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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3일 목요일

복음이 울다 (3) - Day 3 : 영적 고통의 민낯을 마주하다

 

1. 요약

저자는 아침에 일어나 침낭 안에서 말씀을 묵상한다. 예수님께서 남편과 아들을 잃은 여인, 그리고 혈루증을 앓는 여인을 보면서 얼마나 큰 연민을 보여주셨는지를 깨닫는다.

산의 빈터에서 돌들을 원형으로 쌓아 높게 만든 장소를 발견했다. 그 무대의 주위로는 나무 기둥이 있었고 하얀 깃발이 휘날리고 있었다. 그곳은 천장(Sky Burial)을 하는 곳인데, 불교에서는 환생을 믿기에 죽은 사람의 몸은 아무런 가치가 없고 껍데기에 불과하므로 승려들을 동원해서 시체를 조각 내고 동물들이 먹게 한 이후에 뼈까지 부수는 것이다. 그래서 육체의 허무함과 고통의 영원한 순환에 대한 믿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비참한 일이 벌어지는 것을 보면서, 인간의 영적인 필요에 대해서 깊이 생각했다.

저자는 다양한 종교를 공부하면서 모든 종교는 본질적으로 같다는 보편주의는 거짓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무신론과 기독교는 절대로 같지 않다.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마호메트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선한 사람이며 십자가에서 죽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것 역시 기독교의 핵심과 어긋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결국 한쪽은 거짓을 믿는 것이다.

마을의 주민 중 한 사람은 불교를 믿는다. 그 가족의 장남은 다섯 살 때에 이미 출가를 했고 절에 살고 있다. 그들은 불경을 읽을 줄도 모르지만 언젠가 스님 혹은 자신의 아들이 그것을 읽어줄 날을 기다린다. 그들은 내세에 좋은 삶을 살고 싶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은잔에 물을 채우고 초에 불을 붙인다.

저자는 이 부부에게 그 어떤 선택권도 없었다는 것에 가슴 아파 한다. 왜냐하면 이 사람들은 또 다른 믿음과 삶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그 사랑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도대체 왜 이런 현실이 존재하는가를 저자는 고통스러워 하며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이번에는 강 가까이에서 강 위의 단 위에서 하얀 천에 싸인 시체를 태우는 모습을 보았다. 그것은 힌두교 의식이었는데, 그들은 그 강을 거룩하게 여겼기 때문에 지인이 죽으면 24시간 안에 이곳에서 화장시키고, 그 재가 강에 떨어질 때에 망자의 환생이 잘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었다.

저자는 그 장면을 보면서 지옥을 떠올린다. 지옥은 끔찍한 곳임을 기억하며 자신이 영적인 현실을 육체적인 현실로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렇게 화장 되는 수 많은 사람들 역시 천국에 가는 법에 대해서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는 마치 지옥을 들여다보는 느낌 속에서 그들의 운명의 무게에 짓눌렸다.

애런은 화장의 장면을 보여준 이후에 모든 이들은 성경을 믿어야 하며 영적 상황이 시급하기에 이 마을에 구원의 진리가 필요하다고 깨우쳐준다. 저자 역시 히말라야 사람들 뿐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죽음 너머의 소망이 가장 필요하며 죽음까지 다스리시는 분을 믿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저자는 오직 주님의 말씀을 믿겠다고, 그리고 끔찍한 그 지역에 주님의 자비를 보여주시기를,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자신을 사용해 달라고 기도한다.

 

2. 책에서 한마디

“제발 하나님, 제발 이곳에서 주님의 구원을 보여 주십시오. 세상의 가장 절박한 필요는 주님과 함께하는 영원한 삶이며 이 필요에 대한 답은 복음인 줄 압니다. 오, 하나님, 이 복음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일에 제 삶을 온전히 사용하여 주십시오.”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 진정한 긍휼함을 가져야 한다는 측면에서

누가복음 7:13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7:13 When the Lord saw her, his heart went out to her and he said, “Don’t cry.”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고통과 궁핍 때문에 행동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사용된 헬라어 단어 스클란크니조마이는 누가복음에서 비유에서 두번 더 나옵니다. 아버지는 방탕한 아들이 돌아왔을 때에 그를 불쌍히 여겼습니다. 그리고 사마리아인은 다친 사람을 불쌍히 여겼습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Lk 7:13.

* 오직 복음 안에서 인간이 진정한 회복을 누린다는 측면에서

누가복음 8: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 (개역개정) 48 Then he said to her, “Daughter, your faith has healed you. Go in peace.” (NIV)

이 여인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분노하실 것을 두려워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녀에게 부드러운 말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녀는 고침을 받기 위해서 왔지만, 또한 그녀의 믿음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와 평화를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녀를 치유한 것이 그분의 옷이 아니라, 그녀를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분에게 다가간 그녀의 믿음 때문이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그녀는 믿음을 가진 것 뿐 아니라 올바른 분에게 믿음을 두었습니다.

 

4. RCB의 관점으로

저자가 산 속에서 발견한 사실은,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복음을 알지 못하고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허망한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4명 중 1명은 종교가 없다. 그리고 종교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 중에 대략 70퍼센트 정도가 기독교인데, 그 중에서 33퍼센트만이 개신교이다. 언뜻 이 통계를 살펴 보아도 미국 안에서도 제대로 기독교 신앙을 믿고 신앙 생활을 하는 사람의 비율은 사실상 매우 적은 편이다.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미국 안에서 자신을 무신론자라고 밝힌 성인은 2009년에 비해서 17퍼센트 증가한 것이다. 또한 미국의 청년층에서 기독교인의 비율이 49퍼센트인데, 이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한 세대에서 기독교인이 과반을 차지하지 못한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저자의 글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우리는 과연 영적인 죽음으로 인해 비참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향한 진정한 긍휼이 있는가 라는 점이다. 만약에 우리가 그 사람들을 향한 긍휼의 마음을 갖지 못한다면, 우리는 전도를 주저하게 될 것이다. 또한 당장 보이는 가시적인 효과만을 계산하면서, 마치 전도는 교회의 우선 순위가 아니라 가장 마지막에 해야 하는 변두리 일 중에 하나인 것처럼 여길 것이다.

그러나 세계 최대 기독교 국가라 불리는 미국에서도 여전히 복음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너무나 많으며, 그들을 향하여 우리는 나아가야 한다. 물론 온라인 사역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온라인은 일방적이다. 우리는 누군가를 직접 만나기 전까지는 그 사람의 어려움을 알 수 없다. 저자는 안타까운 삶을 살아가는 현실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처지를 직접 보면서 복음의 절박함을 깨달았다. 그런 면에서 현대 교회는 너무나 편하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닌가? 혹시라도 복음을 직접 전해야 하는 그 귀한 사명을, 온라인이라는 편리한 도구로 바꿔 버림으로써 사실상 전도를 포기해 버린 것은 아닌가?

The author discovered in the mountains that there are still people who have never heard the gospel. Furthermore, because they did not know the gospel and held incorrect beliefs, they were living meaningless lives.

According to a survey, one in four Americans has no religion. Among those who claim to have a religion, about 70 percent identify as Christians, but only 33 percent of them are Protestants. Even from a quick glance at these statistics, it is evident that the proportion of people in the U.S. who truly believe in and practice the Christian faith is quite low.

Another study found that the number of adults in the U.S. who identify as atheists has increased by 17 percent compared to 2009. Additionally, only 49 percent of young adults in the U.S. identify as Christians, marking the first time in American history that Christianity has not been the majority religion within a single generation.

In such circumstances, the author challenges us to examine ourselves: Do we truly have compassion for those who are living miserable lives due to spiritual death? If we lack such compassion, we will hesitate to evangelize. Moreover, we may focus only on immediate, visible results and treat evangelism as a low priority, rather than a fundamental mission of the church.

However, even in the United States, often called the world’s largest Christian nation, there are still countless people who need the gospel, and we must reach out to them. While online ministry is important, it is also one-sided. Until we meet someone in person, we cannot truly understand their struggles. The author realized the urgency of the gospel by meeting real people who were living in difficult circumstances and witnessing their hardships firsthand.

In this sense, is the modern church too comfortable in spreading the gospel? Have we, perhaps, abandoned the precious mission of direct evangelism by replacing it with the convenience of online tools, effectively giving up on evangelism altogether?

* 미국은 얼마나 종교적인가? 가장 큰 영적문제는 무엇인가?
https://rb.gy/s1at6x

* 미국 – 세속화되고 있는 미국인들 외
https://rb.gy/u134ts

 

5. 적용 * 

1)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과 대화해본 적이 있습니까? 그때 당신은 어떤 생각을 했습니까?

2) 가장 최근에 누군가에게 예수님을 전해본 경험이 있습니까?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예수님을 전할 수 있겠습니까? 

* '복음이 울다'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4/01/blog-post.html

2025년 2월 4일 화요일

크리스천을 위한 마음 코칭 (2) - 성장은 '시간'이 걸린다

  


1. 요약

성장하기 위해서는 진리와 은혜가 우리 안에 작용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인간이 타락한 이후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구속의 시간으로 내보내셨다. 그리고 그 시간 안에서 다시 거룩해진 그들이 영원의 시간 속으로 들어오게 하신다. 이 시간은 하나님께서 잘못을 고치시는 시간이며, 또한 임시로 악이 존재하기도 하는 곳이다.

하나님께서 회복의 방법으로 시간을 사용하시기 때문에, 한 사람의 회복은 반드시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적당한 때가 있는 것이다. 한 단계의 성숙 이후에 다음 단계의 성숙이 가능한 것이다. 지름길을 찾도록 사탄은 유혹하지만 하나님의 목표는 성실한 사랑의 관계를 만드시는 것이며, 진정한 변화는, 변화가 언제 일어났는지 모를 정도로 오랜 시간에 걸쳐 일어난다.

물론 마냥 시간을 보낸다고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시간에는 좋은 시간과 나쁜 시간이 있으며, 좋은 시간이란, 자신의 경험을 인식하고 우리의 어떤 측면을 체험하는 것이다. 만약 한 인간이 자라면서 발달 단계에서 꼭 경험해야 하는 것들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면 그는 나쁜 시간을 보낸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회복은, 잃어버린 시절을 다시 시간 속으로 가지고 들어오는 것이다. 그리하여 자신의 삶에 다시 한번 참여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을 불러내어 예수님과 그분의 교회를 경험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만약에 우리가 과거에 놓친 부분이 있다면 나를 사랑하고 나의 성장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나를 열어 보이면 된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얼마든지 우리가 놓친 부분을 채울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를 달라지게 하실 수 있으며 우리 모두는 다시 성장할 수 있다. 또한 우리가 인내하면서 고통의 시간을 통과한다면 진정한 자아의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우리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며 그렇기에 우리를 기꺼이 받아 주신다.  

 

2. 책에서 한마디

“자람은 우리의 의지로 어쩔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직 은혜와 진리와 시간이 균형 있게 작용했을 때만 가능하고,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시는 것이다”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잠 28:20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28:20 A faithful person will be richly blessed, but one eager to get rich will not go unpunished.

이 말씀은 부 자체를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충실한 사람과 대조되는 평행 구조는 아마도 이 부가 불공정하게 얻은 것임을 암시합니다. 또한 부를 추구하는 사람이 개인의 영광을 위해 그렇게 할 가능성도 나타냅니다. 다른 잠언 구절들은 지혜롭게 사는 사람이 부유해질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또한 열심히 일하는 것이 부를 가져다 줄 것임을 보여주십니다.

John D. Barry기타,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잠 28:20.

 

4. RCB의 관점으로

현대 시대는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성도의 성숙과 성장 역시 빠르게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저자의 지적은 정확하다. 은혜와 진리가 우리 안에서 함께 조화롭게 움직인다 하더라도, 실제로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반드시’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

저자의 설명에서 통찰력 있고 또 목회적으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구속의 시간으로 죄인들을 보내셨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완성과 결국에는 회복될 인간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그러나 상담의 전문가 답게 매우 따뜻한 표현으로 성도의 삶의 의미와 목표를 새롭게 조망해 낸다.

또한 저자가 주장하는 내용 중에 하나님께서 과거를 회복시키실 수 있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충격적인 표현이다. 왜냐하면 현재의 시점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과거는 이미 지나간 것이고 분명히 잃어버린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하나님께서 잃어버린 과거를 현재로 가져오시고 다시 거기에서 부터 교회를 통해서 회복시키실 수 있음을 역설하면서, 절망에 빠진 모든 이들에게 가장 담대한 복음을 선포한다. 그것은 나에게도 마찬가지이며 이것은 인간의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복음을 새롭게 조명하는 너무나 기쁜 소식이다.

저자는 시간에 좋은 시간과 나쁜 시간이 있음을 구별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좋은 시간으로 채울 것을 성도들에게 따뜻하게 권면한다. 저자의 설명을 전체적으로 이해하자면, 좋은 시간이란 그 시간 안에서 자신을 제대로 인식하고 체험하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용어로는 자기 성찰, 자기 객관화, 몰입 등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확고한 회복의 계획 가운데 자신의 시간을 좋은 것으로 채우라는 것은 참으로 목회적인 좋은 조언이다.

때론 나 자신에, 그리고 타인을 향해서 충분한 시간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이미 세상은 바른 진리의 이야기, 감동적인 은혜의 이야기가 가득 차 있다. 그러므로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을 주는 것이다. 생각보다 훨씬 더 여유를 가지는 것이다. 하나님 역시 그렇게 우리를 기다고 계심을 늘 기억하는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가 그 시간을 좋은 시간으로 보낼 수 있도록 격려하고 살피고 섬기는 것이다. 바로 그 목적을 위해서 이 북클럽이야 말로 가장 적합한 장소가 아닐까?

Since the modern era is changing so rapidly, we unconsciously assume that the maturity and growth of believers also happen quickly. In this regard, the author’s insight is precise. Even if grace and truth move harmoniously within us, the actual transformation within us necessarily requires a long time.

What is insightful and pastorally significant in the author's explanation is the point that God has placed sinners within the timeline of redemption. While it is common to discuss the completion of God's kingdom and the eventual restoration of humanity, the author, as a counseling expert, offers a warm and refreshing perspective on the meaning and purpose of a believer's life.

One particularly striking claim made by the author is that God can restore the past. From our present standpoint, the past is something that has already passed and is definitively lost. However, the author powerfully emphasizes that God can bring back the lost past into the present and restore it through the church. By doing so, the author boldly proclaims the most courageous gospel to all who are in despair. This message applies to me as well, and it is truly joyful news that reinterprets the gospel from the perspective of human restoration.

The author distinguishes between good times and bad times and warmly encourages believers to fill their lives with good times. To fully understand the author's explanation, good times are those in which one properly recognizes and experiences oneself. This can also be described in other terms such as self-reflection, self-objectification, or immersion. Advising believers to fill their time with good things within God's unwavering plan for restoration is a profoundly pastoral and valuable recommendation.

There are often too many instances where we fail to give enough time to ourselves and others. The world is already full of stories of truth and touching testimonies of grace. Therefore, what we truly need is to give time—to allow ourselves much more room than we think. We must always remember that God, too, is waiting for us in this way. Moreover, we should encourage, watch over, and serve those who are striving to spend their time meaningfully. Wouldn't this book club be the most fitting place for that very purpose?

 

5. 적용

1) 위의 내용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당신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변화를 기다려야 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리고 어떻게 구체적으로 그 사람의 성장을 더 잘 도울 수 있겠습니까?

* "크리스천을 위한 마음 코칭"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5/01/blog-post.html

2024년 3월 6일 수요일

불편한 편의점 (6) - 네 캔에 만 원

 

1. 요약

민식은 스스로 운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공부로 그를 몰아간 부모의 결정이 불운이었다. 실력이 없어서 지방 캠퍼스에 들어간 것이 불운이었다. 그리고 일찍 성공했지만 그것도 불운이었는데 결국 욕심으로 사업이 망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전처를 만난 것도 불운이었다. 그녀는 이해타산이 분명한 사람이었다. 마지막 불운은 비트코인이었고 민식은 또 실패했다.

결국 엄마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그는 엄마가 아버지 유산으로 편의점을 차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유산 문제로 엄마와 다투었고 엄마 집을 나왔다. 비록 지금은 선후배 집을 전전하지만 사업 자금만 있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

민식은 기용을 통해서 에일 맥주라는 기가 막힌 아이템을 소개 받는다. 양조장을 차리기로 결심했고 돈이 필요했다. 그래서 엄마를 찾아간다. 그는 엄마의 편의점에 들러서 에일 맥주를 찾아서 샘플로 보여주려고 결심한다. 민식은 초라한 편의점 알바가 아니라 번듯한 사장으로 새로운 인생을 열고 싶었다.

그는 자신이 편의점 사장 아들임을 내세우면서 공짜로 맥주를 가져가려 하지만 독고씨가 주지 않는다. 아들이 엄마가 아픈 것도 모르고 있냐고 엄마를 돌보지도 않는다며 사람이 맞느냐고 반문한다. 민식은 자신이 아들이라 증명을 못했기 때문에 결국 맥주를 받지 못했고 부끄러움으로 편의점을 떠난다.

민식은 엄마의 빌라로 들어간다. 엄여사는 자신이 아픈 것보다 아들 걱정이 더 크다. 민식은 엄마에게 독고씨를 험담 하지만 이미 엄여사는 독고씨를 깊이 신뢰하고 있다. 아들은 편의점을 팔라고 말하지만, 엄여사는 오여사와 독고씨의 생계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사장이라면 직원 생계를 생각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민식은 냉장고 안에서 맥주를 발견하고 엄마와 마주앉아 마신다. 이야기가 잘 풀리다가 술이 떨어져서 민식은 편의점으로 다시 돌아왔다. 엄마와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의기양양한 민식은 에일 맥주 캔이 얼마나 팔리는지 물어본다. 독고는, 장사란 내가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좋아하는 것을 파는 것이라고 말하며 별로 팔리지 않으니 발주를 그만 넣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집에 와 보니 엄마는 잠이 들었다 아들은 엄마를 들어 침대에 뉘인다. 민식은 좋은 밤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엄마와 건배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가족의 온기를 느꼈기 때문이다. 민식은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는 독고씨의 뒤를 캐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엄마와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2. 책에서 한마디

“좋은 밤이었다. 오늘은 엄마와 건배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도 같이 찍었다. 오랜만에 느낀 가족의 온기였고 그걸로 충분했다. 편의점 처분과 투자 건은 내일 말하면 된다.”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 자신의 삶에 대한 결정은 마땅히 자신이 져야 한다는 측면에서

신명기 24:16 아버지는 그 자식들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요 자식들은 그 아버지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니 각 사람은 자기 죄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 24:16 Fathers shall not be put to death for their children, nor children put to death for their fathers; each is to die for his own sin.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지도록 하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책임감 있게 행동하도록 격려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죄의 결과가 현실적으로 개인을 넘어서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보여줍니다.

Holman Bible Publishers, CSB Disciple’s Study Bible: Notes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302.

로마서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6:23 For the wages of sin is death, but the gift of God is eternal life in Christ Jesus our Lord.

바울은 죽음이 죄에게 종 노릇한 사람에게 지불되는 댓가라고 단언합니다. 이것과는 대조적으로 누구도 영생을 댓가로 얻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특권에 따라서 거저 주시는 선물입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Ro 6:23.

 

- 높은 이가 오히려 낮은 이를 돌봐야 한다는 측면에서

에베소서 6:9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 6:9 And masters, treat your slaves in the same way. Do not threaten them, since you know that he who is both their Master and yours is in heaven, and there is no favoritism with him.

그리스-로마 사회에서 주인은 자기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대로 노예를 대할 권리가 있었습니다. 바울은 주인들이 그들의 권리를 내려 놓고, 종들을 그리스도 앞에서 평등한 사람처럼 친절하게 대하라고 명령합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Eph 6:9.

 

- 부모는 자녀가 돌아오기를 언제나 기다린다는 측면에서

누가복음 15: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개역개정) 15:20 So he got up and went to his father. "But while he was still a long way off, his father saw him and was filled with compassion for him; he ran to his son, threw his arms around him and kissed him. (NIV)

나이 많은 남자가 달려가는 것은 품위가 없는 일로 여겨졌지만, 감격적인 재회가 존엄을 지키는 것보다 앞섰습니다.

Craig S. Keener and John H. Walton, eds., NIV Cultural Backgrounds Study Bible: Bringing to Life the Ancient World of Scripture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6), 1780.

 

4. RCB의 관점으로

불운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기본적으로 민식은 스스로가 운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의 많은 부분이 타인으로 인해서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자기의 선택이었다. 그는 성실하지 못했고 돈에 지나치게 집착해 욕심을 부렸다. 그를 망가지게 한 것은 자기 자신이었다는 것을 민식은 여전히 인정하지 못했다.

민식은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아들이다. 자기의 성공에만 집착하기 때문이다. 엄마를 돌보지 않는데 어떻게 아들이냐고 말하는 독고의 말이 그의 가슴을 찌른다. 민식이 조금이라도 변할 수 있었던 계기는 독고로부터 아픈 진실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부끄러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인간의 변화의 가장 큰 원동력은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며, 그리고 스스로의 모습에 대해서 진실하게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다. 

민식은 엄마와의 관계가 망가진 것에 대하여 그의 책임이 있다는 것을 조금씩 받아들인다. 민식의 마음이 찔렸기 때문에 그는 변화의 가능성을 가질 수 있었다. 장사는 남이 좋아하는 것을 파는 것이라는 독고의 말은, 민식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말인지도 모른다. 민식이 사람 답게 살기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것만 좇지 말고, 남이 좋아하는 것 엄마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이다.

민식은 독고씨가 마음에 안 들기 때문에 그를 대놓고 협박한다. 그런데 엄여사는 사실에 근거해서 독고씨가 잘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 사람을 협박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한다. 민식이 꿈꾸는 사장은 자기 멋대로 행동하며 폼을 잡는 사람이지만, 엄여사에게 사장은 매우 현실적이며 함께 일하는 이들에게 친절하고 배려 있는 사람이다. 이렇게 저자는 높은 자리의 갑질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한국 사회를 간접적으로 비판한다.

민식은 염치도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엄마 집으로 들어간다. 왜 병원에 가지 않았냐는 차가운 말만 내뱉을 뿐이다. 그런데 엄여사는 오히려 자기 자신보다 아들을 더 걱정한다. 항상 돈만 좇아가던 아들이 엄마와의 진실한 대화를 통해서 오랜만에 행복한 감정을 느낀다. 엄마와의 관계의 회복을 맛보니 자신의 사업 계획도 조금은 덜 중요하게 느껴졌다. 인간의 삶의 본질 혹은 진정한 행복은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관계의 회복 그리고 그 안에서 오는 따뜻함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인간의 책임에 대한 자각과 부끄러움, 그리고 그가 다시 돌아오고 관계가 회복되는 것을 통해 저자는 복음의 거대한 틀을 보여준다. 집을 나가서 자기 욕심만 좇아 살아가는 민식과 불쌍한 자녀를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기다리신다.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과 대화하고 그분과의 관계가 깊어질 때에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이 찾아올 것이다. 그리고 그제서야 무엇이 삶의 참된 우선 순위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5. 적용

1) 당신은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까지 살아왔습니까? 혹시라도 지금까지의 삶에서 책임을 다하지 못해 가장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2)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그리고 대화를 누리기 위해서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 "불편한 편의점"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10/blog-post_12.html

2024년 2월 28일 수요일

불편한 편의점 (5) - 불편한 편의점

 

1. 요약

인경은 작가이지만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 그래서 언제든지 절필하겠다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희수샘이 그녀에게 다가와 격려하면서 자신의 전세집에서 3개월을 머무르면서 글을 쓰라고 따뜻한 호의를 베푼다. 인경은 하마터면 울 뻔했다. 왜 이렇게 잘해주냐는 인경의 질문에 희수샘은 밥딜런의 외할머니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경은 배우였다.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지만 희극작가가 된 이후로 오히려 일이 잘 안 풀렸다. 조바심에 자존감이 낮아지고 화를 잘 내면서 결국 기존에 맡던 고정 배역까지 잃게 되었다. 아무리 써도 글은 늘지 않았고 흥행에도 참패했다.

야간에 우연히 근처 편의점에 들렸다가 독고씨를 만나게 된다. 편의점에는 인경이 좋아하는 것은 거의 없었고 독고는 되려 ‘불편한 편의점’이 되었다며 연신 사과를 한다. 인경은 편의점 자체보다 독고씨가 더 불편하다. 새벽에 어쩔 수 없이 다시 찾은 편의점에는, 산해진미 도시락 하나가 다른 것들 밑에 숨겨져 있었다. 알고 보니 그 남자가 인경을 위해서 그렇게 해 놓은 것이었다.

인경은 화장실이 급하다고 종이만 적어 놓고 자리를 비운 독고씨에게 일장연설을 한다. 그런데 그는 자기 사정을 설명하며 연신 미안하다고 한다. 인경에게는 모든 상황이 마땅치 않아서 다시는 안 오겠다고 결심한다.

인경은 생동감이 있는 공간과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연극을 쓰고 싶었지만 쉽지가 않다. 그러다가 참참참을 먹는 경만을 우연히 보게 된다.  그리고 독고씨와 경만씨가 함께 옥수수 수염차를 마시는 것도 본다. 인경은 독고씨가 이상하게 여겨지고 흥미를 가지게 된다. 그가 어떻게 편의점까지 오게 되었는지 물어보지만, 독고씨는 자신이 과거를 잊어버린 알코올성 치매를 가진 노숙자였다고 알려준다.

인경은 새벽마다 자신과 수다를 떨어야 과거가 기억이 날꺼라며 정기적인 만남을 제안한다. 독고는 마지 못해 수락한다. 인경이 보기에 독고씨는 과거의 상처로부터 회복되고 있고,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힘을 얻고 있었다. 독고씨는 스스로 볼 때에 따뜻한 기억이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편의점에서 접객을 하면서 사람들과 친해졌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삶이 변했다고 말하는데, 친절한 척만 해도 친절해 질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인경을 내쳤던 제작자가 다시 연락이 오고 인경은 자신의 구상을 말한다. 한 편의점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내가 있고, 그는 사람들에게 낯선 상품을 추천하고 사람들은 그 물건을 사면 고민이 해결된다. 그리고 거기에 등장하는 여자작가는 편의점을 싫어하지만 불편하기 그지없는 그곳을 계속 찾아간다. 연극의 제목은 불편한 편의점이다.

 

2. 책에서 한마디

“밥 딜런의 외할머니가 어린 밥 딜런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행복은 뭔가 얻으려고 가는 길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길 자체가 행복이라고. 그리고 네가 만나는 사람이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친절해야 한다고”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 인자함과 친절함은 성도가 가진 모든 인간 관계의 본질이라는 측면에서

잠언 11:17 인자한 자는 자기의 영혼을 이롭게 하고 잔인한 자는 자기의 몸을 해롭게 하느니라 11:17 A kind man benefits himself, but a cruel man brings trouble on himself.

인자한 사람은 신실한 사랑으로 행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다른 사람을 돌봅니다. 반면에 잔인한 사람은 무자비하고 불성실하며 남을 배려하지 않습니다.

David K. Stabnow, “Proverbs,” in KJV Study Bible (WORDsearch, 2012), Pr 11:17.

데살로니가전서 5:11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5:11 Therefore encourage one another and build each other up, just as in fact you are doing.

박해 그리고 다른 성도들의 순교에 대한 슬픔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은 이전에 함께 했던 모든 신자들과 다시 만날 것을 확신하면서, 영생의 약속에 대해서 서로를 격려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또한 믿음 안에서 서로를 세워주어야 합니다. 한 신자가 격려를 받더라도, 또 다른 때에는 격려를 베푸는 위치에 있게 될 것입니다.

Bruce Barton et al., Life Application New Testament Commentary (Wheaton, IL: Tyndale, 2001), 907–908.

갈라디아서 6: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6:2 Carry each other's burdens, and in this way you will fulfill the law of Christ.

여기에서 말씀하시는 그리스도의 법은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율법의 요약일 것입니다. 성취라는 뜻은, 다른 성도들의 짐을 지는 것이야 말로, 그리스도께서 모든 신자들에게 기대하시는 것임을 시사합니다. 여기서 짐이라는 헬라어 단어는, 사람이 일반적으로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Ga 6:2.

 

4. RCB의 관점으로

인경은 글을 쓰는 사람이지만 관계가 서툰 사람이다. 그녀는 이미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그녀는 스스로 마음에 드는 글을 쓰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우연히 들어가게 된 편의점에서 그녀는 불편하지만 자꾸만 만나고 싶은 사람을 경험하게 되었다.

인경에게 인간 관계가 쉽지 않았지만, 알코올성 치매를 가진 독고씨가 오히려 더 많은 관계를 누리고 있었다. 독고씨는 그 비밀을 '친절'이라고 말한다. 독고는 사실 자신에게 따뜻한 기억이 없다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실제로는 마음에도 없는 친절을 베풀었다. 

그런데 그런 그의 시도는 실제로 그를 친절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이것은 미국 심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제임스의 관점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이다. 내가 그동안 친절을 받고 살았는가를 고민해 필요가 없다. 내가 더 친절해 질때까지 마냥 기다릴 필요도 없다. 다만, 지금 내가 친절한 사람인것 처럼 행동하면, 나는 실제로 더 친절한 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 것이다.

인경은 겉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드센 사람이었지만 동시에 섬세한 사람이었다. 그녀는 독고씨에게 과거의 트라우마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독고씨가 분명히 회복되고 있고, 그것은 결국 사람들과의 따뜻한 관계에서 찾아온 것임을 알게 되었다. 

놀랍게도 독고씨와의 매일의 대화를 통해서 드디어 인경의 글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그것은 그녀의 영혼도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아마도 인경은 이 소설을 쓴 작가 본인의 자화상임이 틀림없다. 작가가 이 챕터를 통해서 힘써 보여주고 싶은 것은 '회복'이다. 친절한 관계성이야 말로 인간의 본질이며, 친절한 관계가 서로에게 풍성하게 채워질 때에 진정한 회복이 일어난다는 것을 이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번 깨닫는다.

성경은 인간이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으며, 교회의 핵심은 관계성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친절을 베풀며 서로 격려하며 서로 무거운 짐을 지는 것이야 말로 교회의 본질이다. '서로' 라는 표현이야 말로 얼마나 귀한 것인가? 우리는 그렇게 서로를 염려하며 서로를 위하여 무거운 짐을 대신 지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서로 친절을 베풀지 못할 때에 교회는 무너진다.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표현은 그저 허울 뿐인 가식으로 남게 된다. 결국 교회는 세상의 지탄의 대상이 된다. 중요한 것은, 인자함을 베풀라는 가르침이 교회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자함 그 자체가 교회를 회복시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내가 속한 교회 공동체는 어떠한가? 그리고 과연 나는 어떤 모습과 태도로 살아가고 있는가? 그리고 더 나아가서 우리는 그러한 인자함을 만들어내는 혹은 이끌어 낼 수 있는 양육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가? 마지막으로 크리스천 북클럽이야 말로, 실질적인 친절을 경험하고 실천하게 함으로써 한 사람의 성품을 진정으로 변화시키는 탁월한 도구가 아닌가?

 

5. 적용

1) 지치고 상처 입은 당신의 영혼을 회복시켜준 사람이 있습니까? 그 사람의 특징은 무엇이었습니까?

2) 당신이 친절을 베풀어야 할 첫번째 대상은 누구입니까? 비록 마음에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동으로 친절을 실천해 본다면 서로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 추가적으로 읽어볼 자료

- 그런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실제로 그런 결과를 가져온다는 측면에서

예상대로 기억을 떠올리는 시도는 특정한 패턴의 반응을 자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를 들어 두려움에 관한 기억은 심박 수는 높이고 피부 온도는 떨어뜨리며, 행복한 기억은 심박 수는 떨어뜨리고 피부 온도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각각의 감정에 해당하는 표정을 지을 때도 기억을 떠올릴 때와 정확하게 똑같은 심리적 패턴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즉, 두려운 표정을 지을 때 심박 수는 치솟고 피부 온도는 떨어졌다. 마찬가지로 웃는 표정을 지을 때 심박 수는 떨어지고 피부 온도는 상승했다.

지금 바로 써먹는 심리학 | 리처드 와이즈먼 저

* "불편한 편의점"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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