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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0일 목요일

크리스천 북클럽 모임 때에는 무엇을 하는가요? (통성기도, 나눔, 경청, 공감, 대화, 질문 그리고 종합)

 

이전 글에서는, 크리스천 북클럽 모임 전에 개인적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설명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런 의문이 드실 것입니다. '북클럽 모임 중에는 실제로 뭘 하는 것일까?' 

인도자인 저는 보통 10분 정도 전에 성도님들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커피를 마시며 가볍게 담소를 나눕니다. 저는 다른 분의 안부를 묻는 것을 좋아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보살피며 살아가는 영적인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도자의 안내에 따라서 본격적인 모임으로 들어갑니다. 

* 통성 기도

저는 가급적 모임을 통성 기도로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크리스천 북클럽은 특별한 모임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지식을 더 쌓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를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는 예배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의 역사가 없이는 인간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것이 일반 북클럽과 크리스천 북클럽의 결정적인 차이입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서 모임을 시작합니다. 

* 나눔과 경청 (토론의 시작)

본격적인 북클럽 모임이 시작되면, 미리 준비해 오신 내용을 한 분이 나누면서 모임을 엽니다. 원하시는 분이 먼저 하실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서 인도자가 정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인도자가 강의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모임을 시작한 이후에 "제가 이번에 이 글을 읽어보니 ... "라고 인도자가 자기 이야기와 강의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왜냐하면 전통적인 교회의 모임 인도에서는 그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북클럽은, 인도자가 아닌 참여자가 주인공입니다. 물론 인도자는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야 참여하시는 분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필요시에 피드백을 통해서 그분의 성장을 도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도자는 가급적 전면에 드러나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모임의 시작은 아주 간단합니다. 인도자가 "OOO 집사님, 오늘 준비해 오신 내용 발표해 주실 수 있을까?" 라고 부탁드리면 됩니다. 간단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시작입니다. 

이렇게 한 사람이 발표를 시작하면, 일단 다른 분들은 귀 기울여 들으시면 됩니다. 경청은,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능동적으로 듣는 것입니다. 경청의 힘은 놀랍습니다. 특히 중요한 점은, 경청은 겉으로 보기에는 타인을 위한 기술 같지만, 사실은 자기 자신을 위한 기술이라는 것입니다.

발표한 분이 나와 같은 책을 읽었기 때문에, 그분이 정리한 내용을 경청할 때에 자연스럽게 내가 준비한 것과 비교하게 됩니다. 나 자신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 지적인 자극과 사고의 확장을 경험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나도 그 이야기에 덧붙여서 뭔가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서 말할 내용이 생각납니다. 따뜻한 영적인 유대감이 만들어지고 상대방이 정서적으로 훨씬 가깝게 느껴집니다. 

* 공감과 반응 (토론의 진행 1)

한분이 발표한 이후에는, 무조건 함께 박수를 칩니다. 안타까운 것은, 한국적인 정서는 칭찬에 인색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책을 읽고 고민하고 정리해온 그 사람의 발표를 격려하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존중이면서 동시에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영적인 동력을 강하게 불어 넣어 주는 것입니다. 

인도자가 가볍게 칭찬하고 지나갈 수도 있지만, 가장 빠르고 확실한 격려는 다 함께 박수를 치는 것입니다. "OOO 집사님, 참 잘하셨습니다, 모두 함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맨트를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어서 그 발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다른 분들이 이야기할 기회를 드리면 됩니다. "OOO 장로님, 방금 OOO 집사님께서 발표를 하셨는데 어떻게 들으셨나요? 혹시 피드백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라고 정중하게 요청하는 것입니다. 

피드백은 두가지로 구성됩니다. 공감하는 부분을 이야기하셔도 되고, 또 조금 다르게 혹은 더 깊게 생각하신 부분을 이야기하셔도 됩니다. 처음에는 이것이 어색할 수도 있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바로 반응한다는 것이 상당한 정신적인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힘들 수 있지만, 대부분 모임을 두세번 진행하다보면 잘 따라오십니다.

한 사람이 발표한 이후에, 최소 두명 정도의 피드백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인도자 포함 모임이 여섯명 정도라면 네명 정도 피드백도 가능합니다. 다만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피드백이 중요한 이유는 함께 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발표한 사람은 자신의 장점과 더 발전할 수 있는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 격려를 통해서 발표자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더 열심히 하고 싶은 선한 갈망이 형성됩니다. 

여기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한 사람이 발표한 직후에 그 사람에 대한 피드백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두세명 연속해서 발표하고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첫 사람에 대해서 피드백을 하는 것은 불가능입니다. 왜냐하면 발표 내용을 이미 다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크리스천 북클럽은, 똑똑한 몇 사람이 그 사람의 지식을 자랑하는 자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세계관을 성경적으로 더 변화시키는 변화의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돌아가면서 한 사람이 발표하고, 한 사람이 발표한 직후에 두 사람 정도의 피드백을 통해서 생각을 격려하고 변화시켜 주는 과정을 성실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접근해야만, 주님 안에서 모두가 소중한 지체라는 것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대화 (토론의 진행 2)

북클럽의 꽃은 대화입니다. 발표에 대한 피드백을 요청하면, 결국 자연스럽게 대화가 일어납니다. 북클럽의 대화는 몇가지 방법이 있지만, 리딩크리스천 북클럽에서는 양서 토론과 대화식 토론을 사용합니다. 양서 토론은 책의 내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고, 대화식 토론은 서로 이야기 나누듯이 자연스럽게 토론하는 것입니다. 

먼저 크리스천 북클럽 안에서는 아무 이야기나 하는 것이 아니라, 가급적 저자의 주장과 내용에 포커스를 맞출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저자가 이렇게 이야기해서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라는 대화는 좋은 대화입니다. 

그리고 북클럽 안에서는 서로가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책에 관련된 이야기가 아니라 보통의 대화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책의 내용과 연결해서 나의 경험들이 생각이 날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이번에 읽은 내용과 관련해서 이런이런 경험이 있는데..."라는 식으로 신앙의 직접 혹은 간접 경험에 근거해서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각자의 경험 역시 충분히 좋은 대화의 소재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나누실 수 있습니다.

* 인도자의 역할

그렇다면 인도자는 이 과정에서 무엇을 하는 것일까요? 사실 북클럽의 인도자는 굉장히 힘든 역할입니다. 인도자는 끊임없이 보이지 않게 모임을 조율합니다. 너무 나서지도 그렇다고 너무 숨어 있지도 않습니다. 전체 모임이 잘 진행되도록 참여하시는 분들의 표정과 마음을 계속적으로 살피고 마치 보이지 않는 손처럼 모임을 이끌어 가야 합니다.

저는 북클럽에서 인도자를 영적 부모라고 이해합니다. 영적 부모는 동시에 세가지 자리에 자녀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먼저 책을 배우는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참여자가 준비해온 내용을 들으면서, 어떤 부분이 강점이고 또 약점인지를 분석해야 합니다. 그리고 책을 배우는 과정에 함께 해야 합니다. 참여자가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이용하거나 직접 질문하면서 그 사람의 성장을 도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책 자체와 함께 해야 합니다. 인도자는 강의를 직접적으로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자신이 섬기는 영적 자녀들이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보다 더 진지하게 이미 모임을 성실히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 모임 중의 질문, 그리고 질문의 힘

북클럽이 일반적인 강의와 다른 것은, 자유로운 질문과 대답이 있다는 것입니다. 함께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질문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또한 상대방의 발표를 들으면서 궁금한 것, 혹은 조금 더 깊이 알고 싶은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북클럽 안에서는 자유롭게 그것을 나누며 서로에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질문은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모임에 참여하는 태도를 만들어 냅니다. 어떤 주제에 대하여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줍니다.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 기존 지식과 새로운 지식을 연결하는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뿐 아니라, 책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만들어주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물론 인도자도 참여자에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북클럽을 인도하다보면, 굳이 인도자가 크게 개입하지 않아도 충분히 의미있는 대화가 오고 갑니다. 하지만 때로는 책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위해서, 때로는 더 풍성한 대화를 위해서 인도자는 여러 질문들을 할 수 있습니다. 인도자는 질문을 적재 적소에서 필요한 대로 사용합니다. 그 질문은 인도자가 사전에 준비해 가는 것일 수도 있고 혹은 즉석에서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모임 중에, 신학적으로 중요한 질문들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그 자리에서 다룰 것인지 아닌지는 인도자가 결정해야 합니다. 1차적으로는 참여자들이 준비한 내용을 가지고 돌아가면서 발표하고 피드백 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학습 효과가 일어납니다. 다만, 모임의 흐름에 따라서 꼭 필요한 질문이라고 판단이 된다면, 인도자가 그 질문을 가지고 추가적인 토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토론의 경우에도 인도자가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참여자들에게 생각을 물어보면서 지혜를 모으고, 이후에 인도자가 자신의 의견을 성경적 혹은 신학적으로 제시해주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고 북클럽 형태에 잘 어울리는 방식임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 결론의 종합

이렇게 한 시간반에서 두 시간 정도 모임이 진행됩니다. 저는 열명 정도의 참여자를 기준으로 최장 네시간까지 인도해본적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일곱명 정도 기준으로 두시간 안에 끝내려고 노력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발표를 하고 또 피드백을 하면서 충분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인도자가 판단하면 대화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저자가 이야기하는 핵심을 잘 다루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인도자가 핵심을 한 두 문장 정도로 정리해서 마무리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전체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오늘 모임에 대한 소감을 말하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자신의 준비와 발표에 대한 자기 반성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통성 기도

모임을 마칠 이 때에는, 이미 함께 나눈 내용으로 참여자들의 마음이 뜨거워진 상태일 것입니다. 저는 가급적 통성 기도로 모임을 마무리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나눈 내용을 우리 마음 가운데 심어주시고 삶을 변화시켜주시기를 위하여 함께 통성으로 기도합니다. 통성 기도후 마지막 기도는 가급적 인도자인 제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참여자 중에 한 분에게 부탁드림으로써, 참여하시는 분에게 영적인 책임과 권위를 부여해주는 것이 성경적으로 좋다고 이해하고 그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천 북클럽 모임 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요약, 느낀 점, 적용)

 

* 크리스천 북클럽을 위한 준비

이 전 글에서는, 크리스천 북클럽의 정의, 그리고 크리스천 북클럽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북클럽 안으로 실제로 들어갈 타이밍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북클럽을 준비해야 하고, 그 진행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요?

저는 오랫동안 북클럽을 인도하면서, 실제로 모임을 잘 인도하기 위한 역량을 쌓아 왔습니다. 그리고 북클럽에 실제로 참여하시는 분들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제시하며 지금까지 북클럽을 인도해 왔습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책을 한번 읽어오는 것 정도로도 여러 유익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인도하는대로 모임을 위해 준비해 오신다면, 실제 모임 속에서 본인이 기대했던 그 이상의 놀라운 것들을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먼저 이 글에서는 북클럽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준비에 대해서 다루겠습니다.

* 요약

크리스천 북클럽에 참여하시는 분은 첫째로, 간단한 요약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요약은, 글의 내용과 흐름을 최대한 압축하는 것입니다. 실라버스를 참조하셔서 그 주에 읽을 분량을 읽으시고, 최소 한문단 정도 그리고 최대 레터지 절반 정도로 요약을 하시면 됩니다. 

왜 요약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제대로 책을 읽기 위해서입니다. 안타깝게도 그저 훑어 보는 속독으로 책을 읽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목적 없이 그저 훑어 보는 정도로는, 저자의 생각과 깊은 의도들을 놓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요약을 염두에 두고 적극적인 태도로 책을 읽으면, 더 집중해서 책을 읽게 되며 저자의 마음에 깊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요약을 위해서 애를 쓸 때에야 저자의 주장을 곱씹어 보고, 저자의 표현들과 문장들 그리고 논리적 흐름들이 더 분명하게 보이며 그 안으로 깊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자발적으로 스스로 정리할 때에 더 깊은 이해를 경험하고 그것이 주는 유익함을 풍성하게 누리게 됩니다. 

물론 요약이 어려운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마음에 드는 문장'을 한두개 정도 적으시면 됩니다. 의도적으로 난이도를 낮추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모든 성도님들이 하시는 구역 모임에서는, 요약이 아닌 마음에 드는 문장을 적어 오시기를 부탁드립니다. Daily Devotionl을 읽고 마음에 드는 문장을 적는 정도의 난이도는, 70대 중반의 성도님들까지 감당하실 수 있습니다.

이 정도 만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문장을 적는 정도로도 참여하시는 분들이 글 자체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제 모임 안에서 돌아가면서 발표를 하게 되면 그 안에서 시너지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마치 퍼즐이 아름답게 하나로 모아지듯이 발표가 진행될 수록 함께 읽은 글의 아름다움이 드러나고 그 모임 안에서 충분한 풍성함이 이루어집니다.

* 느낀 점

둘째로, 느낀 점입니다. 글을 읽고 또 요약하다보면, 내 마음 속에 떠오르는 기쁨, 슬픔, 감격, 그리고 결단 등이 있습니다. 느낀 점을 적는다는 것은, 바로 이렇게 나에게 감동적으로 다가온 것을 적는 것입니다. 

왜 굳이 느낀 점을 적어야 할까요? 먼저, 깨달은 점을 적으라고 하는 것 보다 더 수월하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입니다. 북클럽 자체는 엘리트 교육이지만, 저의 목표는 최대한 모든 성도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편 교육쪽에 더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습니다. 북클럽의 특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난이도는 낮추는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통의 사람들도 할 수 있을 정도의 모임을 위해서 고민한 결과가 '느낀 점을 적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의 느낌과 지적인 이해가 실제로는 견고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느낀 점을 정리하다보면, 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고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느낀점을 적어보라는 요구는, 훨씬 부드럽게 한 사람의 세계관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느낀 점을 정리하고 적으면서, 읽은 내용을 내면화 시키게 됩니다. 책은 단순히 지식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 안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내가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정리하면서 내 마음에 그 내용을 새겨 넣는 것입니다. 참여하는 성도가 그 책을 읽고 느낀 기쁨, 공감, 분노 등의 감정에 집중하도록 자연스럽게 이끌면서, 이것을 통해 성도의 마음을 강화시키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 수 있는 원동력을 얻도록 돕는 것입니다. 

* 적용

셋째로, 적용입니다. 아마도, '나는 책을 열심히 읽어도 왜 별로 바뀌지 않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셨을 것입니다. 독서는 힘이 있지만, 그리고 북클럽의 나눔은 기쁨과 행복을 주지만, 더 성숙한 삶을 변화를 위해서는 참여자 자신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나의 말을 듣고 행하는 자가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크리스천 북클럽은 반드시 자신의 실천을 적도록 부탁을 드립니다. 그래서 느낀 점을 적으신 이후에는, 참여자가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것 한가지 정도를 적어보시도록 권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요구는 참여하는 성도의 영혼을 처음부터 조율하는 힘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임 전부터, 내가 읽은 내용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모임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나의 결단을 이야기하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해 하지만, 나름 스스로 자신의 적용을 위해서 애를 쓰면서, 그리고 다른 사람의 적용을 듣고 도전 받으면서 점차 적용의 과정이 익숙해 집니다.

* 오리엔테이션

크리스천 북클럽을 처음 하신다고 해서 너무 긴장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오리엔테이션을 통해서 상세하게 안내해 드릴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위의 설명을 읽으시고 전체적인 방향을 어느 감을 잡고 오신다면, 더 수월하게 북클럽에 참여하시 면서 많은 유익들을 누리시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크리스천 북클럽은 무엇이며, 왜 꼭 해야 하나요? (참된 독서, 성경적 세계관으로의 변화, 성도로서의 삶의 지혜와 기술, 원동력 그리고 교회의 하나됨)

 

* 크리스천 북클럽을 소개하기 앞서서

아마 이 글을 읽으실 정도의 열심을 가지신 분이시라면, 크리스천 북클럽에 대해서 한두번 정도는 들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직접 모임을 참석하거나 인도하고 계실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적는 목적은, 제가 가진 크리스천 북클럽에 대한 철학을 함께 공유하고,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청년 시절부터 북클럽으로 양육을 받고, 순수하게 이것이 좋아서 공부를 더 깊이 하였습니다. 석사 과정과 박사 과정 속에서 살펴보니, 크리스천 북클럽이란 이름으로 여러 모임들을 하지만 하나의 통일된 방식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목표는 일반적인 북클럽의 형태를 잘 사용하되, 크리스천의 관점에서 그것을 선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북클럽 철학은, 성인 교육, 기독교 세계관, 그리고 북클럽의 종합을 통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저는 제가 섬기는 볼티모어교회 그리고 다른 지역 교회가, 실제로 크리스천 북클럽을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풍성하게 경험하도록 돕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현재 출간 준비중인 저의 책에는 학문적인 수준에서의 내용들을 깊이 다루지만, 여기에 쓰는 글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고 짧게 정리하였습니다.

* 북클럽의 정의 vs 크리스천 북클럽

북클럽은 간단히 말하자면, '자신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소그룹 안에서 서로에게 나누는 것'입니다. 이 단순한 표현 속에 북클럽의 전부가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북클럽은 매우 깊은 모임 입니다. 인도자의 역량이 뛰어나다면, 그리고 참여하시는 분들의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면, 감히 그 끝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큰 기쁨과 감격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크리스천 북클럽이란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하자면, '크리스천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소그룹 안에서 서로에게 나누는 것' 입니다. 단지 대상이 바뀌는 것이지만, 실상 모든 것이 바뀌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 북클럽은 한마디로, 북클럽이라는 틀에 기독교적 세례를 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탁월한 교육적 틀을,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교정하여 교회에서 선용하는 것입니다.

* 왜 꼭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다음 질문이 이어집니다. 왜 꼭 크리스천 북클럽을 해야 할까요? 이것이야 말로 북클럽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일 것입니다. 만약에 참여해야 할 분명한 이유가 없다면 아까운 시간을 여기에 쓸 필요가 전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크리스천 북클럽은 참여할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북클럽은 인생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북클럽은, 그저 성도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고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지만, 그러나 실제로 그 안에는 성도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고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놀라운 요소들이 살아 숨 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크리스천 북클럽이야 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인 교회의 하나됨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하는 특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성도의 생각과 삶을 변화시키며 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제가 섬기는 북클럽은, 궁극적으로 성도의 세계관 변화 그리고 성숙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제대로 된 독서를 가능하게 한다

먼저 크리스천 북클럽은, 제대로 된 독서를 하게 합니다. 크리스천은 일반 은총의 관점에서 좋은 문학 작품들도 읽고 나눌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함께 읽기 쉬운 신앙 서적을 읽기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섬기는 볼티모어교회는, 모든 성도들은 구역 모임에서 존파이퍼 목사님의 SOLIDJOYS Daily Devotional 아티클을 북클럽 셋팅으로 나눕니다. 그리고 더 깊이 있는 모임을 원하시는 분들은 추가적으로 데이빗플랫의 '복음이 울다'를 북클럽 셋팅으로 나눕니다. 

사람들은 흔히, 나 혼자서도 충분히 책을 읽을 수 있는데 왜 굳이 같이 읽어야 하는가 라고 질문합니다. 문제는 아무리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혼자 내가 혼자 책을 읽을 때에는 저자의 의도를 놓치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개인 독서는 보통 내가 관심이 가는 곳에만 초점을 맞추고 읽기 때문에, 책의 전체 흐름과 주제를 종종 놓치게 됩니다. 

그러나 북클럽에서 함께 책을 읽을 때에, 독서의 깊은 본질을 경험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을 염두에 두고 책을 읽기 때문에, 모임 전에 이미 능동적인 태도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며, 더 집중해서 책을 읽게 됩니다. 변화하는 신앙의 핵심은, 능동성입니다. 북클럽에 들어가서 책을 스스로 읽기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그 사람이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실제 모임에 들어가면, 내가 혼자 읽으면서 놓쳤거나 잘못 이해한 부분을 다른 성도들의 발표와 평가를 통해 교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관점에서 책의 내용을 나누면서, 미처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사고의 확장을 경험합니다. 결국 크리스천 북클럽을 통해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깊이 있는 독서가 가능해집니다. 

* 세상을 보는 관점이 성경적으로 바뀐다 1

또한 크리스천 북클럽을 통해서 나의 세계관이 성경적 세계관으로 바뀝니다. 세계관은 한 사람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그리고 더 넓게 보자면, 세계관으로 부터 흘러나오는 행동까지 포함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성인이 된 이후에 이미 굳어진 세계관은, 왠만해서는 거의 바뀌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성도가 자라지 않는 것은, 그 사람의 비성경적 세계관 때문입니다. 세속적인 생각들이 성도의 머리와 가슴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한 사람의 사고라는 것은 매우 복합적이기 때문에 단답식 성경 공부와 일방적인 강의만으로는 그 변화의 한계가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수동적인 배움의 틀을 제시하면서, 그 안에서 변화를 요구한다는 것 자체가 논리적 모순입니다.

그러므로 세계관의 변화를 위해서는 성도 자신이 직접 변화의 과정 속으로 뛰어들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크리스천 북클럽은 그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서는 단순히 활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세계관을 읽어내는 것입니다. 먼저 혼자 책을 읽으며 모임을 준비하는 정독의 과정 속에서, 저자가 가지고 있는 성경적 세계관을 배우고 나름대로 평가하게 됩니다. 이것이 참여하는 성도에게 일어나는 1차적인 세계관 변화입니다.

* 세상을 보는 관점이 성경적으로 바뀐다 2

그런데 본격적인 모임 속에서, 한번 더 세계관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북클럽을 통해 자신이 모임 전에 준비한 내용들을 나눔으로써, 그리고 북클럽의 진실한 대화 속에서, 나의 세계관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며 교류하게 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탁월한 생각을 배우고 평가하기 위해 진지하게 노력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 조차도 분명하게 파악하지 못했던 내 생각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하고 수정하게 됩니다. 이것이 2차적인 세계관 변화입니다. 결국 크리스천 북클럽을 통해서 성경적인 세계관을 배우고 몸과 마음에 채득하게 됩니다.

북클럽에 대한 연구들은, 북클럽에서 일어나는 대화가 특별히 도덕적인 가치와 삶의 의미를 깊게 다룬다고 알려줍니다. 실제 북클럽 속에서는 크리스천들이 고민하는 거의 모든 문제들이 등장하고 또 진지하게 다루어집니다. 이렇게 성도가 서로에게 선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내면의 가치관들이 더 성경적인 방향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북클럽을 하면 할 수록, 성경적인 사고 방식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겸손한 마음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가 길러집니다. 

* 삶의 지혜를 얻는다

그리고 크리스천 북클럽을 통해서, 성도로서의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자신의 삶의 모든 문제를 홀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북클럽은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며 격려하는 셋팅입니다. 심지어 인도자인 목회자 혹은 교회의 리더도 함께 하시는 분들을 통하여 삶의 교훈들을 얻게 됩니다.

목회자나 리더의 일방적인 강의는, 그 한 사람의 경험의 크기 안에서만 학습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크리스천 북클럽 안에서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할 때에, 나와는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의 조언과 평가를 통해서 실질적인 삶의 지혜를 풍성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천 북클럽은, 성도로서의 삶의 실질적인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지혜의 샘"이라 부를 수 있겠습니다.

*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발달시킨다

그리고 크리스천 북클럽을 통해서, 삶에 필요한 중요한 사회적 기술들을 배우게 됩니다. 이것은 일반 북클럽도 가지고 있는 큰 특징입니다. 먼저, 스스로 책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분석적 사고와 지적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정확하게 듣고 반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경청하는 능력이 자연스럽게 발달 됩니다. 

이뿐 아니라, 나의 생각을 더 분명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언어적 표현과 소통의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집중해서 대화의 흐름을 쫓아가고 그 속에 지속적으로 개입하며 이어지는 반응을 경험하면서, 언어적인 순발력과 대화의 센스를 복합적으로 훈련하고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크리스천 북클럽을 통해서, 교회 공동체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 내 삶의 변화의 원동력을 얻는다

그리고 크리스천 북클럽은, 성화를 위한 진정한 원동력을 만들어냅니다. 북클럽에서는 학습을 위한 매우 복합적인 자극을 끊임없이 경험하게 됩니다. 북클럽을 참여하면서, 책의 내용 그리고 함께 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나의 내면에 깊이 담아내게 됩니다. 혼자 책을 읽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탁월한 통찰과 깊은 감격, 그리고 진실한 결단을 경험하게 됩니다. 

모든 목회자들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신앙 교육의 내용을 성도의 마음에 넣을 수 있을까의 고민일 것입니다. 즉, 성경적 지식을 머리가 아니라 내면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입니다. 

저의 경험과 연구들에 비춰보았을 때에, 크리스천 북클럽은 성도의 내면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북클럽에 참여하는 성도들과의 평가와 그들과의 대화를 분석해 보아도, 북클럽을 통해서 함께 나눈 내용들이 단순히 지식으로 남지 않고 그 사람의 내면에 남게 되며, 삶의 변화의 진정한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교회의 하나됨 

마지막으로 목회자의 관점에서 크리스천 북클럽의 강점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공동체의 하나됨을 거의 완벽하게 구현시켜 준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것이야 말로, 크리스천 북클럽과 일반 북클럽을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은 교회가 영적인 몸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부터 영적인 공급을 받으며, 서로가 서로를 돌보고 또 영향을 주고 받는 몸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것을 삶에서 경험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저 몇마디 안부 인사 정도 주고 받는 것, 조금 더 나아가서는 상투적인 성경적인 대화 정도를 나누고서는 아쉬움을 느낍니다. 몇십년을 교회에서 같이 신앙 생활하지만, 실질적인 영적인 타자의 상태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러나 크리스천 북클럽은, 진정한 영적인 교류를 만들어냅니다. 북클럽의 구조 안에서 깊은 대화가 일어납니다. 모임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상대방의 생각과 내면에 대해서 듣게 되고, 공감하고 평가하고 또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보이지는 않지만 엄청나게 견고한 유대감이 만들어집니다. 

저는 오랫동안 북클럽을 하면서, 이것이 너무나 탁월한 도구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가지고 있는 확신은, 사람들이 이 모임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성경이 제시하는 성도의 하나됨,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는 영적인 가족됨의 기쁨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크리스천 북클럽의 가치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크리스천 북클럽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사람에게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내면을 변화시키며 또한 전반적인 성숙을 이루는데 있어서, 가장 효율적이고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최적인 공간입니다. 

또한 크리스천 북클럽을 통해서 성경적인 공동체성을 경험하게 되고 더욱 견고해 집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신앙 생활을 즐겁게 느끼고 공동체를 더 사랑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북클럽을 통해서 교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성경적으로 빚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평생동안 좋은 신앙 서적을 가까이하면서 북클럽을 인도하고 또 참여할 수 있다면, 이것이야 말로 성도 자신에게도 그리고 교회 전체적으로도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 북클럽 모임 때에는 무엇을 하는가요? (통성기도, 나눔, 경청, 공감, 대화, 질문 그리고 종합)

  이전 글에서는, 크리스천 북클럽 모임 전에 개인적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설명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런 의문이 드실 것입니다. '북클럽 모임 중에는 실제로 뭘 하는 것일까?'  인도자인 저는 보통 10분 정도 전에 성도님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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