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약
친절은 행동하는 사랑이다. 오래 참음이 부정적인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반응’이라면, 친절은 긍정적인 상황을 최대화하기 위한 ‘행동’이다. 성경은 친절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막상 친절을 정의하는 것이 쉽지 않다.
첫째, 친절은 솔선 수범이다. 친절한 사람은 남보다 먼저 행동으로 옮긴다. 둘째, 친절은 온유이다. 친절한
사람은 배우자를 아주 조심스럽게 대한다. 어쩔 수 없는 경우에도 최대한 부드럽게 이야기하는데,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한다(You
speak the truth in love.). 셋째, 친절은 상대방에게 지금
필요한 일을 해 주는 것이다. 자신의 필요는 잠시 뒷전으로 미루는 것이다. 넷째, 친절은 맞장구를 잘 쳐주는 것이다. 고집 부리지 않고 융통성을 발휘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기꺼이 먼저 귀 기울이는 것이다.
예수님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눅10장)에서
친절한 사랑을 기발하게 묘사하셨다. 유대인과 원수였던 사마리아인의 곤란에 처한 유대인을 보고 불쌍히
여겨서 도와주었다. 이 한번의 친절한 행위가 두 원수를 화해시켰다. 행복한
결혼 생활은 날마다 얼만큼의 친절을 베푸느냐에 달려 있다. 성경에서 칭찬 받는 여인의 훌륭한 성품 중에
하나도 친절이다. 상대방이 먼저 친절을 베풀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친절을 매일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 사려 깊은 행동을 보여주려고 결단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2. RCB의 관점으로
친절을 ‘적극적인 사랑’으로 이해한 저자의 통찰력이 매우 놀랍다. 친절이라는 것이 늘 추상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매우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한다라는 구절은, 다양한 번역본을 보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주었다.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사랑이라는 것을
친절한 사랑이라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훨씬 마음에 와 닿았다. 이 책을 통해서 보니, 성경은 인간의 성품과 매일의 삶의 태도에 대해서 너무나 풍성하게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 맥락에서 성경이 완전히 새롭게 보인다. 사랑이라는 말은 추상적이다, 그러나 친절한 사랑이라는 것은 매우 실제적이다. 나도 평생동안 친절을
매일의 목표로 삼고 적극적으로 베푸는 사람으로 살기를 결심한다.
3. 질문들
1)
오늘 내용 중에
사랑에 대해서 새롭게 발견한 내용은 무엇입니까? 왜 그것이 당신에게 새롭다고 느껴졌습니까?
2)
지난 주에 배우자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았을 때에 어떤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습니까?
4. 이번주 부부 수업
1)
배우자에게 ‘부정적인 말’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도록 노력해보세요
2)
‘예상치 못한
친절’을 최소한 한 가지 이상 베푸세요
5. 해당하는 성경 구절에 대한 이해
에베소서 4: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4:32 Be kind and
compassionate to one another, forgiving each other, just as in Christ God
forgave you.
4:32 forgiving one another The Greek word used here, charizomai, implies not only forgiving,
but doing so with a gracious attitude. Paul uses this same word elsewhere to
describe God’s forgiveness (e.g., Col 2:13). 헬라어
단어 ‘카리조마이’는 단순히 용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은혜로운
태도로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 사도는 똑 같은 단어를 다른 곳에서는 하나님의 용서를 묘사하는데
사용하였습니다.
John
D. Barry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Eph 4:32.
4:32 Paul used a play on words to
illustrate his point. Believers are urged to be kind (Gk chrestos) because of Christ (Gk Christos).
바울 사도는 그가 강조하고 싶은 것을 묘사하기 위해서 워드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친절(헬라어 크레스토스)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그리스도(크리스토스) 때문에 그렇습니다.
Daniel
B. Wallace, “Perseverance of the Saints,”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1877.
에베소서4: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4:15 Instead, speaking
the truth in love, we will in all things grow up
into him who is the Head, that is, Christ.
4:15 Speaking the truth in love suggests that all that believers say or
do should be honest and true, and said or done in a loving manner.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라는 것은, 모든 크리스천들이
말과 행동이 반드시 정직하고 진실해야 하며, 또한 친절한 태도로 말하거나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arl
D. Radmacher, Ronald Barclay Allen, and H. Wayne House, The Nelson Study Bible: New King
James Version (Nashville: T. Nelson Publishers, 1997),
Eph 4:15.
잠언 19:22 사람은 자기의 인자함으로 남에게 사모함을 받느니라 가난한
자는 거짓말하는 자보다 나으니라 19:22 What a man desires is
unfailing love; better to be poor than a liar.
19:22 The Hebrew word chesed, generally translated “faithful
love,” can also mean fidelity (3:3;
20:6, 28) or “kindness” (see 11:17). It is used of the faithful covenant love
that God has for his people (Ex 20:6; Dt 7:9; 2Sm 7:15; Ps 23:6; Is 16:5; 54:8;
Jr 31:3; see word study at Ps 136). 22절에서
‘인자함으로’ 라고 번역된 헬라어 단어 헤세드는, 일반적으로 ‘신실한 사랑’으로
번역되는데, 충성스러움 혹은 친절로도 이해될 수 있습니다. 이
단어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위해서 준비하신 신실한 사랑의 언약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David K. Stabnow, “Proverbs,”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983.
* "부부 사랑을 배우다"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 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2/10/blog-post_6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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