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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1일 화요일

부모학교 (3) - 죄책감 뒤에 숨은 보화

 

1. 요약

부모라면 항상 죄책감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부모는 자녀의 전체 삶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늘 걱정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부모라면 당연히 옳은 길을 가고 싶지만 정작 그 길을 발견하기 어렵기에 끊임없이 죄책감이 몰려온다.

자녀 양육 방법론을 다루는 책들은 부모 자신이 항상 최상의 컨디션 속에 놓여 있고 또한 상황 역시 기꺼이 뒷받침 해준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실제 자녀 양육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풋볼 게임에 가깝다. 최선을 다해도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니 또한 당연히 죄책감이 몰려온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를 용서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자신을 용서하는 것이다.

성경에 나타나는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는 일괄적으로 그 원리를 말하기 어렵다. 사무엘은 탁월한 하나님의 종이었지만 그의 자식들은 모두 하나님께 반역했다. 엘리의 경우와 다르게 사무엘의 죄를 지적하지 않으신 것으로 보아, 아들들의 선택은 사무엘의 잘못이라 말하기 어렵다.

중요한 것은 인간의 본질은 일차원적이 않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써 자신의 선택과 의지 그리고 책임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녀들의 운명을 완전히 결정 짓는 부모란 존재하지 않는다. 부모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도 얼마든지 자녀들은 방종할 수 있으며, 내가 약점이 많다고 해서 아이들이 무조건 실패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신이 모든 부담을 지고 하나님의 역할을 할 것이 아니라, 자녀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 나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은 하나님 안에서 피난처를 찾을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만이 부모의 참된 피난처가 된다. 그러므로 부모가 죄책감을 느낄 때에는 그것의 긍정적인 역할을 반드시 기억하고 삶에 적용해야 한다. 첫째로, 죄책감은 부모가 하나님을 바라보게 한다. 부모는 하나님이 아니며, 그러므로 부모 자신을 통해서 부모 역시 하나님이 필요한 존재임을 자녀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죄책감은 부모에게 더 잘 하려는 동기를 준다. 자녀 양육은 매우 긴 여정이다. 그러므로 그날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말고 오히려 다음 날을 준비해야 한다. 자신의 결점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서 새롭게 주시는 기회에 집중하고 어떻게 그 기회를 잘 사용할지를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해 열심을 내야 한다.

셋째, 죄책감은 부모에게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일깨워준다. 하나님께서는 부모의 한계를 아시지만 자녀를 맡기셨다. 그 말은, 자녀들은 부모들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연약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부모의 한계를 절감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섭리와 공급하심을 더욱 의지하게 되는 것이다.

넷째, 죄책감은 부모에게 자비를 사랑하도록 가르친다. 성경은 인자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자비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이 하나님께 받은 자비가 너무 감사해서 그것을 소중히 여기며 자비를 열심히 베풀며 더 용서할 수 밖에 없다. 죄책감이 있어야 자비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죄책감의 비참함보다 자비의 경이로움이 더 큰 것이다. 우리가 죄책감을 인정할 때에, 오히려 하나님께 진실한 예배를 드리고 그분과 친밀함을 누리며, 그분께 자비를 받고 또한 자비를 베풀 수 있는 것이다.

다섯째, 죄책감에는 긍정적인 숨은 뜻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자녀 뿐만이 아니라 부모인 우리를 위하여서도 일하신다. 그분은 부모와 자녀 모두가 주님을 닮아 가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는 부모의 부족함과 실수를 다 아시지만 자녀들을 맡기셨다. 왜냐하면 그 양육의 과정을 통한 부모의 성장을 절실하게 원하시기 때문이다. 가정 안에서 수 많은 사건과 관계의 부딪침과 용서와 화해 속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더 풍성하게 자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당연히 부모는 실수 할 수 밖에 없다. 특별히 하나님 입장에서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계속 하는 것이 부모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동기를 보신다. 만약 그런 실수조차, 원래 그 의도가 하나님을 위하여 행한 것이라면 하나님께서는 기꺼이 감동 받으실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미소를 지으시며 부모인 우리를 흐뭇하게 바라보시는 것이다.

 

2. 책에서 한마디

부모의 양육 방식과 무관하게 자녀의 나쁜 행실이 무조건 부모 탓으로 돌려지는 일이 허다하다. 우리 아이들의 성격 결함이 기어코 우리한테 거슬러 올라오는 것이다. 우리가 너무 엄했을 수도 있다. 너무 방임적이었는지도 모른다. 어떤 전문가들은 보상을 말한다. 다른 전문가들은 보상도 일종의 벌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다 박사학위 소지자들이다. 우리가 소지한 거라곤 수북이 쌓인 젖은 기저귀뿐이다. 우리는 옳은 길을 가고 싶다. 하지만 무엇이 옳은 길인가?”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성도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누린다는 측면에서

요한복음 8: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8:11 "No one, sir," she said. "Then neither do I condemn you," Jesus declared. "Go now and leave your life of sin."

예수님께서는 여인에게 의로운 삶을 시작하라고 말씀하시기 전에 먼저 은혜와 자비를 보여주셨습니다. 즉 그녀에 대한 정죄를 없애주신 것입니다. 은혜와 자비에 대한 참된 이해는, 죄를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와 거룩함을 불러일으킵니다. 우리는 용서를 얻기 위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은혜와 자비가 우리의 순종에 동기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1240.


성도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베풀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미가서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6:8 He has showed you, O man, what is good. And what does the LORD require of you? To act justly and to love mercy and to walk humbly with your God.

우리는 인자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진실하고 적극적으로 동정심과 친절을 보여야 합니다. 우리는 자비를 사랑해야 합니다. 이것이 왜 중요할까요? 그것은 사람들이 자비로운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진심으로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는 한 그들의 행동은 진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J. Wesley Adams and Donald C. Stamps, Fire Bible (Springfield, MO: Life Publishers International, 2011), Mic 6:8.

야고보서 2:13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개역개정) 2:13 because judgment without mercy will be shown to anyone who has not been merciful. Mercy triumphs over judgment! (NIV)

궁핍한 사람들에게 자비와 긍휼을 베풀지 않는 사람은 그가 하나님의 크신 자비에 결코 응답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자비로 특징되는 삶을 사는 사람은 심판의 날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고 엄격한 공의로 그에게 내릴 수 있는 모든 비난을 피할 것인데, 왜냐하면 다른 사람에게 자비를 보임으로써 하나님의 자비를 받았다는 진정한 증거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Jas 2:13.

 

4. RCB 관점으

이 챕터는 모든 부모의 갈망과 고통이 들어 있는 챕터이다. 부모 중에 자녀를 제대로 키우고 싶지 않은 그런 부모가 어디에 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모든 부모는 죄책감에 사로잡힐 수 밖에 없다. 수 많은 자녀 양육에 대한 책들은 오히려 더 큰 죄책감을 심어줄 뿐이다. 잘하면 잘하려고 할 수록 더 큰 좌절을 경험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죄책감의 문제를 세상의 지식으로는 풀 수가 없다는 것이다. 육아 전문가들이 박사들이 매달리지만 거기에 궁극적인 답이 없다. 왜냐하면 세상은 부모에게 완벽을 요구할 뿐, 그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그 어떤 위로도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패조차 뛰어 넘는 자녀 양육의 궁극적인 승리를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의 자녀가 잘 되면 막연한 우쭐함과 자만심에, 그리고 뭔가 잘 안되면 하염없는 좌절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자녀 양육에 대한 진정한 답은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녀 양육에 있어서 죄책감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에 대한 것은 반드시 그분의 관점에서 다루어야 하는 것이며, 죄책감을 어떻게 건설적으로 사용할 것인가는 자녀 양육의 흔들리지 않는 거대한 기초와 같다.

저자는 죄책감을 철저하게 하나님과 연결한다. 죄책감에 휩싸일 때에 온 가족이 하나님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오히려 더 열심히 자녀 양육을 하는 동기로 삼으며,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자비에 감사하고 경탄하며 그분께 기쁨으로 예배 드리며 영적으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으라고 조언한다.

너무나 놀랍도록 희망적인 이 내용은, 단순히 부모 양육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크리스천의 성장 그 자체, 혹은 목회의 본질과도 직결된다. 우리는 완전하지 못하지만 완전함을 요구 받는다. 당연히 성도는 근본적으로 완전에 다다를 수 없다. 그러나 죄책감을 성경적으로 다루는 저자의 방법을 통해서, 불완전한 삶 속에서도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평안과 행복 그리고 열심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는 죄책감 때문에 더욱 최선을 다해서 부모로써 책임감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죄책감에 눌리지 않고 기쁨으로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의 부족함을 품으시며, 그분은 기꺼이 우리를 도우시고 새로운 기회를 끊임없이 주시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이며, 부족하지만 어처구니 없는 실수 속에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용납 받고 사랑 받는 자이다. 이것이야 말로 모든 부모, 그리고 더 나아가 성도들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는 아름다운 복음이 아닌가?  

 

5. 적용

1) 당신이 부족한 부모라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완전하신 아버지 하나님께로 당신의 자녀를 인도해야 합니다. 어떻게 그 일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당신이 생각하는 현실적인 방법 한가지는 무엇입니까?

2) 하나님께서 당신을 용서 하셨음을 깊이 깨달을 때에, 하나님의 풍성한 자비를 자녀들에게 베풀 수 있습니다. 당신은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를 충분히 이해하고 경험하고 감사하고 있습니까?

 

'부모학교'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4/05/blog-post.html

2023년 9월 16일 토요일

불편한 편의점 (1) - 산해진미 도시락

 

1. 요약

엄영숙 여사는 역에서 파우치를 잃어버린다그리고 노숙자가 친절하게 그것을 되찾아주면서 그와의 관계가 시작된다엄여사는 그를 불쌍히 여기고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으로 초대한다편의점은 청파동에 위치해 있다청파동은 “푸른 언덕”이다교회를 다니는 그녀는 그에게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고 싶었다그녀는 노숙자를 자신의 가게에 초대한다이제 그는 엄여사의 가게에서 매일 도시락을 먹을 있게 되었다.

엄여사는 아들과 딸이 있다아들은 사기꾼에 가깝다호시탐탐 엄마의 재산을 노리고 있다딸은 넉넉하지만 엄마가 손녀를 돌봐 주기를 바란다그러나 엄여사는 엄연히 편의점의 오너이다그녀는 욕심이 없지만자신의 편의점으로 인해서 직원들이 삶을 유지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버티려고 노력 중이다.

엄여사는 삶이 고달프다자녀들은 도움이 되고 직원들의 어려운 상황까지 챙기면서 편의점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이다알고 보니 노숙자의 이름은 '독고'이다엄여사는 이름이 실명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를 존중하고 이름을 받아들인다엄여사가 정말 도움을 필요로 때에 그나마 의지하던 사람들은 그녀 곁에 없다그러나 편의점에서 행패를 부리던 학생들을 독고씨 덕분에 제압하게 되었다여러 자신을 도와준 독고씨를 엄여사는 믿고 의지하게 된다그리고 편의점 근무를 그에게 부탁하게 된다.

 

2. 책에서 한마디

“저한테 왜…… 잘해주세요? “독고 하는 만큼이야게다가 힘들고 무서워 밤에 편의점 있겠어요그쪽이 일해줘야 해요. “나…… 누군지…… 모르잖아요. “뭘 몰라 도와주는 사람이죠. “나를 나도 모르는데…… 믿을 있어요?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우리 모두는 살아가면서 따뜻한 관계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잠언 27:10  친구와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이웃이 형제보다 나으니라 27:10 Do not forsake your friend and the friend of your father, and do not go to your brother's house when disaster strikes you--better a neighbor nearby than a brother far away

 교훈의 요점은직계 가족을 넘어서서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으로 보입니다왜냐하면 친척들도 때때로 우리를 도와주려고 하지 않거나 혹은 그럴 만한 상황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R. C. Sproul, 편집자The Reformation Stud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2015 Edition) (Orlando, FL: Reformation Trust, 2015), 1063.

전도서 4:11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4:11 Also, if two lie down together, they will keep warm. But how can one keep warm alone? 4:12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사람이면 맞설 있나니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4:12 Though one may be overpowered, two can defend themselves. A cord of three strands is not quickly broken.

4:12  말씀은  땅에서의 관계라는 것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에게 관계의 필요성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러한 말씀들은 우리 구주께서 그분의 고난의 외로움 속에서 우리를 자신과 기꺼이 동일시하셨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그분은   제자에게 버림 받았고심지어 설명할  없는 방식으로 아버지께 버림 받았습니다

또한  말씀은결코 우리를 떠나거나 버리지 않겠다는 주님의 약속의 소중함을 상기시켜 줍니다또한 교회의 권징선교그리고 인내를 위한 그리스도인의 교제의 필요성을 상기시켜 줍니다

Doug ODonnell, Ecclesiastes, in Gospel Transformation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ed. Bryan Chapell/Dane Ortlund (Wheaton, IL: Crossway, 2013), 840.

 

우리는 누군가의 고통에 동참하는 진정한 이웃이 되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누가복음 10:36  생각에는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36 Which of these three do you think was a neighbor to the man who fell into the hands of robbers? 10:37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37 The expert in the law replied, The one who had mercy on him.

핵심 이슈는 자신의 이웃이 누구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모든 사람에게 좋은 이웃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10:36.

히브리서 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개역개정4:15 For we do not have a high priest who is unable to sympathize with our weaknesses, but we have one who has been tempted in every way, just as we are--yet was without sin. (NIV)

동정하다 라는 뜻은, '함께 고통을 당하다' 라는 뜻으로 고난에 빠진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모든 면에서 시험을 받으셨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모든 수준의 시험을 경험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4:15.

 

4. RCB 관점으로

소설은 따뜻하다현실적이고 동시에 동화적이다핵심은 '관계'이다엄여사가 전혀 알지 못하는 독고씨로부터 도움을 받으며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다독고씨는 마음이 따뜻하지만 관계에 조심스러운 사람이다그의 삶을 이야기를 없지만 그는 엄여사와의 작은 관계를 통해서 드디어 삶의 작은 변화를 맞이한다.  

엄여사는 기댈 곳이 없는 사람이다그녀는 신앙이 있지만 삶이 고달프다자녀도 그리고 편의점의 직원도 온전히 의지할 없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그래서 그녀의 마음 중심에는 삶에 대한 깊은 실망감이 존재하고 있다

그녀는 처음에는 그저 동정심으로, 그리고 착한 사마리아인이 되고 싶은 마음에 독고씨에게 호의를 베풀었다그런데 역설적으로 진짜 착한 사마리아인은 독고씨가 아닐까왜냐하면 그는 엄여사가 전혀 기대하지 못한 상황에서 어느새 그녀 곁에 있었기 때문이다그는 자신이 다치면서까지 엄여사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었고, 그로 인해 인해 엄여사는 깊은 위로를 경험한다.

독고씨의 투박한 친절에 엄여사는 점점 마음을 연다. 그리고 엄여사 역시 독고씨에게 점점 따뜻한 말을 건내고 그의 마음을 녹인다. 그런 면에서 진정한 회복은, 서로를 위하는 상호간의 마음 속에서 일어난다 사람의 어려움이 나의 어려움이 되고  사람을 돕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그리고 관계를 서로가 소중히 여길 때에,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지친 영혼이 회복되는 것이다.

교회에서 오고가는 피상적인 인간 관계, 그리고 관계에 대한 공허한 설교들은 우리를 서글프게 한다삼위 일체 하나님을 따라 창조된 인간은 무조건적인 사랑의 관계의 회복 속에서 영원한 행복을 경험한다.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나의 존재 전체로 경험하는 실제적인 관심과 배려 그리고 친절이다

소설의 시작에서 사람의 관계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너무나 아름답고 따뜻하다그리고 현대인이 외면하고 살아가는 인간 존재의 본질을 깨닫게 한다어쩌면 인간은진정한 관계를 평생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존재가 아닐까? 그리고 이러한 따뜻한 관계의 회복이야 말로, 예수님께서 성육신을 통해서 목적하신 기독교의 유일한 목적이 아닐까?

 

5. 적용

1) 당신의 현재 경험하는 인간 관계와 엄여사와 독고씨의 관계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어떤 부분이 비슷하고 어떤 부분이 차이점이 있습니까?

2) 당신은 가장 이상적인 인간 관계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당신의 실제의 삶에서 그것을 어떻게 이룰 있겠습니까한가지 이상 구체적인 방법을 적어보세요.

* 00 집사님 북클럽 사전 준비 자료 
- 불편한 편의점 - 산해진미 도시락
https://fillupmyself.blogspot.com/2023/09/blog-post.html?m=1

* "불편한 편의점"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10/blog-post_12.html

독서 묵상 (64) 탕부 하나님 - 쾌락도, 윤리도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합니다

  저자는 복음이 성경에서 잔치로 여러 번 비유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잔치는 참여하는 사람의 도덕적인 완성도를 따지는 자리도 아니며, 단순히 감각적인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자리도 아닙니다. 잔치는 풍성함과 포용, 그리고 즐거움과 만족을 모두 포함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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