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약
역사적으로 존경받는
영웅들은 도덕성을 잘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어른으로서 훨씬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진정성”이다. 진정성은
그것으로 인해 비판이나 불화가 일어난다 하더라도 타인, 공동체, 그리고
인류 전체를 진정으로 대하는 것이다.
진정성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먼저 바른 곳에 똑바로 발을 디뎌야 한다. 그리고
확신을 갖고 굳건히 서야 한다. 진정성이라는 것은 아무런 규범도 없이 본능에 충실한 것이 아니다. 혹은 진정성은 무조건 이기는 것도 아니다. 진정성이라는 것은, 자신이 추구하는 바람직하고 현실적인 자질 혹은 미덕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다.
바른 곳에 똑바로
발을 디디는 것은 무엇인가? 높은 지위에 있는 리더가 될 때에, 반발이나
모욕이나 혹은 위험을 감수하고 진실을 말하는 것은 단순히 도덕성의 원칙들을 지키는 것보다 훨씬 힘들다. 진실성을
버리면 잠시의 위기는 벗어나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큰 손해를 맞이하게 된다. 그러므로 조직의 사명과 방향을
이해하고,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 진정성을 실천하는 것은
어렵지만, 그러나 진정성을 선택하는 것이 리더로서 살아가도록 만들어준다. 진정성을 선택할지 고민할 때에 이상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조직 안에서 진정성에
기초해서 유대 관계를 맺어야 한다. 왜냐하면 개인들의 야망 혹은 계획과 다른 조직 전체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부탁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리더가 그들의 행복과 조직의 발전을 가장 중요시하는 사람이라고
믿지 않으면 결코 리더를 따르지 않을 것이다.
기업과 대학은 내부
구성원 뿐 아니라 이사회와 주주, 그리고 졸업생과 기부자라는 외부 구성원을 함께 가지고 있다. 내부 구성원들과 외부 구성원들에게 솔직하고 진정한 정보를 제공할 때에 신뢰를 쌓을 수 있다. 또한 열린 태도를 통한 민주적인 토론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신뢰 관계 속에서 결정할 때에 진정한 한 팀이 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진정성을 바탕으로 비전을 계속
나누어야 한다.
그렇다면, 확신을 갖고 굳건히 서는 것은 무엇인가? 커리어에서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살면서
최종 목적지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 중에서 진정과 열정을 바쳐서 어떤 일을 감당하겠다는
마음이 찾아올 것이다.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을 던져야 하는 순간이 찾아올 것이다. 내가 어떤 사명에 진정으로 헌신할 수 있는가? 내가 속한 곳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믿고 있는가? 조직 전체를 열정적으로 이끌어가는데 진정으로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2. 책에서 한마디
“가장 기본적으로 링컨이 마차에서
내리는 어느 간호사를 도와주며 했던 말을 따르면 진정성을 실천할 수 있다. ‘바른 곳에 똑바로 발을
디뎌요. 그런 다음 확신을 갖고 굳건히 서면 됩니다.’ 그렇다면
어디에 서야 할지는 어떻게 결정할 수 있을까? 결정한 다음에는 어떻게 확신의 용기를 유지할 수 있을까?”
3. 성경적 관점에서
보기
UNFEIGNED, un-fāndʹ (ἀνυπόκριτος, anupókritos, “unfeigned,” “undisguised”): The Gr word occurs only in the NT (1 Tim 1:5; 2 Tim 1:5) and is designative of the moral quality of faith as “the mark of transparency and simplicity of soul—the most complete and distinct exponent of a man’s character—the natural hypothesis of a pure and good heart—a readiness to believe in goodness” (Martineau, Hours of Thought, First Series, 86 ff). Cf 2 Cor 6:6; 1 Pet 1:22; Jas 3:17. 거짓되지 않은 : “아투포크리토스”라는 헬라어 단어는 신약에만 나타나며, 신앙의 도덕적인 특징을 가리킵니다. 그것은 영혼의 투명성과 단순함의 표시, 사람의 인격의 가장 완전하고 뚜렷한 지수, 순수함과 선한 마음에 대한 자연스러운 전제, 그리고 선함을 믿는 의지입니다.
James Orr et al., eds., “Unfeigned,” The
International Standard Bible Encyclopaedia (Chicago: The Howard-Severance
Company, 1915), 3037.
디모데전서 1:5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1:5 The goal of this command is love, which comes from a pure
heart and a good conscience and a sincere faith.
1:5 The aim of our charge, that is, the goal of apostolic instruction, is love—a clear indication of the intended result of Paul’s teaching in 1 Timothy. Whereas false teaching results in meaningless speculation, proper apostolic teaching results in practical good behavior rooted in love. And that love must come from internal, Spirit-worked changes that have produced a pure heart (rather than one filled with sinful desires), a good conscience (rather than one laden with guilt), and a sincere faith (rather than pretense and hypocrisy). This verse is central for the whole letter. 사도적 교훈의 목표는 사랑이며, 이는 디모데전서에서 바울이 의도한 가르침의 결과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잘못된 가르침은 무의미한 사색만 낳을 뿐이지만, 올바른 사도적 가르침은 사랑에 뿌리를 둔 실제적인 선한 행동을 낳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내적으로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는 변화로부터 만들어지는 (죄악 된 욕망으로 가득 찬 마음이 아니라) 깨끗한 마음과, (죄책감이 가득한 것이 아닌) 선한 양심과, (가식과 위선이 아닌) 진실한 믿음으로부터 나와야 합니다.
Crossway Bibles, The ESV Study Bible
(Wheaton, IL: Crossway Bibles, 2008), 2325.
베드로전서 1: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1:22 Now that you have purified yourselves by obeying the truth
so that you have sincere love for your brothers, love one another deeply, from
the heart.
1:22 The adjective sincere means negatively, free from hypocrisy or deceit, and positively, “genuine” (Phps, Brc), a love that comes directly from the heart. 형용사인 “거짓 없이”라는 것은 부정적으로는 위선이나 속임수가 없음을 의미하고, 긍정적으로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인 “진심”을 의미합니다.
Daniel C. Arichea and Eugene
Albert Nida, A Handbook on the First Letter from Peter, UBS Handbook Series (New York: United
Bible Societies, 1980), 46.
여호수아 24:14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24:14 "Now fear the LORD
and serve him with all
faithfulness. Throw away the
gods your forefathers worshiped beyond the River and in Egypt, and serve the
LORD.
RCB : 여호와를
섬기는 것은, 반드시 온전함과 진실함으로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성도의 본질이 되어야 한다
시편 119:133 나의
발걸음을 주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어떤 죄악도 나를 주관하지 못하게 하소서 119:133 Direct my footsteps according to your word; let no sin
rule over me.
3559. כּוּן kûn: A verb meaning to set up, to make firm, to establish, to prepare. The primary action of this verb is to cause to stand in an upright position, and thus the word also means fixed or steadfast. It signifies the action of setting in place or erecting an object (Isa. 40:20; Mic. 4:1); 굳게 세우시고 : 이 히브리어 동사는 세우다, 굳게 하다, 확고히 하다, 준비하다를 의미하는 동사입니다. 이 동사의 주요 동작은 똑바로 서게 하는 것이므로, 이 단어는 고정 또는 확고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동사는 대상을 제자리에 놓거나 세우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Warren
Baker와/과Eugene E. Carpenter, The complete word
study dictionary: Old Testament (Chattanooga, TN: AMG
Publishers, 2003), 499.
4. RCB의 관점으로
리더십이라고 단어를 들을 때에 금방 떠오르는 것은 효율성이다. 조직의 비전을 공유하고 효율적으로 조직을 움직여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그런 리더를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저자는 겸손에 이어서 리더의 자질로서 진정성을 들고 나온다. 굉장히
의외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리더로 섬기면서 진정성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낀 듯 하다. 그리고 그는 그것의 분명한 정의를 가지고 있다. 진정성이란, 바른 곳에 똑바로 디딘 이후에, 거기에 계속하여 굳건히 서는 것이다.
물론 리더는 일반적인 솔직함이 필요하다. 탁월한
리더는 솔직한 대화와 열린 토론의 능력을 반드시 갖추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성은 솔직함을 뛰어 넘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진정성은 솔직함 그리고 탁월한 가치를 담은 비전에
대한 확신의 결합이다. 저자의 진정성은 리더 자신이 투명한 사람이 될 뿐만 아니라, 조직의 비전을 포함해서 어떤 영원한 가치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가 그러한 확고한
원칙에 있어서 물러서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리더는 단순히 조직 안에서 원활한 관계를 목표로 삼아서는
안 된다. 리더는 가장 이상적이고 숭고한 목표를 계속적으로 추구하는 진정성을 가져야만 한다는 것이다. 반드시 이것이 수반되어야 결국 조직이 하나가 된다는 저자의 경험에서 나온 확신은, 리더십에 있어서 지름길이나 편법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그렇다면 숭고한 목표 위에 굳건히 서는 것은 무엇인가? 흥미로운 것은, 저자가 진정성 있게 굳건히 서는 것을 현재 진행형으로 설명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처음부터 자신이 현재의 위치를 원했던 것은 아니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그러나 그는 매 순간 닥치는 자신의 현재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고, 그 과정 속에서 결국 최종 목적지를 찾았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저자에게 단순히 최종적인 목적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리더 스스로에게 던지는 인생의 결정적인 질문들이다. 최선을
다한 삶의 여정 속에서, 자신이 과연 어디에 진정으로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를 질문하고, 거기에 대한 답을 언젠가는 반드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진정성 있는 리더십은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현재 속에 존재하며, 자신의 전부를 쏟아 부어야 하는 최종적인
목적지에 존재하기도 한다.
진정성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보면, 성경이 전혀 새롭게 보인다. 어쩌면 이제서야 본질에 다가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성경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그 궁극적인 결과물 중에 하나가, “거짓이 없는 믿음”이라고 분명히 선언하신다. 이제서야 예수님께서 왜 그렇게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셨는지 이해할 수 있다.
위선은 기독교 안에 들어설 자리가 없다.
그리고 이러한 진실성은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어서, 그리고 교회 지체들과의 관계에서 결정적인
요소이다. 여호와를 제대로 섬길 수 있는 길은 오직 한가지이다. 여호와는
오직 온전함과 진실함으로만 섬길 수 있는 분이시다. 지체들을 제대로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마음에 거짓과 속임수가 없어야 서로가 뜨겁게 사랑할 수 있으며 천국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성경과 연결할 때에 저자의 통찰이 놀라운 것은, 도덕성보다 더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진정성임을 분명하게 말한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어두운 시대일 수록 교회는 도덕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어쩌면, 도덕성보다 더 우선적으로 강조해야 하는 것은 진실성이 아닌가?
그러므로
진지하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단순히 도덕성을 강조하는 것이 과연 궁극적인 문제의 해결책인가? 설교와 가르침 속에서 도덕성 그리고 거룩을 강조하지만, 그렇게 강조함으로써
과연 그것이 이루어지는가? 오히려 진실성을 기르도록 교회의 모든 영적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영원한 가치를 지닌 하나님의 말씀 위에 확고히 서도록 돕고,
열린 대화와 토론을 연습함으로써 솔직함을 배양하도록 훈련하고, 성도로서의 삶의 여정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도록 이끌어가며, 그들이 어디에 헌신해야 할지에 대하여 스스로 진지하게 질문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5. 적용
1) 당신은
모든 인간 관계 속에서 위선과 거짓이 아닌 솔직함과 진실함으로 상대방을 대하고 있습니까?
2) 당신의
삶에서 반드시 고수하고자 노력하는 이상적인 미덕들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꾸준하게 지키기 위해서 당신은
어느 정도의 대가를 치를 수 있겠습니까?
*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크리스천 북클럽 인도자용 자료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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