신해야 한다. 나와 우리는 과연 하나님 앞에 진실한가? 진실하고 싶다고 그럴 듯한 말은 하면서, 그 진실함을 실제로 실천하는 것은 크게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렇다면 과연 우리의 믿음은 충분히 견고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수 많은 정직한 질문 앞에 서 있다.

 

5. 적용

1) 당신은 깨어진 세상의 현실, 세상에 동조하는 당신의 현재 모습, 그리고 죄악 된 세상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진실하게 직면하고 있습니까?

2) 당신은 언제 하나님 앞에 결정적으로 회개하며 진실하게 그분을 향해 돌아섰습니까? 당신의 경험을 모임 안에서 나눠 보시면서 다시 한번 그 결심을 회복해 보시기 바랍니다.


* 추가로 읽어볼 자료

- 깨어진 세상의 현실을 잘 이해하기 위한 측면에서

일자리의 유동성이 떨어지고 일자리 성장이 정체되다 보니 정치적 적개심과 사회악이 자라기 쉬운 여건이 조성되었다. 실업률과 불완전고용률**이 높아지면 약물 남용, 가정 폭력, 아동 학대, 우울증 같은 사회 문제가 늘어난다. 오늘날 미국에서 출생하는 아이의 40퍼센트는 결혼한 부부 사이가 아닌 관계에서 태어난다. 가장 큰 이유는 노동자 계층의 결혼율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약물 과다 복용과 자살은 주요 사망 원인 순위에서 자동차 사고를 앞질렀다. 이미 미국 가정의 절반 이상이 어떤 형태로든 정부로부터 직접 소득 지원을 받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기분장애mood disorder를 호소하는 사람의 수가 점점 늘면서 생산가능인구의 20퍼센트가 어떤 형태로든 장애를 겪고 있다고 한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일자리 대신 얻은 것이 절망인 셈이다. 당신이 만약 우리 삶의 방식과 공동체의 보존에 관심이 있다면, 사람들이 일자리를 갖도록 하는 일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 시대의 가장 긴박한 경제적 문제이자 사회적 문제다. 우리 경제는 갈수록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이 일자리를 구해 벌어먹고 살기 힘든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조만간 화이트칼라 사이에서도 일어날 것이다. 지금은 마치 모두가 조금씩 온도가 올라가는 냄비 속에 든 개구리가 된 것과 같은 형국이다.

(** 불완전고용underemployment이란 취업은 했지만, 노동 시간이 짧아 노동자가 더 많은 시간을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노동자의 교육 수준이나 기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의 일을 하는 것을 포함하기도 한다.)

2005~2015년 사이에 새로 생긴 일자리의 94퍼센트는 복지혜택이 없는 임시직이거나 계약직이다. 그러다 보니 여러 임시직이나 계약직을 전전하며 간신히 먹고사는 것이 점점 일상화되어 가고 있다. 실질 임금은 정체되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떨어지기까지 하고 있다. 1990년에 태어난 미국인이 부모보다 돈을 더 많이 벌 확률은 50퍼센트로 떨어졌다. 1940년에 태어난 미국인의 경우에는 이 확률이 92퍼센트였다

그렇다면 보통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미국의 보통 사람은 2년제 대학이나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다. 대학을 1년 정도 다녔거나 고등학교만 졸업했을 수도 있다. 순자산은 대략 36000달러 정도 되는데 주택 자산과 자동차 자산을 빼고 나면 6000달러가량 된다. 그러면서 그달 벌어 그달 쓰기 바쁘다. 요구불 예금 계좌에 들어 있는 돈은 500달러가 되지 않고 주식시장에 투자한 돈도 별로 없다. 이것은 통계치의 중앙값이므로 미국인의 50퍼센트는 이보다 수준이 더 낮다.

당신이 이 책을 읽고 있다면, 당신이나 당신 친구 또는 당신 가족의 생활은 아마 위에서 설명한 것과 다를 것이다. 이것이 통계적으로 보통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나한테는 그다지 놀라운 사실이 아니었다. 지난 몇 년간 일 때문에 여기저기 다니면서 본 것이 있기 때문이다.

기술 발전의 영향으로 일자리가 대거 사라지기 시작하면 미국의 보통 사람들은 기댈 데가 많지 않을 것이다.

보통 사람들의 전쟁 | 앤드루 양, 장용원 저

* "하나님 나라의 도전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09/blog-post.html

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기도하는 엄마들 (MIP) / 2권 7주 "아도나이" 말씀 묵상

 

신명기 10:17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신 가운데 신이시며 주 가운데 주시요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라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며 뇌물을 받지 아니하시고 10:17 For the LORD your God is God of gods and Lord of lords, the great God, mighty and awesome, who shows no partiality and accepts no bribes.

10:17 The phrase God of gods does not affirm the existence of other gods; rather, it affirms God’s absolute sovereignty over all powers in heaven and earth. The Hebrew ʾelohim, translated gods, can also refer to angels or other powerful beings (see Ps 82:1). 신 가운데 신이시며 라는 표현은 다른 신들의 존재를 긍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신들로 번역된 히브리어 엘로힘은, 천사나 다른 강력한 존재를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New Living Translation Study Bible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2008), Dt 10:17.

10:17 accepts no bribes. In ancient Near Eastern religion, gods could be manipulated because they had needs. By providing food, clothing and shelter for the god, an individual could win favor. Yahweh here makes it clear that he will not distort justice for personal gain. 뇌물을 받지 아니하시고 : 고대 근동 종교에서 신은 무엇인가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그들을 조종할 수 있었습니다. 신에게 음식, 의복, 거처를 제공함으로써 개인은 호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여기에서 (어떤 것도 부족함이 없는 완전하신 / 역자 추가) 여호와는 자신이 이익을 얻기 위해서 정의를 왜곡하지 않으실 것임을 분명히 밝히십니다. 

Craig S. Keener and John H. Walton, eds., NIV Cultural Backgrounds Study Bible: Bringing to Life the Ancient World of Scripture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6), 314.


16:2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16:2 I said to the LORD, "You are my Lord; apart from you I have no good thing."

2 The psalmist approaches God as “my Lord” (Adonai) and as “my good” (NIV, “I have no good thing”). The designation “my Lord” reveals the psalmist’s submission to him as “Master” and “Ruler” (see 8:1), in contrast to those who run after other gods (v. 4).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나의 주” (아도나이) 나의 복으로 표현합니다. 나의 주라는 명칭은 다른 신들을 따르는 자들과는 대조적으로 시편 기자가 통치자로서 그분께 복종하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Willem A. VanGemeren, “Psalms,” in The Expositor’s Bible Commentary: Psalms (Revised Edition), ed. Tremper Longman III and David E. Garland, vol. 5 (Grand Rapids, MI: Zondervan, 2008), 187.

16:2 apart from you The psalmist finds contentment and sufficiency in Yahweh. The psalmist of Psalm 73 makes a similar statement in response to the prosperity of the wicked (73:25). 시편 기자는 여호와 안에서 만족과 충분함을 찾습니다. 시편 73편의 기자는 악인의 형통에 대한 응답으로 비슷한 진술을 합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Ps 16:2.


로마서 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9 That if you confess with your mouth, "Jesus is Lord," and believe in your heart that God raised him from the dead, you will be saved.

10:9 confess … Jesus as Lord. Not a simple acknowledgment that He is God and the Lord of the universe, since even demons acknowledge that to be true (Jas 2:19). This is the deep personal conviction, without reservation, that Jesus is that person’s own master or sovereign. This phrase includes repenting from sin, trusting in Jesus for salvation, and submitting to Him as Lord. This is the volitional element of faith.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 이것은 그분이 하나님이시며 우주의 주이심을 단순히 인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심지어 귀신들도 그것을 사실임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그 사람의 주인 혹은 주권자이심을 주저 없이 인정하는 깊은 개인적인 확신입니다. 이 구절에는 죄를 회개하고, 구원을 위해 예수님을 신뢰하며, 그분을 주님으로 복종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이것이 믿음의 의지적 요소입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Ro 10:9.


로마서 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14:8 If we live, we live to the Lord; and if we die, we die to the Lord. So, whether we live or die, we belong to the Lord. 14:9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 14:9 For this very reason, Christ died and returned to life so that he might be the Lord of both the dead and the living.

14:8 we die for the Lord Indicates that in all things, the believer’s purpose is to serve and please God.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 이것은 모든 일에서 신자의 목적은 하나님을 섬기고 기쁘시게 하는 것임을 나타냅니다.

we are the Lord’s Paul affirms that neither life nor death can adversely affect the believer’s union with Christ (see Rom 8:35; 1 Thess 5:10).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 바울은 삶이나 죽음 모두가 신자의 그리스도의 연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Ro 14:8.

14:4–9 jesus christ, Lord—As Lord, Jesus Christ not only rules over us. He provides needed strength for our weaknesses. Life is lived in relationship to the risen Lord and his will for us not in relationship to the opinions and judgments of other people. Only he earned the right to be our Lord through his death and resurrection.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 :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으로서 우리를 다스리실 뿐만 아니라, 그분은 우리의 연약함을 위해 필요한 힘을 공급해 주십니다. 성도의 삶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나 판단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과 우리를 향한 그분의 뜻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오직 그분만이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의 주님이 되실 자격을 얻으셨습니다. 

Holman Bible Publishers, CSB Disciple’s Study Bible: Notes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746.


빌립보서 2: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2:9 Therefore God exalted him to the highest place and gave him the name that is above every name, 2: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2:10 that at the name of Jesus every knee should bow, in heaven and on earth and under the earth, 2: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개역개정) 2:11 and every tongue confess that Jesus Christ is Lord, to the glory of God the Father. (NIV)

the name that is above every name. This is the “name”—that is, the title—“Lord,” conferred on the Jesus the Messiah in His exaltation in recognition of His complete obedience in His redemptive mission from the Father (Acts 2:36; Eph. 1:21). The God-man is shown to be more than worthy to be called Lord because He successfully accomplished His mission to bring salvation, and so His humanity shares in the glory and honor that He is due.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 이것은 메시아이신 예수님께서 그분의 높아지심에서 수여된 “이름”, 칭호인 “주”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름은, 아버지께 받은 자신의 구속 사명에 대한 예수님의 완전한 순종을 치하하고 기리기 위해 주어진 이름입니다. 신인이신 예수님은, “주”로 부르심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으로 드러나셨습니다. 

R. C. Sproul, ed., The Reformation Stud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2015 Edition) (Orlando, FL: Reformation Trust, 2015), 2111.

* 기도하는 엄마들 (MIP) 말씀 묵상 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10/mip.html

부모학교 (1) - 아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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