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그리고 그 기회라는 것은 쉽게 찾아오지 않기 때문에 언제나 준비해야 합니다. 준비가 없다면 기회는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준비가 충분하다면 그 기회는 새로운 길을 열어줍니다.
이번에 사우스웨스턴 신학교에서 강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최고의 기회였습니다. 이미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을 여러 번 섬기고 강의했지만, 신학교 셋팅 안에 들어가서 정식 과목 속에서 강의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틀의 강의와 세미나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 사우스웨스턴 신학교 디민 강의를 마치고 (세계관을 변화시키는 크리스천 북클럽)
https://jungjinbu.blogspot.com/2026/05/blog-post_18.html
* 날카로운 질문에 답하다
사실 이틀 동안의 시간은 굉장히 진지한 시간이었습니다. 현장에서 목회로 섬기는 목회자와 선교사님들의 날카로운 질문들도 많았습니다. 현실의 목회의 벽이 너무나 높기 때문에, 과연 이것이 정말 효과적인가에 대한 본질적이 질문도 있었고, 또 어떻게 해야 자신의 목회 가운데 더 효과적으로 적용할지에 질문도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질문은 이것입니다.
"정목사님, 성공 이야기만 아니라 실패한 것도 이야기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은, 목회학 박사과정 디렉터로 섬기시는 김인허 교수님의 질문이었습니다. 이 질문을 듣는 순간, 지금까지 저의 사역이 주마등 처럼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저의 강의를 듣는 분들 입장에서는 너무 성공에 대한 이야기만 한다고 느끼실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실패인가? 아니면 과정인가?
그리고 순간 제 자신을 곰곰이 보았습니다. '나는 크리스천 북클럽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나는 나의 실패를 어떻게 이해하는가?'
물론 북클럽을 인도하면서 쉽지 않은 순간이 셀 수 없을 만큼 많았습니다. 발표 준비가 부족한 분들도 있었고, 무례하게 말을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변화가 더딘 분도 있었고, 전체 모임이 의도한 대로 움직이지 못한 때도 있었습니다. 충분히 나눔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느낀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임이 끝나고도 못내 마음이 아쉬운 적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의 질문을 듣는 그 순간, 저는 그 모든 것들을 실패가 아니라 과정으로 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실상 우리의 삶 가운데 실패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셨습니다.
* 목적이 분명하다면, 실패는 없다
크리스천 북클럽의 방향과 그 목적은 분명하기 때문에, 비록 순간은 실패처럼 보이는 모든 것들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큰 틀 안에서 점진적인 변화의 과정이며, 성장통이라는 것임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발표 준비가 부족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걸음을 돌려 모임에 참여했다면 그분은 분명한 변화의 과정 중에 있는 것입니다. 비록 무례하게 말을 했다 하더라도, 그분 역시 자신의 언어를 통해 생각을 표현하고 다듬어 가는 과정 중에 있는 것입니다.
혹시 전체 모임이 의도한 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 안에서 일어난 작은 다이나믹은 앞으로 일어날 더 큰 변화에 대한 준비인 것입니다. 충분한 나눔이 이루어지지 않았어도, 한두 사람의 진실한 나눔은 그 사람의 인생에 중요한 변화의 출발점이 되는 것입니다.
*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당신에게
그런 면에서 저는, 북클럽을 이제 시작하려는 모든 분들에게 이렇게 권면 드리고 싶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방향이 확실하다면 우리에게 실패는 없습니다. 우리는 성장의 과정 중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강의를 들으신 모든 분들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고, 사역의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게 하시고, 그 안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