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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일 토요일

천로역정 (1) - 1. 저자의 수감과 꿈 & 2. 크리스천의 순례 시작

 

1. 요약

주인공 크리스천은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는 책 한권을 읽으면서 어찌할까 울부짖는다. 그의 근심은 날이 갈수록 깊어졌다. 그는 등의 짐으로 인하여 고통스러워하며 도시가 망한다는 소식에 괴로워한다. 그러나 그는 구원 받을 길을 찾지 못하였기에 비참한 마음을 가족들에게 말한다.

가족들은 그를 비웃고 또한 염려하였다. 홀로 들판에서 책을 읽으며 자신은 반드시 죽을 수 밖에 없고 심판을 받게 되었음을 깨닫는다. 미래를 두려워하면서 어떻게 구원 받을 것인가 크게 낙심하며 울부짖을 때에 전도자가 그에게 찾아와 밝은 광채를 향해, 좁은 문을 향해서 가라고 말한다.

그가 뛰기 시작하자 멀리 가기도 전에 가족들이 돌아오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는 생명, 생명, 영원한 생명을 외치며 그 길을 달려간다. 이웃 주민들은 그를 강제로 데려 올 것을 결심한다. 고집쟁이와 유순이 그를 설득하기 위해서 온다.

크리스천은 멸망의 도시는 반드시 망하며 지옥으로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갈 수 없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고집쟁이와 유순(pliable)에게 자신을 따라오라고 설득한다. 그러나 고집쟁이는 친구들과 편안하고 즐거운 생활을 버리고 떠날 수 없다라고 말한다.

크리스천은 자신이 찾는 참된 즐거움에 비하면 아무 가치 없는 것들은 버리라고, 그리고 자신은 결코 썩지 않고 쇠하지 않는 기업을 얻을 것이라고 그들에게 권면하지만, 고집쟁이는 크리스천을 비난한다. 그는 크리스천이 정신이 이상하다고 그리고 자신이 지혜롭다고 착각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그리고 유순만이 크리스천을 따라가게 된다.

크리스천은 유순에게 자신이 가진 책은 그것을 지으신 분의 피로 증명되어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으며, 말씀에 따르면 영원히 멸하지 않는 아름다운 왕국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고 그 어떤 슬픔과 눈물도 없이 사랑이 충만하고 거룩한 사람들과 그곳에서 살수 있다고 가르친다. 그리고 그 은총을 얻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조건 없이 부어 주실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은 무심코 걸어가다가 진흙 수렁인 낙심의 늪에 빠졌다. 유순은 성경의 이야기들에 감동을 받았지만, 출발하자마자 고생을 한다는 사실에 같이 가는 것을 포기한다. 그는 늪에서 나온 이후에 바로 크리스천을 버리고 돌아가 버린다. 낙심의 늪은, 죄인들의 마음 속에서 나오는 두려움과 의심과 절망들이 모인 곳이다

그때 도움이 나타나 크리스천을 돕는다. 낙심의 늪을 메꾸기 위해서 건전하고 유익한 교훈들을 쏟아 부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사실 그 안에는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서 튼튼한 디딤돌이 존재했다. 그러나 온갖 오물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유순은 집에 돌아가서 잘 돌아왔다는 사람들의 칭찬과 또한 모임을 포기하고 돌아온 것은 비겁하다는 사람들의 비웃음을 들었다. 그러나 유순은 오히려 크리스천을 비난하고 조롱했다.

 

2. 책에서 한마디

그러자 그 사람은 전도자가 가리켜 준 방향을 향하여 뛰기 시작했다그러나 손가락으로 귀를 틀어막은 채 그는 계속 뛰어가면서 생명, 생명, 영원한 생명!” 하고 소리질렀다. 그는 한 번도 뒤를 돌아보지 않고 평원 한가운데를 향하여 그냥 달려갔다.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 마음의 깊은 찔림과 지옥에 대한 두려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사도행전 2: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2:37 When the people heard this, they were cut to the heart and said to Peter and the other apostles, "Brothers, what shall we do?" 

2:37 pricked in their heart. The Holy Spirit wields the Word like a knife or sword to pierce the heart with conviction of sin. what shall we do? Those convicted of sin are not yet saved, but they do feel their need of a Savior (16:30). 마음에 찔려 : 성령님께서는 칼처럼 말씀을 휘두르시어 죄를 깨닫게 하며 마음을 꿰뚫으십니다. 우리가 어찌할꼬: 죄를 깨닫게 된 사람들은 아직 구원 받지는 못했지만 그러나 구원자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 RCB 말씀을 단순히 지적인 습득으로 받는가? Or 존 번연처럼 마음을 찌르는 고통과 아픔 속에서 진실하게 읽고 있는가?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560.

히브리서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9:27 Just as man is destined to die once, and after that to face judgment, 

9:27 And as it is appointed unto men once to die. The nature of death is such that it is inescapable. Death precedes judgment, which follows immediately after death. 죽음의 본질은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죽음은 심판보다 먼저 따르며, 죽음 직후에는 심판이 뒤따릅니다. => RCB 죽음과 심판에 대한 경각심을 매일 새롭게 가지고 있는가?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796.

이사야 30:33 대저 도벳은 이미 세워졌고 또 왕을 위하여 예비된 것이라 깊고 넓게 하였고 거기에 불과 많은 나무가 있은즉 여호와의 호흡이 유황 개천 같아서 이를 사르시리라 30:33 Topheth has long been prepared; it has been made ready for the king. Its fire pit has been made deep and wide, with an abundance of fire and wood; the breath of the LORD, like a stream of burning sulfur, sets it ablaze.

도벳(Topheth) תֹּפְתּ(토페트) ‘태우는 곳’, ‘용광로’, ‘제단’이란 뜻. 사람을 희생제물로 드린 몰록(몰렉) 신의 제단 이름이다(왕하 23:10). 예루살렘 남쪽 힌놈 골짜기가 기드론 골짜기와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했다. 이사야 선지자는 도벳을 가리켜 여호와가 앗수르 왕을 심판하기 위하여 예비한 것이라고 선포했고(사 30:33),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수많은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이 이곳에서 죽임당할 것을 예언하면서 ‘죽임의 골짜기’로 불렀다(렘 19:6). 

가스펠서브, 라이프 성경사전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1 5-9(03176): 생명의말씀사, 2006), 213–214.

마태복음 3:7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3:7 But when he saw many of the Pharisees and Sadducees coming to where he was baptizing, he said to them: “You brood of vipers! Who warned you to flee from the coming wrath?

John denounces both groups as a “brood of vipers” (v. 7). Vipers are known for their subtle approach and attack, and John sees through the groups’ ulterior motives in joining the crowd. Superficial religious activity and pedigree can blind a person to inner spiritual deficiencies before God. 요한은 두 그룹의 사람들을 모두독사의 자식들이라고 비난합니다. 독사는 몰래 접근하고 공격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요한은 군중에 합류하려는 그들의 숨은 동기를 간파합니다. 피상적인 종교 활동과 혈통이라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내적인 결함을 보지 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RCB 임박한 진노를 피하는 길은, 진실한 회개밖에 없다. 그저 겉으로만 번지르르한 종교적 결단으로는 진노를 피할 수 없다.

David Gundersen, “Psalms,” in The NIV Grace and Truth Study Bible, ed. R. Albert Mohler Jr. (Grand Rapids, MI: Zondervan, 2021), 1293.


- 구원의 길을 향하여 달려가는 측면에서

히브리서 12: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12:1 Therefore, since we are surrounded by such a great cloud of witnesses, let us throw off everything that hinders and the sin that so easily entangles. And let us run with perseverance the race marked out for us,

고린도전서 9: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9:24 Do you not know that in a race all the runners run, but only one gets the prize? Run in such a way as to get the prize.

12:1 let us run The footrace was one of the longest and most significant events in the Greek games. 달리기 경주는 그리스 경기에서 가장 길고 중요한 경기 중 하나였습니다.

John D. Barry, Douglas Mangum, Derek R. Brown,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Heb 12:1.

run … the race. The athletic competitions of the Greeks provided a common NT analogy for the Christian life (1 Cor. 9:24–27; Phil. 2:16; 2 Tim. 2:5; 4:7, 8). Like a runner, the Christian must be in constant motion toward the goal despite opposition. This demands strenuous effort and endurance, which is learned from constant discipline. 그리스인들의 운동 경기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신약의 공통된 비유를 제공합니다. 마치 달리기 주자처럼 그리스도인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움직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분투하는 노력과 인내가 필요한데, 그것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서 배우는 것입니다. =>RCB 나를 달리게 하는 훈련이 존재하는가그리고 그것은 평생 매진해야 하는 것임을 확신하고 있는가? 

R. C. Sproul, ed., The Reformation Stud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2015 Edition) (Orlando, FL: Reformation Trust, 2015), 2218.

 

- 크리스천의 손에 들린 책에 관하여

시편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119:105 Your word is a lamp to my feet and a light for my path.

119:105 lamp … light. The word of the Lord is like the pillar of fire that led the Israelites in the desert at night and protected them from the Egyptians (see Exod 13:21; 14:24); it is a source of security in a dark place, and it guides the believer’s steps. 주님의 말씀은 밤에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했던, 그리고 이집트 사람들로부터 그들을 보호했던 불기둥과 같습니다. 불기둥은 어두운 곳에서 안전을 제공하며, 또한 신자들의 발걸음을 인도합니다. =>RCB 광야는 아무것도 없다불기둥과 구름 기둥 밖에 없었다. 마치 이것처럼 오직 말씀이 성도의 길을 인도한다, 이런 감각을 가지고 말씀을 붙들고 있는가? 

D. A. Carson, ed.,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Grand Rapids, MI: Zondervan, 2018), 1025.

베드로후서1:19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1:19 And we have the word of the prophets made more certain, and you will do well to pay attention to it, as to a light shining in a dark place, until the day dawns and the morning star rises in your hearts.

1:19 more sure word. The Bible is even more certain than firsthand experience of Christ’s glory (vv. 16–18); the testimony of God is more reliable than the witness of our own senses. whereunto … take heed. Pay attention to it. light that shineth. Though some parts of the Bible are difficult to understand (3:16), its main teachings are not dark and cloudy, but are a clear light to guide our way (Ps. 119:105). day dawn. Christ’s future coming (Mal. 4:2). 성경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직접 경험하는 것보다 훨씬 더 확실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증언은 우리 자신의 감각의 증언보다 훨씬 더 신뢰할 만 합니다. 성경의 어떤 부분은 이해하기 어렵지만 성경의 핵심 가르침들은 어둡고 흐릿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길을 인도하는 밝은 빛입니다. 날이 새어 : 그리스도의 장래 재림을 의미합니다. =>RCB 성경이 어렵다고 탓할 것이 아니라, 분명히 드러난 것들에 온 마음을 쏟고 더 힘써 익히고 실천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가유투브로 다른 사람의 간증을 보아도 유익은 있으나, 오히려 가장 확실한 말씀에 매진하는 것이야 말로 성도의 마땅한 길이 아닌가?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830.

 

- 세상과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왕국의 탁월함의 측면에서

누가복음 15: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5:17 "When he came to his senses, he said, 'How many of my father's hired men have food to spare, and here I am starving to death!

15:17 came to himself. Repentance begins with a change of mind. bread enough and to spare. His change involves trust in his father’s kindness (Rom. 2:4).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 회개는 마음의 변화에서 시작됩니다. 그의 변화에는 아버지의 친절에 대한 신뢰가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 =>RCB 아버지의 풍성함을 반드시 기억해야 하고, 아버지께로 반드시 돌아가야만 한다!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485.

히브리서 11: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11:16 Instead, they were longing for a better country--a heavenly one. Therefore God is not ashamed to be called their God, for he has prepared a city for them.

11:16 a better country. The OT believers themselves realized that the hope and promises to which they looked forward in faith were heavenly, not merely physical. These promises are to be fulfilled in the new heaven and new earth. 더 나은 본향 : 구약의 신자들은 그들이 믿음으로 바라는 소망과 약속이 단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것임을 스스로 깨달았습니다. 이 약속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성취될 것입니다. =>RCB 세상의 것들은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질적인 관점으로만 우리의 삶을 본다면 우리는 기독교의 본질을 발견할 수 없는 것 아닌가? 

R. C. Sproul, ed., The Reformation Stud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2015 Edition) (Orlando, FL: Reformation Trust, 2015), 2216.

11:16 better land, that is, a heavenly one The home they earnestly desire is better because it is heavenly (Heb 11:16) and involves a relationship with Christ (12:22–24). 그들이 간절히 원하는 집은 하늘에 있기에, 그리고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포함하고 있기에 더 좋은 것입니다. =>RCB 우리는 혹시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신랑이신 그리스도와 영원히 함께 한다는 것이 바로 완성된 하나님 나라의 가장 좋은 점이 아닌가? 

John D. Barry, Douglas Mangum, Derek R. Brown, et al., Faithlife Study Bible (Bellingham, WA: Lexham Press, 2012, 2016), Heb 11:16.

  

- 크리스천의 손에 들린 그 책의 정체성의 측면에서

히브리서 9:17 유언은 그 사람이 죽은 후에야 유효한즉 유언한 자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효력이 없느니라   9:17 because a will is in force only when somebody has died; it never takes effect while the one who made it is living.

9:16–17 …  The new covenant was inherited by God’s people at the death of Christ. In essence, he left the new covenant in his will. When he died, it was received by God’s people. When Jesus died, the will was enacted and the promised inheritance (salvation and eternal life) was received. His death also provided the blood needed to put the covenant into effect. 새 언약은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상속 받았습니다. 본질적으로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유언장에 새 언약을 남기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었을 때에,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에 의해서 받아들여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었을 때에, 유언이 이루어졌고 약속된 유업(구원과 영생)을 받았습니다. 그분의 죽음은 또한 언약을 효과 있게 하는데 필요한 피를 제공하였습니다. =>RCB 존 번연이 성경에 대해서 이해할 때에 이것이 피로 증명되었다고 표현한 것은 놀라운 통찰이 아닌가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말씀의 확실성을 연결하는 것이야 말로 성도의 삶의 가장 중요한 태도가 아닌가? 

Bruce Barton, Philip Comfort, Grant Osborne, et al., Life Application New Testament Commentary (Wheaton, IL: Tyndale, 2001), 1038.

히브리서 9: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9:22 In fact, the law requires that nearly everything be cleansed with blood, and without the shedding of blood there is no forgiveness.

9:22 Many of the rituals of cleansing in the law of Moses involved the death of a sacrificial animal; blood was involved both in the rites of cleansing and in making atonement. The shedding of Christ’s blood established the new covenant, providing permanent purification and complete forgiveness of sins. 모세 율법에 정결 의식의 대부분은 희생 동물의 죽음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피는 정결 의식과 속죄 의식 모두에 관련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를 흘리심은 영구적인 정결함과 완전한 죄 용서를 제공함으로 새 언약을 확립합니다. =>RCB 감히 그 어떤 인간이 아니라오직 그리스도만이 이 놀라운 일일 이루심을 믿고 기억하는 것은 얼마나 위로가 되며 또한 고귀한 것인가? 

New Living Translation Study Bible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2008), Heb 9:22.


- 영원한 왕국의 확실성과 그 감격의 측면에서

디도서1:2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1:2 a faith and knowledge resting on the hope of eternal life, which God, who does not lie, promised before the beginning of time,

1:2 The confidence that they have eternal life enables God’s people to live in the present in light of the future. • God—who does not lie: The true God contrasts with popular Cretan conceptions (see note on 1:12). This statement also underlines God’s plan of salvation as unchanging (1:1): God can be trusted to fulfill his promises. 하나님의 백성이 자신들이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다는 확신은 미래에 비추어 현재를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는 참 하나님은, 그레데 사람들의 대중적인 개념과 대조를 이루는 것입니다. 이 진술은 또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변하지 않음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약속을 이행하시는 분으로 신뢰할 수 있습니다. =>RCB 영원하신 하나님이라는 성경적 선포는, 그분이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고 구원하시는 분이심을 동시에 선포하는 것이다! 

New Living Translation Study Bible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2008), Tt 1:2.

요한복음 10: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10:27 My sheep listen to my voice; I know them, and they follow me. 10: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10:28 I give them eternal life, and they shall never perish; no one can snatch them out of my hand. 10:29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10:29 My Father, who has given them to me, is greater than all; no one can snatch them out of my Father's hand. 

10:28 The Lord gives His sheep the endless life of fellowship with God (17:2, 3; cf. Rev. 7:14–17). He protects them from perishing, according to the infallibility of divine grace; and He allows no one to snatch them from His hand. The saints persevere because God preserves them. The sheep are not able to snatch themselves out of God’s hand because the divine Shepherd will keep all of His true sheep from eternally straying (cf. 17:12). The solemn warnings of Scripture against apostasy are not intended to cause doubts about God’s perseverance with those He has saved (cf. 1 John 2:19). 주님은 자기 양들에게 하나님과 교제하는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그분은 절대적으로 확실한 신적인 은혜에 따라 자기 양들을 멸망에서 보호하시며아무도 그들을 자기 손에서 빼앗지 못하게 하십니다성도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존하시기 때문에 인내하게 됩니다신적인 목자가 자신의 모든 참된 양을 영원히 일탈에서 지켜 주실 것이기 때문에양들은 그들 스스로 하나님의 손에서 빠져나갈 수도 없습니다=>RCB 한번 선택하시고 믿음을 소유하게 하신 성도를 자신의 손에서 놓지 않고 반드시 구원하시겠다는 예수님의 선포는, 인간의 모든 사색을 압도하는 것이며, 우리 안에 있는 그 어떤 의심도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며, 우리의 온 존재를 하늘의 평안으로 채우는 것이 아닌가?

R. C. Sproul, ed., The Reformation Study Bible: English Standard Version (2015 Edition) (Orlando, FL: Reformation Trust, 2015), 1876–1877.

요한계시록 21: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21:4 He will wipe every tear from their eyes. There will be no more death or mourning or crying or pain, for the old order of things has passed away."

21:4 HE WILL WIPE AWAY EVERY TEAR FROM THEIR EYES. The suffering is over; it is finished. No longer will there need to be a call to hold on and endure. There will be no more death or mourning or crying or pain. All the old enemies of humanity are gone. Death itself is vanquished, so there will be no need anymore for mourning. Crying too is a thing of the past. Pain will be unknown. 고통은 이제 끝이 났습니다. 더 이상 버티고 인내하라는 요구는 없을 것입니다. 더 이상 죽음이나 슬픔이나 울음이나 고통은 없을 것입니다. 인류의 오래된 적들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죽음 자체가 정복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애도할 필요가 없습니다. 울음은 과거의 일이 되었습니다. 고통은 그 누구에게도 경험되지 않을 것입니다. =>RCB 완전히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를 천로역정의 크리스천이 처음부터 완전히 마음에 품었다는 것이 놀랍지 않은가하나님 나라의 완성에 대한 가장 탁월한 감각만이, 우리를 이 땅에서 살아가게 하는 근본적 원동력이 아닌가? 

Lyman Coleman, ed., Life Connectio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s, 2019), 2035.

데살로니가전서 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4:16 For the Lord himself will come down from heaven, with a loud command, with the voice of the archangel and with the trumpet call of God, and the dead in Christ will rise first. 4: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4:17 After that, we who are still alive and are left will be caught up together with them in the clouds to meet the Lord in the air. And so we will be with the Lord forever.

4:16 A SHOUT, WITH THE ARCHANGEL’S VOICE … THE TRUMPET OF GOD. These elements of a military advance are used throughout the Scripture as a picture of the manifestation of God’s presence and glory when he comes to deliver his people and bring judgment upon their enemies.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나팔 소리 : 군사들이 진격하는 이러한 요소들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고 그들의 적들에게 심판을 내리러 오실 때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나타내는 묘사로써 성경 전체에서 사용됩니다.

4:17 SO WE WILL ALWAYS BE WITH THE LORD. Paul does not say what happens next because the locale of things is not his point. He just wants to assure the believers that, whether alive or dead, they will all share in Christ’s triumph and joy. It is this message that is meant to be of comfort to them (v. 18).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 바울이 다음에 일어날 일에 대하여 말하지 않는 이유는 장소가 그의 요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는 단지 신자들이 살아 있든 죽었든 모두 그리스도의 승리와 기쁨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위로가 되는 것이 바로 이 메시지입니다. =>RCB 언제 천국에 가느냐, 혹은 죽은 다음에 성도는 어디에 있느냐 라는 신학적인 논쟁은 어쩌면 성경이 이야기하려는 것과는 조금 동떨어진혹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것에 대한 소망을 잃어버린 자들의 영적인 방황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Lyman Coleman, ed., Life Connections Study Bible (Nashville, TN: Holman Bibles, 2019), 1914.

 

- 영원한 왕국은 은혜로 주어진다는 측면에서

요한복음 6:37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6:37 All that the Father gives me will come to me, and whoever comes to me I will never drive away.

6:37 All that the Father giveth me. Those persons whom God chose in eternity for the Son to save and whom He calls to the Son by the Word and Spirit (v. 63). shall come to me. God’s election and calling produce faith in Christ (1:12–13). I will in no wise cast out. Christ will never reject any sinner coming to Him in faith (Matt. 11:28). 이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이 이들을 구원할 수 있도록 영원 전부터 선택하셨고, 말씀과 성령으로 인하여 아들로 이끄신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선택과 부르심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낳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믿음으로 그분께 나아오는 어떤 죄인도 결코 거절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RCB 하나님의 선택과 믿음과 우리의 행위를 어떻게 이렇게 아름답고 조화롭게 연결할 수 있는가?

Joel R. Beeke, Michael P. V. Barrett, and Gerald M. Bilkes, eds.,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MI: Reformation Heritage Books, 2014), 1521.

요한계시록 21: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21:6 He said to me: "It is done. I am the Alpha and the Omega, the Beginning and the End. To him who is thirsty I will give to drink without cost from the spring of the water of life.

21:6 The spring of the water of life flows from the throne of God and the Lamb (Rev. 22:1). This is a throne of grace (Heb. 4:16) because here the thirsty drink without payment, by God’s free gift. 생명수 샘물이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옵니다. 이것은 은혜의 보좌를 의미하는 것인데 왜냐하면 이곳에서는 목마른 자들이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선물로 값없이 마시기 때문입니다. =>RCB 성경의 처음부터, 인간에게 선포하신 여인의 후손에 대한 약속에서부터그 끝인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은혜를 강조하신다는 것이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일인가? 

J. I. Packer, Wayne Grudem, and Ajith Fernando, eds., ESV Global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2012), 1853.

 

- 낙심에서 벗어나야 하며 그곳에 놓인 디딤돌의 측면에서

이사야 35:3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며 35:3 Strengthen the feeble hands, steady the knees that give way; 35:4 겁내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복하시며 갚아 주실 것이라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 35:4 say to those with fearful hearts, "Be strong, do not fear; your God will come, he will come with vengeance; with divine retribution he will come to save you." 

35:4 The essence of the good news is that God is coming to save his people (see also 40:9; 52:7; 62:11). God’s coming brings spiritual transformation as well as rescue from enemies. 좋은 소식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러 오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오심으로 원수들로 부터 구출될 뿐 아니라 영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RCB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 주시지 않는다면그 누가 낙심의 늪에서 스스로 빠져 나올 수 있을 것인가? 

New Living Translation Study Bible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2008), Is 35:4.

사무엘상 12:21 돌아서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개역개정) 12:21 Do not turn away after useless idols. They can do you no good, nor can they rescue you, because they are useless. (NIV)

12:21 The Hebrew word translated worthless things and worthless is tohu (Gn 1:2, “formless”) and here probably designates the worthlessness of following false gods. False gods are likened to “emptiness” in Is 41:29, and “nothing” in Is 44:9. 여기서 유익하게도 못하며, 헛되니라 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는 토후이며, 여기서는 아마도 거짓 신들을 따르는 것이 무가치함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거짓 신들은 이사야 4129절에서 공허한것으로, 그리고 이사야 449절에서는 무익한 것들로 비유됩니다. . =>RCB 낙심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것은내가 지금까지 의지하던 헛된 것들을 버리고 오직 참되신 하나님만을 새롭게 의지함으로 가능한 것이 아닌가? 

Bryan E. Beyer, “1 Samuel,” in CSB Study Bible: Notes, ed. Edwin A. Blum and Trevin Wax (Nashville, TN: Holman Bible Publishers, 2017), 427.

 

4. RBC의 관점으로

천로역정은 그 시작부터 매우 강렬한 인상을 준다. 자신의 죄와 멸망이 확정된 미래로 인한 그 영혼의 처절한 고민과 깊은 절망과 고뇌를 묘사하기 때문이다. 저자가 그리는 이 놀라운 이야기 속에서 인간의 삶의 본질이 드러난다. 첫 시작이 그리고 천로역정 전체가, 세상의 쾌락에 빠져 있는 그 어떤 안일한 태도와 생각도 다 부숴버리는 강력한 메시지이다. 과연 우리는 죄로 인한 깊은 영적인 고통과 아픔 그리고 영원한 죽음과 지옥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신앙 생활을 시작 하였는가? 그리고 이러한 영적인 진지함을 현재 나의 영혼 가운데 온전히 소유하고 있는가?

크리스천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외로운 사람이다. 책 한권을 손에 들고 고통스러워하는 그를 가족도 이해해주지 못한다. 오히려 비웃고 야단치고 무시할 뿐이다. 그 절박함과 외로움 속에서 내린 그의 결단은 성도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그가 구원 받기 위하여 전도자가 가리켜 준 방향으로 뛰어가는 장면은 그 어떤 영화의 한 장면보다 생생하다. 그는 멈추지 않고 달리기 위해서 귀를 막아야만 했다. 스스로에게 “영원한 생명”이라고 소리치지 않으면 멸망하는 세상 속에서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존 번연은 크리스천의 손에 들린 그 책, 성경이야 말로 진리임을 강조하고 변증한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의 손에 성경이 이미 들려 있었다. 이것이야 말로 충격적인 은혜가 아닌가? 그리고 크리스천은 자신의 손에 든 바로 그 책에 자신의 운명을 걸었다. 이것은 존 번연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것이 틀림없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자신의 미래, 감옥의 고통과 가족에 대한 애끓는 사랑 속에 아파하며 그는 오직 말씀에 운명을 걸었다. 그는 목회자였고 설교자였다. 그러나 그는 그 전에, 오직 성경의 사람이었다. 존 번연은 천로역정의 첫 시작에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그의 간절한 마음을 독자의 마음에 심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쏟아 붇는다.

크리스천은 단순히 망할 세상으로 부터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왕국을 위하여 달려가는 것이다. 그는 멸망의 도시에서 누리는 수 많은 것들은, 자신이 찾는 참된 즐거움에 비하면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사람들에게 비굴해지는 것이 아니다. 마치 사람들이 교회로 오지 않으면 하나님이 손해를 보는 것처럼 설명하거나 뉘앙스를 주는 것은 결코 기독교가 아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영광스러운 것이며, 이 세상에 그 어떤 것도 감히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가장 가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담대함과 영적인 확신이 없다면, 어찌 성도가 평생의 신앙의 길을 경주하겠는가? 오 주님, 주님 자신과 주님의 나라의 진정한 가치를, 그리고 이 세상이 웃고 떠들고 붙들고 즐기는 것들의 비천함을 보게 하소서.

낙심의 늪에 빠졌을 때에 유순함은 바로 크리스천을 버린다. 유순함의 번역된 단어인 pliable 사전적 의미는, 쉽게 구부러지며, 쉽게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이다. 유순은 기어 오를 때에 그의 과거의 집 쪽으로 기어오른다. 그러나 크리스천은 낙심의 늪에서 기어오를 때에 그의 집에서는 먼, 그러나 좁은 문 쪽으로는 가까운 쪽으로 필사적으로 기어오른다. 여기에는 존번연의 깊은 통찰이 들어있다. 참된 성도는 낙심해도 다시 일어서는 존재이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흔들릴 수 없는 구원이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천이 낙심의 늪에 빠질 수는 있겠으나, 오히려 그는 하나님을 향하여 한걸음 더 전진하였다.

흥미롭게도 존 번연은 건전하고 유익하고 훌륭한 교훈들은 결코 낙심의 늪을 메꿀 수 없다라고 설명한다. 천로역정 전체에서 존번연은 율법과 그리스도를 날카롭게 대조한다. 그러므로 아마도 이 낙심의 늪에 놓인 훌륭하고 튼튼한 디딤돌은, 가장 깊은 의미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할 것이다. 그 어떤 도덕적인 교훈들과 가르침도 성도가 낙심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으나,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 있음으로, 그리고 그리스도의 손에 붙들려 있다는 것을 믿는 자만이 낙심의 늪을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번연이 인용한 사무엘상 12 21절 말씀처럼, 헛된 것을 따르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나를 구원하지 못하는 여러 우상들을 붙들고 그것이 마치 나를 구원해 줄 것처럼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결국 낙심에 빠진 성도는, 지금도 살아계시며 그분의 백성을 도우시는 참되신 하나님만을 새롭게 붙들어야 한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붙들려 있음을 기억하며, 그리스도를 믿고 신뢰하며, 여전히 주님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심을 믿고 낙심에서 벗어나 회복함으로 담대히 순례의 길을 걸아가야 하는 것이다.

 

5. 적용

1) 크리스천이 그러했던 것처럼, 말씀으로 당신의 마음이 찔림을 당하고 돌이키고 결단한 경험이 있습니까? 그러한 은혜를 지속적으로 누리기 위하여 오늘 당신이 해야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2) 낙심에 늪에 빠진 유순의 반응은 어떤 부분에서 당신과 비슷하고 또 어떤 부분에서 다릅니까? 당신이 혹시 낙심에 빠져 있다면, 그곳에서 벗어나기 위한 당신의 전략은 무엇입니까?

* "천로역정"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 참여자 준비 자료 예시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3/12/blog-po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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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 울다 (2) - Day 2 : 경이로운 절경 속에 '상처투성이 세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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