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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일 토요일

Teens Life Choices (1) - Abortion (낙태)

 


1. 책에서 한마디

“What do you mean, ‘kill’? It’s just a bunch of cells! It’s not a person yet.

Tyndale. NLT Teen Life Application Study Bible (p. 6352).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Kindle Edition.

 

2.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시편 139:13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139:13 For you created my inmost being; you knit me together in my mother's womb. 139:16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139:16 your eyes saw my unformed body. All the days ordained for me were written in your book before one of them came to be. 139:17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개역개정) 139:17 How precious to me are your thoughts, O God! How vast is the sum of them! (NIV)

139:13 formed … wove. By virtue of the divinely designed period of pregnancy, God providentially watches over the development of the child while yet in the mother’s womb. 하나님께서 임신의 기간을 신성하게 설계하셨기에 아직 어머니의 자궁 안에 있는 동안에도 아이의 발달을 섭리하시며 지켜보십니다. 

John F. MacArthur Jr., The MacArthur Study Bible: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2006), Ps 139:13.

139:16 my embryo The Hebrew word used here, golem, refers to a formless mass or incomplete vessel and is sometimes thought to indicate an embryo or fetus. 나의 형질 여기에서 사용된 히브리어 골렘은 형태가 없는 덩어리나 불완전한 그릇을 가리키며 때로는 배아나 태아를 가리키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John D. Barry, Douglas Mangum, Derek R. Brown,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Ps 139:16.

139:13–14 In spite of popular opinion, we are not the products of evolution. David affirms that God had not only created him, but he had actually knit [him] together (139:13). You, too, are a work of art that God put together by hand. You have been wondrously made (139:14). So no matter the circumstances surrounding your conception, your existence is intentional. You are not a mistake, for God makes no mistakes. You are created in the image of God (see Gen 1:27) with purpose and meaning. This truth is to be the foundation for a person’s self-worth and self-esteem. 대중적인 의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진화의 산물이 아닙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가 실제로 그를 엮어내셨다 라고 단언합니다. 당신 역시 하나님의 손으로 만드신 예술 작품입니다. 당신은 놀랍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어떻게 잉태되었는가에 상관 없이, 당신의 존재는 의도적입니다. 당신의 존재는 실수가 아닌데, 왜냐하면 하나님은 실수를 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당신은 목적과 의미를 가지고 한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습니다. 이 진리는 한 사람의 자존감과 자부심의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Tony Evans, The Tony Eva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 2019), 698.

 

3. RCB 관점으

이 이야기에서 첫번째로 주목하게 되는 것은, 임신한 여학생이 소식을 나누고 조언해 준 첫 대상이 그 학생의 친구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그 친구가 주저하지 않고 낙태를 권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자기 언니가 잘하는 의사를 알고 있으니 소개 시켜 주겠다 라고 말한다. 그리고 태아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그저 세포 덩어리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이 시대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생명에 대한 경시, 그리고 철저하게 진화론적으로 물질적으로 인간을 대하며, 완성되지 않은 인간의 모습이기 때문에 그것은 인간이 아니라고 보는 것이다.

가상 가슴 아픈 것은, 임신한 소녀가 자신의 부모에게 이 사실을 말하기를 주저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이 문제는 단순히 낙태만의 문제가 아니다.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가장 큰 어려움을 정작 부모에게는 말할 수 없는 현실이 가장 큰 문제인 것이다. 우리는 혼전임신 자체를 문제 삼을 때가 너무나 많지만, 더 근본적인 핵심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이다. 혹은 교회 공동체 안에 교사와 학생의 관계이다. 과연 우리의 가정은 그리고 교회는 어떠한가?

일반적인 낙태에 대한 관점은, 태아의 생명이냐 혹은 산모의 권리이냐의 문제이다. 그러나 기독교의 관점은 그것보다 더 위에 있는 것이다. 우리가 낙태를 반대하는 것은, 창조주이시며 최고의 권위이신 하나님께서 그 존재를 예정하시고 지으셨기 때문이다. 인간의 눈으로 볼 때에는 그 태아가 사고로 생긴 것일 수 있겠지만,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는, 어머니의 태중에서부터 배아의 단계에 불과한 그 때에도, 더 나아가 태초 전에도 그 존재를 보시고 사랑하신다.

환영하지 않는 임신이 일어났을 경우에 누구라도 낙심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우리의 현재의 환경에 짓눌려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상식과 판단을 뛰어 넘으시며 놀랍게 일하시기 때문이다. 흥미롭게도 제프 베조스가 바로 미혼모의 아들이었다. 그러나 제프 베조스의 어머니에게는 딸을 지극히 사랑하는 아버지가 있었고 할아버지는 기꺼이 자신의 손자를 사랑해주었다. 그저 사고로 태어난 것처럼 보이는 그는 현재 지구 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살아가고 있다. 과연 그의 어머니와 할아버지가 이러한 그의 미래를 상상이나 했겠는가?

순전한 가정이지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만약 교회의 청소년 중 누군가가 임신하였다면, 교회는 등을 돌릴 것인가, 아니면 사랑으로 감싸주며 적극적으로 돌볼 것인가? 만약 낳아서 키울 여건이 안된다면 과연 낙태를 반대하는 교회는 태아를 특정 기관으로 보낼 것인가, 아니면 모두가 힘을 합쳐서 키워내고야 말 것인가? 어쩌면 우리는 어떠한 도전도 없는 공허한 논리 속에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만약 우리의 가정이 그리고 우리의 공동체가 죄인의 아픔을 듣고, 공감하고, 품고, 돕고 세우는 공동체가 된다면, 그때서야 세상은 우리를 다르게 볼 것이다. 단순히 낙태를 반대하는 고리타분한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적인 뜻에 따라 반드시 생명을 보호하고 살리고야 마는 천국의 임재로 보게 될 것이다.

 

* 추가로 읽어볼 자료

- 미혼모로부터 태어났다는 슬픈 현실이 그 사람의 미래를 결정하지 못한다 라는 측면에서

제프 베조스 : 아마존 창업자/CEO, 〈워싱턴 포스트〉 소유주

어머니는 저를 임신하셨을 때 열일곱 살이었습니다.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죠. 분명 1964년에는 여고생이 임신한다는 건 그다지 환영받을 일이 못 되었을 겁니다. 부모님과 함께 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인물인 할아버지는 어머니를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매우 현명한 분이셨던 할아버지는 답하셨죠. “알겠습니다. 그렇게 합시다.그렇게 어머니는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저를 낳은 후 아버지와 결혼하셨죠. 제 친부가 아닌 키워주신 아버지와 말입니다. 제 아버지 마이크는 쿠바계 이민자입니다. 그는 앨버커키 대학교의 장학생이었는데, 그곳에서 제 어머니를 만나셨습니다.

타이탄의 지혜들 | 데이비드 M. 루벤스타인 저

 

- 낙태에 대한 일반적인 관점을 살펴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미국 연방대법원의 낙태위헌 판결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과 생명의 의미
https://inmun360.culture.go.kr/content/537.do?mode=view&cid=2372807

* Teen Life Choices 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12/teens-life-choic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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