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약
마인드셋을 바꾸는
것은 만족을 가져온다. 고정된 자질의 세계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는 것"이 성공이다. 하지만 변화하는 자질의 세계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새로운 무엇인가를 익히는 것"이 성공이다.
고정 마인드셋은
배우려는 열정을 막는다. 고정 마인드셋은 "성공 했다는 확신"을 가지기 원한다. 그러므로 약점을 드러내 보이길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성장 마인드셋은, 성공이란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성공이란 배움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 자신의 지식을 늘릴 수 있는 정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배우는데 우선을 둔다.
이것은 CEO의 경우에, 자신의 결점에 맞서든지, 혹은 자신에게 결점이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세상을 만들던지의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것이다. 혹은 자신을 빛나게 할 단지적
전략을 쓸 것인지, 아니면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에 투자할 것인지의 기로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다.
학생의 경우에는, 자신이 잘 하는 쉬운 과제로부터 기쁨을 얻는 학생들과, 어려운 과제로부터 기쁨을 얻는 학생들로 나뉜다. 고정 마인드셋은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 때에만 흥미를 유지한다. 그러나
성장 마인드셋은 수업이 어려워도 비슷한 관심도를 유지한다.
고정 마인드셋은 "지금 당장" 완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성장을 위한 “아직”이 존재함을 인정하지 못하고
순간의 쾌락에 굴복한다. 한번의 시험과 평가가 자신의 가치를 "영원히" 결정 짓는다고 믿는다.
그러나 성장
마인드셋은, 지금 당장의 완벽이 중요하지 않고, 오히려 시간이 걸려도 "무엇인가를 배우게 되었을 때"에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시험을 통해 중요한 능력을 평가받을 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시험도 자신의 미래의 발전을 예측할 수 없다고 믿는다.
고정 마인드셋은 "자신이 특별하다" 라는 점을 입증하려고 한다. "자신의 재능"이 남들보다 자신을 더 가치있게 만들어준다고 믿는다. 문제는,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발전되어, 남들보다 더 나은 사람, 더
가치있고 우월하며 더 대단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자질이 고정되어
있다고 믿기에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고, 성공하게 되면 자신이 남들보다 우수하다 라고 받아들이며
그래서 다른 이를 함부로 대하고 군림하려고 하게 된다.
실패라는 것은
단지 하나의 행동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자신의 정체성"으로 받아들인다. 때론 실패가 영구적으로
잊을 수 없는 상처로 남고 그것을 극복할 방법을 알지 못하며, 오히려 노력을 덜 하고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돌리고 변명하고 자존심만 되찾는데 집착한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이런 마인드셋을 가지고 있으면 상황에 맞설 수 있는 힘을 잃어버린다.
그러나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인간임을 인정하고 평생 배우기를 힘쓰고 스스로를 극한까지 단련하는 사람"이다.
이들에게도 실패는 고통스러운 경험이지만, 실패로 자신을 규정짓지 않으며, 그것을 단지 처리할 대상 그리고 배움을 얻을 수 있는 문제로 받아들인다. 실패가 자신을 규정하도록 놔두지 않고 오히려 이용함으로써 자신이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자신보다 더 뛰어난 사람들의 방법을 알고 싶어 한다. 변화의 능력이 확장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성공의 가능성 역시 늘어나는 것이다.
심지어 마인드셋은 우울증과도 연관이 있다. 고정 마인드셋은 모든 것이 그저 흘러가는 데로 놓아둘 뿐이며 문제를 해결할
노력에서 멀어지면서 더 심한 우울증 증세를 보인다. 반면 성장 마인드셋은 우울증이 심할수록 문제를 해결하려고
더 노력하고 더 적극적으로 자기를 관리하려고 노력하면서 결국 기분이 나아지고 일상으로 돌아온다.
고정 마인드셋에는
세상을 양자 택일의 틀로 해석한다. 세상은 "능력
있는 사람"과 "노력을 해야만 하는 사람"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특히 자신이
재능을 타고난 천재라고 여기는 고정 마인드셋의 사람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자체가 능력을 의심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인다. 또한 노력하지 않기 때문에 더 쉽게 변명거리를 찾는 습관이 있다. 변화를 두려워하며 더 이상 도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에게 천재란, "현재의 성과를 내기위해 부단히 노력한 사람들"이다. 천부적 재능을 인정하지만, "능력을 키워 성과를 내게 하는 것은 노력"이기
때문에 노력을 더 중시한다.
고정 마인드셋은 "결과"에 모든 초점을 맞추지만, 성장 마인드셋은 "노력 그 자체"에 그리고 "그것이 마땅히 해야만 했던 일이었다는
사실"에 가치를 둔다. 그리하여 역설적으로,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은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의 결과로 정상에 오르게 되었다. 마인드셋은 인간의 성격 중 중요한 부분이며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두 가지 마인드셋에 대해서 이해하고 새롭게 생각하고 반응할 수 있다.
2. 책에서 한마디
“성장 마인드셋은 결과에 상관없이 사람들이 노력한 그 자체에 가치를 둡니다. 문제와
씨름하고,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고, 중요한 이슈를 다루지요. 암의 치료법을 찾는 과정은, 설사 해결책을 찾아내지 못하더라도, 탐색 그 자체가 큰 의미를 갖는 겁니다.”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잠언 19:20 너는 권고를 들으며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면 네가 필경은 지혜롭게 되리라
19:20 Listen to advice and accept instruction, and in the end you will be wise."
잠언의 말씀이 매우 흥미로운 것은, 인간이라는 존재는 처음부터 완벽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하나님으로부터 외부적인 조언과 훈계를 받아야만 한다고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연속적인 과정을 통해서 추후에 지혜롭게 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겸손한 태도가 있을 때에 훈계를
받을 수 있고 지혜로워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장 마인드셋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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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1: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1:6 being confident of this, that he who began a good
work in you will carry it on to completion until the
day of Christ Jesus.
세속적인 자기 계발과 복음이 다른 것은, 성도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나 자신을 보고 낙심할 수 있겠지만, 하나님이
여전히 나를 붙들고 그분의 뜻 가운데 인도하시기 때문에 그 누구도 흔들 수 없는 가장 강력한 소망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도우시기 때문에 나는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자질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배움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음을 뛰어넘는 엄청난 격려이며 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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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후서 3: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3:18 But grow in the grace and
knowledge of our Lord and Savior Jesus Christ. To him be glory both now and
forever! Amen.
에베소서 4: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개역개정) 4:15 Instead,
speaking the truth in love, we will in all things grow up into him who is the Head, that is, Christ. (NIV)
성경은 당장 당신이 그리스도처럼 되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고, “자라가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내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자라고자 하는 노력조차 포기합니다. 어쩌면 내 마음 속에 만들어낸 “완전한 성도”라는 환상에 집착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실패는 성공이 되며, 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넘어짐은 다시 일어서기 위한 과정이 됩니다. 우리는 포기하지 말고 자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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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CB의 관점으로
왜 사람들은 고정 마인드셋을 가지게 되는가? 그것은
영적인 타락의 결과 라고도 볼 수 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나 자신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 인간은 가장 탁월한 존재였으나 결국 근원적으로 실패한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아무런 소망이 없다고 받아들이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에게 존재하는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측면에서 소망을 발견한다. 특별히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라면,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시고
우리를 격려하시고 권면하시고 도우시기에 우리는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자라가라" 라고 명령하신다.
특별히 성도는, 이미 이 땅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 그러나 동시에 그 완성을 믿고 바라는 사람들이다.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말씀을 배우고 받아들인다. 비록 우리가 지금 당장 완벽하지
않아도 크게 낙심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완전한 미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우리의 회개라는 것 역시, 새로운 시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죄를 절대적인 실패로 여기고 헤어나오지 못한다. 그러나 어쩌면, 나의 죄 역시 우리의 성장의 과정으로 여겨야 하는 것은 아닌가?
오히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가 우리의 참된 정체성임을 강조하신다. 그러므로 나의 죄를 실패로 여기지 않고 기꺼이 하나님께도 돌이키며 새롭게 배우고 도전하고 노력하고 전진하는 것만이 진정한 성도의 삶의 방향성 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보수적인 신학의 최고의 강점은, 인간의 타락한 본성을 드러내고 예수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의 약점은, 이미 우리 안에서 일하시고 새로운 소망과 변화를 주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종종 놓친다는 것이다.
안타까운 우리의 현실은, 자신의 성숙을 정의할 때에 성경을 읽는 것, 기도 하는 것, 신학책을 읽는 것, 혹은 어떤 행위 자체를 붙들면서 내가 성숙한 사람이라고 여긴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의 마음의 태도이다. 우리의 근본적인 마인드셋의 변화가 영적 성장의 토대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성장 마인드셋이 없다면, 성경은 그저 하나님에 대한 지식에 불과할 것이며, 기도는 자신의 현재 상태를 보호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할 것이며, 신학책을 읽는 것은 신학적인 정보를 배우는 것에 불과할 것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그 어떤 성화의 방법이라도, 성장 마인드셋을 바탕으로 배우고 도전하고 변화하려는 사람만이 그 방법이 가진 실제의 효력을 누리고 성화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더 깊이 들어간다면, 이러한 기독교적 성장 마인드셋의 그 본질은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는 주님을 사랑한다. 사랑하는 관계 속에서 성장이 일어나는 것은 맞지만, 성장이라는 개념 만으로는 성도의 정체성을 온전히 규정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 어떤 실패에도 개의치 않고 온전한 미래를 꿈꾸는 완벽한 성장 마인드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성도는 그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마치 동력이 단 한순간도 끊어지지 않는 영구기관처럼 끊임없이 성장하려는 마음과 그 갈망을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부족한 우리를 격려하시고 재능을 발전하게 하시며 더 풍성한 삶으로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이야 말로, 참된 의미의 성장 마인드셋을 우리에게 주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성도는 활짝 열린 미래를 향하여 오늘도 힘차게 걸어가는 사람이다. 그 어떤 실패도 좌절도 능히 이겨내며 바로 오늘 이 순간에 내가 마땅히 할 일에 최선을 다해 하는 하나님의 명예로운 자녀로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5. 적용
1)
당신의 태도는
고정 마인드셋에 가깝습니까, 아니면 성장 마인드셋에 가깝습니까? 그렇게
판단을 내린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당신의 인생에
최악의 실수 혹은 실패를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그 경험에서 당신은 무엇을 배웠습니까? 그리고 당신은 그것을 통해 어떤 성장을 경험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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