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약
사랑은 영향력이 있다. 사랑은 두 기둥 위에 세워지는데, ‘인내’와 ‘온유’ 이다. 인내를 배우면서 사랑을 본격적으로 배우게 된다. 오래 참기로 결심한 사람은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조급하면 문제가 많이 생기지만, 오래 참으면 문제가 더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인내는 숨을 깊이 들이마시는 것이다. 인내는 감정을 다스리겠다는 선택이며, 악을 갚지 않고 신중히 행동하는 것이다.
만약 배우자가 상처를 줄 때 즉시 갚고 있다면, 그것은 독을 퍼뜨리고 있는 것이다. 분노라는 것은 무지나 이기심에서 비롯된 정서적인 반응이다. 인내는 “제가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라고 말하는 것이다. 인내하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먼저 감추고, 상대방의 말에 온전히 귀를 기울인다. 인내는 분노를 막고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 기다리는 것이다.
사랑은 배우자의 인간적인 면을 인정해 주는 것이다. 상대방이 실수를 교정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다. 오래 참기를 잘하는 사람은 적지만, 현명한 사람들은 인내를 결혼 관계의 핵심 요소로 여기고 실천하려고 애쓴다. 인내야 말로, 진정한 사랑을 보여주는 훌륭한 출발점이다. 그러므로 ‘날마다 인내하기’를 결심해야 한다.
2. RCB의 관점으로
인내를 정의할 때에, 단순히 상대방의 행동을 참는 것이 아니라 내 감정을 먼저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 마음에 와 닿았다. 인내는 단순히 표면적인 것이 아니라, 내 내면의 문제임을 알게 되었다. 인내하기 위해서 먼저 나 자신의 감정을 감추고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는 것은 매우 실제적인 조언이다. 아내와 상대방을 판단하기 이전에, 먼저 귀를 기울인다면,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인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인내는 경청과 반드시 이어져야 한다. 인내는, 배우자의 인간적인 면을 인정해 주는 것이라는 말이 너무 마음에 와 닿는다. 나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면서 아내에게 왜 그렇게 완벽을 요구하는가? 항상 넉넉한 마음으로 상대방에게 시간을 주어야 한다.
3. 질문들
1) 책의 내용 가운데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오래 참는 사람은,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고 상대방의 말에 온전히 귀를 기울입니다. 효과적인 경청의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4. 이번주 부부 수업
1) 배우자에게 ‘부정적인 말’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도록 노력해보세요
5. 해당하는 성경 구절에 대한 이해
잠언 14:29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 (개역개정) 14:29 A patient man has great understanding, but a quick-tempered man displays folly. (NIV)
14:29 Patient is literally “slow at becoming angry.” Outside of Proverbs, the phrase is always used of God in the OT (Ex 34:6; Nm 14:18; Neh 9:17; Ps 86:15; 103:8; 145:8; Is 48:9; Jr 15:15; Jl 2:13; Jnh 4:2; Nah 1:3). 인내라는 것은 문자적으로 “화 내는데 더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잠언 이외의 구약 성경에서는, 노하기를 더디하는 것이란 항상 하나님께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David K. Stabnow, “Proverbs,”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974.
14:29–31 christian ethics, Character—Character traits affect our physical health as well as our relationships with God and others. Quick temper, envy, and oppression take their toll on one’s body. Patience is the opposite of quick temper. Peaceful hearts do not envy others, and kindness leaves no room for jealousy. 성품의 특징들은 우리의 신체 건강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다른 이들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줍니다. 급한 성미, 질투, 그리고 억압은 몸이 그 대가를 치르게 합니다. 인내는 급한 성미와 반대되는 것입니다. 평화로운 마음은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지 않는 것이고, 친절은 다른 이를 질투할 여지를 우리에게 남기지 않습니다.
Holman Bible Publishers, CSB Disciple’s Study Bible: Notes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941.
* 분노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중앙일보] 입력 2015.02.09 00:03 수정 2016.06.29 14:18 | 건강한 당신 1면 지면보기
분노를 줄여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건강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직접적으로 뇌에 영향을 미친다. 분노를 하면 인체에 여러 변화가 생긴다.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맥박이 빨라진다.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면서 뇌에 혈액순환이 잘 안 돼 뇌세포가 손상된다.
하버드대 의대 연구에 따르면 가장 화났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좌측 전두엽 부위의 혈액순환이 감소했다. 전두엽은 기억력과 사고력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성적 판단과 행동을 주관하는 영역이다. 이곳에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뇌세포의 활성이 떨어지면서 손상된다. 우 소장은 “분노는 결국 전두엽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뇌세포를 손상시켜 급기야 뇌가 쪼그라든다”고 말했다.
이뿐이 아니다. 돌연사를 일으키는 심장질환을 유발한다.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소판이 자극을 받아 응집력이 증가한다. 혈전이 만들어지기 쉬운 상태다. 또 혈압이 높아져 심장에 무리가 간다. 결국 심장근육에 산소가 부족하게 돼 돌연사의 원인인 부정맥을 일으킨다.
특히 한국인이라면 분노에 각별히 신경쓸 필요가 있다. 인제대 스트레스센터가 진행했던 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이에 대한 필요성을 암시한다. 연구팀은 성인 남녀 700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떤 반응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지를 조사했다.
주된 반응은 분노였다. 분노는 스트레스 증상 중 하나다. 외국의 경우 스트레스에 대해 주로 무력감·우울·불안의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분노지향형이라는 얘기다. 우 소장은 “스트레스 자극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은 속이 화끈거리거나 뒷목이 당기는 등 몸으로 나타나는 분노 반응이 많았다”며 “외국과는 비교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분노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 "부부 사랑을 배우다"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 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2/10/blog-post_6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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