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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7일 목요일

하나님 나라의 도전 (1) - 프롤로그 & 깨어진 세상

 

1. 요약

교회가 비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볼 때에, 기독교를 믿는다는 것이 고작 이 정도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예수님의 중심 가르침은 하나님의 나라이다. 주님의 메시지를 제대로 모르는 이를 그분의 제자라고 부르기는 힘들다. 그리고 이 책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직설적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세상은 행복을 말하지만, 세상은 한숨으로 가득 차 있다. 인류는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여전히 그것은 주어지지 않는다. 문명의 진보가 있었지만 세상은 정말로 나아진 것 같지는 않다. 넉넉하게 즐기는 인생은 극히 소수에게만이 주어진다. 그러므로 인간의 실존은 초상집과 같다.

인간의 고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대안들이 제시되었다. 교육과 과학을 통해서 무지를 떨치고 한계를 이겨내는 것이다.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경제력을 키워서 나라가 부강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은 악하고 불행하며 극심한 차별을 경험한다.

성경은 모든 수고가 헛되다라고 말한다. 인간은 행복을 위해서 수고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진보가 대단하지 않다. 인간의 노력으로 발전하는 문명은 역설적으로 진보의 그림자로 인하여 퇴보하며 전체적으로 정체되어 있는 것이 현대 사회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세상이 이렇게 된 것인지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하여 우리는 반드시 질문해야 한다. 이것은 매우 본질적인 질문이며, 이것을 무시하기에는 우리의 삶은 너무나 소중하다.

* 실존? : 실제로 존재함. 또는 그런 존재.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2. 책에서 한마디

초대 교회는 물론, 지난 수 세기 동안 수많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변화시켰던 예수의 가르침이, 세월이 지나고 시대가 바뀌면서 영향력을 잃은 구닥다리가 되어버렸나? 무엇이 문제인가? 세상의 모든 것이 본질을 잃고 중심이 흔들릴 때 퇴색하니, 기독교도 그 본질과 중심을 놓친 것은 아닐까?”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전도서 1: 3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3 What benefit do people get from all the effort which they expend on earth? 4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4 A generation comes and a generation goes, but the earth remains the same through the ages.

1:3 Solomon looks at the fleeting moments of life and the seemingly small gain for man’s activity under the sun. The only lasting efforts are those designed to accomplish God’s purposes for eternity. work. Work is not just one’s livelihood, but all of man’s activity in life. under the sun. The phrase appears about 30 times to describe daily life. 솔로몬은 인생의 찰나의 순간과 아래 인간의 활동이 얻는 겉보기에 작은 유익을 살피고 있습니다. 유익하게 영원한 가치를 가진 노력은 하나님의 목적을 영원히 성취하기 위해서 고안된 노력입니다. 수고는 단지 개인의 생계 수단이 아니라 인간의 삶의 모든 활동입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Ec 1:3.

1:4 generation … earth. The essence of this comparison is permanence/impermanence without profit or “advantage.” The observer perceives life as an endless cycle of activity which, by itself, does not bring security or meaning to man’s experience. 땅과 세대 : 비교의 본질은 유익이 없는 영속성과 불영속성입니다. 관찰자는 자체로는 인간에게 보호나 의미를 가져다 주지 않는 끝없는 활동의 순환으로 인식합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Ec 1:4.

전도서 7: 4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한 자의 마음은 혼인집에 있느니라 (개역개정) 4 The heart of the wise is in the house of mourning, but the heart of fools is in the house of merrymaking. (NET)

7:2–4 At the funeral home things get real. You’re obliged to stare at a casket and admit to yourself, “One day, that’s going to be me in there.” A visit to a funeral will remind you of what’s important and that your days are numbered. It will help you live with an eternal perspective. 장례식장에서는 모든 것이 현실이 됩니다. 관을 바라보며 언젠가는 안에 내가 있게 될꺼야라고 스스로가 받아들일 밖에 없습니다. 장례식을 방문하는 것은, 우리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줄 것입니다. 영원의 관점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752.

7:2–4 These verses expand upon the idea of v. 1. We may learn more about the meaning of life in the house of mourning than in the house of feasting. 우리는 잔치의 자리보다 애통하는 자리에서 삶의 의미에 대해 많이 배울 있을 것입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Ec 7:2–4.

 

4. RCB 관점으

김형국 목사님의 탁월한 점은, 현재 한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정확하게 그려내면서 한국인으로서 현 시대를 분석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사회가 발전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백하게 어두움이 존재한다는 것을 설득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왜 이렇게 세상이 망가진 것인지 그리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반드시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강하게 도전한다.

한편으로는 김형국 목사님의 논지에 매우 공감한다. 사람들은 세상 속에 만연한 불평등과 빈부의 격차 그리고 그것으로 고통 받는 자들에게 거의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러한 어두운 부분을 분명하게 보이면서 사람들의 생각을 환기시키고, 이것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 있어야 우리가 살아야 할 길을 판단할 수 있다고 제시하는 것은 좋은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아쉬운 것은, 과연 이러한 접근 방식이 충분히 성경적인가 하는 것이다. 물론 성경은 특별히 전도서를 통해서 세상의 헛됨에 대하여 분명히 강조하신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께서 실제로 여전히 일하고 계심을 보여주신다. 인간 존재 자체가 타락하였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형상으로 남아 있고, 여전히 세상에 아름다움은 존재하며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성품과 능력을 세상 속에 드러내신다.

그런 면에서 성도는 세상의 어두운 면 뿐 아니라 밝은 면 역시 잘 알아가야 한다.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이들의 노력과 수고를 인정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가진 장점과 탁월함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그러나 오히려 우리는 이 세상에 집착하지 않고 언제나 영원한 미래를 바라보는 자로서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나의 삶을 기꺼이 사용해야 할 것이다.

 

5. 적용

1) 당신은 세상이 초상집이라고 느끼면서 문제 의식을 가져본 적이 있습니까? 그 계기는 무엇입니까?

2) 하나님께서 이 챕터를 통해서 당신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추가적으로 읽어볼 자료

- 일반 은총에 대하여

일반 계시또는일반 은총은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형상을 말한다. 이는 구원을 얻게 하는 지식은 아니지만, 모든 문화에 어떤 형태로든 존재한다. 예수님에 대해 알려 주거나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는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성경의특별 계시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막연한 이해는 존재한다. 하나님이 진리와 지혜를 모든 사람에게 어느 정도는 나타내시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이사야 28 23–29절에서, 농업에 능숙한 사람이나 농업 과학에 진보를 가져오는 사람은 누구든지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한 주석가는적절한 계절, 파종을 위한 상태, 농장 경영, 작물의 순환 농법 등 발견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상 창조주가 창조의 책을 펼쳐서 진리를 보이시는 것이다라고 기술했다. 농업은 인간 문화의 한 요소일 뿐이다. 새로운 음악의 개발, 비행기 여행, 소통하는 기술의 개발, 지혜로운 정치 지도력 같은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창조의 책을 펼쳐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결과들이다( 31:2–11; 1:17을 참조)…

문화에 대한 이러한 이해가 없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의 기여를 축복으로 여기지 않고, 세상과 단절되어 자족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나님이 보다 넓은 문화 속에 은혜롭게 나누어 주신 지혜들을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왜 비그리스도인들이 종종 도덕의 실천이나 지혜, 기술에 있어서 더 뛰어난지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켈러, 센터처치, trans. 켈러, 초판.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65 38: 두란노, 2016), 231–232.

- 일반 은총의 관점에서, 아픔에 대한 공감 그리고 삶을 노력해야 하는 방향에 대하여 

자인에게 휠체어가 얼마나 필요할지, 심각한 뇌성마비에 시달리는 자인이 우리에게 얼마나 의존하게 될지 점차 알아가게 되었다. 나는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내 슬픔은 주로 ‘어떻게 이렇게 힘든 일이 나와 아누에게 일어났는가?’라는 의문에서 비롯됐다. 다행히 아누의 도움으로 이런 힘든 일이 내게 일어난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나는 부모의 책임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모든 일이 자인에게 일어난 것임을 가슴 깊이 이해했다. 그리고 자인이 겪는 고통과 환경을 차츰 공감하게 되었다

내게는 나름 그럴싸한 고집이 있다. 단순히 즐기기 위한 소프트웨어, 다시 말해 과시적 소비를 보여주는 밈memes(모방을 통해 저장되거나 복제될 수 있는 비유전적 문화 요소로서 음악, 사상, 언어, 종교 등 거의 모든 문화 현상을 포함한다-옮긴이)이 아닌 링크드인이나 오피스같이 사람들이 뭔가를 창조하고 연결 고리를 만들고 생산성을 더욱 높이도록 힘을 보태는 서비스 분야의 기술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리더로서 우리가 맡은 역할은 무엇인가? 하루가 끝날 무렵 모든 기업의 리더가 사업을 확장하고 소비자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등 혁신의 능력으로 평가받는다. CEO로서 우리는 주주들에게 가장 큰 이익을 안겨야 할 책임이 있다. 하지만 나는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기업의 리더가 세상과 사람들과 장기적인 기회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야 한다는 말에도 동의한다. 리더가 세계 곳곳에서 커져가는 불평등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모두를 위해 상황을 개선한다는 리더의 본분을 다하지 않는다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울 것이다.

히트 리프레시 | 사티아 나델라, 최윤희 저

"하나님 나라의 도전"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09/blog-po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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