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약
목회자들 역시 영적으로 계속 성장해야 한다. 그러나
일 중독이라는 것은, 충분할 만큼 열심히 일하고 있지 않다는 믿음, 그리고
교회의 모든 일이 나의 책임이라는 추측으로 이루어지며, 목회자의 영적 성장을 오히려 방해한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현재 사항을
파악하고, 실제로 일하는 시간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목회자의
업무에 대해서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봐야 한다. 그리고 목회자의 삶의 현실에 대해서 성도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 그리고 목회자의 근무 상황에 대해서 알려줌으로써,
성도들의 평균 근무 시간과 엇비슷하게 맞출 수도 있다.
예수님과 관계를 성숙하게 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네 가지를 추천한다. 첫째로, 의식(ritual)을
확립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식은, 개인의 상황과 성장 과정에
따라서 서로 다른 방식과 루틴이 필요하다. 둘째로, 우정을
통해서 연합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목회자는 연합과 절친이라는 두가지 관계를 가지게 된다. 목회자에게는 단순히 연합이 아니라 절친이 필요하다.
셋째로, 역경을 통한 성장이다. 역경을 통한 영적 성장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일어난 경험을 충분히
성찰하고 숙고해야 한다. 또한 역경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을 감정적으로 지탱해주며, 경험을 성찰하도록 격려해주는 서포트 시스템이 존재해야 한다.
넷째로, 영성 훈련을 실천해야 한다. 이러한 실천을 위해서는, 성찰, 기도, 안식, 회개 그리고 예배가 필요하다. 성찰은,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
그리고 나의 행동과 말들을 고찰하기 위해서 멈추는 훈련이다. 이것은 깊이 생각하고 그것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다. 비판적인 자아 성찰을 습관화하기 위해서는 의도성이 필요하다. 저널을 쓰거나 친구와 정기적인 대화가 필요하다.
또한 꾸준한 기도 생활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안식을 훈련해야 한다. 또한 회개가 필요한데, 회개에서
중요한 것은, 목회자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께 저항적이며, 다른
신자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인지 인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목회자로서 공예배를 인도하고 섬기는데 신경을
쓰는 상황이 아닌, 온전한 개인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2. 느낀점
이번 챕터의 장점은, 목회자야 말로
계속적으로 영적인 성숙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목회자 역시 쉼이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었다는 것이다.
목회자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또한 공동체를 위해서 끊임없이 성숙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목회자에게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존재하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결국, 목회자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조율할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을 부단히 훈련해야 한다.
또한 한국 사회의 특성상 목회자는 끊임없는 성과주의에 시달리게 된다. 특별히 성도와 헌금의 증감은 목회자의 성공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이다. 그러나 목회의 기준이 바뀌어야 한다. 겉으로 보이는 성공 자체가
아니라 외적인 내적인 성장을 함께 중시해야 하며, 또한 단순히 목회자 혼자의 성숙이 아니라 교회 전체의
성숙을 추구해 나감으로써, 진정한 성숙에 대한 공감대를 함께 만들어나가야 한다.
목회자가 가지는 관계를, 연합과 절친으로
나누는 것은 매우 행정적인 구분을 위한 편리한 방법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마치 연합의 관계만으로 목회가 충분하다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되었다. 오히려
진정한 목회는, 연합의 관계를 절친으로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3. 나눔 질문들
1) 오늘
읽은 부분에서 마음에 가장 깊이 남은 부분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당신의
영적인 성장을 위해서 최근에 힘을 쓰고 있는 의식(Ritual)은 무엇입니까?
3) 교회
시스템 안과 밖에서 여러분의 절친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4) 연합의
관계를 절친의 관계로 만들기 위한 당신의 전략은 무엇입니까?
4. 성경에 대한
이해
에베소서 4: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개역개정) 4:13 until we
all reach unity in the faith and in the knowledge of the Son of God and become
mature, attaining to the whole measure of the fullness of Christ. (NIV)
the
knowledge of the Son of God. This does not refer to salvation
knowledge but to the deep knowledge of Christ that a believer comes to have
through prayer, faithful study of His Word, and obedience to His commands (cf.
Php 3:8–10, 12; Col 1:9, 10; 2:2; see
note on 1Jn 2:12–14). the fullness
of Christ. God wants every believer to manifest the qualities of His Son,
who is Himself the standard for their spiritual maturity and perfection. 하나님의 아들을 아는 일: 이것은 구원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신자의 기도, 그분의 말씀에 대한 신실한 연구, 그리고 그분의 명령에 대한 순종을 통해 갖게 되는 그리스도에 대한 깊은 지식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 :
하나님께서는 모든 신자들이, 그분 자신이야 말로 신자의 영적인 성숙과 완전함의 기준이 되시는 하나님의 아들의 자질을 나타내기를 원하십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엡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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