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약
윌캠벨은 미시시피 주의 척박한 농장에서 나랐다. 그는 열심히 공부해서 예일 대학교 신학부를 졸업하였다. 미시시피 대학교 신앙 생활 감독으로 임명되었지만, 그의 흑백 통합 입장으로 인해 학교를 떠나게 된다. 그는 민권 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그가 지도한 청년 중에 조나단 대니얼스라는 하버드 대학교 신학생이 있었다. 그 둘은 친구가 되었다.
캠벨의 인권 운동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를 반대하는 소위 ‘훌륭한 크리스천’들은 자기 교회에 타 인종을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한 신문 편집자이며 불가지론자(agnostic)인 이스트는 ‘열 단어 정도로 말해 기독교의 메시지가 무엇인가’ 라고 캠벨에게 도전했다. 캠벨은 ‘우리는 다 사생아라네, 하지만 하나님은 어쨌거나 우리를 사랑하신다네’라고 대답했다. 우리는 영적으로 다 사생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가정의 일원으로 부름을 받았다 라는 의미에서 그렇게 대답한 것이다. 그리고 캠벨은 그 정의를 스스로 마음에 들어 했다.
캠벨은 그날 밤 눈물을 흘리며 은혜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었다. 누군가가 무장하지 않은 누군가를 무참히 살해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런 사람을 하나님이 그냥 놓아두실 수 있다는 것은 견딜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복음이란 없는 것이고, 기쁜 소식은 없는 것이며, 다시 율법만 남는 것이다.
값없이 베푸시는 은혜는 자격이 없는 자에게 만이 아니라, 정반대 대우를 받아 마땅한 자에게 까지 이르는 것이다. 그 이후에 윌 캠벨은, 소수 민족 뿐 아니라, 인종 차별주의자에게도 많은 시간을 내어준다. 수많은 토머스 콜만을 상대로 사역하는 이는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얀시는 윌 켐벨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 인종 차별주의자로 자랐기 때문이다. 그가 토머스 콜만을 더 닮았기 때문이다. 어느 날 얀시는 자신의 악한 실상을 깨닫는다. 그리고 바로 그날, 정 반대의 대우를 받아 마땅한, 자신과 같은 자들에게 주신 은혜에 약속에 매달리게 되었다. 자신의 최선의 모습이 아니라 최악의 모습일 때 하나님의 사랑이 찾아오신 것, 그 놀라운 은혜가 자신을 살린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얀시는, 캠벨이 경험한 이야기를 가져와,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두는 동일한 죄인이며, 단순히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는 수준이 아니라, 가장 심한 형벌을 받아야 하는 죄인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한다. 그리고 얀시 자신을 포함하여, 그런 흉악한 죄인인 우리에게 까지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다는 것을 강조한다.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이 사생아이며 죄인이라는 인식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격과 연결되어 있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가 바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그 사람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때에, 진정한 은혜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또한 바로 그 때에, 세상에서 모두가 피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게 된다. 세상이 멀리하는 소위 진짜 죄인들이야 말로, 하나님이 진실로 사랑하시는 사람들이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그들을 만나기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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