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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31일 수요일

복음이 울다 (2) - Day 2 : 경이로운 절경 속에 '상처투성이 세상'이 있었다

 


1. 요약

주인공 일행은 헬기를 타고 산으로 이동한다. 주인공은 눈에 보이는 절경에 압도된다. 떨리는 마음에 시편 65편을 떠올리며 묵상한다. 자신의 삶이 산을 세우시는 하나님의 품에 있음을 깨닫고 마음을 가라앉힌다.

추운 날씨 속에서 마을 찻집에 들어갔다. 애런은 이곳에서 충격적인 광경을 많이 보게 될 것이고 또 마음 속에 특별한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고 말한다.

그 지역은 9백만명의 주민 중에 크리스천은 백명이 채 되지 않는 곳이다. 그리고 극심한 빈곤으로 고통 받는 곳이다. 아이들 중 절반은 여덟 살을 넘기지 못한다. 작은 마을에 들어갔더니 한쪽 눈이 없는 카말을 만나게 되었다. 그는 눈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 약을 구할 수 없었고 여전히 감염이 번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예수에 대해서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는 눈을 치료 받기를 원했으면 일행은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저자는 상황이 변하지 않을 것 같았기에 기도가 무의미하다고 느꼈다. 그러나 애런은 산 아래에 세운 병원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하나님께서 카말을 회복시키실 것을 믿으며 기도했다. 애런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기도했다. 저자는 카말에게 육체적인 필요와 영적 필요가 동일하게 절박하며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자신도 애런처럼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하고 싶었다.

걷는 중에 시잔을 만났다. 그리고 그의 마을에 콜레라가 돌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콜레라는 수액과 항생제만 있으면 거의 완치가 가능하지만 그 마을에는 약이 없었기 때문에 이틀만에 60명이 죽었다. 한 살배기 아기인 아미르의 형과 누나도 죽었다. 그리고 끔찍한 현실을 견디지 못하고 시잔의 부인도 자살했다. 저자는 애런에게 자신의 아들이 만든 팔찌를 주었다. 애런은 콜레라 소식을 이미 들었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일행에게 알려주었다.

일행은 다시 작은 찻집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나빈의 동네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심한 학대를 당했다. 집에서 도망쳤지만 다시 잡혔고 헛간에 갇혀서 지내다가 애런 덕분에 나오게 되었다. 그 지역에서 이런 일은 매우 흔한데, 특별히 장애아들이 그런 일을 당한다는 것이다. 애런은 나빈에게 살 집을 찾아주고 학교를 보내주었고 나빈은 애런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했다.

저자는 자신이 목사이지만, 자신 안에 답 없는 질문만 가득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부족함 없이 자란 자신을 돌아보며 이러한 복을 구경조차 하지 못한 사람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깨달았고 왜 자신만이 이런 것을 누릴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질문했고 또 가슴 아파했다.

다음에 방문한 마을은 대부분의 어린 여자 아이들이 성노예로 팔려가는 곳이다. 경제적으로 극심한 어려움에 있기 때문에 부모를 속이고 딸을 빼앗아가는 것이다. 부모들은 한편으로는 너무나 절박하기 때문에, 그리고 딸이 적어도 그곳보다는 더 잘 살 것을 믿고 딸들을 보낸다. 그리고 그 어린 아이들은 끔찍한 일을 당하며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

저자는 하나님이 이런 일을 방치하시는 것에 대해서 질문했고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자신이 더 이상 아무렇지도 않게 예전처럼 살 수 없다고 느꼈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한편으로는 이곳에서의 기억을 잊고 싶고 태연하게 살고 싶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소녀들을 구하기 위해서 무엇이라도 하고 싶었다.

또 다른 마을을 지날 때에 굶주린 소녀가 저자의 손을 잡았다. 저자는 복잡한 생각에 그녀에게 음식을 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음식을 원하는 소녀 앞에서 무엇이 지혜로운 방법인지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에게 큰 부끄러움을 느낀다. 그는 그저 최선을 방법을 찾는데에만 평생을 허비할 수는 없다고 결심한다.

저자는 침낭에 들어가서 누가복음 4-6장을 묵상한다. 저자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가, 자신이 그곳에서 만난 바로 그 사람들을 위해서 오셨다는 것을 알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전혀 그것을 누리지 못하고 있었고 저자는 그 이유에 대하여 하나님께 반문한다.

저자는 치명적인 전염병인 나병 환자에게 손을 뻗으신 예수님께 주목한다. 그리고 자신이 가난한 이들에게 다가가지 않고 도망쳤던 과거를 회개한다. 저자는 다음 세상에서는 가난한 이를 모른체한 부자들이 애통하며 울리라고 말씀하신 것을 통해 자신이 부자임을 자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굶주리고 신음하는 자들을 향해서 사랑을 품고 살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그리고 자신의 삶이 기도 응답의 도구가 되기를 기도한다

 

2. 책에서 한마디

하지만 예수님에 관해 듣는 것이 그에게 가장 절박한 필요라는 주장도 가능하다. 교회의 사명은 육체적 필요를 채워 주는 것이 아니라 제자를 삼는 것이지 않은가? 그 순간 그 길 위에서 내게는 둘 다 가장 절박해 보였다. 둘 중 하나도 무시할 수 없다. 둘 중 하나라도 무시하면 그 방면에서 우리는 눈이 먼 자들이 된다.”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누가복음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4:18 "The Spirit of the Lord is on me, because he has anointed me to preach good news to the poor. He has sent me to proclaim freedom for the prisoners and recovery of sight for the blind, to release the oppressed, 4: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4:19 to proclaim the year of the Lord's favor."

이 말씀은 이사야 61 1-2 (70인역) 그리고 이사야 58 6절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여호와의 은혜 때는 빚이 탕감되고, 노예가 해방되고, 땅이 원래 주인에게 반환되는 희년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사야 61장에서 희년은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은유입니다.

New Living Translation Study Bible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2008), Lk 4:18–19.

누가복음 5: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5:13 Jesus reached out his hand and touched the man. "I am willing," he said. "Be clean!" And immediately the leprosy left him.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체적 접촉을 통해 질병에 걸릴까 두려워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연민을 보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질병이나 악에 오염되지 않으셨고 오히려 치유와 구원을 가져오셨습니다.

New Living Translation Study Bible (Carol Stream, IL: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2008), Lk 5:13.

누가복음 6:25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6:25 Woe to you who are well fed now, for you will go hungry. Woe to you who laugh now, for you will mourn and weep.

배부르다라는 것은 이 세상이 제공하는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들의 물질적 소유물과 재정적 안정은 그들에게 하나님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게 합니다.

Bruce Barton et al., Life Application New Testament Commentary (Wheaton, IL: Tyndale, 2001), 273.

 

4. RCB 관점으

히말리야는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지만, 끔찍한 현실이 그 안에 숨겨져 있었다. 그곳은 극심한 영적인 굶주림과 육적인 가난과 고통 그리고 질병이 만연한 곳이었다. 서구 문명 사회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일상처럼 일어나고 있었고 짙은 어두움이 그곳을 뒤엎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저자는 혼란스러워한다.

우리는 많은 경우에 현실을 눈을 감고 살아간다. 그저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다는 이유로, 내가 건강하고 맛있는 것을 먹고 행복하다는 이유로 세상이 마치 그렇게 돌아가는 것처럼 착각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이 세계 어딘가에서는 우리가 상상치도 못한 고통 속에 설아가는 이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 저자를 변화시킨 첫번째 자각은, 자신은 너무나 많은 것들을 이미 누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참혹한 현실 속에서 기도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지만, ­애런은 진실하게 기도한다. 왜냐하면 그는 행동하는 신앙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참혹한 현실 앞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그는 병원이 세워지는 것을 도왔고, 콜레라에 대처했으며, 한 어린 소년의 목숨을 구하여 그의 인생을 바꾸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섬김을 통해 세상을 바꾸실 것을 확신하는 사람이었고, 그러한 확신 가운데 담대히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우리는 현실에 눈을 떠야 한다. 파네라에 앉아서 북클럽을 할 수 있다는 것자체가 이미 나는 부자라는 것이다. 왜 우리는 어리석게도 백만장자와 나의 삶을 비교하며 불평과 불만 가운데 살아가는 것일까?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 그저 만족하며 나의 행복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신앙에서 벗어나야 한다.

예수님이 오신 것은 가장 연약한 자를 위해 오셨음을 깨달으며, 그들을 위하여 우리의 삶을 사용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은 나병 환자를 치유하시며 멀리서 목소리로 하지 않으시고 직접 그의 몸을 만지셨다. 다른 사람의 비참한 현실을 보고 함께 거기에 동참하고 방법을 찾는데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그러한 노력 가운데 기도할 때에, 우리의 기도는 담대함과 감사와 감격으로 넘치게 될 것이다.

 

5. 적용

1) 당신은 부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주변의 누군가가 있습니까? 당신이 할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 '복음이 울다'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https://readingchristianbookclub.blogspot.com/2024/01/blog-po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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