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약
선교적 교회가 되기
위해서 다섯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첫째, 성령의 인도하심이다. 사도행전 전체를 놓고 보면 성령님께서 교회를 지속적으로 인도하셨다. 그러므로
선교적 교회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면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거룩한 부담을 따라 그 음성에 순종해야 한다. 둘째, 선교적 리더십이다. 제도적
교회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힘과 자원을 꼭 필요한 본질의 변화에 쓰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셋째, 세상을 섬기는 건강도이다. 기득권 싸움에 매진하면서 그저 존재하기만
하는 교회로는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없다. 건강한 교회는 사역자를 세우고, 은사 중심으로 일하며, 열정과 기능적인 조직을 함께 가지고 있는
교회이다. 또한 영감 있는 예배와 전인적 소그룹, 그리고
전도와 사랑의 관계가 존재하는 교회이다.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세상을 진심으로 섬기고 복음을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넷째, 온전한 복음이다. 선교적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복음 전파와 상관 없는 일을 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 체질을 바꾸어야 한다. 본질을 경험하지 못하면 반드시 비본질을 놓고 싸우게 된다. 그러므로
마치 선교사가 그러한 것처럼 불편을 감당하면서 부르심에 따라 십자가의 흔적을 가지고 희생을 감수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복음이 나의 복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해결책임을 기억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타협하지 않아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인위적으로 축소해서는 안되며 영혼 구원 뿐 아니라 사회 정치적 참여를 함께 감당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역자를 세우는 제자화 과정이다. 선교적 교회에는 엄격한 멤버십
과정이 필요하다. 선교적 교회의 멤버가 된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인내를 요하는 것이다. 소비자적 성도가 아니라 헌신된 제자의 삶을 보일 수 있어야 하며. 성도가
세상에서 의미 있는 개입을 할 수 있도록 그들을 반드시 훈련시켜야 한다.
이러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선교적 교회의 모습을 이렇게 그려볼 수 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이미 이 땅에서 일하고 계심을
믿고 겸손하게 동참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님의 일에 쓰시기 위해서 자신을 선택하셨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또한 영혼 구원을 포함하여 복음의 온전성과 그것을 통한 세상의 회복을 꿈꾼다. 그리고 분명한 하나님 나라의 관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분의 통치를 중시하고 함께 협력하여 사역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이원론을 벗어나
교회 밖으로 나아가며 축복을 나누며, 특별히 가까운 곳에서 사회의 변두리에서 약하고 소외된 자들을 돌보는데
힘을 쓴다. 그리고 세상의 회복을 위해서 실천적인 삶을 살아갈 뿐 아니라 선교적 DNA를 가진
선교적 교회를 재생산하며 소그룹을 파송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 비록 선교적 교회가 금방 완성되지
않지만 전체 그림을 보면서 노력하고 전진한다면 이룰 수 있을 것이다.
2. 책에서 한마디
“그렇다면 우리가 지향하는 선교적
교회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까?"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유다서 1:20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1:20 But you, dear friends, build yourselves up in your most
holy faith and pray in the Holy Spirit.
우리가 신적인 영감에 의해서 감동을 받아 하늘의 도움을 구할 때에 우리는 성령 안에서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스스로는 절대로 얻을 수 없는 좋은 것들을 받는 것입니다.
James
Stuart Bell, ed., Ancient Faith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s, 2019), 1579.
누가복음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4:18 "The Spirit of the
Lord is on me, because he has anointed me to preach good news to the poor. He
has sent me to proclaim freedom for the prisoners and recovery of sight for the
blind, to release the oppressed, 4: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4:19 to
proclaim the year of the Lord's favor."
예수님께서는 그분의 사역이 인간의 모든 필요를 채우심을 말씀하셨습니다. 성령님의 능력을 통해서 그분의 제자들은 그분의 사역을 하는 것인데, 우리 역시 사람들의 모든 필요를 채움으로써 우리가 그분의 제자임을 세상 속에 보이는 것입니다.
Holman
Bible Publishers, CSB Disciple’s Study Bible: Notes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531.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개역개정)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NIV)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주신 것은,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한 것입니다. 세상이라는 헬라어 단어를 택자들에게만 적용하려는 것은 신약 전체에서 그 용어의 명확한 사용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경계가 허물어졌으며,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이들에게 확장되며, 그분은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Robert
H. Mounce, “John,” in The Expositor’s Bible Commentary: Luke–Acts (Revised Edition), ed.
Tremper Longman III and David E. Garland, vol. 10 (Grand Rapids, MI: Zondervan,
2007), 400.
(위의 설명과 반대되는 개혁주의의 이해에 대하여) 성부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주신 자들의 구원은 단순한 가능성이 아니라 절대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오직 자기 양들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세상” 이라는 것은 시대나 민족적 배경과 관계 없이 세상에 있는 모든 택자를 지칭하는 것입니다.
R.
C. Sproul, ed., The Reformation Stud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2015
Edition) (Orlando, FL: Reformation Trust, 2015), 1858.
4. RCB의 관점으로
이번 챕터를 통해서 선교회 교회를 아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께 순종하는 리더십으로부터 시작하여, 세상을
섬기기 위한 훈련을 강조하는 것까지 선교적 교회를 이루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를 잘 정리하였다. 그리고
이 요소들이 결코 추상적이지 않았고 실제로 교회 가운데 적용해야 하는 생생한 요소들이었기에 더 마음에 와 닿았다.
또한 저자가 설명하는 선교적 교회 성도들의 모습은,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이상적인 어떤
교회를 눈 앞에 그리는 것처럼 생생하게 다가왔다.
선교적 교회의 요소를 다루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본질을 경험하지 못하면 비본질을 놓고 교회가 싸우게 된다는 저자의 통찰력 있는 지적이었다. 우리는 실제로 이러한 모습을 너무나 많이 보고 있다. 복음으로 나
자신이 변하고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투철한 사명과 복음의 목적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우리는 그저 교회에서
더 좋은 직분을 받는 데에만, 혹은 주의 교회를 이용하여 내 욕심을 채우는 데에만 삶을 낭비해 버리며
오히려 교회를 망친다는 것이다. 이것은 나 자신에게도 큰 경고의 말씀이 되었다.
저자는 요한 복음 3장 16절을 이해하면서,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온 세상을 위하여 오셨다는 것은 충분히 설득력 있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혁주의의 이 부분의 성경 이해는, 오직
택자를 염두에 둔 이해이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온 세상을 사랑하시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회복시키기
위하여 교회를 세우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의 구원의 완전성을 염두에 둔다면, 우리는 이 말씀을 택자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한정 짓는 것이 옳다.
그렇다면 이러한 중요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한다. 하나님께서 미리 택자를 선택하시고 구원하시기로 결정하셨다는 그 사실이, 교회가
세상의 필요 전체를 돌보고 채우고 회복시키며 복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데 있어서 걸림돌이 되는 것인가?
아니면 더욱 큰 격려가 되는 것인가?
또한 저자의 훈련의 선명한 내용과 방향성이 인상적이다. 저자는 선교적 교회를 이루는 훈련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말씀 자체를 묵상하는 훈련, 세상 속에서 삶과 대화를 통해서 복음을 의미 있게 전하는 훈련, 또한 성도의 성품 자체를 변화시키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사실상 이것이야 말로 크리스천 북클럽이 이루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들이다. 그렇다면 다양한 훈련을 한꺼번에 진행하는 것보다 하나로 종합하여서 진행할 수 있다면 선교적 교회를 이루는데
있어서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5. 적용
1) 선교적
교회의 다섯가지 요소 중에, 지금 당신에게 혹은 당신의 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과 도전을 주었던 세이비어 교회조차도, 결국 차세대 일꾼을 키우지 못하였습니다. 당신은 그 이유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또한 이런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 선교적 교회를 감당하는 성도를 양육하기 위한 당신의 핵심 전략은 무엇입니까?
* "선교적 교회로 가는 길"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09/blog-post_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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