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플랫 목사님은 누가복음 15장의 말씀을 읽으면서, 그리고 깊은 산 속의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하나님의 은혜는 "한 사람"을 향한 은혜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알려진 통계는 아이들의 절반 가까이가 여덟살 생일 이전에 죽는다고 담담하게 말하지만, 심한 설사와 구토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죽은 다섯살 짜리 프라딥의 죽음은 플랫 목사님에게 너무나 크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그 지역에 성적으로 착취 당하는 어린 소녀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에 괴로워합니다. 겨우 소수의 소녀들만이 도움을 얻어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갈 뿐입니다. 그는 전능하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잃어버린 자를 아무도 찾지 않는 것이야 말로, 더 끔찍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저는 책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러나 책을 읽는 것 자체는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가 아님을 늘 기억하려고 합니다. 똑똑하지만 가난하고 굶주린 영혼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잡다한 지식이 영혼을 망친 경우입니다. 저 역시 통계를 인용하며 마치 세상의 지식을 다 가진 사람처럼 구는 그런 악인이 될까 늘 두려운 마음이 있습니다. 이틀 동안 심방을 지나치게 다녀서 몸이 상했습니다. 그래도 마음이 기뻤던 것은, 연약한 분들을 만나고 위로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제 평생이, 잃어버린 자를 찾는 삶이 되기를 바라고 또 결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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