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약
악인의 성공은 추종자로 완성된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모두 추종자가 있다. 완성된 추종자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언젠가 함께 위대해질 사람을 찾아 나서야 한다. 그들과 영혼을 교감하고 그리고 적극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분기에 한번이라도 당신의 마음을 주어야 한다.
유망한 추종자를
발굴할 때에는 분명한 기준이 있다. 그것은 학력이나 성적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그런 사람 중에서 네가지 유형을 찾아야 한다. 첫째는, 열정이 넘치는 ‘무모한
도전가’가 필요하다. 나의 열정을 이해하고 함께 그것을 품고
전염시킬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어떤 일을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러나 열정을
실질적 성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둘째로, 계획을 실제로 달성하도록 이끄는 ‘철저한 설계자’가 있어야 한다. 이
사람들은 극한의 계획형 인간이며 꿈을 실체화 시키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현실적이며 그렇기에 비관주의에 빠지기 쉽다. 그러므로 이들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려면 그 사람보다
더 많은 지식을 소유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역으로 그들에게 용기를 주어야 한다.
셋째로, 상황을 개관적으로 분석해주는 ‘윗집의 관찰자’이다. 이들은 자신과 이해득실의 관계가 없을 때에 탁월한 판단력을
보여준다. 이들 중에는 극단적인 비관론자도 포함되어 있다. 그들의 모든 것을 다 귀 기울여 들을 필요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창의적인 걱정은 잘 들어야 한다. 일의 시작 단계에서는 무모한 도전가들을 경청하고, 어떤 일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완성도를 더할 때에는 극단적 비관주의자들을 경청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사람인 ‘충성의 안정주의자’ 이다. 이들은 주어진 과업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이야 말로 성공의 최중요한 단계인 ‘위임’의 대상이다. 이들은 악인의 리더십을 의지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이들을 인격적으로 존중해 주면서 리더십 아래에서 능력을 발휘하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또한 이들에게는 일을 맡기기 위해서는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며 이들이 원하는 경제적 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금전적인 보상을 주어야 한다.
악인과 추종자는
동반자적 관계이며, 그들은 당신의 효율화를 돕고 당신은 그들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한다. 추종자는 악인의 평판을 높여준다. 그리고 도움이 되는 정보를 줄
것이다. 또한 그들과 함께 열정을 공유하기 때문에 부익부 현상이 일어난다. 더 나아가 추종자가 늘어갈수록 그것에 대한 무게감으로 인해 더욱 발전하려는 왕관 무게의 축복을 경험하게 된다. 시간이 갈수록 추종자가 또 다른 추종자를 부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 추종자는 집단 지성의 힘을 통해 당신의 현명한 결정을 도울 것이다.
2. 책에서 한마디
“단순히 친구를 많이 만드는 것보다 비록 극소수일지라도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을 추앙할 열광적인 추종자 집단을 만드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 추종자를 소중히 여기며, 오히려 함께 여호와를 섬긴다는 측면에서
사무엘하 23:14 그 때에 다윗은 산성에 있고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의 요새는
베들레헴에 있는지라 23:14 At that time David was in the stronghold, and the
Philistine garrison was at Bethlehem. 23:15 다윗이 소원하여 이르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까 하매 23:15 David longed for water
and said, "Oh, that someone would get me a drink of water from the well
near the gate of Bethlehem!" 23:16 세 용사가 블레셋 사람의 진영을 돌파하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길어 가지고 다윗에게로 왔으나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 드리며 23:16 So the three mighty men
broke through the Philistine lines, drew water from the well near the gate of
Bethlehem and carried it back to David. But he refused to drink it; instead, he
poured it out before the LORD. 23:17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나를 위하여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이는 목숨을 걸고 갔던 사람들의 피가 아니니이까 하고 마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니라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행하였더라
23:17 "Far be it from me, O LORD, to do this!" he
said. "Is it not the blood of men who went at the risk of their
lives?" And David would not drink it. Such were the exploits of the three
mighty men.
다윗의 추종자들의 목록 사이에 저자는 다윗에 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넣었습니다. 다윗이 베들레헴에서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면서
그 우물을 마시고 싶어할 때에 세 용사는 기꺼이 그렇게 하였습니다. 물을 버린 것은 언뜻 보이게 배은망덕한 것이고 경솔해 보이지만, 그러나 그가
실제로 한 행동은 그것을 여호와 앞에 부어드린 것입니다. 부하들이 목숨을 걸고 바친 선물은 너무 특별한
것이었기 때문에 여호와께 드리는 특별한 제물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다윗의 행동은 그것을 준 사람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존경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예물은 다윗을 위한 것이었지만, 또한 다윗은 그들의 섬김이 하나님을 위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NIV Bible Speaks
Today: Notes (London: IVP, 2020), 427.
- 추종자를 잘 선택해야 하며, 그들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잠언 15:22 의논이 없으면 경영이 무너지고 지략이 많으면 경영이 성립하느니라
15:22 Plans fail for lack of counsel, but with many advisers
they succeed.
지혜로운 사람은 행동하기 전에 다른 사람의 조언을 구합니다. 많은 조언을 통해서 어리석은
결정을 알아차릴 수 있고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Pr 15:22.
잠언 13:20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13:20 He who walks with the wise grows wise, but a companion of
fools suffers harm.
지혜로운 사람이든 어리석은 사람이든 내가 함께 사귀는 사람은 항상 영향력을 줍니다. 그러므로 동료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Edward A. Engelbrecht, The Lutheran Study
Bible (St. Louis, MO: Concordia Publishing House, 2009), 1021.
- 추종자를 섬기는 수준까지 나아가야 한다는 측면에서
베드로전서 5:2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5:2 Be
shepherds of God's flock that is under your care, serving as overseers--not
because you must, but because you are willing, as God wants you to be; not
greedy for money, but eager to serve; 5:3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5:3 not lording it over those
entrusted to you, but being examples to the flock.
베드로는 예수님께 직접 들은 명령을 반영하면서 모든 크리스천 리더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맡기신 사람들에게 주인이 아니라
종의 역할로 섬겨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또한 그들은 경건한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것을 위하여 친히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1 Pe 5:3.
4. RCB의 관점으로
일반적으로 추종자라고
하면 맹목적으로 한 사람을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저자가 이야기하는 추종자는 오히려 아주 깊은
수준의 우정에 가까워 보인다. 물론 한 사람에게 완전히 매료되어서 빠져든 사람을 추종자라고 부를 수
있지만, 저자는 그것보다 훨씬 넓게 추종자를 정의한다.
악인과 추종자는 함께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는 사람이다. 추종자는 열정과 계획, 객관적 분석, 그리고 충성을 통해서 악인과 함께 걸어가는 사람이다. 그리고 악인은 겸손하게 추종자의 도움을 받으며, 또한 그들이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며, 그리고 탁월한 실력과 리더십으로 그들을 이끌어가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이번 챕터 내용은 성공을 위한 조직을 구성하는 일종의 청사진이다. 즉, 자신의 비지니스를 위해서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거나, 혹은 이미 존재하는 조직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기 위한 탁월한 전략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저자의 주장을 기독교적인 관점에서는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교회 공동체에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교회 안에서도, 저자가 이야기하는 탁월한 리더로써의 악인과 추종자의 관계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교회 역시 리더를 중심으로 아주 견고하게 조직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으며 그것은 현실적으로 좋은 목표가 된다. 또한 사람마다 각자 가진 성향과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담임 목회자 혹은 탑 리더는 교회의 발전을 위해서 성도들의 강점을 잘 파악하고 그들을 격려하고 또한 그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마음껏 그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공동체는 두가지 면에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일반적인 조직과 다르다. 첫째, 하나님께서 최종적인 리더가 되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위대한 리더인 다윗에게는 그를 따르는 수 많은 신하가 있었고 그에게 생명을 걸고 충성을 바친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다윗 위에는 하나님께서 확고하게 계셨고 그렇기 때문에 다윗과 그의 신하들은 궁극적으로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절대적인 추종자로써 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므로 신앙 공동체의 리더는 단순히 경제적 이익이나 인간적인 매력만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신적 사명을 가지고 공동체를 이끌어야 한다. 참된 신앙의 리더는 하나님의 뜻을 가장 깊이 이해하며 그것을 자신의 진정한 사명으로 삼고, 다수의 추종자에게까지 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소명과 열정 그리고 탁월함이 있어야
한다.
둘째,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저자도 추종자를 향한 상당한 수준의 돌봄 혹은 공급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통해서 추종자들을
관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기독교의 리더십은 세상의 개념을 초월하는 것이다. 비록 가장 높은 자라도 마땅히 예수 그리스도의 본과 명령을 따라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가 섬기라고 말씀하신다.
그런 면에서
신앙 공동체의 리더는 완전한 섬김을 보여주어야 하는 엄청난 부담감과, 또한 그렇게 매우 부드러운 모습을
가지면서도 동시에 공동체를 탁월하게 이끌어가야 하는 모순적인 목표를 지니고 있다. 결론적으로 믿음의 공동체의 리더야 말로 더욱 어려운 자리이며, 그 본질적인
특성상 좋은 리더가 나오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아 보인다. 과연 이 놀라운 일을 누가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인가?
5. 적용
1) 혹시 당신의 주변에 언젠가 위대해질 사람이 있습니까? 그 한 사람을 추종자로 만들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겠습니까?
2) 만약 당신에게 추종자가
있다면, 그에게 어떤 보상을 줄 수 있겠습니까? 혹은 그의 성장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 추가로 읽어볼
자료
에릭과 나는
2015년 샌프란시스코의 커다란 야외 온수 욕조 안에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
그가 들려준 말은 내 머릿속에 강력하게 자리 잡고는 많은 의사결정에 큰 도움을 주었다. 당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수학자다. 실험과 통계, 리서치 자료 분석을 광적으로 좋아한다. 그런 내가 내린 결론은 내가 직접 선택한 2,000~3,000명 사이에서만 유명해지면
큰 성공을 거둔다는 것이다. 내 조사와 연구 결과, 어떤 일을 할 때마다 큰 반향을 불러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랬다. 2,000명에게만 알려지면 원하는 것을 뭐든지 할 수 있다.
딱 그 정도 규모의 사람이 내게 최대의 장점과 최소의 단점을 제공한다.”
타이탄의 도구들 | 티모시 페리스, 박선령, 정지현 저
* "악인론"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4/01/blog-post_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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